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이뮤직테이스트 웹 사이트마이뮤직테이스트는 팬들이 모여서 콘서트를 요청하는 새로운 콘서트 메이킹 플랫폼이다.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기존의 공연기획 방식이 수요예측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팬이 공연을 만들어간다는 역발상을 해냈다. "팬들이 있는 곳에 가수가 간다"는 아이디어에 바탕을 두고 2013년 12월 플랫폼을 만들고 서비스를 개최했다. 마이뮤직테이스트 출시 후 1년간 전 세계 25개국에서 50회 이상의 공연을 성사시켰다. 이 가운데 80% 이상은 유럽에서 성사된 콘서트이다. [1]
2020년 전세계에 코로나19의 창궐로 예정된 콘서트가 취소되면서 대규모 인력감축을 진행했다.
2. 배경
2.1. 기존 공연기획 패러다임의 문제점
마이뮤직테이스트는 기존의 공연 시장의 문제점을 세 가지로 분석하고, 그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다. 먼저, 기존의 공연은 수요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획을 해놓고 나서도 티켓 판매량이 적어 취소되는 경우가 많다는 문제가 있다. 아티스트는 정해진 콘서트 날짜를 기준으로 연습을 진행하고, 공연기획자는 콘서트 기획과 함께 티켓 판매를 한다. 이때 티켓 판매수가 일정 기준을 넘지 못하면 아티스트 입장에서는 공연을 위해 준비하는 비용과 해외까지 가는 비용 손해가 나는 경우가 생긴다. 이 경우 아티스트 측에서 콘서트를 취소하거나 기획 측에서 콘서트를 연기하게 된다. 둘째로는, 팬들이 어디에 얼마만큼 존재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주류 인기 아티스트들에게만 공연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티켓 가격에 대해서 팬들의 의향을 알 방법이 없다는 점을 꼽는다. 어느 정도까지 가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 몇명이나 티켓을 구매할 것인지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종종 비합리적인 가격의 티켓이 책정된다는 것이다.2.2. 마이뮤직테이스트의 해결책
마이뮤직테이스트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팬'이라는 요소를 공연 기획에 추가한다. 아티스트와 기획자가 중심이 되었던 기존의 공연기획 패러다임에 팬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방법을 고안한 것이다. 우선 팬의 직접적인 콘서트 요청을 기반으로 콘서트 흥행을 예측하고, 결과적으로 팬이 모인 숫자를 기반으로 공연 기획이 시작되기 때문에 공연 실패의 위험성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또한, 팬들만 있다면 가수의 저명성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메이저가 아닌 가수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3. 콘서트가 성사되는 과정
콘서트가 성사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팬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검색해서 원하는 도시에 Make를 한다. 이 때 한 공연 당 한 개의 TASTE를 추가할 수 있다. TASTE를 만들 때, 도시와 지불할 의향이 있는 가격이 어느정도 인지 정보를 입력한다. TASTE를 만들고 나면, 공연을 열리기를 바라는 다른 TasteMaker를 모으기 위해 SNS를 활용하도록 한다. 전 세계 프로모터와 아티스트들은 추가되는 TASTE를 지켜보고 있다. 충분한 수의 TasteMaker가 모여서 공연이 성사되면, Taste를 추가했던 TasteMaker들에게 티켓 선구매, 할인코드, MD상품 등의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구체적으로는 총 세 단계를 거쳐야만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고, 각 단계는 달성률에 도달해야지만 진행이 가능하다.
3.1. Gray Stage
Gray Stage는 첫 번째 단계이다.- 'Make!':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콘서트를 Make하면 된다. 100개 이상의 MAKE가 만들어져야 한다.
- '초대하기': 초대링크를 공유해야한다. 초대링크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MAKE를 하면 링크를 보낸 사람은 소셜 프로모터가 된다. 30개 이상의 초대가 이루어져야 한다.
- 'Maker's Note 글쓰기': Maker's Note에 자유롭게 글을 남기면 된다. 50개 이상의 Maker's Note가 작성되어야 한다.
- 'Facebook 공유하기'/'Twitter 공유하기':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콘서트 프로모션을 공유하여 TasteMaker들을 모으는 과정이다. 각각 200개 이상의 공유가 필요하다.
3.2. Yellow Stage
- '공연장 추천': 팬들을 기반으로 주최하기 때문에, 현지 사정에 있어서도 팬들의 추천을 받는다. 팬들은 콘서트를 위한 공연장을 10곳 이상 추천해야 한다.
- '프로모터 추천': 공연을 기획하고자 하는 프로모터를 10명 이상 추천해야한다.
- '공연은 언제가 좋으세요?': 팬들이 원하는 콘서트 날짜를 받아서 아티스트의 일정과 조정한다. 300개 이상의 날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 'Taste 추가하기': 100개 이상의 Taste추가가 필요하다.
- '공연장 선정'/'프로모터 선정': 공연장과 프로모터가 선정되면 Maker's Note를 통해 공유한다.
3.3. Green Stage
Gray Stage와 Yellow Stage를 다 달성하면 마지막 Green Stage로 넘어온다. Green Stage부터는 마이뮤직테이스트 측에서 아티스트와 협상을 시작한다. 계약이 다 체결된면 'Event Page'가 생성된다. Event Page에서는 Taste를 추가한 TasteMaker들에게 주어지는 혜택들이 공지된다. Green Stage로 넘어온 이후로 6개월 동안 콘서트 개최가 되지 않는다면 모든 Taste들은 반환된다.- '아티스트 에이전시 연락'
- '비행기 예약 완료'
- '티켓 가격 및 배포확정': TASTE를 추가한 TasteMakers에게는 티켓을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 '호텔 예약 완료'
- '공연 장비 세팅 완료'
- '계약 완료!'
3.4. Red Stage
3단계와 별개로, 공연이 연기되었을 경우 Red Stage가 된다. 이때 모든 TASTE는 반환된다.4. 기능
- 메이커스 노트(Maker's Note)
메이커스 노트에는 팬들과 기획자들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기능을 팬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팬들은 원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위해 함께 나름대로의 작전을 짜고 이를 아티스트에게 어필할 수 있다. 또한 마이뮤직테이스트 측은 공동 퀘스트와 같은 형식의 게임 요소의 적용도 고려하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공연에 여성팬들이 많은데, 남자팬 500명을 모아오면 리워드를 주겠다는 식으로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메이커스 노트에 참가함으로써 팬들이 얻는 가장 큰 리워드는 팬들이 보고 싶은 아티스트의 공연을 내가 원하는 도시에서 보는 것이고, 공연 개최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이 있을 것이다.
5. 성사된 공연
- re:plus MADE BY SEOUL - 서울
- LUNAFLY - MADE BY YOU TOUR - 과달라하라(멕시코),과테말라(과테말라),산호세(코스타리카),멕시코시티(멕시코),리마(페루),상파울로(브라질)
- 붕가붕가 전국시대 - 대구,대전,전주,부산
- Made by You 2014 Lunafly in Europe - 밀라노(이탈리아),부쿠레슈티(루마니아),파리(프랑스),리스본(포르투갈)
- NU'EST Re:SPONSE EUROPE TOUR - 파리(프랑스), 헬싱키(핀란드), 바르샤바(폴란드), 부크레슈티(루마니아), 밀라노(이탈리아)
- THE SOLUTIONS MOVEMENTS TOUR - 모스크바(러시아),파리(프랑스),리에주(벨기에),로테르담(네덜란드),브뤼셀(벨기에).쾰른(독일),서울
- SAM OCK LIVE IN SEOUL - 서울
- 블락비 블락 파티 인 유럽(Block B Block Party in Europe) - 파리(프랑스),헬싱키(핀란드),바르샤바(폴란드) 밀라노(이탈리아)
- Toronto Kpop Con 2015 - 토론토(캐나다)
- NU'EST in DALLAS - 달라스(미국)
- Canadian Music Week 2015 K-Pop Night Out - 토론토(캐나다)
- LUNAFLY - Fanmeet & Showcase in Toronto - 토론토(캐나다)
- MUSIC MATTERS 2015 K-Pop Night Out - 클라크 퀘이(싱가폴)
- Epik High 2015 N. American Tour - 샌프란시스코(미국),로스앤젤로스(미국),벤쿠버(캐나다),달라스(미국),뉴욕(미국),토론토(캐나다)
- 헤일로(아이돌) 2018 "Have a Good Time Concert" - 서울 (현 yes24라이브홀, 구 악스홀)
6. 수상 내역
[1] http://www.venturesquare.net/587134 마이뮤직스퀘어 관련 벤처스퀘어 기사[2] http://platum.kr/archives/31344 스타트업 스토리 플랫폼 플래텀 기사[3]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52913152572570&outlink=1 머니투데이 기사[4] http://www.acrofan.com/ko-kr/commerce/news/20150529/00000044 아크로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