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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4-20 19:59:32

메이지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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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관람

1. 개요

일본 아이치현 이누야마시에 위치한 일종의 야외 박물관이다. 정식 명칭은 박물관 메이지무라(博物館明治村, 하쿠부츠칸 메이지무라). 이름 그대로 메이지 시대근대건축물 수십 동을 이축해 와서 만든, 한국으로 치면 민속촌 같은 곳이다. 나고야 철도에서 거금을 들여 조성한 곳으로, 규모도 엄청나게 넓다.

역사적인 건축물과 근대 산업 기구들, 철도, 전차 등이 있다. 나츠메 소세키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도련님 등을 집필한 주택과, 총리를 지낸 사이온지 긴모치의 저택, 제국호텔의 현관과 각종 학교, 관공서, 전화국, 성당, 등대, 공장, 방적기와 방직기, 교량, 메이지 천황의 전용 전차와 심지어 감옥과 음식점까지 이축해왔다. 도쿄부터 홋카이도까지 온갖 곳에서 중요한 건물들을 뜯어왔기 때문에 일본의 유신이후를 느껴보려면 이곳을 가는 것을 추천한다.

2. 관람

1초메부터 5초메까지 면적은 100만 평방미터이며 전부 보려면 하루종일 걸리며, 심지어 일부 건물은 15시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 그 이후에 보려면 시간상 못 나가기 때문이다. 박물관 안에서 도쿄에서 뜯어온 전차를 운행할 정도로 크다. 입장료는 2,000엔이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다. 다만 교통편이 매우 불편하며, 나고야역에서 이누야마역으로 이동해 다시 버스를 타야 하는데, 1시간에 1대 정도만 다닌다, 이런 사정은 보고 올 때도 마찬가지. 안에 음식점도 있으니 아침에 가서 하루종일 천천히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고야철도에서 4,000엔(성인)에 메이테츠전철 1일 이용권과 이누야마역에서 메이지무라까지 가는 기후 버스[1]탑승권, 그리고 박물관 입장권 및 1,000엔 상당의 시설이용 쿠폰이 묶인 메이지무라시간여행 티켓을 판매하니 메이지무라 방문 예정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 물론 가격을 꼼꼼이 따져봐야 하는 건 당연. 그리고 이용한다고 해도 7월~9월, 그리고 1월에는 사용불가인 날이 있으므로 사전에 체크해둘 필요가 있다.

조금 무리한다면 이누야마 성과 엮어서 하루만에 관람할 수 있다. 하지만 이누야마역에서 성과 메이지무라는 정반대 방향이니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1] 나고야철도의 자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