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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9 23:08:00

무사시노 켄타

武蔵野 剣太

1. 개요2. 극장판

1. 개요

파일:켄타 03.jpg
2003년 4월 26일 방영분

성우는 노지마 켄지/트래비스 윌링햄[1]

크레용 신짱의 등장인물. 34권부터 38권까지 수록된 '검도 시리즈'의 주역 인물. 무사시 선생으로 불린다.

나이는 18세[2]로, 자신을 좋아하던 오케가와 류코와 동갑이다. 하지만 수염 때문에 18살로는 잘 보이지는 않는 편.

일본판 애니메이션 2002~2003년, 검도 시리즈 방영당시 출연하였다. 다만, 국내판에는 일본 색채가 강하다는 이유로 검도 시리즈 자체를 미방영하여서 출연조차 하지 못했다.[3]

항상 덥수룩한 모습에 꾀죄죄한 도복을 입고 다니는 자기류 검도장의 관장이다. 게다가 헤어스타일이 묘하게 류코랑 닮았다. 오로지 검도에 대한 것만 생각하는 검도 바보. 근데 자세히 보면 은근 괴짜여서 기본적으로 신짱과 죽이 잘 맞는 편이다. 술에 약한 편인지라 술을 마시면 술버릇으로 고양이 흉내를 낸다.

신짱이 젓가락으로 파리를 잡는 것을 보고 수련만 제대로 하면 전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 실력자가 될 인재라며 미사에에게 입관을 부탁했다. 예의범절에 도움이 되고 신짱이라면 교육비를 안 내도 된다는 말에 미사에는 바로 허락. 신짱은 하기 싫어하지만 무사시노의 미리 잘라 둔 나뭇잎을 젓가락으로 자르는 묘기를 보고는 검도를 배우기로 한다. 그런데 나중에 신짱이 이걸 실제로 한다.

하지만 신짱과 죽이 맞는 성격 때문에 지도가 삼천포로 빠지는 일이 허다했고, 무엇보다 신짱이 워낙 의욕없는 성격이라 검도에 열중하지 않았다. 그나마 극단류 도장의 요요기 코지로[4]에게 패배한 일을 계기로 투쟁심을 가지면서[5] 자진해서 특훈 할 정도로 열중하게 된 건 좋았지만, 빨리 요요기를 이기고 싶은 마음에 필살기부터 가르쳐 달라고 떼를 쓰자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투기도 했다. 하지만 사실 무사시노 관장도 젊은 시절에 기본기의 중요성을 말하는 아버지[6]에게 필살기 운운하다가 다투고 집을 나왔던 과거가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들이 어떻게 사는지 몰래 보러왔던 아버지는 이 모습을 보고는 매우 흡족해하며 돌아간다.

검도대회를 끝으로 신짱이 검도에 대한 열의를 잃게 된 이후로는[7] 신짱의 하산을 인정했고, 요요기 등의 극단류 제자들이 도장에 입문하면서[8] 도장 사정은 나아지는 듯 싶더니 도장을 아버지에게 맡기고 다시 수행을 떠난다.

수행을 떠나려는 도중 신짱과 마지막 대련을 하고 감동적인 이별을 하는데 가다가 개똥을 밟아서 분위기가 약간 깨진다. 그리고 신짱과 대련 후 개똥 묻은 것을 살펴보다 신짱의 공격으로 자신의 옷이 베인 것을 보고 신짱이 검도를 계속했으면 세계 최강이 됐을 텐데 아쉽다고 말한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떠나면서 검도 시리즈는 종료된다.

신짱에 의하면 매우 훌륭한 죽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후 14기의 어쩌다보니 모두 모였어요 에피소드에서 배경 속 카메오로 잠깐 등장한다.

2023년에 다시 보고 싶은 캐릭터를 선발하는 크레용 신짱 오히사시부리부리 프로젝트에서는 중간발표 결과 2위를 했다.[9] 투표는 5월 31일에 끝났으며, 상위 순위에 놓인 캐릭터들은 최종발표가 뜨는 6월 17일 이후에 신규 에피소드로 재등장한다고 하니 재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재등장 에피소드가 국내상륙된다면 국내판에 정식 등장하기까지 20년 이상 걸린 셈이 된다.

2. 극장판

현재 극장판 출연 횟수 1회.

26기 아뵤! 쿵후 보이즈 ~라면 대란~의 마지막 춤추는 장면에서 첫 등장했다.[10]


[1] 참고로 짱구의 북미판 성우 감독이자 짱구의 북미판 성우인 로라 베일리의 남편이다 다만 녹음 당시에는 연애하던 사이였다.[2] 원작의 연재 시작 기준(1990년)으로 1972년생, 애니메이션 시작 기준(1992년)으로 1974년생이지만 설정상(1999년) 기준으로 1981년생이다. 미사에와 히마와리의 설정을 따른다면 1978년생. 참고로 신 크레용 신짱의 연재가 시작된 2010년을 기준으로 하면 1992년생이고 2022년 기준으로 하면 2004년생.[3] 물론 2000년대 중반 에피소드를 들여올 당시 투니버스 심의가 빡쎘음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4]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검도 시리즈 자체가 미야모토 무사시사사키 코지로 패러디로 이뤄져 있다.[5] 그런데 반대로 요요기는 자기의 필살 찌르기를 막아낸 신짱의 힘에 열등감을 느끼고 이미 충분히 강한데도 불구하고 필살기를 개발할 정도로 투쟁심을 보였다. 그리고 요요기는 필살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수영장의 물을 죽도의 회전만으로 갈라냈다.[6] 유파 또한 기본류이다.[7] 신짱은 준결승전에서 요요기한테 이겼지만 거기서 만족하고 대회장을 그냥 나가바렸다.(따라서 요요기는 졌음에도 부전승 처리) 애초에 검도에 매진했던 이유가 요요기를 이기기 위해서였던지라 더 이상 신짱한테 검도를 할 이유는 없었던 것. 이를 두고 무사시노는 신짱이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다고 평했다.[8] 대회 중간에 극단류 사부가 자기 제자의 패배를 질책하며 죽도로 체벌하려 들자 직접 나서서 막고,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검도로 사부를 털어버린 일을 계기로 극단류 제자들이 무사시노를 존경했다.[9] 1위는 아츠쿠루 시이조, 3위는 야쿠즈쿠리 유우.[10] 파일:26기_무사시노겐타.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