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세기전 2
창세기전 2의 등장인물인 낭천의 초필살기. 유성검을 장비하고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게임 내에서 낭천의 대사를 볼 때, 안타리아 대륙으로 건너와 완성한 필살기로 보인다.[1] 기술의 범위와 위력, 연출의 3요소가 모두 상당한 수준으로, 흔히 말하는 창세기전 2의 3대 필살기 사이에 이름을 들이댈 수 있는 유일한 필살기이다.
낭천이 순간이동을 하듯 공중으로 뛰어올라 검기 다발[2]을 유성처럼 맵에 난사해 폭발을 일으키는 기술이다. 3대 필살기에 비하면 심플한 모습이지만, 왠지 모를 속도감과 그 안에서 느껴지는 긴박함(...)과 타격감이 어우러져 멋진 초필살기가 되었다.
데미지 또한 끝내주는데, 화면 전체의 적에게 700 ~ 800 정도의 데미지를 입힌다. 이는 칼스의 천지파열무,[3] 라시드의 설화난영참과 비슷한 수준이다. 물론 넘사벽인 아수라파천무보다는 많이 떨어진다.
사실 멸살성천무는 같은 공격력이라면 설화난영참보다 강하다! 다만 게임상에서는 라시드와 낭천의 공격력 차이가 제법 나기 때문에 설화난영참이 조금 더 강하다.[4] 레벨 99 기준으로 라시드의 공격력이 292, 낭천의 공격력이 230이다.[5]
참고로 낭천의 직업인 소드마스터는 필살기 사용시에 시전자가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이는 초필살기인 멸살성천무도 마찬가지이며, 따라서 멸살성천무 사용에 어느 정도의 체력이 소모되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
리메이크 판인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서는 낭천이 높이 뛰어올라 유성검에 검기를 두른 뒤 네 개의 분신과 함께 일제히 적들에게 무수한 검기를 날리고 착지해서 폭파로 적들을 마무리를 짓는 식으로 바뀌었는데, 시전 시 배경에 별자리들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고, 모바일 게임인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에서는 범위는 이올린의 블리자드 스톰과 똑같이 제자리에서 반경 3칸 범위이며, 원작과 비슷하게 유성우가 떨어지듯이 무수한 검기를 범위 내에 있는 적들에게 날린 뒤 착지하는 연출인데, 적들에게 여섯 번의 데미지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2. 헬 스트라이크?
사용 무기인 유성검은 서풍의 광시곡, 창세기전3에도 등장했지만 멸살성천무는 창세기전 2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았다. 다만 서풍의 광시곡이나 창세기전 3의 유성검 전용 필살기 헬 스트라이크가 멸살성천무가 이름이 바뀐 것이라는 주장과, 멸살성천무와 헬 스트라이크는 명백히 다른 기술이라는 주장이 양립하고 있다.멸살성천무와 헬 스트라이크가 다른 기술이라고 보는 근거는 게임 내에서 같은 기술인 경우 기술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특징은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창세기전2의 비연참만 해도 날개가 나와 돌격한다는 특징은 동일. 아수라파천무는 대각선, 혹은 횡단으로 적을 크게 벤다는 것이 공통적인 모션이다. 설화난영참은 상대방을 얼리고 검기를 가격. 천지파열무와 진무 천지파열무는 반드시 땅이 갈라지는 이펙트가 등장했다. 반면 멸살성천무는 하늘에서 검기다발을 던지고 검기다발이 폭발하는 모션이지만, 정작 헬스트라이크는 검을 땅을 꽂아 충격파를 형성하거나 하늘에서 메테오 비스무리한 것이 떨어지는 모션이다.
반면에 같은 기술이라고 보는 근거는 일단 창세기전 시리즈가 무기 하나당 하나씩의 대표 초필살기가 있는 것으로 인식된다는 점. 그리고 위의 사례가 반드시 맞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예를 찾자면, 서풍의 광시곡의 아수라파천무는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이질적인 이펙트를 보여줬고, 창세기전 2와 창세기전 3: 파트 2의 무신멸뢰옥은 연타라는 점을 제외하면 완전히 다른 이펙트였다는 것, 창세기전 3에서는 얼린다는 공통점을 제외하곤 모션 자체가 달라진 설화난영참[6] 등 몇몇 예시를 찾을 수 있다. 또, 멸살성천무와 헬 스트라이크는 검기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 땅에 떨어져 폭발한다는 것만큼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한 무기에 대표 초필살기가 있어도 한 필살기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실피드는 서풍의 광시곡에서 실피드 최후의 필살기인 낙화무혼검을 선보였고, 창세기전 2의 사라와 발키리의 대표기술처럼 인식되는 풍아열공참이 등장했다. 아수라에는 아수라파천무와 진 아수라파천무가 존재하고, 멸살지옥검에는 천지파열무과 진무 천지파열이 존재한다.[7]
만일 멸살성천무와 헬 스트라이크가 똑같은 필살기라면 왜 다른 이름을 썼는지가 설명이 되지 않는다. 물론 창세기전 시리즈의 필살기 명칭이 바뀐 사례는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천지파열무. 하지만 창세기전 2의 천지파열무와 서풍의 광시곡의 진무 천지파열의 경우 창세기전3에서 다시 천지파열무로 회귀하면서 의견이 분분했지만 창세기전 3 파트 2에서 이 두 개의 필살기가 동시에 등장하면서 논란이 어느 정도 종식되었다. 또한 창세기전 시리즈 3대 필살기로 인식되는 천지파열무의 명칭이 진무 천지파열로 바뀌었기 때문에 논란이 분분하여 필살기의 명칭이 바뀔 수도 있다는 이미지가 새겨진 것이지, 엄밀히 따지면 필살기의 명칭이 바뀐 사례는 천지파열무가 전부이다. 메테오 = 헬 스트라이크 = 멸살성천무라는 가정을 한다 하더라도 필살기의 명칭이 바뀐 사례는 천지파열무와 멸살성천무가 전부이다.
같은 한제국 필살기로 나온 비연참은 창세기전 3, 파트 2에서 모두 비연참으로 등장한다. 창세기전 2의 무신멸뢰옥도 파트 2에서는 여전히 무신멸뢰옥으로 나온다. 하지만 정작 창세기전 3에서 유성검을 사용한 초필살기인 헬 스트라이크는 파트 2에서 여전히 헬 스트라이크로 등장한다. 창세기전 3: 파트 2에서 천지파열무와 진무 천지파열이 동일 계통이나 다른 필살기로 판명이 되었고, 두 명칭이 공존하는 것을 보면 굳이 멸살성천무만 헬 스트라이크로 이름을 바꿔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볼 때, 멸살성천무는 낭천의 독자적인 초필살기였으나 후대에 실전되었다거나[8], 아니면 낙화무혼검처럼 유성검 최후의 필살기 정도로 인식하는 게 올바를 것 같다.
[1] 풍운의 밀사 피리어드에서 G.S 일행과 조우하는데, 이때 낭천을 쓰러뜨리면 멸살성천무를 사용한다. 낭천 曰 : 이것으로 멸살성천무도 완벽해졌군.[2] 풍아열공참의 검기와 상당히 유사하다.[3] 원래 이 부분에 취소선과 함께 멸살성천무, 천지파열무, 설화난영참, 블리자드 스톰의 데미지 계산법은 공격력*5로 모두 같다.라는 각주가 달려 있었으나, 네이버 창세기전 공식 카페 44079번 글에 의하면 초필살기마다 데미지 공식이 다르다. 이는 실험을 통해서도 확인된 바, 데미지 공식에 관해 재수정하려면 출처를 밝혀줄 것.[4] 이부분 역시 데미지 공식이 같다는 각주가 달려 있었으나, 데미지 공식은 모두 다르다.[5] 레벨 99 기준으로 흑태자(346), 칼스(317), 라시드(292), 크로우(272), 낭천(230) 순이다. 참고로 이루스는 277. 출처는 네이버 창세기전 공식 카페 1853번 글.[6] 원조 바리사다가 아닌 바리사다2로 쓰는 거라 모션을 바꿨다는 의견이 있지만 어쨌든 이름은 같으므로 서술.[7] 엄밀히 말하면 진무 천지파열은 카슈타르가 멸살지옥검 없이도 펼치는 천지파열무의 개량형이자 제국검법 최후의 정수이다.[8] 창세기전 2에서 등장한 초필살기들 상당수가 이후 시리즈에 등장하지 않는다. 교아참, 부동명왕검, 광룡탄, 진공수라참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