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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9:24

메르쿠리우스(신좌만상 시리즈)/작중 행적



1. 개요2. 제3천3. 제4천: Dies irae
3.1. 과거3.2. 카스미 루트3.3. 케이 루트3.4. 마리 루트3.5. 레아 루트
4. 제5천: 마리 루트 이후5. 제6천: 카지리카무이카구라6. 제7천: 디에스 이레 판테온

1. 개요

신좌만상 시리즈에 속한 게임 Dies irae의 등장인물 메르쿠리우스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제3천

2020년 C97 마사다&유스케 신간에 수은을 닮은 캐릭터와 역병 의사 차림을 한 캐릭터가 나왔는데, 수은을 닮은 캐릭터는 라멘토[1], 라멘토 옆에 있는 역병 의사 차림을 한 캐릭터는 고모라 중 한명인 라살하그[2]라고 하는데, 마사다 위키에서는 제3 천 시대의 관측자가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이 라살하그는 제3 신좌를 무너뜨릴 반역자로, 제3 신좌에 살던 샤마쉬들과는 다르게 욕망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수은을 닮은 라멘토라고 하는 캐릭터는 마음이 다른 차원에서 오는 무언가에 감염되었고, 고모라를 이끄는 여동생에게 적대적이었다고 한다. 참고로 제3 신좌 이야기는 문자 그대로 디스토피아+코즈믹 호러라고 한다. 아마, 수은이 라멘토한테 기생해 최종적으로 우리가 아는 메르쿠리우스가 된 게 아닌가 추정중. 라멘토와 라살하그는 구원의 방법을 찾고 있으며, 그 중 라살하그는 자신을 포함한 고모라가 질병이라고 생각하고 두려워했다고 한다.

3. 제4천: Dies irae

그의 계획은 자신의 대리인인 후지이 렌과 자신의 자멸인자인 라인하르트를 통해 구도신이었던 마리를 패도신으로 바꾸고 결국 자신은 마리에게 만져져 소멸, 이후 마리에게 좌를 넘겨주는 것이다.

3.1. 과거

그가 네로스 사타나일을 파괴하고 좌에 오르자 영겁회귀가 시작되었으며 좌의 영역이 확장되었다. 이후 수많은 루프를 반복하였는데, 이 때문에 그의 시점에서 어떤 행동을 먼저 했는지 정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세계 기준의 시간 순서대로 정리한다.

루프 초기에는 수은이 좌에 앉은 부산물로 전 세계에 신비가 흘러넘치기 시작한다.

마녀로 몰려 투옥된 안나 마리아 슈베게린(=루살카 슈베게린)에게 접근해 나흐체러를 주어 마녀로 만든다. 이후 마리가 저주받은 채 태어나 처형당한 후 특이점이 되는 광경을 목격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이후 아돌프 히틀러 암살 시도를 예언하여 체포되고, 군인 시절의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와 만난다. 그리고 빌헬름과 슈라이버, 엘레오노레와 베아트리스가 싸우는 장소로 라인하르트를 데려가 그를 자극하여 갈망을 일깨운 후 흑원탁을 창설한다. 그는 에비히카이트라는 마술 이론을 통해 흑원탁 단원들을 마인으로 만들고, 단원들에게 각각 각자의 갈망과 상반되는 저주를 내린다.

1942년 6월 4일, 유인원 작전을 통해 라인하르트의 암살을 위장하는데, 이때 메르쿠리우스는 자신의 술법으로 그의 육체와 영혼을 분리한다.

로토스 라이히하트와 미하엘이 전사한 후 베벨스부르그 성의 콜로세움으로 불려와 1만 명 사이에서 배틀로얄을 벌이는데, 최종 승자는 미하엘이었으나 로토스가 완전히 죽지 않아 결판이 나지 않는다. 메르쿠리우스는 로토스의 영혼을 챙기고, 나중에 자신의 피와 합쳐 호문쿨루스 차라투스트라 우바멘슈(=후지이 렌)을 만든다.

1945년 4월 30일. 아돌프 히틀러의 자살과 동시에 흑원탁 황금연성이 개시된다. 이 술식을 짠 것 또한 메르쿠리우스. 5월 1일에 베를린에서 스와스티카가 열리고, 이자크를 핵으로 라인하르트의 성이 영구적으로 전개되며, 라인하르트와 3기사, 메르쿠리우스는 현세와 격리된 이계로 떠난다. 메르쿠리우스는 자신의 '대행'으로 후지이 렌을 지정하며, 이후 본인은 루트 분기가 일어날 때까지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3.2. 카스미 루트

라인하르트나 3기사 모두가 제대로 출현하지 않는 루트인 만큼, 메르쿠리우스도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3.3. 케이 루트

파일:attachment/mercurius-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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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시로에게 루살카 슈베게린의 성유물을 넘기고, 후지이 렌의 창조 능력으로 라인하르트가 약해지면서 창조 위계가 붕괴되어 가자 그것을 막기 위해 스와스티카를 자신의 손으로 분쇄한 후[3], 아야세 카스미와 모종의 계약을 맺는다. 그 계약을 카스미가 받아들이자, 라인하르트의 창조 위계의 힘을 빌려 사쿠라이 카이를 살려주어 후지이 렌 일행을 지키고 라인하르트에게 렌 일행을 그냥 보내주자고 제안. 다시 도전할 기회를 준다.

3.4. 마리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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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마리의 자질이 패도신으로 변화하고 라인하르트와 렌까지 모두 유출 위계에 오르자 그들을 특이점으로 소환, 유출 위계를 금지한 채로 싸우게 한다. 유출 위계에 오른 라인하르트는 그때서야 메르쿠르우스의 정체가 자신의 숙적이었던 '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미리 간파할 수가 없어서 아쉽다는 말을 한다. 마리에게는 유출로 신세계의 여신이 되는 것을 권하면서 자신을 껴안아 완전히 소멸시켜주길 바라지만, 마리는 그를 무시하고 렌에게 달려갔다.[4] 메르쿠리우스는 잠시 질투라는 감정을 느끼고 즐거워한다.[5] 결국 좌의 교체까지는 거의 그의 계획대로 됐지만 마리가 그를 죽이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에, 패도공존의 이치에 따라 그는 좌를 차지한 신이 아닐지언정 패도신으로서 계속 세상을 떠도는 신세가 돼버렸다.[6] 에필로그에서는 마리의 무덤을 방문한 렌에게 곧 그녀는 그녀의 촉각을 세계에 보낼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3.5. 레아 루트

파일:attachment/reinhard-8_1.jpg

파일:attachment/marie-6.jpg

재차의 회귀에서는 파순을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파순의 발생 인자를 소멸시키지만, 그로 인해 예정에 차질이 생겨 렌이 레아를 선택해 버린다. 이자크와 렌, 레아의 술책으로 자멸인자로서 각성한 라인하르트와 대판 싸운다.니트를 졸업했다 이 루트에서는 유일하게 멋들어지게 성창 13 기사단의 군복을 차려 입었으나 "넌 이제 필요 없다, 하이드리히"등의 발언으로 썩은 근성 어디 가지 않는다는 걸 증명했다. 원래 실력은 창조신인 만큼, 메르쿠리우스 쪽이 넘사벽이었지만 라인하르트는 자신의 자멸인자(아포토시스)였기 때문에,[7] 결국 그 끝은 둘의 공멸이었고 라인하르트가 먼저 소멸한 뒤 만신창이의 몸으로 "너와 내가 싸워봤자 미지 따위는 없다. 전부 기지일 뿐이다"라는 말을 한다.[8] 상술한 대로 이 때가 바로 그가 좌에 앉은 기점이면서 동시에 끝나는 기점이라는 게 밝혀진다. 그렇게 그는 다시 영겁회귀의 유출을 발동하려 하지만, 그 순간 찾아온 마리를 보면서 처음으로 '미지감'이라는 감정을 느끼면서 경악한다. 신세계의 여신이 되려는 마리를 보면서 이번에야말로 자신은 기지감의 감옥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는 사실에 환희하며 그녀의 접촉으로 인해 소멸한다. 그가 남긴 최후의 말은 미지의 결말을 보다.(Acta est fabula). 후에 생과 죽음의 찰나에(위웨・메모르・모르티스)가 추가되었다. 그의 소멸로 신세계는 그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로 다시 짜여졌으며 모든 등장인물들은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파일:sAcMOvq.jpg
삼파전 분기에서는 자신을 쓰러뜨리고 신이 아닌 진정한 자신을 되찾겠다는 렌을 보며 자신이 어째서 렌(=로토스)을 선택했는가를 생각한다. 분명 단두대를 사용하는 데에는 어울리는 혼이었지만[9] 어째서 자신은 그것만으로 만사가 잘 풀릴 것이라 생각했는가, 렌에게 자신의 피를 부여한 것은 유출로 격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그것으로 사랑의 결정타가 될 것이라고 여긴 것은 아닌가 하고. 마치 자신이야말로 그녀에게 어울린다고 불륜 상대가 부르짖는 것 같다는 생각에 웃으며 자조하지만 마리의 말로는 꼭 틀린 건 아니라고 한다.[10] 메르쿠리우스가 신의 좌에 올라있으면서도 자신은 어울리는 그릇이 아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바라는 결과는 다를지라도 렌과 메르쿠리우스는 많이 닮아있다고. 그리고 마리의 패도 Amantes amentes Ominia vincit Amor(모두의 마음에 찾아오는 축복을)에 감싸여지며 렌, 메르쿠리우스, 라인하르트는 최후의 격돌을 맞이한다.

이후 신세계가 창조되는 순간 렌의 유출로 짜여진 잠깐 동안의 세계에서 마리와 춤추며 생각하는데, 마리가 구원을 요청했을 때 렌에게 버프로 피날레를 각성하게 개입한게 실책이었다고 자평한다. 한번 개입을 시작하자 점점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되고, 결국 시로를 끌어들여 자멸인자와의 싸움이란 것을 라인하르트와 목격하면서 이런 결과가 일어났다는 듯.

4. 제5천: 마리 루트 이후

후일담에선 신세계에서 다시 태어난 라인하르트를 스토킹하고 있다. 라인하르트가 신부임에도 신에 대한 신앙을 느끼지 않고 신을 친밀하게 느끼는 것에 괴로워하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

이후 그녀의 이치를 다른 이가 덮어쓰는걸 원치 않았기에 그는 렌과 함께 여신을 지키는 수호자로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1만년 후, 최흉최악의 유출자・제6천 파순을 상대로 마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능력으로 황금과 그의 군세를 부활시키고 렌, 라인하르트와 함께 파순에게 대항한다. 카지리카무이카구라 비주얼팬북의 설명에 의하면 여기서 분기점이 생긴다.

1. 파순의 천구도에 황혼의 패도공존이 파괴될 경우 황혼 진영이 서로 힘을 깎아먹느라 패배. 황금과 수은이 죽은 후 찰나는 파순에게 죽지 않고 특이점 밖으로 내던져진다.카지이카무이카구라로 이어진다.

2. 패도공존이 유지될 경우 황금이 파순 안의 낭종을 눈치챈다. 찰나는 자신의 극도로 방어적인 능력을 이용해 파순을 붙들고 늘어지며, 시간을 끄는 사이 황혼이 낭종을 강제전생시킨다. 파순은 낭종이 사라져 약화되지만 황혼 진영은 만신창이 상태인 탓에 약화된 파순과도 공멸로 끝난다. 그러나 수은은 혼자 살아남고, 마지막 회귀를 일으켜 파순이 탄생할 여지를 없애버린다. Dies irae 레아 루트로 이어진다.

애니판에서는 설정이 변경되어 전황이 치열해질 수록 뺨에 금이 가는 연출을 보여주다가, 마리에게 차인 것을 계기로 미지를 느끼며 기뻐하다 신좌와 함께 사라진다. 이 때문에 애니판에서 레아 루트로 연결될 가능성은 전부 막힌 것으로 보인다.

5. 제6천: 카지리카무이카구라

카지리카무이카구라에서는 완전히 소멸. 마리 루트 이후 출현한 파순에 의해 Dies 진영(황혼, 찰나, 수은, 황금의 4신)이 싸그리 몰살당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 카지리카무이카구라의 세계. 소멸 이후 평행우주를 만든 '좌'로서의 초월자라고 한 번 더 언급된다. 하바키의 평가에 따르면, 일단 누군가와 닮은거 같지만 생각이 안 나며(...) 상당한 기인이지만 신좌로서는 우수했다는 모양. 좌의 지배영역은 제3천까진 단일우주, 단일시간이었으나 어디선가 갑툭튀한 메르쿠리우스가 좌에 오름으로써 다원우주, 다원시간마저 지배하게 되었다.

새로 추가 된 카지리카무이카구라 서지광 드라마CD에서 간만에 어떻게 사는지 언급 되었는데, 프랑스에 살고 있는 아들내미 부부의 집에 얹혀 살며 니트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고 한다. 아들이 카지리카무이카구라의 감독을 하러 아내를 놔두고 일본에 가게 되자, 엄청 기뻐하며 배웅해줬다고... 아직도 며느리한테 미련을 못 버린 것 같다. 그래도 아들내미가 툴툴거리면서도 별 걱정 없이(?) 일본으로 향한 것을 보면 저런 아버지라도 자기 아내를 건드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할 수 있...을 것이다(...).

6. 제7천: 디에스 이레 판테온

다른 역대 패도신들과 달리 딱히 참가할 이유는 없었지만 마리의 요청도 있었고 새로운 미지에 맨손으로 도전한다는 신선한 희열감에 젖어 감독이 아닌 배우로서 참가하게 된다.


[1] 제3 신좌의 주인공이라고 한다.[2] 뱀주인자리의 가장 밝은 별의 이름이다.[3] 이 결과 라인하르트는 이 세상에 다시 간섭할 수 없게 됐지만, 후지이 렌의 능력도 세상 밖의 라인하르트의 능력에는 더 이상 영향을 주지 못하게 된다.[4] 마리 왈, 가장 껴안고 싶었던 렌이었고 그 전에 그를 껴안는건 불륜이라고...[5] 원하는 시나리오는 아니었지만 이 상황에서는 기지감을 느낄 수 없었기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만약 파순 이후 회귀해서 두 번째로 마리루트로 진입했다면 기지감을 느꼈을 것이다. 좌가 교체되는 마리, 레아 루트가 각각 1번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6] 하지만 신좌의 신이 아니게 되면서 기지감의 감옥에서 벗어나는 것에는 성공했기 때문에, 마리의 품에서 죽는다는 원래의 목적은 이루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구원은 받았고, 비록 떠돌지언정 자신이 사랑하는 황혼의 치세에서 계속 살아가는 것에 만족한다.[7] 자멸인자라는 특성상 라인하르트는 메르쿠리우스와 상대로 싸울 때에만 그와 동격으로 강해진다.[8] 라인하르트에게 약속한 '전력을 낸 싸움 뒤에 미지를 보여주겠다.'를 말한다.[9] 렌의 모티브가 되었던 로토스는 처형인이었기 때문.[10] 마리를 바꾸는 것은 인간이 아니면 안된다, 하지만 인간은 마리에게 닿을 수 없다, 그렇기에 신격에 오를 수 있으면서도 신이 아닌 인간이기를 선택할 수 있는 렌은 마리를 바꿀 수 있는 기적 같은 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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