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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8:47

맥스포스 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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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주의사항4. 광고

1. 개요

미국 엔뷰(Envu)[1]사가 만든 전문가용 바퀴벌레 구제용 독먹이제. 수입은 디스커버리이에스코리아(Discovery ES Korea)[2]에서 하고 있다. 오프라인 판매는 약국에서, 온라인 판매는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 중이다.

2. 상세

셀렉트겔과 셀렉트 이지겔이란 약간 다른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사실 거의 같은 제품이라고 한다. 소량(20g), 주사기타입(30g)과 대형(230g)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보통 약국에서 소형은 몇천원~만원 정도에 판다. 동네 약국에서 판매하지 않을 경우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독먹이용 바퀴벌레 구제약 중에서 효능이 상위권으로, 세스코에서도 이 약을 20년 넘게 써오고 있었다고 한다.[3] 즉, 청소 제때 하고 바퀴벌레가 기어나올만한 공간을 막고 이 약과 분무기 살충제 같은 것을 섞어쓴다면, 일반 가정에서 세스코 같은 전문업체를 부르지 않는 한 가장 확실한 구제법이라고 볼 수 있다.

확실하게 박멸하는 방법은 박스 조각에 잘라서 약을 뿌리는 것이다. 이유는 밝혀진 바 없으나, 박스 조각에 잘라서 약을 배포하면 바퀴 유인 효과가 좋고, 수일내에 박멸된다고 한다. 우유팩이나 명함처럼 기름기 스며들지 않는 빳빳한 종이에 뿌려도 된다. 아예 먹이통을 새로 몇개 사도 되고.

주의할 점은 독먹이 이외에 다른 음식물이나 기타 먹을만한 쓰레기를 남기지 않도록 배수구나 바닥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 몇몇 사람들의 경험상, 먹이만 잘 배치한다면 다음날부터 덩치 큰 바퀴벌레들이 발광하며 꿈틀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주 출몰하는 밀폐된 공간에 약을 놓고 한 달 경과 후 다시보면 바퀴벌레들이 죽은 채 바닥에 뒤집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먹고 나서 죽는 건 아지트에서 죽는건지 시체도 보이지 않고 바퀴벌레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독먹이 구제법 및 바퀴벌레 습성상 약을 먹고 죽고, 그렇게 약먹고 죽은 시체에는 독이 남아있어서 그 시체를 먹은 바퀴도 배를 뒤집고, 그렇게 죽은 개체를 또 다른 개체가 먹고 배를 뒤집는, 한마디로 연쇄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애초에 그걸 이용한게 독먹이 구제법.

그리고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자기 집에서 목격되는 바퀴벌레가 어떤 종류인지 알고 거기에 맞게 설치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점은 꼭 맥스포스가 아니더라도 컴배트 등 다른 독먹이제 제품들도 마찬가지. 가령 독일바퀴라면 흔히 아는대로 부엌의 냉장고나 싱크대 밑에 설치하면 되지만, 집바퀴의 경우는 부엌보다는 실외의 수도계량기 보호통, 창고 등지에 서식하다가 야간에 실내로 침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앞서 언급한 곳들 중 이들이 서식하는 아지트를 파악한 후 그 곳에 설치해야 더 효과적이다.[4]

현재는 맥스포스 쎌렉트 이지겔(피프로닐), 맥스포스 원갤(히드라메틸논), 맥스포스 퀀텀이 판매중이다. 퀀텀은 개미 퇴치용이고 쎌렉트 이지겔과 원갤이 바퀴 퇴치용이다. 바퀴벌레, 특히 일본바퀴가 자주 침입해 출몰한다면 1차적으로 속효성의 쎌렉트 이지겔로 보이는 군집을 인간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긴급하게 제거 후, 2차적으로 지효성의 원겔로 더 넓은 반경의 바퀴벌레들을 제거하는 전략을 써볼 수 있다.[5][6]

3. 주의사항

사용 난이도가 높은 만큼 주의해야 한다.

1. 1~2주에 한 번 겔을 다시 사용하거나 먹이통을 교체한다.

2. 이미다클로플리드 주성분인 맥스포스 퀀텀 한정으로 사용시 반드시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3. 어린이나 동물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짜내야 한다.

4. 광고






[1] 2022년 10월 4일부로 독일 바이엘의 환경과학사업부가 매각이 결정되었다.[2] 엔뷰의 아시아 태평양(APAC) 지사[3] 사실 이게 맥스포스 겔이 유명해진 계기다. 다만 지금은 자사 연구소에서 만든 약을 사용중이라 한다. 참고로 동네 방역업체들의 경우 아직도 이 약을 쓰는 경우가 많다.[4] 이질바퀴, 잔이질바퀴, 먹바퀴 같은 대형 바퀴류는 일반 주택에서는 서식하지 않고, 주택에서 발견되는 것도 인근의 음식점이 있는 상가 건물의 보일러실이나 기계실, 혹은 숲이나 풀밭 같은 야생에서 서식하던 개체가 가정으로 침입한 경우가 많으므로 논외로 한다. 또한 어둡고 습하고 먹잇감이 많은 하수구에 서식할 가능성도 높다. 이놈들이 포화 상태일때 종종 하수구 바깥으로 나와 활동하는 놈들이 보일 경우 시, 구청에 방역 민원을 넣어주자. 민원 확인이 되면 바로 다음날 전문 인력을 보내 약을 쳐서 이놈들을 조져준다.[5] 지효성인 히드라메칠논은 속효성인 피프로닐에 비해 약효는 느린 대신에 그만큼 더 많이 동료들과 나눠 먹을 수 있고 배설물도 여기 저기 흘릴 수 있어 수도계량기 등 실외에 설치할 경우 자기집뿐만 아니라 이웃집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행동반경이 넓어 동네 전체를 세력권으로 삼는 일본바퀴 등 대형 바퀴라면 더더욱.[6] 베이트로도 이런 전략을 써볼수 있다. 1차로 피프로닐 성분의 컴배트를 투입시키고, 3개월 후 2차로 히드라메칠논 성분의 잡스나 에프킬라로 교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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