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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 애니 |
| 과학의 힘이란 대단해 ○○의 상태가? 야메타게테요오! 3000년 만이구나... 상상력이 부족해 뭐 이건 처음부터 다시 키워야 하나... | 오늘의 포켓몬은 뭘까요 태초마을이야! 네놈들은 인간도 아냐 용서 못한다, 인간 쓰레기놈! |
1. 개요
もう これは 一から 育て直しかな・・・
Maybe I need to start again from scratch.
Maybe I need to start again from scratch.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에서 민진이 하는 대사.
주인공이 배틀하우스에서 어떤 종목이든 50연승을 달성해 트로피 하나를 따면 민진과 다시 배틀할 수 있다. 그 배틀에서 이긴 뒤 다음에 가서 민진을 한번 더 이기면 들을 수 있다.[1]
2. 실전 포덕의 상징
단순히 '자신의 훈련 방법이 잘못되었고, 그것을 뜯어고쳐서 더 강해지겠다' 등 자책 겸 분발의 의지가 담긴 대사로도 볼 수 있겠지만, 어째선지 처음부터라는 말이 추가되어 매우 비정한 뉘앙스가 되어 버렸다. 이 대사를 하는 시점에서 민진은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으로 평가받는 델케티와 파비코리[2]를 빼고 6세대 메타 최상위권 사기 포켓몬이었던 한카리아스, 파이어로와 앞의 둘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강하다고 평가받는 마릴리를 멤버에 포함하고 있었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게임 시스템적으로 처음부터 다시 키운다고 할 수 있는 행위들인 기초 포인트 분배, 기술 배치, 그리고 개체 노가다[3]를 새로 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게 되었다.[4]위의 맥락으로 이해할 경우, 여행을 떠날 때만 해도 평범하게 포켓몬을 좋아할 뿐인 소년인 민진이 알까기나 개체치를 신경쓰는 실전러로 타락한 상황을 간접적으로 묘사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특이한 점은 해당 대사가 나오는 배틀은 주인공이 배틀하우스에서 50연승을 하지 않으면 경험할 수 없다는 것이며, 주인공이 배틀에서 승리하면 내뱉는 대사가 저것이다. 즉, 이 대사를 들을 정도의 플레이어는 강력한 실전용 포켓몬을 최소 3마리 이상 육성하여 배틀하우스를 정복하였다는 뜻이다. 만약 플레이어가 실전러가 되지 않는다면 흑화한 민진을 볼 일은 없다고 봐도 된다. 즉, 민진은 처음에는 평범하게 여행을 좋아했던 플레이어가 어느새 실전러의 길에 빠져 흑화해버린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치라고도 볼 수 있다.
3. 용례
주로 민진과 비슷하게 타락해버린 실전러를 지적할 때, 또는 실전 유저 본인이 스스로를 자학하는 표현으로 많이 쓰인다.비슷하게 포켓몬 유저들의 행동을 꼬집는 후속작에 나오는 루자미네의 쓸모없는 포켓몬은 멋대로 파티에서 제외하잖아?란 대사와 같이 쓰일 때도 있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