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프랑스 출신의 네팔 승려, 사진가, 명상지도자.2. 생애
1946년 저명한 철학교수인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으며 세포유전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캉규르 린포체를 첫번째 스승으로 하여 티베트 불교에 입문하였으며 1972년 딜고 켄체 린포체를 스승으로 네팔에서 출가하였다. 이후 생애의 대부분을 히말라야 산맥에서 불교수행을 하며 보냈다.2.1.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여러 명상가를 대상으로 몇 년 전 미국 위스콘신주의 매디슨대학의 '마음과 삶 연구소'가 진행한 연구에 참가했다. 256개의 센서를 붙이고 기능성자기공명영상장치(fMRI)로 뇌의 움직임을 관찰한 결과 15명 이상의 숙련된 명상가들이 자비명상을 시작했을 때 좌측뇌 전전두피질이 신경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활성화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 활성화 수치가 우연히도 내가 제일 많았던 걸 두고 언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불렀는데, 별로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철학적으로 받아들여 즐기려고 한다.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으면 '누구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어요. 올바른 곳에서 행복을 찾고 있다면 말입니다'고 답한다. 진정한 행복은 오랜 기간 지혜와 이타심, 자비를 닦음으로써만, 그리고 증오, 집착, 무지와 같은 정신적인 독소들을 제거함으로써만 얻을 수 있다.
2012년 방한 시 한국일보와의 인터뷰[1]
메디슨 대학의 명상과 두뇌, 행복감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도 알려졌다.2012년 방한 시 한국일보와의 인터뷰[1]
3. 사상
연민은 ‘모든 중생이 고통과 그 원인에서 해탈하기를 바라는 발원’이라 할 수 있다. 고통의 성격이 어떤 것이든, 그 고통에 휘둘리는 존재들이 누구이든, 불교의 연민은 모든 존재를 두루 포용한다
티베트 지혜의 서 126~129쪽[2]
이타심이 인간의 가장 본연의 감정이자 가치임을 역설하고 있다. 그가 승려가된 계기도 티베트와 네팔의 사람들에게서 사랑과 이타심을 완벽한 예를 보았고, 그들과 같은 삶을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티베트 지혜의 서 126~129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