1. 개요
트위치 PUBG 스트리머이자 유튜버인 미라클의 선수 시절 경력을 기록한 문서. 선수로 활동한 기간이 아마추어 시절을 합쳐도 2017년 여름부터 2018년도 가을까지 1년 정도로 워낙 짧고, 본인의 선수 시절 기복이 심한 편이었기 때문에 저평가되는 경향이 존재한다. 그렇지만 얼리 시절부터 랭커로 여러 시즌에서 리더보드에 이름을 올렸고, 프로씬에 들어서서 1세대 PUBG 프로게이머로서 리그 우승 트로피도 들어올린 적이 있는데다 리그 내에서도 상당한 인터뷰 스킬과 캐릭터성 덕분에 주목받은 선수였던 만큼 배그 프로씬에 제법 굵은 족적을 남긴 선수임에는 분명하다.2. 배틀그라운드 시즌 경력
2.1. 시즌 1
시즌 1때 DDSG계정으로 1300판이 넘는 게임을 하면서 실력을 키운 뒤 랭킹 6위로 시즌을 마감하였다.2.2. 시즌 2
시즌 2 중반에 아시아서버 솔로 랭킹 1위를 기록한 후, 본캐인 DDSG를 놔두고 교육 방송 진행을 위해 선물받았던 부캐인 MiracleTV-twitch를 키우기 시작했다.시즌 2가 끝날 무렵 DDSG는 솔로 랭킹 37위, 듀오 41위, 스쿼드 191위로 마무리하였고 MiracleTV-twitch 역시 솔로 16위, 듀오 14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1][2]
시즌 2때
2.3. 시즌 3
시즌 3때는 스쿼드 경기를 중심으로 플레이했고 ESL해설 및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레이팅 관리에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최고 랭킹은 듀오 51위로 마무리.2.4. 시즌 4
시즌 4때 DDSG로 듀오를 중심으로 플레이하며 듀오 랭킹7위까지 진입했다.현 시간 랭킹은 듀오 30위, 승률 50.56%, 킬뎃은 8.33이다. 솔로는 MiracleTV-Twitch 계정으로 진행중이며 랭킹은 181위지만 승률은 31.82%으로, 승률 30%가 넘는 괴물 스텟을 지니고 있으나 이를 간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시즌4는 솔로 랭킹 96등, 승률 33.8% 킬뎃 5.36으로 마무리하였다
현재는 방송 이름값이 한창 주가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방송 중 시청자와의 원활한 피드백에 주력하며 레이팅에 크게 연연해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3]
2.5. 시즌 5
Cloud9 KR에 합류 한 뒤 팀원들과 함께 자주 큐를 돌리고 있다.초기성적은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꾸준히 상승중.
2018년 2월 28일에 팀을 떠난 뒤, 당분간은 스크림과 스트리밍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상황. 스크림은 용병으로 여러 팀을 돌거나 무소속 선수들끼리 용병 팀 리빌딩 단두대/임시 EGEL을 만들어서 진행하고 있다. 게임 관련해서는 후술할 '코치'에게 도움을 받고 있는 듯 하다.
대회시즌인 PKL 1시즌 들어서 솔로나 솔쿼드 위주로 돌리고 있고, 트수 스크림 진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생방송을 할 때는 개인방송과 시정자 소통 자체에만 집중하기 위해서인지 다른 스트리머나 친분 있는 선수들과의 합방도 자제하고 있다. 본인에 따르면 방송하지 않을 때는 스크림을 돌리거나 1인칭 공방, 워모드로 계속 연습한다고.
2.6. 시즌 6
PKL 시즌 2를 진행하면서 방송은 계속 하고 있으나 역시 프로팀 소속인 만큼 자주 방송하지는 못하는 중.이후 시즌 제도와 랭크 제도가 개편된데다 프로씬 활동, 은퇴 이후 본인 컨텐츠에 집중하면서 딱히 경쟁전에 집중하지 않고 있다.
3. 팀 경력
3.1. EGEL
초창기부터 EGEL(Easy game, Easy Life)이라는 팀을 만들어 오랫동안 활동했다. 그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팀이었고, 오더를 맡았었다. 초창기 멤버는 더헬, 에스더, 개돌. 이후 더헬과 에스더가 빠지고 갓재한, 멘털이 합류했다.후일 C9 탈퇴 이후 단두대에 합류했을때 EGEL의 이름으로 스크림에 참여했었고, 해당 멤버로 클럽매치에 나가게 됐을 때 람이 EGEL 3기로 출전하자는 의사를 비쳤으나 최종적으로는 단두대로 출전하게 됐고, 이후 팀 상황은 후술.
3.2. G9/Cloud9 KR
Cloud9 PUBG KR의 역대 멤버 | ||||||
Dingception 장광면 | Suk 최원석 | Miracle 김재원 | SeaYureka 박규태 | hyper- 주현준 | C4tch 송강현 | Wiz 박상현 |
미라클을 비롯한 전 멤버들에게는 아픈 손가락이라고 볼 수 있는 팀이었다. 역대 배그 프로팀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주목받던 팀이었으나[4] 그런 인기와는 별개로 롤러코스터를 타던 성적으로 인해 리그 팬덤 내에서 빠와 까가 난립하였고, 팀원들의 팬덤 사이에서도 분쟁이 잦았다. 미라클은 C9을 결성하면서 송도로 이사를 오는 등, 본격적으로 프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이런 팀 외적인 시선들에 짧은 활동을 끝내고 팀을 나가게 된다.
17년도에 배그 프로씬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면서 지스타 이후 기존 아마팀들이 대부분 해체되고 기업의 네이밍 스폰을 받는 새로운 팀들이 등장했는데, 미라클 딩셉션, 유레카, 석티비와 함께 평균 연령 28세의 스쿼드 팀을 결성했다. 임시팀명은 G9[5]. 팀명을 추천받는데 노인코래방, 딩유석미(?!), 40엔트로 등 각종 드립이 난무했다(...) APL 파일럿 시즌 본선에 출전했다. 2017년 12월 29일 G9가 C9의 스폰을 받게 되면서 C9소속으로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돌격수와 메인딜러를 겸하면서 석과 함께 AR과 5탄을 우선적으로 지급받았고, 초기 포지션은 미라클과 딩, 석의 3인오더를 합쳐서 운영하는 방식이었는데, 대회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한 뒤로 딩셉션이 메인 오더에 미라클이 서브오더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었다.
C9이 PSS 베타 예선에서 탈락한 뒤 스쿼드 부문 해설을 맡았다. 그리고 집안사정 상 문제로 PWM에 참가하지 못하고 Hypertatic의 Hyper 선수가 대신 참여했다.
약 2주만의 복귀방송인 2월 28일 방송에서 Cloud9 KR을 나왔다고 밝혔다.(영상) 사유는 개인적인 이유. 아버지가 과로로 쓰러지신 이후 고향에 내려가 있다가 송도로 올라와서 공백기간 동안 느끼기에 본인이 팀의 스타일에 맞지 않고, 역량의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기에 팀을 위해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C9 팀원과의 불화는 없었고 관계 역시 여전히 좋다고 밝혔고 송도에도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석 역시 같은 날 개인방송에서 불화설은 아니라고 못박은 상황. 이 이상의 자세한 것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고, 웹 상에 떠도는 루머도 믿을 것은 못 되니 섣부른 판단은 금물. 프로선수로서는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계획 등의 사항은 아직 미정.
G9/C9 시절에 스크림에서 딩셉션의 오더를 무시하다가 사망하거나 순위방어를 하지 못한 사례가 적지 않아서 팀 결성 때부터 그의 팬덤 조차 독단적인 게임 진행에 대해 우려는 표하는 등 자잘한 논란이 있는데, 당시 같은 팀이었던 석도 비슷한 논란을 겪었지만[6] 미라클의 팀 탈퇴 이후 그런 사례들이 다시 언급되면서 본인이 '팀과 스타일이 맞지 않아 어려움을 느꼈고 팀원을 위해서도 나가는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한 증언을 볼 때 팀원과 불화나 마찰 여부를 떠나. 팀원간 불화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증언한 '스타일 차이'가 '딩셉션의 오더와 미라클의 게임 플레이 성향의 차이'였고 그것이 탈퇴 원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7][8] 이 역시 추측이니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말 것.
PKL 시즌 2가 끝난 뒤 미라클의 탈퇴에 대한 여론은 대체로 피클갤의 전신인 배그갤에서 활동하던 딩셉션의 악질 팬덤-지능적 안티들이 미라클을 지속적으로 공격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딩셉션은 팀원들을 공격하는 사람에게는 본인의 팬을 자처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단호한 입장이었지만 딩셉션 악질 팬덤의 미라클을 위시한 타 C9 멤버들에 대한 당시 비난 여론과 각종 민폐 행각은 딩셉션과 C9 팀 자체에 대한 비판 여론으로까지 발전할 정도로 심각했었다. 두 사람의 게임 진행 성향의 차이는 분명 존재해왔지만 탈퇴의 부가적인 원인일 수는 있어도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볼 수는 없으며, 당사자들 역시 별다른 악감정은 없다. 미라클은 PSS시즌 2 엔딩 영상에서 C9 활동 당시 갖은 악플과 욕설, 비난에 시달리다가 송도 오피스텔의 창문을 보고 나쁜 생각을 했었다고 할 정도였고, 그의 컴퓨터 바탕화면 배경으로 C9 시절 사진이 떠있는 것을 보고 트위치 PSS 생방에서 많은 시청자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팀을 ROG로 이적한 직후에도 바탕화면을 바꿀 예정이 없냐는 시청자의 질문에 '잘 나온 사진이라 바꿀 생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었고, '탈퇴에 미련은 없지만 C9은 마음의 고향'이라고 방송상에서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했다. 딩셉션도 PSS 시즌2 결승전이 끝난 날 밤 술먹방에서 미라클의 탈퇴에 대해 착잡하다는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는데, 팀 결성을 위해 부산에서 인천으로 올라왔을 만큼 초창기때는 분명 예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탈퇴 직후 소속 팀은 없었고, 이후 팀플레이에 대해 어느 코치에게 지도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후 밝혀진 바로는 해당 코치는 당시 ZEN EVO-X, 19년도 T1 코치였던 최정진(toadoo1)이다.
미라클과 기존C9 멤버들의 은퇴 이후 미라클과 딩셉션은 여러모로 미묘한 관계에 있었는데, 두 사람의 사이가 나쁘지는 않았지만 포엔트로의 뒤를 이어 프로씬에서 압도적인 인지도와 화제성을 가지던 C9이라는 팀에서 악성 팬들의 이간질로 인해 좋지 못한 결별을 겪었던 만큼 팬들의 시선을 의식해 서로를 언급하는 것을 피하는 쪽에 가까웠다. 그러던 2020년 3월에 OGN의 킬미더머니 C9 특집(링크, 2부, 3부)을 통해 오랜만에 C9 원년멤버가 뭉쳐서 방송을 진행했고, 미라클과 딩셉션을 위시한 C9 멤버들의 기묘한 관계를 예능적으로 풀면서 방송 그림을 만든 해당 특집과 방송 뒷풀이를 계기로 C9 원년멤버들의 미묘한 분위기가 정리되고 팀 시절처럼 평소에도 연락하며 친분이 있는 관계로 돌아왔다.
세월이 지나면서 멤버들의 프로, 방송 경험도 상당히 많아진 만큼 다들 둥글어진 덕분에 게임을 할 때도 그냥 즐겜모드로 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1년 10월에는 구 C9멤버들이 발로란트 대회에 나서게 됐는데 미라클은 아무래도 발로란트의 메타는 미숙하다보니 딩셉션의 오더를 전적으로 따르며 깍듯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3. ASUS ROG Centurion
ASUS ROG Centurion | ||||
Larm 조하람 | hyMIN 김민규 | Miracle 김재원 | Hunseock 최훈석 | Noel 류희수 |
배틀그라운드 프로씬 통틀어 손에 꼽는 드라마틱한 결성-우승 스토리를 보여준 팀이며, 미라클은 그 중심에서 단연 주목받던 선수였다. 비록 팀의 활동 기간과 전성기는 짧았지만 센츄리온의 우승 당시 OGN 관계자들이 엄청 기뻐했다는 후문이 돌 정도로 센츄리온만큼 극적인 스토리와 강력한 임팩트를 보여준 팀은 드물다.
2018년 3월 초 기준 여러 팀에서 용병으로 스크림을 진행했다. 그리고 훈석(前 단두대), 람(단두대), 하이민(前 OGN F)으로 구성된 용병팀 EGEL을 임시로 재결성해 스크림에 참여했는데, 팀웍이 상당한 수준이라 12일 스크림 종합 1등을 챙기는 등 성적이 꽤 좋은 편. 해당 멤버로 대회 참여를 논의중이다가 팀명을 단두대[9]로 정하고
3월 21일 방송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위의 개편된 단두대 멤버로 새 팀이 자리를 잡을 가능성이 높은듯 했고, 스폰싱을 구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에 맞게 팀명도 바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상술했듯이 코치도 새 팀의 코치로 그대로 가게 된다. 그리고 3월 23일 훈석/람/하이민/오류와 함께 ASUS ROG Centurion 팀에 소속되었다는 것을 알렸다. 닉네임은 초심을 찾기 위해 미라클에서 DDSG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클럽매치 1일차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반면, 2일차에 매우 공격적이면서 순위도 염두에 두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 3일차에는 팀원 한명의 컴퓨터가 고장나는 등의 문제가 겹쳐 아쉬운 결과를 냈고, 개인방송에서 본인도 망한 날이었다고 이야기했다.
3.3.1. PKL Pro Tour Season 1
"DDSG 미라클!! 넌 역시 선수가 딱이야! 넌 해설 아냐 내가 보기에! (김정민 : 야 미라클 오늘 완전히 날뛰네요!) 예, 등치만큼 잘해주고 있어요 지금요!!"
미라클의 슈퍼플레이를 보고 전용준 캐스터의 외침(#)
OGN PSS 프로투어의 초대 미라클의 슈퍼플레이를 보고 전용준 캐스터의 외침(#)
PSS에서도 해설진들이 직접 언급할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었으나 징크스였는지 차량 접촉사고로 인해 하이민이 지각해 100점을 감점당하는 것을 시작으로 50점 차이로 패자전에 들어가는 어려운 출발을 했고, APL도 와일드카드에서 간신히 결승으로 올라가는 등, 양대 리그 진행이 순탄치 않다. 그만큼 멘탈의 기복도 적지 않은 편인데, 다행히 회복은 빠른 편이고, 특유의 도발적인 쇼맨십과 퍼포먼스 덕에 상당히 주목받는 캐릭터를 형성하고 있다.
APL과 PSS 1 시즌 내내 오르내리는 폼 기복을 선보이고 있는 중인데, 4월의 폼은 절대 안정적이라고 볼 수 없지만 5월 들어 다시 폼이 조금씩 올라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6일에는 특유의 연사능력에 더해 카구팔로도 상당히 재미를 많이 보면서 샷빨이 침체기라는 평을 어느 정도 불식시켰고, 두 경기 연속으로 혼자 살아남아 순위방어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용준에게 미라클이 돌아왔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PSS 결승전에서도 그간의 연습이 빛을 봤는지 2라운드에 5킬을 쓸어담는 등, 몰라보게 강해진 팀 전력과 더불어 미라클 본인도 매우 강력한
그리고 그다음 날 개인방송에서 감독과 하이민을 비롯한 팀원들과 과거 팀이었던 더헬 등, 각종 지인들의 성토가 이어지자 오프라인 직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의도한 세레머니라고 해명했다. 트수가 세레모니영상을 도네하자 정작 본인은 부끄러워서 안 봤다. 그야말로 얼굴이 시뻘개질 정도로 부끄러워 할 지경. 그리고 우승 후에 OGN 국장에게 '우승자 해설 안필요하십니까?' 라고 말했다고 한다. 베타 시즌 해설 때 국장이 프로 관두고 해설 하라고 권했을 때 커리어를 만들어서 찾아가겠다고 답변했는데 그 때문에 본인도 모르게 그렇게 말했다고....
5월 21일 우승 기념 팀 휴가를 받게 됐는데, PWM 대회장에 직관을 와서 C9을 응원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C9 치어풀을 들고 미소짓는 모습이 포인트. 게다가 C9 팬미팅 줄에서 사인도 받았다고 한다.
결승전 이후 개인방송에서 선보인 라이트그립 6배율 연사로 다른 프로들의 감탄을 자아내거나 스크림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이던 것이 무색하게 5월 28일 PWM 경기에서는 다시 기량이 리셋된건지(...) 다시 떨어진 폼을 선보이며 초반에 커트당하거나 혼자 남았을때도 아쉬운 판단을 보여주었다.
이후 프로 경기에서도 진짜 라이트그립 배율 연사를 즐겨쓰고 있다(...) 다만, 그것이 발목을 잡았는지 PSS2 1일차 3라운드에서 반동제어 미스가 나서 AFA 로하와의 정면대결에서 패배해 2위를 기록했다.
3.3.2. PKL Pro Tour Season 2
센츄리온 팀이 막시무스와 합쳐지며 ROG Striker로 리빌딩 되면서 일단 대기중인 상태. 8월에 열린 카카오 클럽매치 한중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팀 리빌딩 와중에 대기 인력이 된 것을 빗대어 잘렸다는 식으로 농담을 하기도 했는데, 어째서인지 팀을 나간 것 아니냐는 루머가 돌아서 거의 일주일동안 팀이 어떻게 됐냐는 질문에 시달리기도 했다... 본인에 따르면 여전히 ROG 소속이고, 프로도 계속 할 것이며 팀을 옮길 생각은 없다고 한다.[12] 일단 팀 운영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며 본인은 구단의 배려 덕에 당분간 대회 참여 없이 스트리머에 더 집중하게 됐다고 밝힌 상황.9월 1일, 팀 탈퇴와 프로씬 은퇴를 알리는 방송을 했다. 유튜브 영상. 9월 2일 기준 오피셜은 나오지 않았으나 탈퇴는 확정됐고, 여러 좋은 팀에서 제의가 많이 왔고 고민을 많이 했으나 결국 프로 활동은 접게 됐다고 한다. 지나가는 언급으로 구단 측에서 월급을 받지 못했다는 식의 발언도 했으나 말을 흐렸고,[13] 그 밖의 정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지속적으로 프로씬 활동에 대한 고민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프로에 대한 미련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ROG구단 측과는 계속 소통하면서 지내고 있고, 야외방송 장비 등 방송 셋팅 관련하여 김태엽 단장에게 도움을 받거나 가끔 ROG 스트라이커 팀의 임시 코치를 해 주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3.4. Team Square
프로 활동을 접겠다고 한 뒤 얼마지 않아 스트라이커가 리브랜딩 된 팀 스퀘어의 로스터에 등록되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스퀘어 페이스북의 로스터 소개에도 나와 있듯이 벤치가 아닌 정식 로스터로 등록된 상태이다. 다만, 본인의 발언에 따르면 땜빵 멤버 개념이고 본격적인 프로 활동은 아니라고 한다. 스퀘어의 리그 성과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이벤트성으로 몇번 참전하는 정도가 될 듯 하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3월 9일에 이벤트성으로 하루 출전했고, 비록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 했지만 팀원들의 긴장을 풀어주라는 단장의 요청에 따른 출전이라고 이미 은퇴한 미라클이 다시 프로경기를 뛰었던 이유! 영상에서 밝히며 실제로 AR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SLR/SR조합, SMG/DMR 조합 등, 방송에서 밀고있는 예능 메타를 사용하면서 팀의 분위기를 띄웠고, 실제로 팀의 사기 자체에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어서 강등권이었던 스퀘어는 다음주에 바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 중위권으로 올라가서 최종적으로 1부 리그에 잔류하는 데에 성공한다.밑바닥부터 힘들게 키워서 트로피까지 들어올린 구단의 직속후배인지라 상당히 남다른지 2019년 페이즈 2를 앞두고 스퀘어 멤버들이 전부 리빌딩 된 상황에서도 종종 스퀘어 숙소에 들러 여러 조언을 해주고 있다고 한다. 새 멤버들의 기본기가 많이 부족한 상태라 그런 부분에서 많은 조언이 오고갔다고. 페이즈 2 진행 내내 직간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대회 현장에 팀원들의 마인드 컨트롤을 담당하는 코칭 스태프로 참여하기도 했다. 김태엽 단장이 직접 미라클이 팀원들의 정신적 지주라고 언급할 정도. 스퀘어 팀이 아쉽게 1부 리그 잔류에 실패하자 아쉬움에 울부짖기도 했다. 미라클에게 팀 관계자내고 질문하는 경우도 있는데, 후배들을 위해 자의로 나서서 도와주는 것 뿐이고 2019년 페이즈 1 이후 구단과 계약이 종료된 상황이라 스퀘어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 김태엽 단장과 ASUS나 AMD 등의 테크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스트리머 자격으로 초청받는 것에 가깝다. (예시 : 허수아비(유튜버) 채널 VLOG로 공개된 ASUS X570 발표회 초청 시연 스트리머 미라클)
스퀘어 팀이 단장의 부정행위로 터져버리고 선수들이 다른 곳으로 넘어가서 잘 되고 있는 2020년에 밝히기를 '애기들이 총 쏠 줄만 알고 기본적인 플레이 센스 부분이 아예 없았다'고 한다. 때문에 아예 기본기부터 다시 만져줬고, 이후 스퀘어 출신 선수들이 대회에 보일 때마다 본인이 국밥이랑 피자치킨 사줘가며 업어키웠다고 언급한다. 피자치킨도 피자나라 치킨공주가 아니라 피자 따로, 치킨 따로 시켜줬다고(....) 당시 미라클 본인이 케어해줬다고 이야기하는 멤버들의 면면을 보면 상당히 호화로운데, Sparrow, seoul, DAEVA, ZeniTh, Hwarang 등이다.
이후 스퀘어 후배 데바가 있는 기블리를 챙겨주다가 친구인 토드의 팀인 T1에 많은 관심을 쏟았었으나 토드가 감독직에서 경질되자 프로대회에 관심을 상당히 놔버렸다. 아무래도 스퀘어 팀의 사건과 친구가 팀에서 퇴출되는 것을 보고 어느정도 현타를 느낀 모양. 이에 대해 후일 밝히길 센츄리온-스퀘어로 이어지는 팀 활동에서 장비지원 이외에는 월급을 받지 못했고, 본인이 팀의 얼굴마담 격으로 여러 스폰서에게 어필하고 행사를 뛰는 역할을 맡았었으며, 행사비용은 팀 후배들 먹을 것 사주라면서 받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은퇴 후 스퀘어 팀 숙소에 찾아가 코칭과 멘탈케어를 해주고 밥을 사준 것도 순전히 후배들을 챙기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 지난 일이라고 덤덤하게 설명하긴 했지만, '단물만 빨렸었냐'는 시청자의 질문에 그런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 뒤, 배그 프로씬에 대한 미라클의 열정은 고등펍지 컨텐츠로 돌아왔다.
22년도 술 먹방에서 현역 시절 ROG-스퀘어 구단에 대해 좀 더 자세히 풀었는데, 위에서 언급한 월급 이슈의 경우 본인이 100, 나머지 선수 세 명(하이민, 람, 훈석)이 50씩 받기로 했지만 PSS 시즌1 우승 시점까지도 월급을 받지 못했고, 어느정도 모아둔 돈과 방송 및 유튜브 수익이 조금씩 나오고 있던 미라클과 달리 나머지 세 멤버는 상당히 힘든 생활을 해 왔고, 그것이 세 사람이 은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람과 함께 밝혔다. 만약 람을 비롯해서 ROG 시절 팀원들과 술먹방을 하면 더 많은 썰이 나오겠지만 거기까지는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미라클이 구단을 대표해서 각종 행사를 뛰는 것 외에도 ROG 시절에 본인이 C9 시절 팀 월급과 방송 후원금을 모아둔 것을 팀 운영비로 거의 다 탕진했었고, 은퇴 이후에도 스퀘어의 후배 선수들이 지내는 숙소 관리비와 청소비용도 본인이 지불했었다고 밝혔고, 게임 기본기와 샷 코칭도 거의 본인이 직접 해줬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시청자들은 미라클이 사실상 구단주 아니었냐고 놀라움과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1] 시즌 2 중반에는 솔로와 듀오를 모두 랭킹 1페이지에 넣는 괴력을 보여주기도 했다.[2] 이 당시 랭킹보드에 솔로 승률이 20%가 넘는 사람이 5명밖에 없었는데, 그 중 2개의 계정이 미라클이었다.[3] 솔로 게임 중 팀원이 기다리면 그냥 게임에서 나가버리는 등[4] 당시 배그 프로대회 시청자가 적어도 1만명을 넘겼던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초창기 멤버로 구성된 C9의 인기는 21년 현재 젠지의 그것 이상으로 엄청났었다. C9의 팀장방송 시청자 수가 젠지의 전신인 KSV NTT(젠지블랙), CLES(젠지골드) 양팀의 팀장 방송 시청자수를 합한 것과 비등하던 시기였다.[5] 당시 딩셉션의 새 팀이 어떤 구단의 스폰을 받을지 많은 추측이 있었는데, G9은 일부러 C9을 의식하고 노린 팀명이었다고 한다. 참고로 C9 스폰은 딩셉션의 영향력이 컸다고.[6] C9 멤버들의 은퇴 이후 밝혀진 바로는 석도 C9에 소속됐을 때 엄청나게 힘들어해서 미라클에게 '한 시즌만 더 하고 같이 관두자'고 했는데, 배그갤 여론을 버티지 못한 미라클이 먼저 탈퇴해버렸다고(...)[7] 딩셉션과 미라클의 일부 팬덤이 서로 마찰을 일으키던 것도 이 부분이 컸다.[8] 정확하게 '이러한 차이가 있다'고 밝힌 적은 없지만, EGEL 시절 미라클은 주로 공격적이고 과감한 운영을 많이 보여줬었다. 로족 옆 차고집 스타트를 굉장히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고 이러한 중앙 스타트는 자기장에 따라 어디든 이동하기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스터버-카메시키로 이어지는 딩셉션의 절대 안전지향 스타일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9] 스폰싱 없는 선수들이 모여있는 팀이지만 PSS Beta 본선에 진출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인지도가 있는 편. 미라클이 평소 단두대 스크림 용병으로 자주 참여해서 친분이 있다. 단두대 멤버인 람은 팀명을 EGEL로 하고 싶다고 했으나 그냥 단두대로 가게 된 듯. 단두대 정식 멤버는 아니고 팀명을 빌려서 참가하는 것에 가깝다. APL 인터뷰에서는 클럽매치 때 하이민과 함께 단두대에 초청받았는데 좋은 성적을 보여줘서 그대로 한팀이 됐다고 언급.[10] 미라클은 C9에서 받았던 저평가(본인 방송에서도 하이퍼와 캐치와 본인이 비교되고 있다고 언급하는 등, C9 멤버들에게 저평가당한 것 보다는 C9과 비교하는 대중들의 저평가를 이야기 하는듯)에 대한 복수로 C9이 보이면 모두 쓸어담겠다고 하고 딩셉션은 '넌 안돼' 라는 식으로 비웃었다..[11] 본인도 다음날 방송에서 '감동적인 분위기 만드는데 그걸 올리면 어떡하느냐'면서 차라리 자기를 무대에 세워서 트로피 거치대로 쓰는 건 어떻겠냐는 드립을 날리기도. 결국 이 드립으로 인해 트로피 거치대라는 별명이 생겼다.[12] 이미 이적한 적이 있기 때문에 철새 이미지가 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고 몇번이나 밝혔다.[13] 후일 밝혀진 바로는 대회 참가만 할 수 있으면 된다는 마인드로 시드권 유지를 위한 구단 결성에만 도움을 받았고, 월급 없이 미라클의 방송 후원 수익과 람의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대회를 뛰었다고 한다. 기존 센추리온 멤버들도 사실 1시즌만 하고자 했었는데 우승해버린 상황인데다 대회를 본격적으로 할 의지도 사라진 상황이었기에 원년멤버들의 은퇴는 이미 정해진 수순이었던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