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의 맛집 평가 애플리케이션 및 이를 운영하던 기업. 약칭은 '망플'이다.2. 특징
맛집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사용자가 직접 작성한 데이터 기반의 맛집 추천 서비스로 450만 이상 다운로드한 대표 맛집 플랫폼이었다.[1]여러 맛집이 지역별, 유형별, 가격대별로 분류되어 있어 회원들이 맛집 후기를 사진과 함께 남기고 5.0점 만점으로 별점을 줄 수 있었다. 망고플레이트에서 인기가 많거나 평점이 높은 맛집은 20선, 100선 등으로 묶어서 소개를 하기도 하며, 열심히 리뷰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정 기준에 따라 홀릭을 선정하여 혜택을 주기도 하였다.[2]
2017년 말에는 빅스비와 제휴하여 빅스비에서 평점에 따른 맛집 정보를 망플에서 끌어와 제공하기 시작했다. #
2020년 여기어때가 인수하여 망고 플레이트에 올라온 맛집 정보는 여기어때의 '맛집' 카테고리에서도 똑같이 볼 수 있었다.[3]
3. 폐쇄
각종 이벤트와 상품으로 수익 창출을 꾀했으나 원래 다른 포털이나 플랫폼들과는 달리 대가성이나 홍보성이 아닌 순수 리뷰어들이 있던 곳이었기에 방향성을 제대로 잡지 못했고[4] 유저들의 요구를 알지도 못한 채, 수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판단을 내리고 2023년 10월 31일 부로 폐쇄하였다.폐쇄 1년 여 전부터 앱의 알림 기능 오류를 비롯, 아이폰에서의 지도 표시 버그, 건의사항 방치, 미숙한 오프라인 모임 운영 등으로 불만 제기가 많았으나 하나도 해결하지 않아서 문제점들이 지속되었다.
이 외에도 많은 불만 사항이 쌓여가다가[5] 유저들이 본격적으로 건의를 하자 뜬금없이 폐쇄를 공지하는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였다.[6]
이에 회원들 다수가 뽈레로 옮겨가게 되었고, 순식간에 인원이 대거 유입된 뽈레 측에서도 망플 서비스 종료 전까지 데이터를 자동으로 이전해주었다.
한편, 서비스 종료 발표 이후에도 여러 유저들이 리뷰를 이어갔는데, 그중에는 폐쇄를 비판하는 내용도 있었고, 자체적으로 1,000개나 2,000개를 채워서 아쉬운 마음을 남기는 경우도 있었다. 그만큼 기존 회원들의 충성도가 높았고, 홀릭이나 블랙 홀릭에 대한 자부심이 컸던 것을 알 수 있다.
폐쇄 예고일인 10월 31일까지도 정성들인 리뷰가 올라오고 댓글이 오갔으나 11월 1일 오전, 아예 사이트가 없어짐으로써 영원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4. 문제점
대한민국 최고의 맛집찾기 어플이었지만 문제점 또한 꽤 있었다.
* 편중성 : 수도권, 유명 지역 거점이나 뜨는 곳, 소위 핫플레이스 등에 몰려있었으며, 지방으로 갈수록 리뷰된 곳이 많지 않음.
* 해외 분류 문제 : 나라별이 아닌 각 주의 특정 국가 이외에는 모두 '기타' 항목으로 몰아놓음.
이후 열거하는 내용은 여기어때 인수 이후 나타난 것으로
* 알림 오류 : 댓글이나 좋아요[7] 등의 알림이 누락되는 경우가 비일비재.
* 리뷰 품질 저하 : 이벤트의 대부분이 리뷰 개수 늘리기여서 퀄리티 저하를 초래.[8]
* 지도 오류 : 아이폰 사용자에게만 해당하며 지도가 백지로 나옴.
* 유저 배척 : 업주측의 일방적인 요청으로 리뷰를 삭제하는 등 솔직한 리뷰라는 취지를 망가뜨리면서 유저를 전혀 보호하지 않음.[9]
* 행사 진행 미숙 : 담당자 교체후 홀릭 모임(게더링) 진행 미숙으로 친목도모 및 교류에 별 도움이 되지않았으며, 급기야 담당자도 불참.
위의 사항을 비롯, 건의사항 미반영, 신규 음식점 등록 중단[10] 등의 소소한 문제점들이 많았다.
[1] 음식점 이벤트나 협찬에 의한 광고가 아닌, 순수한 체험 리뷰였기에 신뢰도가 높았다.[2] 리뷰 1,000 개 이상인 홀릭은 블랙 홀릭이라 한다.[3] 망플 폐쇄 이후 기능 삭제[4] 이벤트 자체도 리뷰 개수 늘리기에 목표를 둬서 퀄리티가 하락한 리뷰가 양산되는 폐해를 낳았다. 망플의 가치를 떨어뜨린 큰 원인으로 파악된다.[5] 월례 이벤트 축소 및 폐지, 홀릭 선정 폐지, 건의 미반영, 앱 오류 방치 등[6] 2023년도 하반기 홀릭선정이 없어서 이미 상반기에 폐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7] 네이버 등의 '추천'과 같은 기능[8] 사진이나 글자 수 규정을 두긴했으나 최다 작성자에게 상품을 주었기 때문에 단기간에 급증한 리뷰들의 질적 저하는 어찌할 수가 없었다. 이러한 방식에 반기지 않은 이용자들도 꽤 생겨났다.[9] 그 와중에 법적으로 문제될 수 있다며 엄포를 줌[10] 이미 폐쇄를 결정했기 때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