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현행 문화방송 사가 |
MBC의 사가(社歌).
수도권을 제외한 일부 지역의 MBC 표준FM과 MBC FM4U 라디오 채널에서, 매시 오전 4시 57분부터 들을 수 있다.
애국가가 끝나고 무슨 특이한 노래가 나온다 싶으면, 문화방송 사가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노래는 상당한 중독력이 있다. 듣는 사람에 따라 새마을노래 수준급으로 기억될지도 모른다. 항상 이 시간에 버스에서 라디오를 듣게 되는 경우도 많고, 이 노래로 잠을 깨어 라디오를 듣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특히 GS25에서는 MBC FM4U를 고정적으로 맞추어 틀었기 때문에[1] 야간 편돌이들도 잘 알고 있다.
이 노래가 MBC 사가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MBC와 경향신문이 통합되었던 1974년 이후로 보인다.
그 때는 가사의 문화방송 부분이 '문화경향', '경향신문' 이었다. 당시 경향신문 기사
덧붙여 1988년~1993년 즈음에 쓰이던 MBC 방송종료영상에서 해당 사가가 하프 멜로디 버전 효과음으로 깔렸었다. 당시 방송종료영상에는 하프 버전 사가와 함께 구 MBC 캐릭터인 엠비즈(꿀벌같이 생긴 캐릭터)와 MBC 여의도 사옥이 배경화면으로 나왔다.[2]
또 과거 MBC 10대 가수 가요제(현 MBC 가요대제전) 오프닝 시그널로 이 노래를 어레인지하여 1976년부터 1990년까지 오프닝 시그널로 쓰이곤 했으며 1991년에는 ED 음악, 1992년에는 관현악단이 시상 중에 이 음악을 연주하기도 한다.
가사 없는 경음악 버전도 있는데 1990년대 초반 당시 청주와 전주에서 송출한 적 있으며 현재는 송출하지 않는다.
마봉춘세탁소 김장겸 사장 번역기 영상[3] 초반부에도 쓰였다(...).
매월 1일 MBC TV의 SIGN-ON 영상 이후에 나오는 방송강령 영상에도 쓰인다.
2022년 12월 1일, 문화방송이 창사 61주년을 맞아서 서도밴드가 만든 국악 버전의 사가와 대니구[4], Klozer가 만든 클래식 버전의 사가를 새롭게 공개하였다. 새로운 버전의 사가는 여기에서 들을 수 있다.
2. 가사
일부 지역 라디오 채널[5]에서 방송을 시작할 때 애국가와 방송국을 고지한 다음에 틀어준다. KBS는 1절만 나오는데 MBC는 2절까지 모두 나온다.[6] 대부분의 경우 1980년대 MBC관현악단에서 연주한 버전[7]을 틀고 있으나, 일부 지역국에서는 다른 버전을 들을 수 있다. 크게는 부산,대구,목포에서 틀어주는 버전(상술한 초대 사가)과, 청주에서 2019년까지 틀어주었던 버전(남자 보컬)이 있다.[8] MBC 충북 충주방송에서는 사가를 방송종료 배경음으로 쓴다.[9] #
마지막 부분의 멜로디가 묘하게 드보르작 교향곡 9번을 연상시킨다. 또한 강렬한 포스의 MBC 사가에 가려져 있으나 KBS도 KBS 사가를 라디오에서 방송을 개시할 때 내보낸다.
1974년 이전엔 이렇게 부른듯 하다. 작사가는 최세훈. 반주는 동일하다.
| (1절)맑은샘 밝은빛 알찬 새열매 온나라 온누리에 곱게 퍼진다 즐거운 집 복된 마을 희망의 나라 날마다 꿈을 담는 우리 문화방송 (2절)맑은하늘 밝은해 알찬 새바람 온나라 온누리에 곱게 물든다 고을마다 거리마다 가득한 보람 밤낮으로 건설하는 우리 문화방송 (후렴)새소식 새생활 새로운 역사 역사를 가꾸는 우리의 자랑 MBC MBC 빛과 메아리 |
문화방송 사가 듣기
3. 10대 가수 가요제 개사버전 가사
1986년 10대 가수 가요제 오프닝 시그널1989년 10대 가수 가요제 버전
1991년 10대 가수 가요제 오프닝 무대
MBC 가요대제전 항목과 지금 여기 위에 서술 하였다시피 MBC 10대 가수 가요제의 주제곡으로 가사를 바꾸고 원래의 멜로디 부분을 어레인지 편곡을 하여 사용된 바가 있다. 1978년부터 1991년까지 사용되었으며 가사부분을 바꾼 개사버전의 개사자는 MBC의 수석 방송작가 였다가 나중에 MBC의 9대 ~ 12대 사장을 지냈던 이환의(1931~2021)(재임 1971년 6월 30일 ~ 1980년 7월 8일) 사장이 개사하였고 편곡자는 MBC 사가 원곡의 작곡가인 손석우 선생 본인이 편곡하였다.
10대 가수 가요제의 노래 (노래:MBC 합창단)
흐뭇한 노래 즐거웁게 우리 함께 부르자
꽃처럼 노래 향기롭게 반짝이는 별처럼
오늘의 영광 그대에게 노래를 하늘 끝까지
MBC 10대 가수 빛나는 얼굴
그 이름 하늘 높이 MBC 10대 가수
흐뭇한 노래 즐거웁게 우리 함께 부르자
꽃처럼 노래 향기롭게 반짝이는 별처럼
오늘의 영광 그대에게 노래를 하늘 끝까지
MBC 10대 가수 빛나는 얼굴
그 이름 하늘 높이 MBC 10대 가수
[1] 지금은 본사에서 일괄적으로 음악을 송출한다.[2] 그런데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쓰인 K본부 2국 ID 시그널도 이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이쪽은 KBS 사가..송가 아니라 KBS의 노래. 사실상 제2의 사가 격으로, 나무위키에서는 KBS의 노래도 KBS 사가 문서에 서술되었다.[3] 해당 영상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측에서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 당시 만든 영상으로, 당시 김장겸 MBC 사장이 파업 관련해서 발표한 입장문을 가지고 비꼬는(...) 내용의 영상이다. 또한 마봉춘세탁소라는 유튜브 채널이 있었는데, 이 채널 역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가 관리하나 파업 종료 후 세월이 흘러 영상이 삭제되어 볼 수 없다.[4] MBC의 TV 음악 프로그램인 TV예술무대의 진행자이기도 하다.[5] 춘천문화방송, 원주문화방송, MBC강원영동, MBC충북, 대구문화방송, 안동문화방송, 부산문화방송, 울산문화방송, 전주문화방송, 목포문화방송[6] 다만, 대구문화방송 같은 경우 현재 사가를 1절만 내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7] 실제로 관련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면 1980년대에 사가가 1번 재제작되기 이전에 방송된 초대 사가가 존재했었다. 이 초대 사가는 1988년까지 본사에서 사용되었고 90년대까지 대부분 지역국에서 초대 사가를 사용했다.[8] 이 버전은 2000년대 진주MBC에서 쓰이기도 했다.[9] 청주방송은 최호섭이 부른 세월이 가면 피아노 연주곡을 내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