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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0C0C0><colcolor=black> 이름 | 메릭 밸리턴 Merrick Baliton |
레인저 | 루나 울프 레인저 Lunar Wolf Ranger |
무기 | 루나 큐 |
원작 캐릭터 | 오오가미 츠쿠마로 / 가오 실버 |
담당 배우 | 필립 앤드루(Philip Andrew)[1] |
한국 성우 | 안종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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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울부짖는 늑대"
("Howling Wolf")
파워레인저 와일드포스의 등장인물.("Howling Wolf")
사용 메카는 루나 울프 조드, 앨리게이터 조드, 해머헤드 샤크 조드[2].
2. 작중 행적
3천 년 전의 6명의 파워레인저 중 한명으로, 애니머스가 마스터 오그에게 파괴된 뒤, 마스터 오그를 쓰러뜨리기 위해 고대 사원에 봉인되어 있던 금단의 힘 울프 마스크를 손에 넣어 프레다 조드로 마스터 오그를 쓰러뜨리지만, 마스크의 저주로 '젠아쿠'라는 오그가 되고 만다. 완전히 젠아쿠에 잠식되기 전에 레인저 동료들에게 "내가 완전히 오그가 되어 너희들을 죽이기 전에 죽여달라" 고 부탁하나 친구를 해칠 수 없다는 레인저들에 의해 대신 3000년 동안 석관에 봉인되었으며 자신을 석관에 가둔 레인저들에게 앙심을 품고 있었다. 3000년 후, 마스터 오르그가 보낸 제너럴 오르그인 네이저에 의해 부활해 사상 최강의 오그[3] 젠아쿠로서 파워레인저들을 위협하는 존재가 된다.처음에는 마스터 오그와 네이저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독자적으로 파워레인저들을 세트로 털어버렸고, 그 결과 엘리펀트(10화), 지라프(12화), 블랙 베어와 폴라 베어(13화) 크리스탈을 빼앗고, 지라프와 베어조드는 다크 와일드 조드들과 합체시키는 등 레인저들을 궁지에 몰아넣는다.
그러나 사악한 기운에 완전히 지배당한 건 아니었는지 톡시카와 진드랙스에게 당해 기절해있던 알리사를 치료해주기도 했으며,[4] 셰일라 공주를 납치한 이후 그녀가 착용한 펜던트를 보고 예전의 기억이 조금씩 되살아나면서 고통스러워 하기 시작한다. 14화에서 메릭이 폴라베어와 블랙베어를 엘리게이터랑 합체시켜 레인저들과 싸울 때 애니머스의 개입으로 과거의 기억이 서서히 돌아오고 있다는 걸 눈치챈 마스터 오그는 네이저에게 메릭의 기억이 돌아오는 걸 막으라고 단호한 목소리로 명령한다. 메릭은 결국 네이저ㆍ진드랙스ㆍ톡시카에게 붙들려 머리에 벌레를 주입당해 나는 듀크 오그라는 기억 조작을 당해 네이저에게 복종하게 되고, 15화에서 빼앗았던 4개의 크리스탈들을 네이저에게 넘겨준다. 하지만 우연히 젠아쿠와 싸우던 중 그에게 달려온 강아지를 본 콜이 그 강아지는 어느 날 새벽녘 강에서 본 목욕을 하던 남자가 데리고 있던 강아지라는 것을 눈치채고 그가 인간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게 된다. 세일라 공주는 뒤늦게 젠아쿠의 정체가 메릭인 것을 깨닫게 되고 레인저들은 메릭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애쓰지만 이미 세뇌당한 메릭은 벌레가 주입되기 전처럼 무자비하게 레인저들을 공격한다.
위기의 순간, 애니머스가 일으킨 월식으로 인해 젠아쿠는 원래의 모습인 메릭으로 잠시 돌아오나, 네이저가 월식을 끝내버리는 바람에 다시 젠아쿠로 변하고, 프레다조드를 불러내 레인저들을 공격한다. 그 동안 저주를 풀 방법을 찾지 못했던 이유도 밝혀지는데, 그 저주의 원천은 울프 마스크 자체가 아니라 울프, 앨리게이터, 해머헤드의 크리스탈을 매개체로 사용되어 걸린 저주였고 그로 인해 프레다조드도 다크 와일드 조드로 오염되어 버렸던 것이다. 셰일라 공주는 프레다 조드를 파괴해야 메릭의 저주를 풀 수 있다고 조언하고 프레다조드의 강력한 힘 앞에 매번 패하면서 애니멀 크리스탈을 빼앗겨서 전력이 줄어든 상황이라 어떻게 프레다조드를 상대해야 할지 난감해 하는 레인저들 앞에 대니의 바이슨이 보낸 새로운 와일드 조드인 라이노 & 아르마딜로 콤비가 나타나 메가조드 스트라이커로 합체한다. 막상막하의 전투 끝에 레인저들은 프레다조드의 약점인 앨러게이터 조드의 입을 아르마딜로 조드로 공격하여 프레다조드를 박살 내고 완전히 메릭을 저주에서 해방시키는 데 성공한다.
인간으로 돌아온 메릭은 레인저들의 같이 합류해서 싸우자는 말을 듣자 자신이 젠아쿠로서 레인저들을 수없이 해쳤던 짓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내 손은 너희의 손과 접촉하기에는 너무 더럽혀졌다'며 거부하고 톡시카와 진드랙스를 찾아가 마스터 오그의 부하로 들어오는 척하면서 빼앗겼던 와일드 조드 크리스탈들을 탈환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마스터 오그가 만들어 낸 쿼드라 오그[5]의 공격으로 레인저들이 위기에 처하자 그들을 돕기 위해 맨몸으로 고군분투하고, 이 과정에서 레드 라이온에 의해 루나 울프 레인저로 각성한다. 그리고 쿼드라 오그를 관광보내면서 쓰러트리고 덤으로 도망가려는 네이저도 필살기 풀 문 슬래시로 처리한 후 레인저들에게 자신이 젠아쿠 시절 때 강탈한 4개의 크리스탈을 돌려준다. 그러나 젠아쿠로서 했던 행동에 대한 죄책감과 자존심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해 크리스탈을 돌려주고 너희에게서 빼앗았던 것들은 돌려줬다며 본인의 길을 가겠다고 떠난다. 마지막에 맥스가 "하지만 셰일라 공주를 돕고 싶지 않아요?" '라고 묻자 순간 멈칫하지만, 그냥 가버린다.
정처 없이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무료로 당구를 치는 곳을 알아내 거기서 당구를 치는 연습을 하다가 주인인 윌리의 눈에 들게 된다. 이때 폭주족이 나타나 행패를 부리고, 메릭은 처음에는 그들을 무시하나 두목이 자기 쪽으로 빈 깡통을 던지자 메릭은 쓰레기를 두목에게 던지며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패기 있게 일갈한다.
폭주족들은 메릭의 복장을 보고 파자마를 입고 다닌다고 비웃으며 도망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위협하나 결국 가볍게 제압당하고 달아난다. 메릭은 그냥 가려다가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바람에 체면을 구기고, 윌리는 구해준 보답으로 그에게 식사를 대접해주고 새 옷과 방자리를 준다.
메릭은 그곳에서 목수 생활을 하며 레인저들이 오그에게 당하고 있을 때 나타나 도와주지만, 여전히 죄책감 때문에 레인저들에게는 자신을 오그를 물리치러 왔을 뿐이라며 오해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결국은 레인저들의 설득으로 마음을 열게 된다.
"팀이라고 해서 늘 함께 있어야 하는 건 아니야. 너희들이 위험해지면, 바람이 나한테 알려주거든."
평소에는 윌리의 당구장에 머물다가 레인저들이 위기에 처하면 달려와서 도와주는 식으로 싸우다가 셰일라 공주가 납치당한 걸 구출해 주면서 애니머리움에 들어오게 된다.
마지막 회에서 마스터 오그가 네이저ㆍ맨딜로크ㆍ래티낙스ㆍ진드랙스ㆍ톡시카와 합체진화해서 나타나자 레인저들과 함께 막아보지만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한다. 마스터 오그는 레인저들을 비웃으며 거대화하고, 애니머스가 그를 막기 위해 현현하지만,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한다. 이에 공주는 다른 레인저들과 같이 애니머리움으로 피신하자 하지만, 메릭은 3천년 전에 자신이 돕지 못한 탓에 애니머스가 당했는데 이번에도 그럴 순 없다며 애니머스와 같이 싸우기로 결심한다. 프레다 조드로 마스터 오그에게 한 방 먹인 뒤 애니머스와 합동 공격을 시도하지만, 마스터 오그는 이를 간단하게 막아내고 순식간에 애니머스와 프레다조드를 세트로 박살 내 버린다. 울프, 해머헤드, 앨리게이터 크리스탈이 깨짐과 동시에 루나 콜러도 사라져서 변신도 할 수 없게 된다.
마스터 오그와의 최종 전투가 끝난 후 공주에게 동행하겠다고 하지만 그대는 인간이니 지구에서 살라는 공주의 말에 지구에 남게 된다. 이후 새로운 모험을 찾아 스스로 유랑의 길을 떠나는데, 원작과 다르게 다시 부활한 젠아쿠가 나타나 동행해준다. 아래는 당시의 대사 전문.
젠아쿠: 어디로 가는 거냐?
메릭: 바람이 이끄는 대로 갈 뿐이다.
젠아쿠: 동행자가 있어야 할 텐데.
메릭: 이 길은 나 혼자 가야 한다. 난 아직도 속죄해야 할 게 많아.
젠아쿠: 너와 난 공통점이 참 많군. 구원받고 싶어하는 외로운 늑대는 너만 있는 것이 아니다.
메릭: 날 꼭 따라와야만 한다면, 막지는 않겠어.
젠아쿠: 그럼 앞장서게. 오랜 친구여.
메릭: 바람이 이끄는 대로 갈 뿐이다.
젠아쿠: 동행자가 있어야 할 텐데.
메릭: 이 길은 나 혼자 가야 한다. 난 아직도 속죄해야 할 게 많아.
젠아쿠: 너와 난 공통점이 참 많군. 구원받고 싶어하는 외로운 늑대는 너만 있는 것이 아니다.
메릭: 날 꼭 따라와야만 한다면, 막지는 않겠어.
젠아쿠: 그럼 앞장서게. 오랜 친구여.
3. 기타
- 행적이 행적이다 보니 팬들한텐 순정마초라 불리기도 한다. 무한도전이 종영된 2018년 3월 31일을 전후로 세대 차이가 나는 별명이기도 하다.
- 원작의 츠쿠마로와 달리 굴욕을 당하는 일이 별로 없다. 게다가 잘생겨서 셰일라 공주의 짝사랑 상대는 물론이고 20화에선 웨딩드레스 오르그[6]에 의해 마네킹이 된 신부들을 구해 아주 잠깐이지만 사랑을 듬뿍 받았다.
[1] 이 역을 맡은 이후로 배우를 은퇴하고, 텍사스 오스틴 지역에서 차를 수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2] 더빙판에서는 평범하게 퍼플 샤크로 번역되었다.[3] 에피소드를 보면 알겠지만, 젠아쿠의 능력은 단연 이제껏 레인저들이 대면한 오그들 중 최강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압도적인 스피드, 힘을 포함한 신체 능력, 와일드 조드들(엘리펀트ㆍ지라프ㆍ베어 조드도 포함)을 부리고 메가 조드로 합체시키는 능력 등.[4] 알리사는 젠아쿠가 자신을 구해준 줄 모르고 있다가 무릎에 감긴 젠아쿠의 코트 조각을 보고 알아챈다.[5] 엘리펀트, 지라프, 블랙 베어, 폴라 베어 조드가 오그의 힘으로 흉측하게 융합해서 만들어졌다.[6] 원작에선 에피소드 6화에 등장하며 이때는 오오가미 츠쿠마로는 물론이고 로우키도 등장하기 이전의 시점이라 본편에서 소울버드를 얻었는데도 소울버드에 타지 않는 모습으로 편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