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꽃 言ノ葉ノ花 | |
장르 | BL |
작가 | 스나하라 토우코 |
출판사 | 신서관(新書館) |
이용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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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나하라 토우코의 BL 소설. 국내에는 정발되지 않았다.2. 상세
본편 - 言ノ葉ノ花 | 속편 - 言ノ葉便り | ||
발매일 | 2007년 9월 10일 | 발매일 | 2015년 6월 25일 |
원작 | 스나하라 토우코 | ||
삽화 | 미이케 로무코 |
여타 BL보다 조금 진지한 분위기에 전체적으로 잔잔한 소설이다. 인물들의 검열삭제에만 중점을 두지 않고 스토리에 상당히 공을 많이 들였으며 인물의 심리묘사가 세밀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3. 줄거리
3.1. 말의 꽃(言ノ葉ノ花)
여자친구에게 청혼하고 수락받아 행복한 아침을 맞이한 잘 나가는 회사원인 요무라 카즈아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아침 갑자기 여자친구의 마음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여자친구가 사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 가식으로 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충격에 빠진다. 주변 사람들의 어두운 속마음을 들을 수 있게 된 요무라는 점차 인간을 불신하게 되어, 다니고 있던 회사도 그만두고 히키코모리처럼 집에 홀로 틀어박혀 있게 된다. 3년 후, 전자대리점의 계약직 컴퓨터 판매원으로 일하게 된 요무라는 어느 날 자신을 짝사랑하는 동료 하세베의 마음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한결같이 쏟아지는 애정어린 목소리에 요무라는 죄책감을 가지면서도 기분 좋게 귀를 기울이게 되고, 정직하고 성실한 하세베에게 호의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하세베의 고백을 받아들이지만, 요무라가 마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하세베의 반응은 예상과는 달랐다…3.2. 말의 소식(言ノ葉便り)
말의 꽃 이후 반년이 흐른 겨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요무라는 남자친구가 생긴 하세베의 여동생 카나를 축하해주기 위해 하세베의 집에 들렀다가 여동생에게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들키게 된다. 카나는 반대하지 않았지만, 요무라는 자신과 오빠의 관계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카나의 본심을 눈치챈다. 카나를 설득하려 노력하면서도 하세베와의 관계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요무라는 무의식적으로 하세베를 밀어내고, 결국 그를 실망시키고 마는데…3.2.1. 수록 외전
- 말의 휴일(言ノ葉ノ休日)
사귀게 된 지 2개월 후의 내용으로, 동물원 데이트에 나선 둘의 하루를 다룬 내용이다. 아침, 낮, 밤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낮'부분은 미이케 로무코 작화의 짧은 만화로 구성되어 있다. - 말의 날씨(言ノ葉日和)
사귄 지 3개월 후 수족관에 놀러갔다가 주변 호텔에서 하룻밤 묵고 오는 내용. 시리즈 중 유일하게 하세베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단편이기 때문에 현재나 짝사랑할 때의 감정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 같은 날 요무라의 시점을 짤막하게 담은 부록인 -단야-가 같이 수록되어 있다 - 말의 불꽃놀이(言ノ葉ノ花火)
8월 말 하세베와 유카타를 입은 요무라가 불꽃놀이를 보러 가는 내용. - Kotonoha Birthday
요무라의 생일에 일어난 일을 담고 있다. - 말의 편지 - 성야- (言ノ葉手帖 - 聖夜 -)
'말의 소식' 직후인 크리스마스의 짤막한 단편이다. - 말의 맹세(言ノ葉ノ誓い)
다소 분량이 있는 외전. '말의 소식' 이후 돌아온 봄, 카나의 결혼식을 다루고 있으며 해피엔딩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4. 등장인물
- 요무라 카즈아키 ([ruby(余, ruby=よ)][ruby(村, ruby=むら)] [ruby(和明, ruby=かずあき)])
성우 | 카미야 히로시 | |
나이 | 29세(花) → 30세(便り) | |
생일 | 10월 17일 |
마음의 소리가 들리게 된 현재 전자 대리점 컴퓨터 사원. 전에는 상당히 잘나갔지만 친했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사실은 요무라때문에 자신이 일 평가를 낮게 받는 것이라며 마음속으로는 그를 원망하고 있었던 것에 놀라 일을 그만둔 채 방황했다. 그 후로는 누구와도 친해지지 못한 채 겉도는 존재로 정규 사원 제의를 받아도 비정규에 머무른다. 우연히 하세베가 아픈 것을 참고 있을 때 그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 약을 가져다 주게 된 적이 있다.[1] 이를 계기로 하세베는 요무라를 좋아하게 되었다. 나중에 하세베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동성애에는 흥미가 없지만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하세베라는 남자에게 끌려 그에게 관심을 표하게 된다. 하세베와 그의 여동생의 진솔함에 이끌려 마음을 놓게 되지만 그의 여동생이 결혼 사기를 당하게 된 것을 상대 남자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 알게 된다. 고민하던 그는 그 사실을 하세베에게 알리고 자신이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단 것을 고백한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던 하세베지만 나중에는 믿어주고 그에 요무라는 하세베에게 더욱 빠져들지만 어느 순간 하세베는 그를 피하게 된다. 하세베의 생일날 실수로 하세베의 마음의 소리를 듣게 되고 하세베가 요무라가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 자기가 원하던 선물을 준 것인가 고민하는 마음의 소리를 듣고 자신도 모르게 부정하다가 패닉에 빠져 뛰쳐나간다.[2] 그 후 일도 그만두고 하세베와도 연을 끊으려 했지만 전철역에서 요무라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들키는 게 두려웠다는 하세베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 결국 그와 사귀게 된다.
하지만 행복했던 것도 잠시, 어느 날 아침 갑자기 마음의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된다. 이에 처음에는 기뻤던 요무라지만 이미 인간의 표리부동을 알아버린 요무라는 인간불신에 힘들어하고 언제나 자신에게 힘을 줬던 하세베의 마음의 소리(좋아한다, 사랑한다 등)를 듣지 못하자 점점 힘을 잃는다. 거기다 알게 모르게 마음의 소리를 듣고 어드바이스하는 형식으로 일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었기에 마음의 소리가 없어진 후의 상실감은 장난이 아니었다. 이에 또 다시 방황하지만 '자신도 언제나 요무라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기에 두렵다, 하지만 그래도 당신을 사랑한다' 라는 하세베의 말에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된다.
말의 세계 항목의 아키무라 카즈요와 동일인물이다, 아니다로 의견이 분분하였다. 아키무라 카즈요는 요무라 카즈아키의 아나그램인데다 담당성우마저 같아 카즈아키=아키무라 카즈요로 보는 의견도 있었으나 말의 소식 등 후속 작품들이 발매되면서 지금은 대부분 평행세계로서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행복했던 것도 잠시, 어느 날 아침 갑자기 마음의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된다. 이에 처음에는 기뻤던 요무라지만 이미 인간의 표리부동을 알아버린 요무라는 인간불신에 힘들어하고 언제나 자신에게 힘을 줬던 하세베의 마음의 소리(좋아한다, 사랑한다 등)를 듣지 못하자 점점 힘을 잃는다. 거기다 알게 모르게 마음의 소리를 듣고 어드바이스하는 형식으로 일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었기에 마음의 소리가 없어진 후의 상실감은 장난이 아니었다. 이에 또 다시 방황하지만 '자신도 언제나 요무라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기에 두렵다, 하지만 그래도 당신을 사랑한다' 라는 하세베의 말에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된다.
말의 세계 항목의 아키무라 카즈요와 동일인물이다, 아니다로 의견이 분분하였다. 아키무라 카즈요는 요무라 카즈아키의 아나그램인데다 담당성우마저 같아 카즈아키=아키무라 카즈요로 보는 의견도 있었으나 말의 소식 등 후속 작품들이 발매되면서 지금은 대부분 평행세계로서 받아들이고 있다.
- 하세베 슈이치 ([ruby(長谷部, ruby=はせべ)] [ruby(修, ruby=しゅう)][ruby(一, ruby=いち)])
성우 | 오노 다이스케 | |
나이 | 25세 → 26세 | |
생일 | 5월 5일 |
전자대리점 사원으로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여동생과 둘이 살고 있다. 말 수 없고 사교성도 없어서 여동생이 많이 걱정했다고 한다. 여동생을 바르게 잘 키워서 전문대까지 보냈다고 한다. 요무라가 우연히 약을 주게 된 계기로 요무라를 좋아하게 되었으나 본디 게이라기 보다는 요무라라는 사람 그 자체가 좋다고 한다. 말수가 적은 탓인지 사내에서도 그리 친한 사원은 없는 듯 하지만 성실하고 책임감있다. 요무라가 자신의 능력을 밝혔을 때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3] 돌아가서 생각해보고는 믿게 되었다. 여동생을 속이려 한 남자를 한대 쳤다고 하는 것을 보면 말 없는 사람이 그렇듯 화나면 무서운 듯 하다.
마음의 소리를 듣는 능력으로 인해 심리변화나 방황이 두드러지는 요무라에 비해 하세베는 흔들리지 않는 신념과 사랑을 보이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자기 자신도 두려움을 갖고 있지만[4] 요무라를 사랑한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인물.
마음의 소리를 듣는 능력으로 인해 심리변화나 방황이 두드러지는 요무라에 비해 하세베는 흔들리지 않는 신념과 사랑을 보이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자기 자신도 두려움을 갖고 있지만[4] 요무라를 사랑한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인물.
- 하세베 카나 (cv.타케다 하나)
하세베의 여동생으로 오빠를 생각하는 상냥한 여성. 한때 결혼사기를 당할 뻔 했으나 요무라의 능력으로 미연에 방지했다. 그때는 당황해서 요무라를 한 대 쳤지만 나중에 사과하고 요무라와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요무라와 하세베의 관계는 모르고 있지만 요무라가 오빠와 친하게 지내줘서 감사한다는 발언을 했었다.[5]
5. 미디어 믹스
5.1. 드라마 CD
言ノ葉ノ花 | 言ノ葉便り | ||
발매일 | 2008년 2월 28일 | 발매일 | 2015년 7월 28일 |
재생 시간 | 155분 | 재생 시간 | 77분 |
프리토크 | 있음 | 프리토크 | 없음 |
원작 | 스나하라 토우코 | ||
형식 | CD |
言ノ葉日和 | 言ノ葉ノ休日 | 言ノ葉ノ花 - 短編集 - | |||
발매일 | 2011년 12월 1일 | 발매일 | 2015년 6월 20일 | 발매일 | 2015년 8월 20일 |
재생 시간 | 32분 | 재생 시간 | 11분 | 재생 시간 | 31분 |
프리토크 | 없음 | ||||
원작 | 스나하라 토우코 | ||||
형식 | CD |
발매되었을 때보다 발매 후 드라마CD화 된 것이 큰 파장을 일으킨 작품이다. 두 주인공의 성우가 오노 다이스케, 카미야 히로시로 각 성우의 항목을 참고해보면 알 수 있듯 이 두 성우는 같이 출연한 작품의 판매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성우진으로 화제가 된 작품인 만큼 두 성우가 같이 진행하는 라디오인 DGS의 초창기 분위기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프리토크도 유명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소설과 드라마 CD의 인기를 단순히 성우의 인기로만 치부할 수는 없다. 위에서 서술했던 바와 같이 씬에만 집중한 여타 BL 드라마 CD와는 달리 말의 꽃은 상당한 심리 묘사와 스토리를 가진 작품이기 때문이다. 또한 캐스팅이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았으며 성우들의 호연도 좋았다. 드라마 CD 발매 후 엄청난 인기를 몰아 소설 절판, 증쇄 등을 거쳤고, 스핀오프 작품들이 다수 발매되었으며 그 중 말의 세계는 드라마 CD로도 나와 큰 호평을 받고 있다.
5.2. 코믹스
言ノ葉ノ花(上) | 言ノ葉ノ花(下) | ||
발매일 | 2020년 9월 1일 | 발매일 | 2020년 9월 1일 |
저자 | 三池ろむこ(미이케 로무코) | ||
원작 | 砂原糖子(스나하라 토우코) | ||
형식 | 만화(코믹스) | ||
출판사 | 新書館 |
소설 연재처와 같은 계열의 잡지인 Dear+코믹스에 2019년 6월호부터 월간으로 1년간 연재되어 2020년 9월 상,하권 동시에 단행본으로 발매되었다. 소설 원작 발매 후 자그마치 12년만의 코믹스화이다. 2007년 원작 발매부터 쭉 삽화를 맡아왔던 미이케 로무코가 그림작가를 맡아 그렸으며, 드라마CD보다도 원작 반영이 충실하고 세세하게 되어 있어 팬이라면 기꺼이 읽어볼 만 하다.
상하권 합쳐 원작 소설의 1부인 '言ノ葉ノ花'만을 다루기 때문에 상권은 공원에서 하세베가 고백하는 장면까지, 하권은 전철역에서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까지 수록되어 있다. 2부인 '言ノ葉ノ星'는 2022년 3월 상하권 단행본 발매 예정이며, '言ノ葉日和'가 잡지에서 연재 중에 있다.
6. 기타
[1] 단, 평소에는 마음의 소리를 듣지 않는 연습을 통해 듣지 않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2] 하세베의 여동생이 하세베가 좋아하던 영화의 OST CD를 선물로 추천했었고 요무라는 이를 받아들인 것뿐, 요무라는 평소에 마음의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3] 하지만 무의식에 요무라를 감싸는 듯한 생각을 했기 때문에 요무라가 이를 두고 상냥하다고 말했다.[4] 요무라의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없기 때문.[5] 요무라는 카나에게 원망받을지도 몰라 밝히는 것을 꺼리고 있다. 하세베는 여차하면 밝힐 각오가 되어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