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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매립형 책상은 컴퓨터 책상의 한 형태로, 모니터를 책상 안에 매립해 두고 매립된 위치에 있는 유리창을 통해 화면을 보는 형태의 책상이다. CRT 모니터가 현역이던 시절 학교 컴퓨터실이나 교탁 등에서 상당히 자주 볼 수 있었다.2. 장점
- 모니터가 자리를 차지하는 문제가 해결된다.
- 도난 방지 효과가 있다.
3. 단점
- 모니터가 책상 안에 매립되어 있는 특성 때문에 화면을 보려면 시선이 책상 바닥의 유리창을 향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세가 구부정해진다. 한마디로, 오래 쓰면 거북목 증후군이 오기 좋은 환경이다.
- 모니터의 자리 차지 문제는 해결되지만 그 반대급부로 책상 아래의 공간을 그만큼 희생해야 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 점에서 불편을 느낄 수도 있다.
- 책상의 유리창이 더러워지면 깨끗이 닦아내야 하는 수고가 생긴다. 혹은 유리창에 빛이 반사돼 화면을 보기 불편해지는 경우도 있다. 바로 위에 형광등이 있는 자리라면... 그저 묵념...[1]
- 모니터 점검이나 수리 등을 위해 책상에서 빼내야 할 때 불편하다.
4. 현재
CRT가 현역이던 시절엔 널리 쓰였으나, 모니터 시장에서 CRT가 쇠퇴하고 LCD에 자리를 완전히 빼앗긴 지금은 아주 가끔가다 보이는 정도가 되었다. CRT 모니터는 덩치가 컸기 때문에 책상 위에 놓으면 그만큼 공간을 잡아먹었던지라 매립형 책상이 공간 활용 면에서 장점을 발휘했지만, 덩치가 작아진 LCD가 대세가 되면서 모니터를 그냥 책상 위에 놓아도 공간 문제는 별로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면서 오히려 매립형 책상의 단점은 단점대로 남았기 때문에 쇠퇴할 수밖에 없었다.매립형 책상이 아직 남아있는 곳들이 있는데,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자격시험장 같은 경우 CBT 고사실이 매립형 책상을 쓴다. 부정행위 방지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실에서는 거의 멸종 상태지만 교탁에는 아직도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어차피 수업시간 내내 교탁 모니터를 바라보면서 수업하는 것도 아닌지라 상술한 단점 중 내려다보기 불편하다는 점은 별로 의미가 없다.
현재는 스크린까지 완전히 매립하는 책상 대신 모니터의
[1] 그래서 CRT 모니터가 현역이던 시절 매립형 책상을 배치할 때는 가급적이면 바로 위에 형광등이 있는 위치는 피해서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