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 6월 7일
별자리 : 쌍둥이자리
혈액형 : B형
키 : 167cm
나이 : 23세
자칭 무녀로, 무녀답지 않게 짙은 화장에 거침없는 품행과 말투를 보이는 여성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일행들을 잘 챙겨주는 어른스러운 면모가 엿보이기도 한다.
스스로의 능력에 대해 자신감이 높지만 매 사건마다 영능력 쪽으로 사실상 거의 실적을 낸 적이 없다. 또한 어떤 이상한 상황에서 서로 의견을 낼 때에도 가장 동떨어진 의견을 주로 내는 등 미덥지 못한 모습만 보였다. 그래서 일행들 사이에서 은근히, 아니, 대놓고 가짜 영능력자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샀었다. 거기다 무녀면서도 신사 출신이 아니라 개인종합병원을 하는 의사집안의 외동딸이다. 어린 시절부터 고생을 모르고 자랐다는 듯.
하지만 영능력자로서 마츠자키는악령이라 부르지 마'에서 제대로 빛을 발했다. 사실 마츠자키는 어렸을 때부터 신목의 정령과 교감하며 능력을 쌓아온 타입이었다. 그 때문에 신목이 없는 한 별로 힘을 못 쓰는 것. 더구나 현대에 이르러선 단순히 나이많은 나무라 해도 이러한 신목은 드물다고. 허나 한 번 신목의 힘을 빌리게 되면 놀라운 힘을 발휘하게 된다[1]. 이때만큼은 작중 등장한 영능력자들 중 거의 나르 다음 가는 수준. 단 신목의 힘을 빌린다 해도 한 번 쓰면 반 년 가량은 나무가 쉬게 놔둬야 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함부로 힘을 쓰기 어렵다. 2권에서 저택 밖으로 나가 하루 죙일 돌아다니고 와서 허탕쳤다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그때 찾은 게 바로 신목. 진짜 영능력자, 그것도 매우 강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조건 때문에 가짜로 의심받았다. 나중에 왜 그런 사정을 이야기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더니 "내가 사실대로 이야기했더라도 곧이 믿었겠어?"라고 되물었다.
동인계에선 타키가와 호쇼와 엮이는 일이 많다. 맨날 둘이 티격태격하는데 이걸 보고 마이가 속으로 또 사랑싸움 중이네 하는 식으로 생각하기도... 근데 실제로 뭔가 썸씽이 있진 않는 거 같다.
[1] 전날 새벽 일행이 묵고 있던 장소에 떼거리로 러쉬 왔던 유령들이 아야코가 신목의 힘을 받아들이자 다시 떼거리로 몰려오는데 악의가 있던 게 아니고 아야코에게 정화받기 위해 몰려왔다. 이 많은 영혼들을 아야코가 다 정화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