湊斗光 CV: 쿠죠 시노
1. 소개
장갑악귀 무라마사의 등장인물. 미나토 카게아키의 의붓여동생이자 미나토 스바루의 친딸로 어머니의 뒤를 이은 미나토 가의 무녀이다.본래부터 약간 특이한 성격이었지만 미나토 카게아키가 감히 따라갈 수 없을 정도의 검술의 천재였다. 친모인 미나토 스바루와는 싸움친구마냥 티격태격하지만 그래도 나름 사이가 좋은 가족으로 있었다. 의외로 말투는 난폭한 편인데다 1인칭이 오레다. 단 카게아키와 달리 히라가나 그대로 쓴 おれ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의 수원인 강의 상류에서 세워진 공장에서 흘러나온 폐수에 오염된 음식을 먹게 되어 광독병에 침범되어 생사가 위험했지만, 제전에 있던 검주를 접한 이후, 몸이 전성기의 상태로 재생. 그 후, 그 검주를 가지고 학살을 시작했다.
2. 그녀의 목적
과거에 빼앗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되찾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의문의 소녀와 동일인물로 생각되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실은 그녀는 정확하게 말하면 의문의 소녀와 관련된 인물로 의문의 소녀와 은성호는 그녀가 잠들면 나타나는 몽유병과 같은 것이라고 밝혀진다. 진짜 히카루는 광독병에 시달리면서 완전히 정신이 박살난 폐인이 되어있었다.[1] 자신이 가짜인 것을 알고 있음에도 스스로야말로 히카루가 바라는 가장 순수한 자기자신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있어서, 정체성에 한 점의 의혹도 가지고 있지 않다. 마왕편에서 진실을 알게 된 카게아키도 사실상 은성호를 히카루로 간주하고 있는 상태.
은성호는 히카루의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서 행동하며, 대량 학살을 하면서도 무라마사의 선악 상쇄에 붙잡히지 않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목적을 위해서 행동하고 누군가에게 적의를 드러내지 않기 때문. 이게 통하지 않는 경우는 카게아키가 직접 엮였을 때 뿐이다. 마왕편에서 무라마사를 죽이려고 들 때 카게아키가 '무라마사를 죽이면 너도 죽이겠다'고 선언한 뒤의 반응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2.1. 루트별 행보: 강력한 스포일러 주의
영웅편에서는 아야네 이치죠우에게 자신의 짐을 떠넘긴 듯한 행동을 한 카게아키의 태도에 열받아, 야마토 전역에서 마구 날뛰다가, 정신차린 카게아키와 싸워 패해서 사망.[2]복수편에서는 보타락성에서 날뛰다가 날라온 단조뢰탄에의 대응에 실패, 괴상한 형상이 된 것을 아시카가 챠챠마루가 오오토리 저택 지하에 숨겨 놨다가 히카루를 찾아온 카게아키와 만나고 좌절한 카게아키를 챠챠마루가 무라마사를 시켜서 데리고 나가게 한 뒤 분신자살했다.
마왕편의 전개에서는, 아시카가 모리우지의 참배에서부터 등장해, 쇼군인 그를 단번에 일축하고, 암살을 위해 그곳에 있던 카게아키와 싸운다. 영웅편과 같은 전개로 싸움이 진행되나, 이전 타격이 없던 히카루였기에 결과적으로 가벼운 데미지만 입고, 처음으로 중력비행을 구사하며 제대로 싸워서 카게아키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패배시킨다.
그뒤로 자신이 머물고 있는 아시카가 챠챠마루의 저택에서 카게아키에게 여러 진실을 들키게 되었고, 계획에 따라 단조뢰탄과 부딪혀서 대응에 성공[3], 자잘한 과정을 거쳐 금신의 흡수에 성공했다. 코테츠 장비 버젼의 무라마사를 탑승한 카게아키와 막상막하의 승부를 펼치다가, 결국 미나토 카게아키의 마검 장갑악귀[4]에 의해, 그의 사랑을 확인하고 사망했다.
명대사라고 할 만한 것은 "'사랑은, 있었다."'
3. 그녀의 진실
그녀가 되찾길 원하는 사람은 바로 미나토 카게아키다. 사실 카게아키는 그녀의 의붓오빠가 아니라 친아버지로,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 사실을 알고 있던 그녀는 아버지로서의 카게아키를 갈망하게 되어 그것이 무라마사 2세, 그러니까 은성호와 접촉하게 된 이후 의문의 소녀로서 각성하는 계기가 된다. 세상 전부를 박살내서 자신과 아버지의 사랑을 가로막는 도덕과 윤리를 모조리 없애겠다는 것이 첫째 이유이고, 도덕과 윤리를 중시하는 카게아키에게 멸망한 세상을 보여주며 '이런 짓을 한 나를 그래도 사랑할 수 있겠냐'고 물어 사랑을 확인하려 한 것이 두 번째 이유라 할 수 있다.
미나토 스바루에게는 자신의 아버지를 빼앗아간 존재로서의 미움도 있었지만[5] 사실 그보다는 의문의 소녀로서의 각성을 하고 나서는 완전히 자신의 꿈에만 집착하게 되어버렸고 그것이 무라마사 2세의 계율인 선악상쇄와 묘하게 얽히면서 무력을 부정하며 평화를 바라는 어머니 미나토 스바루와는 정반대로 바로 그렇기에 있는대로 자신의 무력을 마음껏 세상에 펼쳐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게 되어서 무인으로서 반발한 면도 상당히 크다.
어쨌거나 자기 말마따나 자신이 원하는 것, '사랑'을 위해서는 세상을 골백번 부숴버리고도 남을 인간인 건 맞다.
…다만 일단 원하는 것은 아버지로서의 카게아키라고는 하는데 하는 행동을 보고 있으면 완전 복합적이다. 아버지로서, 오빠로서, 그리고 남자로서 하여간에 카게아키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듯.
전모를 알고나면 굉장히 안타까운 캐릭터이고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기에 인기가 많은 캐릭터지만 작중 벌인 깽판의 스케일이 워낙 큰데다가 카게이키가 스바루를 살해하도록 꾸미는 패륜적인 행위마저 행하여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싫어하는 캐릭터이다.
카게아키의 사랑을 위해선 세계를 멸망시켜도 좋을 역사상 최고의 브라콘(or 파더콘) 되시겠다.
마왕편 중반에 진기조작(정확히는 중력파)을 이용해 카게아키의 꿈을 미연시로 조작한 적이 있다.
[1] 은성호는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갈망을 제외한 모든 인간성을 버린 상태라 싸움에 쓸데 없는 것을 일절 가지지 않기에 절대적인 전투 능력이 있다. 하지만 그 부담은 히카루의 육체를 한계 직전까지 몰아넣고 있어 히카루는 최신 의료 기술로 어떻게든 목숨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였다.[2] 사실 코테츠조차 없는 불완전 무라마사에게 패배한 이유는 이마가와 라이쵸우와의 싸움에서 타격을 입어(그래봤자 날개가 손톱만큼 깨져나간 정도. 히카루 본인은 팔팔했다. 문제는 그 날개가 바로 중력제어기의 일부) 중력제어능력이 대폭으로 저하한 데다가 야마토 전역에서 날뛰느라 소모가 심각한 상태였기 때문에, 미나토 카게아키의 임기응변에 당한걸로 추정.[3] 성공한 요인은 120%의 확률로 카게아키가 해놓은 식사였을 것이다. 한입먹고 바로 카게아키가 해놓은 걸 알아차릴 정도였고, 단조뢰탄에 밀릴 때도 역전하면서 한 대사가 "소녀의 일념, 얕보지 마라!"[4] 세상에서 가장 미워하는 자신을 죽이고 그 선악상살로서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히카루를 죽이는 검.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는 결과를 낳으나 역설적으로 사랑의 존재를 증명하는 마검이다.[5] 카게아키가 자신이 아버지라고 밝히지 않는 이유는 스바루가 카게아키가 지게 될 마음의 짐을 걱정하여 절대로 오빠 이상으로서는 접하지 말기로 당부했기 때문이다. 카게아키는 원해서 스바루와의 관계를 가진 것이 아니었고 그나마도 약으로 정신 나간 상태에서의 강간이나 마찬가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