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7-09 16:48:32

목욕탕 수건


1. 개요2. 상세3. 성평등 논란 사건4. 여담

1. 개요

목욕탕 수건은 목욕탕이나 찜질방 등에서 목욕 후 몸을 닦거나 수건으로 몸을 감싸는 데 사용하라고 제공되는 큰 사이즈의 수건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면, 리넨, 마이크로파이버 등의 재질로 제작되며, 다양한 크기와 색상으로 목욕탕에서 목욕 후 남탕 기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여탕 기준 입장 시 1,2천원을 내고 수건을 받고 나갈 때 수건을 반환하면 금액을 돌려받는다. 두개 이상 써도 목욕탕 주인이 뭐라하지 않으나 대부분의 업소에서 뒷 사람을 위해 두 개 이상은 사용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사항이 표지로 붙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 상세

목욕탕 수건은 대개 개인 소유가 아닌 목욕탕에서 서비스로 제공되는 공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목욕탕에서 위생적인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여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따라서 목욕탕에서는 수건 교체 주기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적절한 세탁과 소독 절차를 거쳐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는데 노력하는 등.. 몸을 닦는 물건인데 냄새가 나고 더러우면 목욕탕입장에서는 큰 손해이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목욕탕에서는 하루에도 여러 번 소독을 거치기도 하며, 갓 소독을 거친 수건은 삶은 냄새가 살짝 배여있다.

또한, 목욕탕 수건은 일반적으로 물기 흡수력이 뛰어나고 부드러운 텍스처를 가지고 있어 몸을 닦을 때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사용감을 제공하는데 맞춰저 있다. 매일 사용되는 수건이므로, 품질과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목욕탕에서 제공하는 목욕탕 수건은 같은 수건을 목욕탕 인쇄를 박고 대량으로 발주한 것이라서 개인이 수건을 선택할 수는 없으며 질적인 면에서도 동네의 공중 목욕탕의 경우 단가를 낮추기위해 가급적 수건의 크기가 작고 얇은 제품으로 쓴다는 단점이 있다. 재질이 좋고 두께가 있으면서 크기도 넉넉한 목욕탕 수건은 대형 찜질방이나 온천탕 같은 곳이 좋은데 이러한 곳들은 요금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3. 성평등 논란 사건

목욕탕 수건은 통계적인 관점에서 남녀를 차별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을 잔존 시킬 수 밖에 없음을 입증 했던 대표적인 사건이자, 현실적인 관점을 고려하지 않고 맹목적인 남녀평등을 외칠때 나오는 대표적인 비판사례이기도 하다.

보통 목욕탕 수건은 남탕에서는 무제한으로 무료로 이용가능하지만, 여탕에서는 입장 시 약 1,2천원의 요금을 내고 수건을 받아 목욕탕에서 나갈 때 카운터에 반납하면 요금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어찌되었든 이렇게 여성도 무료로 수건을 받는 목욕탕의 영업방침은 그렇게 까지 큰 불만이 없었으나 여탕은 무료수건을 지급하지 않고 장당 2000원에 유료로 판매만 하는 포천의 I온천[1]을 방문한 서울 강남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이런 상대적인 취급을 성차별이라며 2000년 10월 27일 시정신청을 냈다. 여기에 여성가족부의 전신인 여성특별위원회(여성특위)는 "남성에겐 무료로 수건을 대여해주고, 여성에겐 유료로 판매한 목욕탕은 성차별"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놓으며 사건이 시작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실제 여성들의 분실률이 높은 일관된 결과와 함께 사유재산권 행사에 대한 침해라는 반발로 무산이 된 사건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여성가족부/논란 및 사건 사고 참조.

4. 여담

여성들의 주장으로 목욕탕에서 수건 외에 남탕과 차별을 두는 것으로 샤워 타올 및 드라이기 및 치약을 들 수 있다. 남탕에는 샤워 타올이 내부에 비치되어 있지만 여탕은 없어 본인이 직접 가져와야 하거나 드라이기도 남탕은 무료로 사용가능 하지만 여탕은 동전을 넣어 사용해야 하며 치약같은 경우도 남탕은 줄로 묶어두지 않지만 여탕은 묶어둔다고 한다. 하지만 목욕탕 자체적으로 샤워 타올을 제공하지 않은 남탕들도 많고 드라이기도 동전을 넣어서 사용하게 하는 남탕도 많으며 치약같은 경우도 남탕도 치약을 비치한 곳에 줄로 묶어두는 곳도 많으며 아예 남탕 및 여탕에서 제공하지 않은 곳들도 많다. 단 수건같은 경우는 남탕은 사실상 무료로 제공되고 있기에 2000년에도 수건을 예로들어 남녀차별의 대명사로 지목하여 여성특위가 여성들을 잠재적 절도 예비자로 본다며 강제적으로 무료지급을 하게 하려고 국민세금으로 비공개 실험을 진행했다가 2주간 진행한 실험에서 70% 이상 절도되고 지상파에서 별도로 진행한 실험에서는 90% 이상 절도되는 바람에 여론의 빈축을 사고 전원 여성으로 구성된 여성특위 내에서도 비판을 받으면서 강제명령에서 권고로 선회할 수 밖에 없었던 흑역사가 있다.
[1] 남성은 무료,무제한 제공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