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nel Tan-Sun Moon
1. 개요
007 시리즈의 어나더데이에 등장하는 인물. 북한인이며 온건파의 실세인 문 장군의 아들로 아버지와 달리 강경파에 소속됐다.극에서 이름은 전혀 거론되지 않기 때문에 이름은 불명으로 이 점은 아버지인 문 장군과 동일하다.
설정상의 이름은 문단선이라고 하는데, 극중 한번도 거론된 적이 없어서 영화를 봤던 사람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절대 다수지만, 비무장지대 내의 기지를 설명하며 자막에 'Tan-Sun Moon'이라고 스치듯 지나간다.
2. 배우 관련
연기자는 한국계 미국 배우 윌 윤 리.[1] 한국에선 한국어가 어색해서 그런지 성우 더빙이 되기도 했다. 담당 성우는 김민석. 처음에는 차인표가 캐스팅되었는데 차인표가 거절했다고 한다.3. 작중 행적
첫 등장은 사람[2]을 샌드백 안에 넣어서 후드려패는 모습을 보여주며 등장했다.12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나한테 자꾸 잔소리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극초반에 등장하여 본드의 동료인 국정원 요원으로 추정되는 헬기에 탄 두 명의 요원들을 죽이고 본드와 싸웠다. 극 초반에 등장한 만큼 문 대령은 호버크래프트를 탄 채 강물에 추락하면서 극에서 빨리도 퇴장했다.
특이하게도 극 초반에 탱크잡는 총이라면서 OICW같은 개념의 총을 들고 싸웠다.
문 장군은 아들이 북한과 서구사회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길 바래서 유학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문 대령은 오히려 강경파가 되었기에 문 장군은 아들에게 실망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옥스퍼드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 다닌 걸 보면 유능한 인물.[3]
취미는 스포츠 카 수집. 군부대에 삐까번쩍한 스포츠 카들이 늘어서 있다. 아버지가 온다고 하자 차를 숨기려는 모습을 보건대 아버지 몰래 차를 모아놨던 모양이다.[4]
중후반에 구스타프 글레이브스로 등장. 사실 구스타프의 정체는 문 대령이었으며 쿠바에서 DNA 변환 수술을 받아 모습을 서양인으로 탈바꿈한 것이었다.
미란다 프로스트는 문 대령이 영국에 심어둔 스파이. 하버드 펜싱팀 동기라고 한다. 덕분에 본드의 작전은 간파되어 긴 시간동안 북한에서 감금되게 만든 1등공신이다.
이 외의 내용은 구스타프 글레이브스에서 설명.
4. 기타
엄밀히 말하자면 '문 상좌 또는 문 대좌'가 맞다. 북한에는 영관급 대신 좌관급 장교가 있다.[5]이 역을 맡은 윌 윤 리는 리메이크판 레드 던에서 북한군 장교인 최 대위역을 맡았고(원래는 중국군으로 설정되어 중국군 전투복을 입은 모습으로 나오나 개봉 직전 북한군으로 설정이 변경되면서 대사를 북한군으로 다시 더빙해서 개봉했다.), 비공식 파워레인저 리메이크 영상에서도 북한인으로 출연했다. 그리고 희대의 괴작 킹오브 영화에서는 이오리를 맡았다.
[1] 먼 훗날 용과 같이 7의 최종보스 아라카와 마사토의 성우로서 출연.[2] 대화로 볼 때 치료사로 추정[3] 북한은 영국과 지난 2000년(극중 시점보다 2년 전)에 국교를 정상화했으니 옥스포드는 1년 정도 다니다가 중퇴했다고 하면 어느정도 말이 된다. 그래도 지금은 물론 당시에도 북한은 미국과 수교하지 않았으니 하버드 유학은 어림없지만. 위장된 신분으로 다녔다는 설정일 수도 있다. 그냥 문 대령이란 캐릭터가 머리는 좋은 인물이라는 설정 정도로 이해하면 무난할 듯.[4] 사진의 은색 포르쉐는 폭사당했다.[5] 북한 인민군은 구 소련/중국식 편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관급 장교는 미국식 편제 하에서의 군사 계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