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d Capsule Markets. 일본의 3인조 디지털 하드코어 밴드. 히로시 쿄노, 모토카츠 미야가미, 타케시 우에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전 기타리스트로 이시가키가 있었다. 레이블은 소니 뮤직 재팬.
1985년 고등학교 시절, 쿄노와 미야가미가 결성한 펑크 밴드 'Berrie'가 밴드의 전신이었으며, 1990년에 지금의 밴드 이름으로 개명하였다. 인디 시절 마이너 레이블에서 싱글과 앨범을 발표하면서 자신들만의 사운드를 확립해 나갔으며, 1991년도 첫번째 앨범인 <Humanity>로 메이저 데뷔하였다. 후에 꾸준한 작품활동과 라이브를 이어가다 6번째 앨범 <4 Plugs>가 오리콘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유명세를 얻기 시작하였다.
이후 기타리스트인 이시가키가 탈퇴하며 3인조 체제로 개편되었지만 꾸준하게 이루어진 음악적 탐구와 시도를 멈추지 않았고, 1997년 후지 록 페스티벌에서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의 오프닝을 담당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일구어 낸다. 이들은 꾸준하게 앨범을 발표하고 라이브 공연 위주로 활동을 하며, 2002년에는 동양 밴드 최초로 Ozzfest UK에 참가, 2005년에는 다운로드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서구권에서도 좋은 평을 받았다. 1999년 인천에서 열린 한국 최초의 락 페스티벌인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에도 참가해서 폭우속에서 좋은 공연을 선보였다 (실황영상). 펑크 밴드로 시작한 이들의 음악적 행보는 14년 동안 이어져 왔고 후대에 나오는 밴드들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상당한 고정 팬을 거느리고 있는 하드코어의 대표주자로 군림하였다.
2006년에 슬립낫의 멤버 '0 - 시드 윌슨'과 함께 작업한 음악이자 데스노트의 트리뷰트 앨범인 『The songs for DEATH NOTE the movie 〜the Last name TRIBUTE〜』에 수록된 음악 'HAKAI(Deathtroy)' 작업이 그들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고, 이후 개개인의 방향성 차이를 이유로 활동 정지를 선언하였다. 보컬인 쿄노는 그 해 4월, 솔로 프로젝트 밴드인 'WAGDUG FUTURISTIC UNITY'로 활동하게 되었으며, 트래쉬 메탈 밴드인 T.C.L(THE CHUNK LEGEND)의 보컬로 활동한다. 베이시스트 타케시 우에다는 2009년 솔로 프로젝트 밴드인 'AA='을 결성하여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으며, 여러 음악을 프로듀싱도 하고 있다. BABYMETAL의 あわだまフィーバー와 Gimme chocolate!를 제작한 사람이 바로 이 사람. 드러머 모토카즈 미야가미는 'rally', 'THE ANONYMOUS'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서포트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