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 백업 디바이스의 한 종류2. JXD에서 내놓은 안드로이드 게임기 혹은 JXD의 브랜드명(?)
1. 게임 백업 디바이스의 한 종류
기본적으로는 MK5 칩을 사용하며, 국가와 바리에이션에 따라 여러가지 이름이 있다.문미디어 = DS Fire Card = Ultra Flash Pass = N-card = ExpressCard = MK5 |
한때는 무지막지하게 느린 초기로딩, 좋지 않은 게임 구동률로 미친듯한 까임을 받았으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거친 결과 괜찮은 성능, 굉장히 빠른 초기 로딩, 게임 로딩, 100% 구동으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닥터가 될 뻔했다. 그러나 MK5 칩 계열 닥터류에 사용하는 펌웨어의 개발이 끊기면서 써먹기 힘든 물건이 되었다.
사실 문미디어를 처음 밀었던 곳은 디씨 닌갤이었다. microSD를 사용하는 외장형과 달리 메모리가 카트리지 안에 내장되어 있어서 비교적 구동률도 좋고 로딩속도도 빨랐던 것. 하지만 디씨의 특성상 한번 까기 시작하면 줄기차게 깐다.
또한 내장형이기 때문에 직접 컴퓨터에 연결하여 파일들을 카피할 수는 없으므로 문미디어를 컴퓨터에 연결하는 젠더[1]가 필요하다. 이 젠더가 없어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거기다 USB 1.1이기 때문에 전송속도가 무척 느리다(최대 12 Mbps). 닌갤에서 문미를 까는 고정 이유중 하나가 이 전송속도.
마지막으로 세이브 방식이 상당히 특이하다. 세이브 방식이 다른 닥터와는 다르게 세이브를 할 때 세이브를 바로 플래시에 쓰지 않고 SRAM에 썼다가 나중에 메뉴로 돌아올 때 SRAM에서 플래시로 옮겨쓰게 되는데 문제는 SRAM은 전원을 계속 공급해주지 않으면 데이터가 날아가버린다. 그래서 문미디어 칩에는 수은전지가 내장되어있다. 문제는 이 수은전지가 방전되었을 때 일반인이 수은전지를 교환하기 쉽지 않다. 먼저 칩을 반으로 뜯어낸 뒤 기판에서 조심스럽게 수은전지를 떼어낸 다음 다른 수은전지를 넣고 납땜을 해야한다. 힘을 과도하게 주면 기판에 붙어있는 전극이 떨어져버린다. 예전에는 업체에 AS를 보낼 수라도 있었지만 현재는 판매자가 깜빵을 다녀오고 사이트가 문을 닫았기 때문에 배터리 교환이 불가능하다. 즉, 칩에 내장되어 있는 배터리가 다 될 시 일반적으로 세이브가 불가능하니 안 그래도 고자인데 더욱 더 고자가 된다.
그런데 배터리 없이도 트릭을 이용해 세이브가 가능하다. 게임 내에서 L+R+A+B+X+Y를 동시에 누르면 자동으로 메뉴로 돌아가게 되며 SRAM에 임시적으로 저장되어있던 세이브를 플래쉬 메모리에 기록한다. 그 뒤 세이브를 지워도 되는 게임을 한번 실행한 뒤 끄면 된다. 단, 2010년 이후 게임들은 소프트리셋 기능을 잘 지원하지 않는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GBA 카트리지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GBA 모양의 젠더를 사용해도 된다.). 게임 도중 GBA 카트리지를 삽입하게 되면 이유는 알 수 없지만 NDS 자체가 소프트리셋이 되면서 전원이 유지되는 채로 NDS가 다시 시작된다. 위에서 설명한 이유대로 세이브를 지워도 되는 게임을 한번 실행한 뒤 끄면 된다.
한국에서 정식으로 판매를 했다 보니, 100% 메뉴 한글 지원이고, 구하기도 쉬웠고, A/S 까지 해줬다.
별명이 많은 닥터인데, 문미디어에서 문미, 게임구동과 성능이 막장이라 해서 막장미디어에서 막미, 안에 수은전지가 내장되어 있다고 해서 수은미디어에서 수미, 수은 새어나오면 고자된다고 해서 고자미디어 등등.
참고로 16 GB가 아니다! 16 Gbit[2] = 2 GB다!
2. JXD에서 내놓은 안드로이드 게임기 혹은 JXD의 브랜드명(?)
JXD 사이트에 가보면 JXD 사의 안드로이드 게임기가 '문미디어 게임기'로도 표현된다.참고로 그 게임기의 한자 브랜드명은 金星이다.
[1] USB 케이블을 꽂을 수 있는 GBA 카트리지다.[2] 기가비트. 기가 인터넷 할 때 그 기가비트 맞다. 1 Gbps는 1초에 1 Gbit를 전송한다는 뜻으로, GB 단위로 환산하면 약 125 MB/s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