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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6 03:41:13

무심/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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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중 행적(1화 ~ 201화)


1. 작중 행적(1화 ~ 201화)

1화에 첫 등장하는데,이때 매우 화가 난 얼굴을 하고 인상을 찌푸리며
결국 깨져버렸다...그에게서 두 번 다시 빛은 나오지 못할 것이다. 난 솔직히...너에게 화가 난다. 우암.
이라는 말을 한다.

그 뒤 5화에서 우암의 회상으로 그의 뒤에 서있었으나, 얼굴이 나오지 않은데다 우암은 앉은 자세였기에 옷자락밖에 보이지 않아서 눈치가 빠른사람이 아니라면 모를 정도로 등장했다.

본격적인 등장은 우암이 처음으로 찾아낸 액이 증폭되어서 더 강한 기운을 내뿜고 눈을 떠버리자, 이에 대한 이유를 찾기 위해서 그를 직접 찾아가는 것을 계기로 등장하게 된다. 그가 관장하는 영역인 강으로 갔는데, 무심은 강에서 쇠백로의 모습으로 서있었다.

그를 오랜만에 본 우암은 무심에게 달려가 인사를 건네나, 무심은 처음에는 우암을 반기는가 싶더니 이내 정수리를 부리로 찍어서 개로 변신한 우암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다.그리고 우암을 보고도 모른 척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를 외면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우암의 말로는 무심의 소망을 자신이 모른체했고 그 일을 강행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암은 그에게 이해해주지도, 용서해달라고 하지도 않을 테니 자신을 모른척하지 말라고 사정하지만 무심은 그를 끝내 외면한다. 결국 우암은 시무룩한 반응을 보이고, 그걸 본 강유는 갑자기 기다려보라면서 직접 강에 들어가 무심의 목을 잡아서 비틀어버리며 제압했다. 행복(돈)을 위해서 절연을 당할지도 모른다며 마음의 각오를 하는 우암은 덤이다

그 후 강유가 강제로 무심을 집으로 끌고오는데, 우암은 그에게 대신 사과하고는 예전처럼 지내길 바라진 않지만 지역신으로써 물을게 있다고 말한다. 처음에 작은 액인 줄 알고 제압을 했는데, 액이
갑자기 증폭이 되었다며 그 까닭을 모르기에 무심의 도움을 받으려한 것. 하지만 무심은 액은 대흉액이 아니고서야 자연계에서 그렇게 한번에 모이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중간에 우암이 해태의 약조를 맺은 것을 알아채고는 작은 약속을 어기면 죽여버리는 해태인데 그렇데 큰 계약을 맺을 필요가 있냐며 의문을 가지는데, 우암은 말도 안되는 일인건 알지만 약조만 완료하면 상관없지 않느냐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라도 자기다운 일을하고싶었다고 한다. 그러자 그런 우암을 보고 그런 신이었다고 말하며 납득한다.

하지만 액이 증폭되는 건 보지 않으면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러자우암이 액이 생기는 건 시간이 걸리니 느긋이 기다려야겠다고 말하자, 강유가 화를 내는데 그 이유가 쥐똥만한 금으로는 돈이 많이나가기에 생활하기는 무리라고. 그러자 그말에 무심은 강유에게
사과하면, 찾아봐 줄 수 있다고 답하자, 강유는 현실에 굴복해 무심에게 사과한다.

후에 무심이 찾은 액은 일억이였다. 이후 일억이가 발생시킨 액을소멸시켜버리려던 찰나, 이때 일억이의 감정에 동조해버려 액에 취해서 눈물을 흘리게 된다. 자신만 혼자 두고 죽지 말라며 슬프게 울부짖는데, 보통 신이 액에 취하는 경우는 드문 경우지만 그가 취한이유는 우암을 생각하는 자신의 감정에 몰입하게 되어 그런 듯하다. 그리고 정화를 마친 후에도 눈물을 그치지 않으며 그는 우암이없는 백년이 상당히 혼란스러웠다고 말하는데, 이걸 보면 100년전에 우암은 모종의 이유로 잠이 들었고 그가 없는 동안은 무심이 혼자서 지역을 관리해 온 듯.

그러자 우암은 쓸쓸한 표정을 지으며 이전처럼 화가나는건 어쩔 수가 없다고 하지만 아주 내치지는 말아달라고 한다. 그러면서 무심이 예전에 한 말을 인용하는데 이때 무심이 한 회상 속에서 우암과 무심 둘은 어린 시절 강가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이때 나온 모습을 보면 우암과는 신이 되기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무심은 회상을 마치고는 잘도 기억하고 있다며 돌아와줘서 그제서야 고맙다고 하며 둘은 서로 화해를 하게 된다.

그리고 도중에 수의 기운이 사라졌다고 전하는데, 그 말을 듣고는 우암은 액을 누군가가 고의로 강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화해한 이후부터 우암과 같이 예전처럼 붙어다닌다. 강유의 집에 수시로 드나들며 손님의 자격으로 머무르는데, 우암과 협력해서 액을 일부러 증폭시키고 있다는게 이무기라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그를 학교에서 제압하기도 했다. 용 이상으로 힘이 강한 이무기에게 잠시 반격당해 리타이어하지만 우암이 액의 구체에 갇히는 것을 목격하고는 격분하며 이무기에게 먼저 선공격을 날려 부상을 입힌다. 이때 이무기는 상당히 그가 호전적일 줄 몰랐다고 평한다.

이후 상당히 힘이 약해져 있어서 지역을 정비하는데 벅찬 상태에 있는 우암의 업무를 도와주려 같이 산으로 가기도 했다. 그런데 중간에 정화에 성공했다는 강유의 말을 듣고는 뭔가 걸린 표정을 짓는데, 갑자기 우암에게 어째서 강유에게 정화를 가르쳤냐고 묻는다. 우암은 이무기가 나타났으니 강유도 몸을 지켜야 하기에 스스로 스킬을 가르쳐 준 것뿐이라고 언급한다. 정말로 그게 다냐며 재차 묻지만 우암은 그 외에 무슨 이유가 있냐며 변명한다. 하지만 그는 우암이 잠에서 깬 이후로는 매우 낯설게 느껴질 정도로 어딘가 변한 것 같다는 말을 하며 끝까지 의구심을 버리지 않는다.

일단 우암의 일이기에 참견하고 있지는 않지만, 우암의 안부는 늘 걱정하고 있기에 이 문제를 늘 예의주시하고 있는 인물.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신을 만나려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이때 잠시 만나려 간 신은 제주도 한라산의 산신령인 한라로 밝혀졌다. 그리고 한라의 기념품 강매하는 버릇으로 어쩔 수 없이 기념품을 잔뜩 사왔는데, 최애인 우암에게는 선물을, 앙금이 남았는지 강유에게는 달랑 삼다수를 선물로 준다. 그리고 집을 둘러보다 오수의 이무기가 집에 있는 것을 확인하자 제주도 산 피의 몽둥이(...)를 들었다.

이후 아쉽게도 비중이 좀 줄었지만, 우암과 셋트로 같이 다니는게 당연한지라, 종종 우암이 가는 곳이라면 이무기와 똑같이 따라다닌다.[1] 주로 하는 일은 지역에 액이 발생하면 우암을 도와 서포트를 한다. 계화가 발생하기 전에는 무심에게 미리 일러 둘 것이 있다며 우암이 이야기하자 그의 요청을 들어주기도 했다.

그 이후에는 계화기간 때 강유에게 우암이 이무기와 어디로 갔다고 전해준다.이때 그녀에게 인간의 감정에 대해서 물으면서 신은 슬픈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며 인간이 느끼는 슬픔이 잊혀지는 것이냐고 묻는다. 강유가 가족을 잃은 슬픔이 쉽게 잊혀지는 것이었으면 친척집에서 살았을 것이라고 답하자 이에 인간에겐 빈자리란큰 상처라는 것을 알게 된다.

전부터 우암이 주변인들에게 숨기려고 하는 태도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강유를 도우려는 우암의 목적을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던
듯하다. 한라에게 다녀간 이유도 해태의 약조를 우암이 거짓으로
했다는 사실을 알고 해태의 행방을 물으려했던 것임이 드러난다. 우암이 갑자기 이무기를 용으로 만들고, 다소 서두르는 듯한 태도를 보이자, 자신이 예감했던게 사실이라는 걸 직감했는지, 우암을만류하려는 태도를 보이며 메달린다. 그리고 자신이 뭐든지 도울테니 자꾸 사라질 것처럼 말하지 말아달라고 하며 자신이 허락한
산신령은 우암뿐이라고 말한다.

이것을 보면 그의 소망은 우암이 자신과 지역신으로써 늘 함께하는 것을 원했던 듯하다. 하지만 결국 일을 강행했기에 초반에 무심이 화가나서 그를 모른 척한 듯하다. 결국 우암의 뜻을 받아들이고는 이무기와 강유를 신으로 만들기 위해서 협조하기로 한 듯. 우암이 제사를 올리는데 필요한 신물을 내어주었다. 하지만 해태의 난입으로 제사는 엉망이 되고, 무심의 신물도 사라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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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우암이 인간이었을 적에 그에게 산신령의 자리를 권유해 우암을 신으로 만든 장본인임이 드러났다. 그가 부모님을 모두 잃고 슬퍼하고 있을 때 무심은 마침 이 지역에 산신령의 자리가 하나빈다며 우암에게 산신령이 되면 이런 일을 막을 수 있고 전쟁으로인해서 발생한 액으로 더럽혀진 땅도 좀 더 빨리 회복될 수 있다고말하며 그에게 권유하게 된다. 우암은 무심의 권유에 동의한 뒤에산신이 되어서 그와 함께 지역신의 업무를 담당한 듯하다.

그 뒤에 우암이 감정을 점점 잃고 삶의 목적도 잃어가며 망가져가는 모습을 오랫동안 안타깝게 지켜본 듯하다. 이전에 강유의 이야기를 듣고서 무심이 어두운 표정을 지었던 것은 바로 우암의 이런모습을 옆에서 지켜봐왔기 때문인듯.

그 후에 우암이 그에게 자신이 정한 후임임에도 산신령을 들일 생각이 없냐고 그에게 묻자, 한숨을 쉬며 마음대로 하라고 말하는데, 물의 신인 자신의 고집을 꺾는 사람은 우암밖에 없을 것이라고 인정한다. 하지만 강유의 일을 도와주진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그러면서 간간히 도와주곤 한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우암에게 많이 약한 편.

최근화에서 오랜만에 등장. 우암이 살고 싶어한다는 소리를 듣고크게 기뻐한다. 그리고 우암에게 잘 생각했다고 무척이나 고마워하하는데, 자신은 그 말을 몇백년이나 간절하게 기다렸다며 안심한다. 그리고 우암의 마음을 돌려준 강유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그동안 모질게 대한 것을 사과한다.[2] 그 후 무심과 우암은 화해를 하는데, 지호연이 등장하자, 귀찮은 건 극혐이라고 말하며 튄다. 지호연이 후에 들어와서 남자 두 명이 어디갔냐는 소리를하는데, 지호연과 마주친 걸 알고 도망가버린 듯하다.

그 후 우암이 계룡산에 간다고 하자, 계룡에게 독박맞을 것을 걱정해서 따라온다. 이때 계룡의 말에 따르면 과거에서부터 우암의 보호자를 자처하며 과보호했다는 것이 드러난다. 우암이 계룡에게 대화로 풀자고 매달리자, 계룡은 짜증을 내다가 안되겠는지 그에게도움을 요청했으나, 이때 계속 "우리 애가 부탁하는데 좀 들어주지 그래?"라는 듯한 눈빛으로 계속 쏘아봤다고. 그 이야기를 들은 본인도 딱히 부정하진 않는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계룡을 쏘아보는데, 이에 계룡이 그를 불편해하며 주춤거리는 건 덤. 이때 무엇인가를감지한 듯 놀란다.

이후 사냥꾼이 등장했음을 알려주는데, 그 바람에 강유가 강제로계룡에게 끌려가는 바람에 분노한 우암이 겨울 계화를 맞아 폭주하자 이 성질대로라면 싸움이 나겠다며, 땅을 계속 부숴버리는 우암을 이대로라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않느냐며 막는다. 하지만 우암은 그의 말을 듣지 않자, 분노의 방향성을 사냥꾼에게로 돌리게된다.

그리고 강유를 뒤쫓아 사라지는 우암의 뒷모습을 보고 과거를 생각한다. 매해 겨울마다 우암이 소중한 사람을 하나씩 떠나보내며
울었던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우암이 더욱 겨울을 혹독한 계절로인식한 이유 중 하나인 듯. 초반에는 소중한 사람을 잃고 슬퍼하는우암을 이해하지 못하나, 이제는 이해한다며 안타깝게 바라본다.

그 이후에 우암을 위해서 천운인 대수를 납치해온다.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무심이 왜 이런 험악한 방법을 쓰느냐며 우암이 자초지종을 묻는데 무심은 자신도 좋게 이야기하고 싶어도 대수가 자꾸 도망을 쳐서 포획이라도 해야했다고 말하는 걸 보면 역시 속세적이여도 신의 관점으로 보기 때문인 듯.[3]

이후 청축혈을 보았는지, 강유가 궁금해하자, 미류에 대해 자세히대답해준다. 그리고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짐작하고는 강유에게 미류가 우암에게 닿으면 우암의 생명이 위험해지니 조심하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우려했던 사태가 발생하자, 우암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황급히 달려오기도 했다. 다행히 무심과 우암이 같은지역신이기 때문에 파장이 비슷해 안정시켜서 위기를 넘긴다. 그리고 지리가 우암을 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강유가 우암의 정신 안으로들어가게 하는 방법을 고안해내자, 이를 돕는다. 그 후 우암이 무사히 깨어나자 안도의 눈물을 흘리기도. 후에 지리 때문에 이 사단이 난걸 보고 열받아서 그를 두들겨패기도 했다. 지리는 맞으면서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못 본 사이에 이 강신이 더욱 사나워졌다는 말을 한다.

설악산 사건에서는 폭주한 이무기를 막기 위해 우암이 그를 부르고, 이에 무심은 음기에 능통한 계룡을 끌고와 불러와 사태를 수습하게 한다. 본래 산신과 강신은 같은 지역신으로 교감이 되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그러나 무심은 우암 때문인지 이걸 특히나 잘 들어서 계룡을 불러와줬으면 하고 생각한 것도 알아듣고 응답한 것이라고 한다.

사건이 정리된 이후엔 우암을 찾아오는데, 우암은 약간 화난듯한 표정으로 무심을 맞이한다. 그리고 자신은 그가 언제나 인간을 바라보고 이해하려 했고, 어린 나도 한 명의 어른으로 동등하게 대해주며 그를 믿었다고 말하며, 하늘이 무너져도 이 믿음이 흔들릴 일은 없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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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반전이 드러나는데, 전부터 이무기가 만든 액을 증폭시킨 것은 무심이었다. 우암이 무심을 처음 의심했을 때는 이무기와의 첫 대면 때로, 이무기가 등장했음에도 증폭은 일어나지 않았으나 뒤늦게 증폭이 되었을땐 무심이 깨어났을 때였다. 그 후에도 액이 증폭되는 대부분의 자리에 무심이 있었다는 것으로 알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이것은 우암을 살리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액을 증폭시켰던 것.

그러자 무심은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워진 채로 알 수 없는 미소를 짓고, 왜인지 우암은 충격을 받는다. 무심은 우암이 없을 때 "혼자", 즉 처음으로 고독을 느꼈고, 그럼에도 하염없이 우암을 기다렸으나 우암이 인간들을 위해 스스로 그릇을 깨자 그깟 인간들이 뭐라며 경악한다. 우암을 이해했으나 여기서 무심은 배신감과 두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우암은 신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무심이 액을 증폭시키고 이무기를 설악에게 넘긴 거냐며 추궁한다.

하지만 무심은 자신은 맹세코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며 오묘한 미소를 지은 채 사라지고, 우암은 이를 보고 무심이 거짓말을 했다며 경악한다.[4] 얼마나 더러워지려고 스스로 거짓말을 하는 거냐며 지금이라도 말려야 된다며 무심의 이름을 부르짖지만 둘 사이의 연결이 끊어지고, 다급하게 흥청에게 무심을 찾아보라고 명령한다.

현재 사라지고 난 이후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 다만 중간에 출연한 오대수에 따르면 속리의 신물을 발견했을 때 중간에 마주쳤는데,신물을 주워주기는 했다고 한다. 그가 담당하고 있는 강은 우암네가 임시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으며, 강이 더럽혀지지 않는 이유는 강이 더러워지면 우암에게 영향이 가기 때문에 미리 손을 써놨다고 한다. 이전에 우암과 관련된 일이라면 이상하게 호전적일 정도로 반응하기도 했던 부분을 봐서 무심이 타락할 것이라는 떡밥을 추측해내기도 했던 독자도 있었다.

이후 속리에 의해서 신물의 힘을 통해 우암과 소통할 수 있게 되어 우암과 마지막으로 작별인사를 하려온다. 무심은 이전과는 다르게 인간을 이해하는 태도를 보이며 우암에게 그동안 알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이야기한다. 그 후에는 우암과 작별인사를 나누려 마지막이자 처음으로 차를 마신다. 그리고 우암이 있을 시간이 다 되어서 사라져 갈때 그에게 건강하라는 인사만 남긴다.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다, 167화에서 일억이를 액으로 기절시키며 등장한다. 전보다 능글맞아진 모습에 강유가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카톡으로 강유를 불러내고, 대흉액 재료설을 보이는 등 장난을 치는 모습을 미루어 보아, 숨어지낸 동안 더 더러워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커피를 마심으로써 더러워짐을 증명했다.[5] 강유에게 신수가 되라는 제안을 하였고, 동시에 대재앙이 오고 있다는 떡밥을 내던진다. 강유가 신수가 될 경우,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신수로 만들어준다는 약속까지 했다. 그만큼 우암의 생존을 바라는 듯. 강유가 무심이 다치면 우암이 슬퍼할 것이라 말하자, 그럼에도 행복을 찾는 게 인간 아니냐며 웃었다. 자리를 뜨기 전 우암과 자네를 위해 줄 것이 있다며 보물들을[6] 내놓고 떠난다. 자리를 뜬 이후 커피와 대흉액 만나는 것을 동시에 한 건 무리였던 듯 피를 토해낸다.

183화 마지막 컷에서 이무기가 액에 가려진 채 등장한 무심을 발견하며 댓글창은 무심의 등장에 기쁨반, 타락한 그의 모습에 걱정반으로 나뉘었다. 그리고 다음 화에서 본 모습을 드러내며 등장한다. 참고로 이무기가 발견했던 무심은 요괴로 만들어낸 가짜였다. 우암이 해태에게 무심을 찾을 것을 요구하였으나, 실패한 것이 나타났는데, 그 유명한 해태가 못 찾을 정도로 무심이 꽁꽁 숨었던 것을 알 수 있다. [7] 마지막에 자신을 찾는 연화에 여기 있지. 라며 등장하는데, 이전보다 확실히 진해진 웃음에 댓글창은 섹시하다, 예쁘다, 악마같다는 평을 남겼다.

천천히 자신이 타락한 이유에 대해 말해주며 자신 대신 액을 만들어준 이무기에게 고맙다고 인사한다.[8] 이제는 살고 싶으며 그 곁에는 본인도 있길 바란다는 우암의 말에 눈을 빛내지만, 대답 없이 바로 과거 얘기를 시작한다. 신으로서 지쳐가는 우암을 꽤나 안타깝지만 이해가 가지 않는 시선으로 바라본 것이 언급된다. 마지막에는 또 인간들 때문이지 라며 얼굴에 강한 분노와 실망 등 여러 감정이 섞인 표정을 지었다.

우암이 살 의지가 생겼다고 했을 때, 기뻤음을 말하며 우암이 살기 위해 마련한 방법을 말한다.[9] 그러나 이는 불완전한 방법이라며 비판한다. 그리고는 대재앙을 막으려들지 않았다면 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살 수 있었을 것이라며 소리를 지른다. 이내 우암이 살 최상의 길을 만들어 주겠다며 지역신의 권한으로 지역의 가호를 대재앙을 막는 대신, 우암을 구한다고 선언한다. 인간과 동물이 구분지어지는 기준으로 능력, 공감, 가치를 들며 이를 미루어보아도 우암이 사는 것이 맞다고 한다.[10] 우암에게 인간이 소중하듯, 자신에게도 자네가 소중하다면서 자신을 정화하여 힘으로 쓰라고 한다. 우암이 단번에 거절하자 강유와 오래 함께할 수 있다고 설득한다.

강유가 보석을 사용하여 산 속으로 이동한다. 이후 강유에게 우암을 더 중요시 하지 않느냐 묻는다. 강유의 항쇄를 통해 땅 속에 봉인이 되는 듯 했으나… 단번에 손목을 틀어 봉인을 풀고 목의 항쇄를 뜯어내며 강유에게 실망이라고 한다. 동시에 액과 요물을 통해 공격을 날리는데, 우암이 등장해 막아주자 복잡한 얼굴로 서러워한다. 이후 어째서 인간을 그리 사랑하느냐고 속으로 생각하고, 이내 더 더러워지면 이해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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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화에서 스스로 지역신을 포기하고 요괴가 되기를 선언한다.[11] 무심에게 흡수될 요괴를 우암이 일부 쫓아내자 매번 자신의 말만 들어주지 않았다며 서운해하기도 한다. 그리고 완전히 요괴가 된 무심은 이전의 외형을 이어 받아[12] 어깨를 아예 까버리고, 머리는 검정 장발이 되었으며 붉은 눈으로 변했다.


이후의 행적은 요괴가 되어서 대재앙이 일어나는 틈을 타서 액을 이용하여 지역을 엉망으로 만들어 우암이 사람들을 지키지 못하게 방해한다. 우암에게 포박되었으나 포박되어도 힘은 쓸 수 있는지라 작중에서 무심이 저지른 짓을 수습하느라 강유와 우암 일행이 고전하게 된다. 우암은 무심의 내면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이걸 알아차리고 필사적으로 우암을 거부하며 공격하게 된다.


그러나 우암은 이후 내면에서 무심의 새로 생긴 '인간성'을 발견하게 된다. 무심이 신의 본질을 거부하고 처음으로 본인 스스로 행한 행동의 영향으로 생긴 것. 원래대로라면 신은 소멸하면 영영 되살아나지 못하지만 새로 생긴 인간성은 자아를 유지하려는 습성이 생기기 때문에 다시 태어날 수 있다. 우암은 그에게 인간으로써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무심을 정화하여 힘을 거둬들이게 되는데 그 영향으로 무심은 소멸하게 된다. 소멸하기 전 우암에게 자신이 잘못 배운 탓이니 끝까지 자신을 탓하지말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지게 된다.


후에 밝혀진 바로는 사라지기 전 강유가 제사를 진행할 때 우암이 다시 되살아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라지기 전에 강유에게 절대로 우암을 잊지말하는 말을 남기고, 지역에 있는 우암의 연과 자기 안에 있는 우암과의 기억을 바쳐서 우암은 살아날 수 있었으나 그 대가로 우암은 무심을 잊어버린다. 하지만 우암이 다시 무심과 어릴적 기억이 소실된 것을 알게 되고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로 마음먹고, 마지막에 환생한 무심으로 보이는 아이가 자기가 꾼 꿈을 동화로 쓴 듯한 장면이 나오는 걸로 봐서 열린 결말이지만 후생에서 우암과 다시 재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암시하고 끝난 듯하다.

[1] 강유가 아르바이트 하는 장소까지 일부러 따라와서 차를 마시며 우암과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강유네 학교에서 열리는 축제를 즐기려 오기도 하는 모습을 보인다.[2] 무심이 강유에게 사과받고도 여전히 앙금은 있었던 듯. 달랑 생수병을 건내주거나, 강유의 대흉액을 풀어줄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매우 귀찮고 힘든 일이니 그냥 자연의 순리대로 죽었으면 좋겠다는 독설까지 한다.강유 또한 무심에게 가시돋친 반응을 보였던 걸 보면, 그다지 호의적인 반응은 아닌 편. 제주도에서 조류는 다 멸종시켜버려야한다며 무심을 떠올리거나, 앙갚음으로 생수병을 가져다준다.[3] 작가의 말에 따르면 신들은 인간 기준의 도덕적 관념이 없다고한다. 애초부터 신들은 인간을 풀 한포기와 같은 존재로 보기에, 무심 입장에서는 당연히 사냥꾼이 토끼를 포획해온다는 개념으로 말한 듯.[4] 신은 거짓을 말할 수 없는 본능이 있다.[5] 강의 신은 물에 연관된 만큼, 깨끗할수록 순수한 물 외에는 마실 수 없다.[6] 177화 참고[7] 아마 이무기와 같이 아파트에 숨은 것으로 추측된다[8] 덕분에 더러워지는 것이 느려져 우암에게 들키지 않았다.[9] 강유에게 산신의 힘을 넘겨줄 때 사라지는 파편을 모아 단지에 넣어놓고 언젠간 살린다. 우암이 인간의 부분을 많이 되찾았기에 가능한 부분이다.[10] 신의 입장에서는 인간도 결국 부속품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부분.[11] 요괴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뒤에 생긴 검은 그림자를 보고 '아 그렇구나. 이건 다 나의…' 라고 생각한다.[12] 어깨 부분을 중심으로 소매가 시스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