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스피리츠 최후의 밸런스 파괴자. 출시 직후부터 이견없이 압도적인 사기캐 취급이었으며 실제로 모든 리그를 평정하다시피 할 정도의 위용을 뽐냈다. 이후 너프가 들어가고 성능이 한 차원 내려왔지만 그럼에도 독보적인 수준. 한방슈터이면서 5분 내에 슈팅만 한다면 한방화력을 몇번이고 박아넣을 수 있다는 엄청난 강점에 깡딜 위주의 스트라이커라 크피저를 올리는 뎀감키퍼와 크저를 올리는 크저키퍼를 가리지 않고 범용적으로 상대할 수 있고 팀단위 공흡과 발동형 버프 해제 등등 PVP와 PVE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기 좋은 유틸성까지 두루두루 갖추고 있다. 그나마 패시브 스택 없이는 스피릿 소모량이 매우 높아 수포덱에서 쓰기 힘든게 다행.
컨텐츠를 가리지 않고 0티어로 활약하는 선수인 만큼 있을지 모르겠지만 새로 시작하는 유저가 있다면 제일 우선적으로 구할 전설 선수로 평가된다.
패배의 굴욕과 더럽혀진 명예의 여전사, '미라지 폰 르네'. 헐값에 팔린 그녀의 수치스러운 삶은 제물이 되어 어둠 속에서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그렇게 찾아온 운명의 밤, 그녀를 구한 건 절망보다 더 어두운 존재의 방문과 아직 남아있는 전사로서의 갈망이었다.
방랑하는 게이트 키퍼 '아몬'과 '영혼의 종신 계약'을 맺은 미라지. '아몬'의 노예가 되는 조건으로 시공의 힘을 각성한 광전사는 그렇게 어둠 속에서 부활했다. 자신을 포함해 소녀들을 헐값에 제물로 던져 넣으려던 악의 세력 '다크본'을 붕괴시킨 미라지. 이제 전장에서 받은 패배의 굴욕과 전리품이 되었던 날들의 치욕을 갚기 위한 여정이 시작한다.
'아몬'의 계약조건 중 하나는 미라지가 '갤럭시리그'에 출전하는 것, '갤럭시리그'의 근본을 붕괴시키려는 아몬의 목적이 석연치 않았지만 미라지는 거역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