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략! 오징어 소녀 TVA |
《침략! 오징어 소녀》에 등장하는 생물. 일단 오징어라고 한다. 성우는 당연히 오징어 소녀와 같은 카네모토 히사코(일본) / 정혜원(한국) . 사실상 애니메이션의 귀염둥이 담당이다.
이름 그대로 오징어 소녀의 축소판으로, 키는 5cm까지 자란다고 하며 몸은 2등신, 손발은 좁쌀만하게 달려있긴 한데 보통 묘사가 생략된다. 아기라서 그런지 뭘 해줘도 툭하면 울어대고 겁이 많으며 수명은 무려 150년이라 대대손손 기를 수 있다고 한다.[1] 기타 생태는 새우를 좋아하고[2] 촉수를 쓸 수 있는 등 오징어 소녀와 마찬가지이지만 말은 하지 못하고 오징어 소녀의 말버릇인 "게소"[3]와 기타 옹알이 정도만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오징어임에도 불구하고 헤엄조차 못하는 듯 하다. 팔찌는 있지만 신발은 없는게 특징.
첫 등장은 주간 소년 챔피언 증간호에 실린 '한입 사이즈 이카무스메' 란 만화로 애완동물 가게에서 파는 카탈로그 형식으로 오징어 소녀를 홍보하는 내용이었다.이 만화는 단행본 2권에도 실려있다.
TVA에서는 설정이 바뀌어서 5화에서 등장한다. 유리병 안에 갇혀있다가 해변가를 걷던 아이자와 에이코에게 우연히 발견되어 그녀의 애완동물이 된다.[4] 그러나 진실은 원작, 애니 모두 나가츠키 사나에의 꿈 속에서만 등장한 생물이다. 원작에서는 할머니가 간간히 나온 정도라 사나에가 그냥 아시발꿈하며 끝났지만 애니판에서는 에이코가 나온 것도 있고 모에도가 강화되어서인지 "왜 내 꿈인데 내가 주인이 아니라 네가 나온 거야? 너무해!" 라며 에이코한테 달려가서 격렬하게 따졌다.[5]
상술했지만 TV판에서는 그 후로도 아주 가끔씩 등장하기도 한다. 오징어 소녀가 강에서 나뭇잎 배 레이스를 할 때 미니 오징어 소녀가 타고 있는 것으로 나오면서 등장하여 배를 타면서 강의 풍경을 보다가 낮은 폭포로 떨어져서 어지러워하다가 다시 앞으로 나가면서 물고기 떼도 만나고 파도도 타지만 돌을 실은 나뭇잎이 물살을 견딜리가 없었고 나뭇잎 배는 뒤집힘과 동시에 오징어 소녀가 텅빈 배를 보는 것이 되었다. 물론 진짜 미니 오징어 소녀가 탄 것은 아니고 실상은 오징어 소녀가 배 위에 하얀 돌을 올려놓은 것. 원작에서는 이런 장면은 없고 미니 오징어 소녀만 빼면 진행이 똑같다. 2기에서도 재등장. 방영 당시 원작이 휴재를 두 번 정도 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상이라고 작가가 밝혔다.
동인계에서는 해산물이라는 공통점 때문인지 타코루카와 엮이고 있으며 둥글둥글하게 생겨서 여기서 더 나아가 윳쿠리와도 연결되고 있는 듯 하다. 한국에서는 작은 애완동물을 기른다는 점에서 참피를 떠올리는 팬들도 있는 듯하며# 이카무스메를 참피 키우기에 끼워맞춘 만화도 있다.# 사실 일본에도 윳쿠리, 실장석 등의 영향을 받아 2ch, 후타바 등지에 미니 오징어 소녀 혐오물을 올리던 팬들이 있었다. 오징어 소녀가 크툴루의 딸내미라는 2차 창작 설정도 붙을 때가 있듯이 미니 오징어 소녀도 크툴루 신화와 엮어서 크툴루 스타 스폰의 유생이라는 설정이 붙는 경우도 있다. 어느 쪽이든 함부로 대하면 크툴루가 소환된다는 설정이 붙는 게 대다수.
여담으로 이런 것도 있다. |
[1] 그런데 이 설정은 TV 만화에서는 슬프게 표현된다.[2] 너무 많이 먹으면 죽는다. 애니에서는 정로환을 먹고 살아났다. 오징어는 절대 주면 안 된다고 한다. 애니상에서는 문어 다리를 적으로 생각해서 전투를 벌이기도 한다. 새우라면 건새우부터 과(科)가 다른 이세새우(닭새우과- 대하 등 일반적인 새우는 보리새우과)까지 다 되는 모양. BD 특전 애니메이션에서는 새우깡도 먹었다.[3] 한국판은 "오징"[4] 이 에피소드에서는 에이코가 대사를 한 마디도 안 하며 나레이션만 대사를 한다. 그러나 시간이 오래 지나서 나이가 든 에이코는 수명이 다 되어 병원에서 죽는다. 이때 미니 오징어 소녀의 수명이 150세로 인간보다 훨씬 길다는 설명이 나온다. 에이코의 손이 떨어지자 처음에는 어리둥절해하던 오징어 소녀가 죽은 것을 깨닫고 울먹이는 장면이 꽤나 슬프다.[5] 19권에서 에이코가 오렌지를 먹이는 장면으로 다시 미니 오징어 소녀가 원작에 나오는데 TV 만화 1~2기가 완결난지 오래 된 상태라 이런 식으로라도 이어가고 싶었다는 듯. 이 때의 사나에의 반응은 5권의 반응보다는 무덤덤한데 18권에서 오징어 소녀에게 들러붙는 건 싫지만 미워할 수 없다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고 오징어 소녀가 사나에를 직접 포옹한 일도 있어서 큰 미련은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