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南ひな[1]웹툰
2. 설명
어머니가 한국인이고 아버지가 일본인인 한일 혼혈이다. 청소년기 대부분을 일본에서 보낸 뒤, 자신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한국의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 학과로 유학을 왔다.1학년을 마치고 기숙사에서 2학년을 시작하려는 순간 우연히 벽걸이를 붙이려고 성냥을 켜다가[2] 불 붙인 성냥을 성냥통에 빠뜨리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기숙사에서 쫓겨나고 만다(…).[3] 즉 도짓코 되겠다.
기본적으로 밝은 성격이지만, 착한 아이 컴플렉스 같은 게 있어서 주인공임에도 안티가 좀 많다. 동정심(혹은 정의감)으로 연애하려고 하는 등 좀
사실 일본에서 미대생이던 시절 전산학을 전공하는
3부에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고민하고 이것 저것 해볼려고 하는 찰나에 디자인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는데 결국 준호의 디자인을 훔쳐서 낸다. 나중에 준호가 디자인한 것이라고 밝힐 심산이었다지만 사실 비겁한 변명이자 명백한 도작이었고, 이 부분에서 독자들이 벙찐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는 3부 후반에 인생일대의 위기를 맞는다. 디자이너 관련 국제행사장에서 거물 디자이너[4]의 통역을 맡은 동시통역사가 과로로 쓰러지는 바람에(…) 대타로 나선 것이다. 결국 잘 해결된 통역 사건을 계기로 자신이 목표를 하는 바도 찾고, 심기일전을 위해 일본으로 돌아가는 길 공항에서 느닷없이 가위를 꺼내 7년 동안 기른 머리카락을 싹둑 잘라버린다(…).
일본에 가서 부모님에게 자신의 소식을 듣고 달려온 준호를 소개하는 데까지 성공. 아버지는 함부로 건드리면 죽인다고 무진장 질투했지만.
최종화에서는 결국 준호의 입술을 훔치며 매우 야릇한 표정으로 먼저 프로포즈한다. 그리고 그것을 끝으로 작품 종결.
여담이지만 작중 키스신이 3번 정도 나오는데 전부 다른 남자들이다.(…). 여자의 로망 구현인지도?
덕력도 있어서 독자 투표로 선정된 작 중 코스프레를 통해 하츠네 미쿠, 세이버, 대장금으로 분장하기도 했다.
한국 기준으로 상당히 기묘하고 괴이한 음식도 좋아한다. 귤주스를 넣은 귤밥이라든지.
3. 무단 트레이스와 오너빙의 논란
외모는 전혀 안 닮았지만 설정과 전개상 작가가 작정하고 오너빙의를 행하고 있는 듯한 캐릭터라, 은연중에 작가의 실제 인생과정과 가치관이 녹아있는 것으로 보이는 미화 오너캐이기도 하다. 재일교포 2세와 한일 혼혈이라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본에 살다 한국으로 건너왔다는 것도 비슷하고, 다닌 학교와 학과까지 같다. 초기엔 대놓고 작가 자캐의 미화 버젼이었으나, 이미 원형을 찾기 힘들 정도로 변모하고 말았다.문제는 3부 중반에서 이 캐릭터가 보여준 무개념한 저작권 의식 및 그로 인해 꼬인 전개에 대한 억지스러운 해결과정이 작품 완결 직후 드러난 트레이스(표절)과 절묘하게 맞물린 것이다. 뒤늦게 드러난 작가의 트레이스 행각이 해프닝으로 넘기기엔 너무 스케일이 커졌는지라 빼도박도 못하게 됐다. 자세한 것은 세개의 시간 항목 참조.
가뜩이나 연재 도중에도 남의 작품을 표절하는 히나의 행동 당위성에 설득력이 없었고(사건의 성격상 계획적으로 저지른 일이 아니고 우발적으로 한 일이라 독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납득시키기 힘들기도 했다) 그것을 짚어낸 캐릭터가 적반하장으로 악역으로 몰리기까지 했다.[5]
히나의 도용 때문에 준호가 '크리에이터'로서 얼마나 번뇌하는지 묘사되는 걸 보면 그의 입장에선 정말 성질이 뻗쳤을 만도 한데, 왜냐하면 그가 '그림'을 그리는 데는 재능이 있지만 자신이 '창작자'로서 적합한 인물인지 아닌지 계속 고민하는 캐릭터로 나오기 때문이다. 히나가 한 잘못은 저작권 침해뿐만이 아니라, 준호의 정체성과 자존심까지 건드린 것이다. 허윤섭이 준호에게 충고를 했을 때 '감각이 있는 아마추어의 작품'의 예시를 들었는데 그게 준호의 아이디어를 도용한 히나의 작품이라는 매우 굴욕적인 상황이었다.
근데 그걸 단순히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쉽게 용서하는 준호도 히나 못지 않게 이해가 안 가는 상황. 그 수습이랍시고 히나의 도게자 한방에 해결하는 어처구니없는 전개로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게다가 피해자인 준호조차 그림이 도용된 것에 화는 냈지만 그다지 깊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더욱이 현실에서 트레이스 파문 이후 작가 노란구미의 사과문도 지극히 형식적이고 정작 중요한 부분을 회피하고 있는 등 매우 싱크로가 맞아떨어져 놀라움을 주었다. 웹툰이 현실로, 아니 현실을 웹툰으로 끌어들였던 셈.
이 트레이스 파문으로 캐릭터에 대한 안티 역시 급격히 증가중이고 작품 자체에 정 떨어졌다는 반응까지 나오는 등 논란이 점화되고 있다. 작가가 오너빙의한 캐릭터이기에 무단 표절로 까여야 할 작가에의 비판이 캐릭터에게도 자연스레 전가 중인 셈이다.
4. 러브슬립의 남히나
웹툰 러브슬립에 등장하는 조연. 위 1의 미나미 히나를 한국 배경에 맞춰 이름을 변경해 카메오로 출연시킨 인물이다. 온천집 딸로 등장하며, 원작에서의 이미지와는 상관없이 남자들의 복근에 하악대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몸매도 원작인 세개의 시간에서보다 훨씬 좋아졌는데 이 것은 원작가 노란구미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덕분에 일부 독자들에게는 일부 여주인공[6]보다도 인기가 좋다.[1] 이름의 유래는 日向(양지). 다만 히나는 병아리(雛)라는 의미도 있어서 어릴적에 언제 닭이 되냐고 친구들이 놀린 적이 있다.[2] 라이터는 무서워서 못쓴다고 한다.[3] 이미 1학년 때 기숙사 옥상에서 불꽃놀이를 한다든지 실내에서 버너로 라면을 끓여먹는다든지 해서 화기엄금 안전수칙을 중시하는 사감에게 찍힌 상태였다.[4] 극중 설정상 일본 쪽 업계 톱 쯤 되는 거장인 듯. 히나 본인도 매우 존경하는 인물이라고.[5] 다만 애린은 도작을 구실로 히나를 이용해서 히나의 인맥인 잘난 남자들에게(유지, 성훈) 접근하려는 불순한 속셈이 있었으므로 악역인 것은 맞다. 히나의 잘못이 너무 커서 그 점이 두드러지지 않을 뿐….[6] 여주인공이 6명이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