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상의 타계 후 교주를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고죽림에서 은거하고 있었다. 서량이 찾아와 그를 다그치자, 다시 신교를 향해 열심히 일하기로 한다. 후반에 천룡궁주 무명이 빗물의 수기를 이용한 괴뢰화로 무담의 몸을 차지해 판마정에 들어간다. 이후 서량에게 들킨 무명이 괴뢰술을 풀고 무담의 몸에서 나간다. 시전 당한 자는 목숨을 잃는 수법이지만 높은 정신력으로 버텨내 안식의 유혹을 뿌리치고 서량 앞에서 다시 깨어난다. 후계로 호법원의 일 조장을 두고 있다.
반란이라는 명분으로 숙청된 부친과 전 총군사 조부의 명예를 지키고 능력을 증명하고자 가문 입교한다. 무공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해 마경각의 사서가 되었으나, 우연히 이천상을 만나 무공에 대한 견해를 드러낸다. 무담의 남다른 기억력과 무공 해석 능력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 이천상의 조언을 듣고 무공을 익히기 위해 사서를 그만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