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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4 12:45:03

사향거북

머스크 터틀에서 넘어옴
사향거북(냄새거북, 머스크터틀)
Musk turtle, Stinkpot
파일:Sternotherus odoratus.jpg
사진은 사향거북(Common musk turtle, Sternotherus odoratus)
학명 Kinosternidae
Agassiz, 1857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거북목(Testudines)
아목 잠경아목(Cryptodira)
흙탕거북과(Kinosternidae)
1. 개요2. 특성3. 사육방법4. 종류
4.1. 냄새거북(좁은 의미의 샤향거북)4.2. 좁은다리사향거북4.3. 레이저백사향거북4.4. 스트라이프 넥 / 로거헤드 사향거북4.5. 큰사향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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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물계 척삭동물문 파충강 거북목 잠경아목 흙탕거북과에 속하는 파충류.

2. 특성

몸길이가 성체기준 평균 15cm 정도로 몸집이 작고 머리가 큰것이 특징이며, 대개 성질이 굉장히 사나운 것이 특징이다. 육식에 가까운 잡식성으로 작은 물고기나 갑각류, 수초 등을 먹고산다.

이름처럼 위협을 받으면 겨드랑이 부위에서 냄새가 나는 분비물을 내뿜는데, 이것이 사향냄새와 비슷하다 해서 사향거북이라 불린다.[1] 작은 몸집과 빠른 움직임, 뛰어난 먹성 덕분에 애완동물로 인기가 많으며, 특히 커먼사향거북과 레이저백사향거북은 페닌슐라쿠터, 늑대거북[2], 진흙거북과 함께 가장 대중화된 애완거북들이다.

대다수의 종이 육식에 가까운 잡식성을 띄는지라 보통 성질이 사나운 종류들이 대부분이다.[3] 갓 태어난 어린개체조차도 사람이 만지면 입을 벌리고 위협할 정도로 성격이 굉장히 포악하다.

이러한 사나운 성격이 주목받지 못하는 이유는 사향거북들은 덩치가 작아서 감당이 가능하기 때문. 물려도 그리 아프지도 않고. 즉, 성질은 개차반인데 덩치가 작아서 귀엽고 해를 덜 끼치는거다. 또한 성질이 무척 사납다는것은 그만큼 활발하기 때문에 손을 따라오며 밥달라는 모습을 보는 맛도 있다. 물론 네로우브릿지같은 대형머스크에게 물리면 굉장히 위험하다.

사향거북과 가까운 종류로는 진흙거북이 있다.

3. 사육방법

키우는 방법은 상당히 쉽다. 최소 2자 광폭급 ~ 최대 4자 광폭 수조를 마련해주고, 히터, UVB 및 스팟램프, 일광욕 육지, 여과기는 외부여과기, 상면여과기로 키운다면 당신보다 더 오래살 수 있을 것이다.

성체시 최대 크기는 15cm까지 가정에서 부담없이 사육이 가능하고 공기 기온과 물온도가 5도 이상 차이나지 않도록 잘 신경써주면 된다.

단, 좁아 터진 수조에 측면여과기 또는 단지여과기 딸랑 하나 놓고 키울 생각이라면 당장 포기하는 것을 추천한다. 비싼 외부여과기가 부담스럽다면 1~2mm 입자크기의 검은 모래를 통한 저면여과기로 사육하는 방법이 좋다. 물도 금방 잡힐 뿐더러 측면이나 단지 따위들보다 여과력도 좋고 1주일에 한번식 사이펀으로 바닥재 청소하면 끝이다.

2자광폭급 어항이 비싸다면 가로 60cm × 세로 45cm 리빙박스라도 사서 사육하도록 한다.

만약 성체가 돼서 키우기 부담스럽다면 절대로 하천에 유기해서는 안된다. 만약 유기하다가 단속에 걸리면 차 한대값 이상 벌금이니 각오 단단히 하는게 좋을 것이다.

거북이 사육자 카페를 통해서 분양이라도 보내도록 하자. 소형종이라 금방 입양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나타날거라 장담한다.

4. 종류

4.1. 냄새거북(좁은 의미의 샤향거북)

학명은 Sternotherus odoratus, Latreille in Sonnini & Latreille, 1801

문서 최상단 틀 이미지의 종으로, 영어로는 Common musk turtle이라 불린다. 페닌슐라쿠터와 더불어 흔히 애완거북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종으로 저렴한 가격에 귀여운 외모, 뛰어난 먹성과 강인한 생명력으로 인기가 많은 거북이나 성격은 엄청나게 사나우니 핸들링시 주의를 요한다. 손으로 잡으면 겨드랑이에서 독한 냄새를 뿜어대고[4] 입으로 물어뜯으려고 덤벼든다.(작은 아이들한테 물리면 그리 아프지는 않지만 아프긴 아프다.) 성격이 워낙 사나워서 민물고기와 합사시 민물고기들은 십중팔구 잡아먹히거나 거북한테 물어뜯겨 부상으로 죽는다고 보면 된다. 늑대거북에서 덩치를 대폭 줄인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4.2. 좁은다리사향거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좁은다리사향거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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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원산지인 사향거북으로 덩치가 크고 매우 사나운 성격이 특징이다.

4.3. 레이저백사향거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레이저백사향거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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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갑이 삼각형이고 날카롭다고 해서 레이저백, 레이저백 머스크라고 한다.

4.4. 스트라이프 넥 / 로거헤드 사향거북

학명은 Sternotherus minor, Agassiz, 1857

언뜻보면 레이저백 사향거북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가격은 100.000원 이상이다. 일반적인 크기는 8cm ~ 10cm 내외이다. 원산지는 미국 남동부 일대.

4.5. 큰사향거북

학명은 Staurotypus salvinii, Gray, 1864

사향거북 종류 중에 가장 크다. 중앙아메리카 원산으로, 치아파 자이언트 사향거북, 멕시코 자이언트 사향거북이라 불리기도 한다. 사육자들 사이에선 흔히 멕자머라고 불린다. 사향거북하면 작고 아담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 거북은 등갑길이가 20~35cm 정도로 웬만한 늑대거북에 필적하는 사이즈를 자랑한다. 심지어 성격도 매우 포악하다. 분양가도 30만원 이상. 발색도 아름답고 키우기도 나쁘지않지만 초보자에게 추천할만한 거북은 아니며 엄청난 크기 때문에 금방 분양할 확률이 높다.

4자광폭 이상의 어항에서 1마리만 키우는 것을 추천한다. 서로 싸우면 살점이 떨어져 나갈 수도 있기 때문.


[1] 남생이 역시 위협을 받으면 겨드랑이에서 냄새나는 분비물을 내뿜는다.[2] 생태계 교란종 지정[3] 특히 커먼 머스크 터틀과 네로우브릿지 머스크 터틀은 그 사나움이 절정에 달한다.[4] 이름 그대로 향인데, 장마철 막바지에 비를 삼주 내리 쫄딱 맞은 젖은 모래에서 나는 특유의 기분나쁜 냄새를 열배 정도 증폭시켰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