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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9 19:10:56

만성피로

만성 피로에서 넘어옴
1. 개요2. 특징3. 의학적 발병 원인4. 만성피로 진단을 받은 유명인5. 일상 생활에서 말하는 만성피로
5.1. 일러두기5.2. 본론

1. 개요

慢性疲勞

현대 성인병의 대표적인 증상.

비만, 당뇨, 비타민 부족, 면역 저하 등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만성병은 피로를 증상으로 포함한다.
만성피로 증후군(chronic fatigue syndrome) 전신성 활동불내성 질환(Systemic Exertion Intolerance Disease)
최초 학계 제보 시기 2015년 미국 보건정책 자문 의학연구소가 변경한 명칭

2. 특징

인터넷상에서 병을 가지고 있다는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자주 언급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이 만성피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저 간단하게 '몸이 늘 피곤한 상태'를 연상하며 감기몸살처럼 푹 쉬면 될 거라 믿고 있다.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만성 수면부족 때문이라면 충분히 수면을 취해주는 걸로 해결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사실 이 질환은 발병 원인에 따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매우 심각한 병이 된다. 6개월 이상 이 증세가 지속되며 일상 생활에 불편을 끼칠 정도가 된다면 이미 심각한 상황에 이른 것으로, 의사의 상담이 필요하다.

만성피로 증후군(CFS)의 상위 개념이다. 피로는 기간에 따라 3가지로 분류하는데 1개월까지를 일과성 피로, 1개월에서 6개월까지를 지속성 피로,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피로를 만성 피로라고 한다. 만성 피로는 특발성(Idiopathic) 만성피로와 만성피로 증후군으로 구성된다. 만성피로 증후군은 다음 8가지의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6개월 이상 있을 때 진단할 수 있다.
  1. 두통
  2. 기억/인지장애
  3. 인후통
  4. 경부림프절 종대
  5. 근육통
  6. 관절통
  7. 잠을 자도 피곤함이 지속
  8. 활동 후 찾아오는 심한 권태감

2015년, 미국의 보건전책 자문기관 의학연구소인 IOM(Institute of Medicine)은 만성피로 증후군에 대해 실제 존재하는 중대한 질병이라고 선언, 명칭도 전신성 활동불내성 질환(SEID: Systemic Exertion Intolerance Disease)으로 변경했다.

질병으로서의 만성피로는 그 발생 빈도가 약 1%에 육박한다.

만성피로는 또한 근육통성 뇌척수염(Myalgic Encephalomyelitis; ME)을 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3. 의학적 발병 원인

피로를 유발하는 원인이란 그 종류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일일이 열거해서 설명할 수 없다. 단순히 장기간 수면 부족만이 만성피로의 원인은 아니다. 즉, 상세한 발병 원인과 치료 방안을 원할 정도로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다면 지금 당장 의사에게 가서 진료 받도록 하자.

4. 만성피로 진단을 받은 유명인

5. 일상 생활에서 말하는 만성피로

5.1. 일러두기

일상 생활에서 자주 경험하는 피로 증세는 실제 만성피로 증후군에 비교할 것이 아니다. 의학적으로 판별되는 만성피로 증후군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중대 질병이며, 일상 생활이 수습되지 않을 정도의 힘든 피로감을 경험하게 된다. 학교 생활은 거의 불가능해서 정말 중요한 강의만 듣고 남은 시간을 모두 수면으로 때우게 되며(이러지 않으면 몸이 버틸 수 없을 정도의 피로를 달고 산다.) 만약 늦은 시각에 모임이라도 나가게 되면 다음 날 하루는 그냥 몸져 눕게 된다.[2] 증세가 심각해지면 면역력도 약화되어 감기몸살에 오래 시달리며, 하루에도 몇 번씩 코피를 쏟는다. 위의 로라 힐렌브랜드의 사례만 봐도 얼마나 심각한 질환인지 알 수 있다.

수면이 항상 필요하지만 정작 숙면을 푹 취하는 경우가 아주 적으므로 불면증도 같이 온다. 잘못하면 우울증도 동반하게 된다. 증후군이란 말이 괜히 붙은 게 아니고, 괜히 중대 질병으로 분류된 게 아니다. 어지간하면 당사자 스스로가 질병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병원을 찾게 된다. 다만 실제 만성피로 증후군의 원인은 병원에서도 쉽게 발견하지 못하며 여러 가지 검사와 함께 통원 치료를 행하게 된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 상태가 호전되기도 하지만 무기력감과 극심한 피로에 시달리는 환자가 운동을 하려고 마음 먹기란 결코 쉽지 않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척추 변형에 의해서도 만성피로 증후군이 발병될 수 있다고 한다. 신경이 눌리는 탓에 피로감이 올 수도 있다. 굳이 만성피로 증후군 예방이 아니더라도 척추의 중요성은 말하기에 복잡하므로 평소에 척추 건강을 잘 관리하자.

흔히 조금만 피곤하면 자기가 만성피로라고 하는 건 착각이고, 실제 미국에선 만성 피로 환자들 모임이 있다. 이들의 상태는 심각한 질병으로 분류되는 정도이다.[3] 위 문단에서도 이야기하듯이 실제 만성피로의 증세는 스스로 질병임을 자각할 수 있을 정도이며, 단순히 조금 피곤하다는 식으로 만성피로 운운하는 것은 편견적인 표현이다. 실제로 질병으로 분류되는 만성피로 환자들은 규칙적인 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로 피로감, 무기력증이 병적으로 극심하기 때문에 해외를 비롯한 국내에서도 만성피로 환자들 모임이 이러한 일반인들의 편견을 고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물론 일반인들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끊임없이 인식을 악화시키는 이상한 짓을 하곤 한다.

이하 내용은 의학적으로 중대 질병으로 분류되는 만성피로 증후군과 달리 일상 생활에서 '만성피로'가 언급되는 경우에 대해 이야기한다.

5.2. 본론

원인으로는 소화불량,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의 다양한 원인이 있다. 그리고 크게 보자면 전부 생체 리듬의 붕괴에 속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생활을 지속할 경우 몸 상태는 여러 가지로 망가지게 된다. 피부가 피지 배출을 바로 하지 못하므로 여드름이 대폭으로 늘어난다거나, 눈 밑에 다크서클이 진하게 드리우는 등 몸 여기저기에서 피로에 대한 신호를 보내준다. 생활 리듬이 망가져 있다는 것을 몸이 다양한 방식으로 알려주는 것인데, 여기에 별로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계속해서 피로가 가중되는 생활을 일삼는다면 몸이 자동적으로 거기에 맞춰진다. 따라서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서 생활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게 좋다. 남성의 경우 군대 제대 후 생활 리듬이 개선되어 몸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4] 단, 생활 리듬이 문제가 아닌 경우도 존재한다. 이 경우 피로의 원인은 다른 데에 있으므로 군대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고 해봐야 별로 나아질 게 없다. 오히려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직장인의 경우에는 규칙적인 생활을 해도 피로한데, 수면 시간이 많아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직장인들은 정신적인 피로는 언제나 느끼고 있지만 육체적으로는 멀쩡하다 보니 잠을 깊이 자는 일이 드물다. 피로가 덜 풀린 상태에서도 출근은 해야 하고, 다시 스트레스 받고 돌아와서 잠을 청해보지만 숙면은 이루어지지 않고, 이런 생활이 반복되면 계속해서 피로가 누적된다. 이런 직장인들에게는 운동을 해서 육체에 부하를 줄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일상 생활에서 가볍게 운동을 하고, 짬짬이 움직여 다니면 좋다. 아니면 주 1회라도 좋으니 고강도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

나이가 어릴수록 쉽게 만성피로에 노출된다. 그 이유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신진대사가 점진적으로 낮아지며, 낮아진 신진대사만큼 몸의 피로를 덜 그리고 더디게 느낀다고 한다. 때문에 젊은 사람일수록 요구되는 수면량도 많으며, 야근은 기본이고 일사불란한 생활 패턴이 일상인 현대 사회에서는 충분한 숙면을 가질 시간을 확보하기가 더 어렵다. 더군다나 어려서부터 만성피로 증상이 나타나면 나이 들어서도 고생하는 경우가 꽤 많다.그러니 성장 중일 때 잠을 가능한 한 많이 자두는 게 좋다.

본인이 정말 전신성 활동불내성 질환(구. 만성피로 증후군)이라고 생각된다면 큰 대학병원의 내분비내과를 찾는 것이 좋다.

[1] 이로 미루어 보아 만성피로 증후군은 사실상 불치병임을 알 수 있다. 1986년부터 만성피로 증후군에 시달렸으므로 2023년 기준 벌써 37년째다.[2] 이는 비만한 사람도 충분히 겪을 수 있으므로 만성피로와 헷갈리지 말자. 뚱뚱한 사람은 기초대사량 자체가 높고, 체중이 무거운 만큼 조금만 움직여도 신체에 걸리는 부하가 큰 탓에 칼로리 소모량이 높아서 쉽게 피곤해지는 것이니 살을 빼면 해결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물론 급격하거나 과도한 다이어트를 한다면 그로 인해 체력이 떨어져 악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으니 적당선을 지키면서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3] 실제 의학 용어가 인터넷으로 오면서 의미가 틀어진 케이스. 비슷한 예로는 분노조절장애가 있다.[4] 그러나 군대는 야간근무와 불침번이 있기 때문에 을 매일 푹 자기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