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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04:38:12

매드불34

Mad Bull 34 / マッド☆ブル34

파일:attachment/매드불34/34.jpg

1. 소개2. 내용3. 등장인물

1. 소개

매드불34 (1988)- 전 27권
매드불2000 (2000) - 전 7권

코이케 카즈오 원작, 이노우에 노리요시 작화의 충격적이고 파격적인 경찰 만화. 코치카메의 성인판이라 보면 된다.

2. 내용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한 만화로 높은 수위의 폭력과 선정적 묘사가 거침없이 나오는 작품이다. 성인 만화는 아니고 주간 영점프에 연재되었다.

한국에서는 해적판이 500원 만화나 만화방 등 각종 채널로 유통되었는데 투캅스, 스피드건, 두명의 짭새 등의 해괴한 제목으로 나돌다가 후반엔 원제인 매드불 34로 수정 되었다. 당시 드래곤볼이나 북두의권이 고작이었던 일본 만화들 중 이노우에 노리요시의 수준높은 작화와 코이케 카즈오의 과격한 스토리는 상당한 컬쳐쇼크였으며 중고생들에겐 일종의 합법 포르노로 떠받들어지기도 했다.

1986년부터 91년가지 제법 장기간 연재되며 종료되었지만 1999년 MANGA ALLMAN에서 매드불2000이라는 제목으로 리부트 부활, 2001년까지 연재된다.

1990년엔 OVA로 애니매이션이 총 4부작으로 제작되었다. 주된 내용은 거구의 근육질 경찰 슬리피가 자신의 조수이자 후배인 다이자부로와 함께 뉴욕 암흑가에 넘쳐나는 범죄자와 맞서 싸우는 내용으로, 자신을 죽이러 드는 킬러를 몸싸움 끝에 잔혹하게 죽인 다음다이자부로는 신나게 얻어맞고, 여자와 섹스를 하는 일을 반복하는 그야말로 대본소/슈퍼로봇물 수준의 플롯을 가지고 있어서 큰 내용은 없다. 수려한 작화에 각종 무기, 기발하다 못해 황당하기까지 한 범죄 계획과[1] 스토리 진행을 가볍게 즐기면 된다.

3. 등장인물

파일:커티스.jpg


[1] 특히 쾌락살인마 3형제가 대표적인데, 이들의 수법은 먼저 다른 히트맨을 고용해서 타겟을 습격하게 하고 자신들이 그걸 제지하는 방법으로 타겟의 신뢰를 얻는다. 이 과정에서 확실한 신뢰를 얻기 위해 본인들이 대신 히트맨의 총에 맞기까지 한다. 이후 방심한 타겟을 함정에 빠뜨린 후 죽이기 전 자초지종을 설명해주고 타겟이 절망하며 죽는것을 즐기는 것.[2] 범죄 현장에 나갈때마다 살인보단 체포를 강조한다. 슬리피가 범죄자들을 마구잡이로 죽일때마다 죄책감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한듯 하다.[3] 편의점 강도들을 처리할때 슬리피가 이들의 두 다리를 쏴 넘어뜨린 뒤, 권총으로 머리를 겨누어 죽이려고 하는데, 이때 뒤쳐져 있던 다이자부로가 쫒아와 이 장면을 보고선 "강도들을 교도소에 가둬서 스스로 반성하게 하는것이 어떨까요?"라고 조언을 해주는데, 다이자부로가 방심한 사이 이들이 피범벅 상태에서 총을 꺼내 다이자부로에게 겨누자 슬리피는 산탄총을 꺼내와 이들의 머리통을 박살낸다.[4] 다만 문제는 그러면서 매춘부들의 돈을 가져가기 때문에 명백한 갈취다. 그 돈을 한푼도 안쓰고 전부 고아원이나 이민자 보호기관에 기부하는데, 매춘부들도 그런 사정을 알기때문에 욕은 하면서도 반쯤은 자발적으로 내준다.[5] 우측 금발머리가 여장한 다이자부로.[6] 이때 릴리의 산산조각난 시체와 검게 그을린 방이 꽤나 리얼하고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 많은 독자들이 이를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7] 사실 이건 본인이 자초한거다. 작중 배경이 현대 그것도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미국인 만큼, 당뇨정도는 식이요법과 약물로 어느정도 제어가 가능할텐데 본인이 제어를 안한다. 어차피 언제 죽을지 모르는 암살자인데 절제하면서 오래 사느니 하루라도 욕망대로 살겠다는 주의라서. 참고로 이놈이 입에 달고 사는 음식이 설탕을 왕창 넣은 커피인데 이건 당뇨환자에게 독약이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