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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8 17:35:14

문명 3/정부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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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2. 정부 체제
2.1. 무정부상태2.2. 전제정치2.3. 공화제2.4. 군주제2.5. 봉건제(컨퀘스트 추가)2.6. 민주주의2.7. 공산주의2.8. 파시즘
3. 국가별 선호 정치 체제

1. 설명

문명 3에 등장하는 정부 체제 목록. 후대 문명 시리즈의 사회정책에 해당하는 시스템이며 문명 6에 등장하는 정부와 정책카드 시스템의 선조격이라 할 수 있다. 같은 문명이라도 어떤 정부체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운용법이 전혀 달라지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정부체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체제를 전환할 때에는 수 턴간의 무정부상태에 빠져 아무런 생산을 할 수 없게 되므로 고심하고 선택해야 한다.

정부체제 변경을 결정하면 문명은 혁명 상태에 돌입, 무정부상태에 들어간다.[1] 오리지날 기준으로 전제정치, 공화제, 군주제, 민주주의, 공산주의의 5가지 정부체제를 선택할 수 있으며, 확장팩 컨퀘스트에 들어서 봉건제와 파시즘이 추가되어 총 7가지의 정부 체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정부체제에 따라 각각 일꾼 효율, 부패도, 생산 가속, 전쟁 근심도, 유닛 지원, 헌병 제한, 징병율의 요소가 다르다. 직접적인 수치는 아래 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정부 체제

플레이어는 8개의 정부 체제 중에서 무정부상태를 제외한 나머지 정부 체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시대상 해금되는 순서는 공화제/군주제-봉건제-민주주의-공산주의/파시즘.
체제 일꾼 효율 부패도 생산가속 전쟁근심도 유닛 지원 헌병 제한 징병율 유지비[2]
마을[3] 도시[4] 대도시[5]
무정부상태 50% 최악(4) 불가능 없음 0 0 0 0 0 0[6]
전제군주제 100% 심함(3) 강제노동 없음 4 4 4 2 2 1
군주제 100% 문제있음(2) 비용지불 없음 2 4 8 3 2 1
공화제 100% 거슬림(1) 비용지불 낮음 1 3 4 0 1 2[7]
봉건제 100% 문제있음(2) 강제노동 낮음 5 2 1 3 2 3
공산주의 100% 공산주의적 강제노동 없음 6 6 6 4 2 1
민주주의 150% 최소(0) 비용지불 높음 0 0 0 0 1 1
파시즘 200% 거슬림(1) 강제노동 없음 4 7 10 4 2 1

2.1. 무정부상태

당신이 현재의 정부 체제가 마음에 들지 않는가? 그렇다면 주저없이 혁명을 선택하라! 내정창에서 혁명을 선택할 시 정부가 전복되고 문명은 무정부상태로 빠진다. 무정부상태에서는 생산이 중단되고 세금도 걷히지 않는다. 일부러 선택하는 정부체제가 아니라 정부체제를 선택할 때 떨어지게 되는 일종의 과도기. 기술이 발전되어 이후 시대로 갈수록, 문명이 커질수록 무정부상태는 길어지므로 뒤로 갈수록 정부체제의 전환은 힘들어진다. 종교적 특성을 가진 문명의 경우 대체로 5~7턴간 지속되는 무정부상태가 2턴으로 줄어드므로 부담이 적다.

2.2. 전제정치

모든 문명이 처음으로 가지고 시작하는 정부체제. 부패도가 크며 2 이상의 생산량이 확보되는 타일에는 페널티가 1 붙어 있어 기껏 지형을 개선해도 전부 낭비된다. 일부러 선택할 일은 없고 빨리 다른 정부체제를 확보해 탈출하도록 하자.

2.3. 공화제

고대 로마의 공화정이 모티브인 정부체제이다. 전제정치의 페널티가 없어지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문명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모든 문명은 고대시대 후반에 공화제와 군주제 중 하나를 고르게 된다 해도 과장이 아니다. 타일당 1의 상업 보너스가 있고 생산 가속이 금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막강한 경제력과 발전속도를 자랑하는 정치체제. 확장하며 건물을 돈으로 해결하는 모습은 문명 5의 자유와도 닮아 있다. 하지만 헌병 유닛 제한이 없어 행복도 관리가 힘들고 전쟁 근심도가 있고 유닛 지원 개수가 매우 적어 전쟁에는 적합하지 않다. 벌어들이는 금으로 군주제 정부를 선택한 문명을 압도할 수 있지만 여러 제한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일반적으로 추천되지 않는 정부체제. 전쟁이 일상인 멀티플레이에서는 당연히 선택될 일이 없다.

2.4. 군주제

공화제와 함께 문명 3의 중후반을 둘로 가르는 정치체제. 전제정치의 생산력 페널티를 벗어나 제대로 된 발전을 할 수 있게 된다. 군주제는 공화제와 정 반대라 할 수 있는데 유닛 지원 개수가 매우 많으며 전쟁 근심도가 없기 때문에 공화제 정부를 선택한 문명을 군사적으로 압박할 수 있다. 단 부패도가 공화제보다 높아 짜증난다는 점은 주의. 무난히 택할 수 있는 정부체제이며 대도시 위주로 운영하게 된다는 점은 문명 5의 전통+명예 사회정책과 비슷한 점. 문명 3의 공화제 VS 군주제 논쟁은 치열한데 문명 5의 전통 VS 자유 논쟁은 이 때부터 있었다고도 할 수 있다. 부패가 거슬리지만 전쟁과 발전을 동시에 하고 싶고, 공산주의와 민주주의를 왔다갔다하기는 귀찮다면 후반까지 군주제를 택해 밀고 가는 방법도 있다.

2.5. 봉건제(컨퀘스트 추가)

확장팩에서 추가된 정부체제로, 생산 가속 방법은 강제 노동인데다 도시가 커질수록 유닛 지원 수가 떨어지는 이상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평가는 좋지 않다. 봉건 제후들의 지원을 받는 왕이라는 설정상 제후들은 전쟁을 원하지 않아 전쟁 근심도 또한 높고 부패도 높은 영 좋지 못한 정부체제. 단 역발상으로 멀티플레이에서 도시를 빼곡이 지으면 군주제보다도 더 많은 유닛을 뽑아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국경지대에 도시를 붙여 짓고 도시가 성장하는 족족 강제 노동으로 시민들을 죽여가며 유닛을 뽑아내는 운영이 발견된 이후로는 멀티플레이에서 종종 시도되는 정부체제.

2.6. 민주주의

부패도가 매우 낮고 타일당 상업보너스는 건재하기 때문에 다른 어떤 정부체제보다도 압도적인 경제력을 자랑하는 정부체제. 일꾼 효율 또한 150%라 타일 개간 속도 역시 빠르다. 군주제와 공화제의 싸움이 끝나 중후반에 들어서면 민주주의/공산주의/파시즘의 삼파전이 시작되는데, 다른 두 정부체제가 군사력으로 툭탁거릴 때 돈으로 과학승리나 외교승리, 문화승리 등을 날름 집어먹을 잠재력이 있는 정부체제. 셋 중 유일하게 생산 가속 방식이 금을 주고 가속하는 것이라 돈으로 신도시를 맨땅에서 키워내는 일도 가능하다. 단 전쟁에 있어서는 막대한 페널티가 있어, 유닛 지원 개수가 아예 0이기 때문에 모든 유닛을 보유하려면 턴당 금을 지불해야 하는 데다 전쟁 근심도가 혼자 높음이라 전쟁에는 매우 비적합한 정부체제. 민주주의를 선택했는데 전쟁 선포를 당한다면 몇 턴 이후 온 도시에서 폭동이 일어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민주주의 정부체제의 또 다른 장점이라면 첩보활동 중 선전에 완전 면역이라는 점.

2.7. 공산주의

오리지날에서는 군사력으로 민주주의를 잡아먹는 위치에 있었지만 컨퀘스트에 들어서 파시즘이 추가되며 사장되나 했더니 비밀경찰 본부 불가사의의 추가로 당당히 삼파전을 벌이는 위치에 입성한 정부체제다. 문명 5의 이념 평등/체제/전제정치의 선조격이 되는 구도. 공산주의 정부체제의 가장 큰 특징은 부패 정도가 공산주의적 특성을 갖는다는 것인데, 문명 3에서는 수도에 가까운 도시일수록 부패가 적고 멀어질수록 부패가 많아지지만 공산주의 정부체제를 채택하면 국가 전체 부패도를 합산해 모든 도시에 평등하게 분패하는 방식을 채택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수도 근처의 대도시들이 생산력을 왕창 뿜어내고 지방도시들은 부패로 골머리를 앓는 모습을 보이지만, 공산주의의 경우 모든 도시에 어느 정도의 생산력이 보장되므로 모든 도시가 평균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내정에 능하지만 유닛 지원 개수 역시 모든 도시가 평등히 6씩을 지원하는 그야말로 공산주의적인 모습을 보여 전쟁에도 좋은 뛰어난 정부체제. 하지만 생산 가속 방식이 강제 노동인 것은 크나큰 단점. 오로지 생산력으로 해결해야 한다. 공산주의 정부체제는 첩보원의 수준이 1단계 올라 베테랑부터 시작하는 장점도 붙어 있다.

2.8. 파시즘

민주주의는 돈으로, 공산주의는 생산력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데 비해 전쟁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정부체제다. 전쟁 근심도 따위야 당연히 없고 유닛 지윈 수가 매우 높아 다른 문명보다 월등히 많은 유닛을 보유할 수 있다. 일꾼 효율이 200%이기 때문에 온 국토를 갈아엎고 적 도시까지 철도를 연결하며 진군하는 플레이가 파시즘의 진면목. 단 생산가속 방식이 강제노동이며 파시즘으로 정부 체제를 선택할 시 모든 도시의 인구수가 줄어들며, 문화 수치 역시 사람들이 파시즘에 동화되기 이전에는 늘어나지 않는다는 막대한 페널티가 달려 있다. 대신 전쟁 하나는 끝내주게 잘 하는 정부체제. 민주주의를 평등, 공산주의를 체제에 비유한다면 파시즘은 전제정치 이념의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파시즘 정부체제 역시 첩보활동에 1단계 버프를 받아 요원들이 베테랑부터 시작한다.

3. 국가별 선호 정치 체제

각 국가별로 선호하는 정치 체제가 있고 싫어하는 정치 체제가 있다. 평소에는 느끼기 힘드나 에디터를 켜면 확인할 수 있으며, 선호체제로 운영하는 문명과는 외교관계가 좋아지며, 꺼리는 체제로 운영하는 문명과는 외교관계가 나빠지는 효과가 있다. 대체적으로 문명의 리즈시절을 반영한 편이다.
국가선호 체제꺼리는 체제
로마공화제공산주의
이집트전제정치공화제
그리스민주주의전제정치
바빌론군주제전제정치
독일공화제공산주의
러시아공산주의민주주의
중국공산주의봉건제
미국민주주의공산주의
일본봉건제공화제
프랑스공화제파시즘
인도민주주의전제정치
페르시아군주제공화제
아즈텍전제정치군주제
줄루전제정치공화제
이로퀴공산주의군주제
영국민주주의파시즘
몽고전제정치민주주의
스페인군주제전제정치
스칸디나비아군주제공화제
오스만공화제전제정치
켈트전제정치봉건제
아라비아공화제전제정치
카르타고공화제공산주의
한국군주제공화제
수메르군주제공화제
히타이트파시즘공화제
네덜란드군주제전제정치
포르투갈민주주의파시즘
비잔틴공화제봉건제
잉카공산주의공화제
마야봉건제민주주의


[1] 무정부상태는 새로운 정부 체제를 선택하기 위한 과도기적 체제로, 제대로 된 정부체제는 아니다.[2] 유닛 지원 제한 초과 시 턴당 부과되는 비용. (초과유닛 수) * (유지비)[3] 인구 1~6[4] 인구 7~12[5] 인구 13 이상[6] 도시 생산 및 연구 기능 마비와 동일 취급.[7] 원본에는 턴당 유지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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