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하는 건 벌레입니다. 메이드를 싫어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요.
애니메이션판
콤프에이스 코믹스판(아무리 봐도 엠마+로베르타)
마오유우 마왕용사의 등장인물로 성우는 사이토 치와.
마왕을 보필하는 최측근이자 레이디스 메이드
마왕의 일족답게 한 가지 일에 심취하고 있는데 그녀는 '메이드'에 심취하고 있어서 마왕의 메이드를 자처하고 있는 것. 다만 그녀가 추구하는 '메이드의 길'이라는 것은 일반적인 가사일 레벨이 아니라 '주인이 요구하는 모든 것이 가능할 것'이라 주인의 호위는 물론 일개 군대의 지휘(…)까지 포함하는 레벨의 아스트랄한 개념이다.[2] 따라서 가사일 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만능이다.
농노 자매에게 직설적으로 벌레라는 소리를 내뱉는 등, 말을 직설적으로 내뱉는 독설가라서 말버릇이 굉장히 나쁘다. 정확히는 자신의 삶에 대한 의지가 없는 사람을 혐오한다고 하며 농노 자매에게 한 벌레 발언도 그 연장선. 그래도 농노 자매가 메이드로 취직(?)한 뒤에는 여러모로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였고, 차후에 나온 메이드 언니 본인의 평으로는 입이 험할 뿐 심성 자체는 따뜻한 사람이라고 한다.
이 때 농노 자매에게 한 "벌레입니다"라는 발언은, 작중 한 씬밖에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모로 인상이 깊었는지, 성우인 사이토 치와 본인이 본작 관련 라디오에서 자주 말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본편에서는 능글맞은 인상이 강한 데 반해 콤프에이스 판 코믹스에서는 이런 독설가적인 면모가 더 강조된다.
사실 마왕치고는 일반인에게 비할 정도로 약해빠진 현 마왕이 마왕으로 즉위하는데 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마왕으로 즉위하려면 다른 마왕 후보자와 그들의 부하를 상대로 싸워서 이겨야 하는데, 마왕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그녀는 전투력이 제로에 가까우므로 사실상 다른 후보들을 전부 쓰러트린 건 메이드장이라는 소리가 된다. 즉 메이드장의 도움(무력)이 없었다면 마왕은 마왕으로 즉위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후, 마왕이 선대 마왕의 '사념'과 대결하러 갔을 때 자신이 자신이 아니게 될 경우 처리해 달라고 부탁받았는데, 나중에 마왕이 '오염'된 채로 나오자[3] 일방적으로 밀리다 팔 하나를 잃는 대신 간신히 마왕의 방으로 다시 밀어넣는 등, 앞서 서술했듯이 전투력 역시 상당히 뛰어난 편. 다행히 용사가 와서 팔은 상처없이 붙였다.
그리고 메이드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메이드 유령부대도 통솔하고 있다. 이 메이드 유령부대도 기본적인 마법실력을 보유한 부대.
마왕과 용사 사이를 가장 밀어주고 응원하는 인물...이긴 한데, 그 부추기는 모습을 보면 부추기는 정도를 넘어 NTR스런 느낌까지 준다. 둘을 한 침대에 몰아넣으려고 부추기는 과정에서 자기가 대신 침실에 들어간다고 도발하거나, 또는 용사하고 혼욕(!)하겠다는 등...
전후에는 마왕이 살던 저택을 돌보고 있으며, 그녀의 실력을 탐낸 많은 군주들과 귀족들이 여기저기서 스카웃 제의를 했으나 모두 거절했다고 한다.
정발된 외전 1에 딸린 에피소드 0 대본에 따르면 본편 시작 150년전, 마계에서 암살로 이름높은 강철의 밀봉 일족 출신으로 그 능력을 두려워한 다른 마족들에 의해 일족들이 모두 죽고 혼자 살아남았다. 당시 마왕은 "홍옥(紅玉)"으로 불렸는데 강철의 밀봉 일족의 멸망을 막기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녀 교섭을 실행시켰지만 너무 늦었다. 하지만 거기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당시 시녀병사였던 메이드장을 만나 설득해 부하로 만들었다. 거기에서 그녀가 입에 올리는 "벌레"의 의미도 나오는데 높은 암살 능력 탓에 이리저리 이용당하다 멸망당한 일족의 운명과 혼자 살아남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서 그렇게 말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