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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17:29:40

막하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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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에 따르면 돌궐족은 545년부터 강성해졌으며, 유연에 대항해 일어난 철륵의 반란을 진압하고 그 댓가로 당시 유연의 카간이었던 아나괴카간에게 공주를 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러나 아나괴카간은 이를 거부하면서 '너희는 나의 대장장이 노예인데 어찌 공주를 줄 수 있는가'라며 화를 냈다고 한다. 그러자 분노한 돌궐족의 수장 부민은 서위와 혼인 동맹을 맺은 뒤, 552년에 유연 군대를 물리치고 자신을 '나라를 세운 카간'이라는 의미의 '일릭 카간'으로 칭했다.
통일
(552 ~ 583)
돌궐 제국
이리가한 을식기가한 묵한가한 타발가한
동돌궐
(583 ~ 630)
사발략가한 막하가한 도람가한 보가가한
의리진두계민가한 시필가한 처라가한 힐리가한
서돌궐
(583 ~ 657)
달두가한 아파가한 이리가한 이궐처라가한
사궤가한 통엽호가한 을비발라사엽호가한 해리필돌육가한
사발라질리실가한 을굴리실을비가한 을비사발라엽호가한 을비돌륙가한
을비사궤가한 사발라가한
당 황제의 가한 겸직
(630 ~ 782)
태종 고종 중종 예종
측천황후 중종 상제 예종
현종 숙종 대종 덕종
돌궐 제2제국 | 동돌궐
(682 ~ 745)
힐질리시가한 묵철가한 부구가한 비가가한
이연가한 등리가한 판궐특근 오소미시가한
백미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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莫何可汗
(? ~ 588)

1. 개요2. 생애

1. 개요

동돌궐의 제6대 가한. 이름은 아사나처라후(阿史那處羅侯).[1]사발략가한의 동생.

2. 생애

돌리설이라 불렸고 무리들에게 인심을 얻어 사발략가한에게 시기를 받자 몰래 심복에게 부탁해 장손성과 관계를 맺었으며, 섭호를 지내다가 587년에 사발략가한이 죽으면서 힐가시다나도람가한이 겁이 많고 유약하다는 이유로 동생인 막하가한을 가한으로 세우는 것을 유언으로 남겼다. 막하가한은 가한이 되는 것을 사양했지만 힐가시다나도람가한이 아버지의 뜻을 따르기로 하면서 여러 차례 사양하다가 가한이 되었다.

힐가시다나도람가한을 섭호에 임명했고 사신을 파견해 표문을 올려 수나라에 상황을 이야기했으며, 수나라에서 장손성이 파견되어 벼슬이 내려지고 북, 나팔, 번기를 받았다. 막하가한은 용감하고 꾀가 있어 수가 내려준 깃발, 북을 가지고 서쪽의 아파가한을 공격해 붙잡아 수나라로부터 그의 처우에 대해 물었는데, 수나라에서 살리라고 하자 그를 죽이지 않았다.

588년에 서쪽의 사산 제국을 공격하다가 바흐람 코빈의 부대가 쏜 화살에 맞고 전사했다.


[1] 쿠츨루크와 동일 이름일 가능성이 있다. chǔluō hóu 로 발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