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바다가 들린다의 주인공. 성우는2. 작중 행적
도쿄 출신으로 시골인 고치현에 위치한 고등학교로 전학을 온다. 용모단정, 학업우수, 스포츠 만능으로 전학 오자마자 여러 학생들의 관심을 받지만 사실은 남부러울것 없이 자라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인 성격의 소유자라 싸가지도 없어서(...) 모리사키 타쿠가 학을 뗄 만할 정도이다. 어머니와 동생이 같은 동네에 살지만 자신이 처한 환경에 대한 불만으로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으며, 이로 인해 같은 반 여학생이 살갑게 다가가도 쌀쌀맞게 군다. 모리사키 타쿠와 마츠노 유타카와는 그래도 어느정도 대화는 한다.도쿄의 부잣집 딸이지만[1] (아마도) 아버지의 불륜으로 이혼했고, 리카코는 어머니, 남동생과 함께 외갓집이 있는 고치현으로 내려왔다.[2] 부모님의 이혼에는 복잡한 사정이 있겠지만 계속 도쿄에서 지내고 싶었던 리카코는 어머니를 원망하면서도[3]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혼자 하숙을 한다. 모리사키 타쿠가 하와이 수학여행때 용돈으로 쓰기 위해 여름방학때 아르바이트를 하며 번 60만원을[4] 빌려 아버지가 있는 도쿄로 가지만 현실[5]을 체감하고 전 남친에게도 실망하는 등 최악의 연휴를 보내고 돌아온다.
이후 학교 축제때 매일 학급 일을 모르쇠 하다 평소 자신에게 그동안 불만이 쌓여 있던 여자 아이들과 싸우게 되고 이를 보고만 있던 모리사키 타쿠의 뺨을 내리치고[6] 그들의 관계도 끝이 났다.
모리사키 타쿠에게 처음부터 관심이 있었고 같이 도쿄로 갔을때는 그를 좋아하고 있었다. 그러나 바보같은 타쿠의 행동으로 실망해서
도쿄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고, 지하철 승강장에서 운명적으로 모리사키 타쿠와 조우하는 것을 끝으로 엔딩 장면을 맞이한다.
착하고 조용조용한 고하마 유미와 친해졌고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면 원래 성격이 쌀쌀맞은 것은 아닌 듯 하다.
[1] 리카코가 산다고 묘사되는 동네는 도쿄의 세타가야구에 위치한 세이죠이다. 세이죠는 현재도 부자들이 사는 동네로 유명하다. 90년대 당대에는 버블 경제 영향으로 지가가 상상초월했기에, 유복한 삶을 도쿄에서 지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2] 리카코의 어머니가 지역에서 유명한 과수원 주인의 여동생이라고 한다.[3] 이 점은 타쿠도 띨이 그정도로 성적이 좋으면 (전학오자마자 전교 12등을 했다) 어차피 도쿄에 있는 대학으로 진학할텐데 자기들이 이혼했다고 이 촌구석까지 데려오냐며 리카코를 동정했고, 타쿠의 어머니는 여자가 그런 힘든일을 겪었으니 아이들과 함께 있고 싶은거라며 화를 냈다.[4] 엔화로 6만엔으로 2020년 기준으로도 학생으로서는 큰 돈이다. 하물며 90년대는 더더욱. 버블 경제 시대였던 것도 있어서 생각해보면 부잣집 따님이 이러는 건 이상한 것도 아니다. 이후 도쿄에서 리카코의 아버지로부터 돈을 돌려받았다.[5] 아버지는 가족이 살던 맨션을 내연녀 혹은 재혼한 부인의 취향으로 뜯어고친 채 그 여자와 함께 살고 있었다.[6] 좋아하는 남자가 자신이 당하는 것을 보고만 있어서 화가 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