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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중 하나로 약칭은 마갤. 2017년 10월 30일에 설립되었다. 기본적으로는 마우스 이야기를 하며 정치관련 이야기 등 잡담은 별로 없는 편이다. 주딱의 관리가 활발하며 눈쟁이 같은 유튜버를 언급하면 가차없이 30일 밴을 때린다.원래는 주딱이 게이밍 기어 갤러리를 생성하려고 하였으나 반려되어 마우스 갤러리를 생성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1] 이전에는 게이머/마우스 매니아들이 집합한 갤러리인 만큼 마우스/마우스 패드를 제외한 다른 주제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일관하는 편이었으나, 최근에는 마우스 외에 헤드셋, 키보드 등 게이밍 기어 관련도 심심치 않게 나오며 아무도 제지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후 규정이 다시 바뀌면서[2] 2023년 12월 1일부터 마우스와 관련 물품 이외에는 언급 하지 말 것으로 바뀌었다.
2. 특성
이름대로 마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는 갤러리이다. 갤러들은 본인들을 마붕이/마갤러라고 부르며, 마우스 한 두개만 굴리는 유저도 존재하지만 소위 인생마우스를 찾기 위해 수많은 마우스를 수집하거나 아예 마우스 자체를 관상, 소장용으로 구입해놓는 유저도 있고, 신제품을 구매했다가 중고로 파는 유저도 정말 많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마우스 여행을 다니는 유저들 중에 인생마우스를 찾는 경우는 상당히 소수인듯.마우스를 다루는 커뮤니티인 만큼 본인의 손 크기와 그립법, 유선인지 무선인지 어떤 쉘을 선호하고 어떤 게임에 사용하는지에 따라 정말 온갖 마우스를 추천받을 수 있다. 물론, 마우스는 직접 쥐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댓글이 많이 달리는 편이다. 그리고 F9, F10식으로 키보드의 펑션열을 대입한 손 크기 측정법에 매우 부정적이다. 손바닥과 손가락의 비율 차이, 손가락의 유연성에 따라 천차만별이 되는 측정법이기 때문. 따라서 자신의 손 크기가 F몇인데 마우스를 추천해달라는 글이 올라오면 공지나 읽고 오라며 지적하는 댓글이 올라오곤 한다. 아니면 지쌈무를 추천해주거나.
유저들이 대체로 무선 마우스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마우스가 유선 마우스이기 때문에, 혹은 충전식보다 유선을 선호하여 번지대를 사용하거나 파라코드를 이식해서 사용하는 유저도 적지 않다. 버티컬 마우스, 트랙볼 마우스 얘기는 잘 하진 않는 편이지만 주로 로지텍 메이커의 MX Vertical, 특히 Lift를 선호한다.
3. 자주 언급되는 주제들
당연히 마우스 이야기가 대부분이며, 마우스의 쉘, 그립, 대칭-비대칭, 재질, 코팅, DPI, 센서 , LOD(센서 인식높이), 케이블, 단자, LED, 폴링율, 스위치, 휠, 클릭감, 소음, 속도, 배터리 등... 마우스와 관련된 주제들을 아우르고 있으며, 전술한 예시는 물론이고 마우스와 관련된 모든 주제들이 떡밥으로 언급된다. 마우스의 품질에 관심이 많고 마우스를 사용할 일이 많은 프로게이머들도 상당히 많이 이용하는 갤러리이다.마우스 커뮤니티답게 마우스 제품 출시 루머나 유출 등을 상당히 빠르게 캐치하는 편이며, 특정 제품이나 브랜드의 할인 행사나 핫딜에 대한 정보도 금방 올라오는 편이다.
3.1. 센서
초창기에는 PMW 3360과 해당 센서의 튜닝 센서들, 그리고 로지텍의 HERO 센서에 대한 비교와 체감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언급되었다. 로지텍이 HERO를 도입하기 전에 사용하던 PMW 3366과 HERO를 비교하는 글들이 심심하면 올라왔고 갤러리가 난장판이 되기 일쑤였다. 그러나 HERO 센서가 프로게이머 단계에서도 통용될 정도로 고성능이며, 배터리 효율이 압도적이라는 것이 밝혀지만서 떡밥은 상당히 식은 상태.게다가 2010년도 후반부터 마우스계에 센서가 상향평준화가 되면서 신제품들에 사용되는 센서가 사실상 PMW 3389(+3370)와 HERO 25K 센서로 양분되면서 센서로 싸우는 일은 상당히 줄어들었다. 다만, 여전히 무선마우스에서 쓰이는 3335 센서에 대힌 떡밥은 종종 등장하며, 제품마다 튜닝 수준의 차이와 소프트웨어의 차이가 있는 만큼 얼마나 좋은 퍼포먼스가 나오는지에 따라 특정 제품들이 화제가 되기도 한다.
3.2. 브랜드
기존에는 가장 언급이 많이 되고 선호받는 브랜드는 로지텍이었다. 프로게이머들이 많이 애용하는 G Pro X Superlight, 일명 지슈라를 상당히 고평가하는 편이지만, 지나치게 지슈라만 선호하며 다른 제품이나 브랜드를 깎아내리는 게시글은 일제히 비추천과 함께 냉소적인 댓글이 달린다. 지슈라의 쉘 모양에 대한 호불호도 상당히 많이 언급되는 편.[3] 로지텍 특유의 더블클릭에는 좋은 소리를 찾기 힘들지만, HERO 센서의 성능과 전력 효율에 대해서는 이견이 거의 없이 호평이다. 특히 전력 효율만큼은 현재까지도 활발히 센서를 출시하는 픽스아트가 전혀 따라잡지 못 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모두가 인정하는 편.그러나 발전을 거듭하는 기존 경쟁사들과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중국 제조사들에 비해 옴론 스위치를 사용하는 모델들의 고질적인 더블클릭 증상에 대한 오랜 방치와 지지부진한 게이밍 영역 마우스의 신제품 개발 등 여러 부진이 겹치며 갤러리 내에서의 언급량과 호평이 급감했다. 여러모로 로지텍이 정신을 못차린다는 평가가 자주 보이는 편으로, 지슈라가 처음 발매된 이후 갤을 거의 지배하다시피 하던 시절에 비해 굉장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어디까지나 갤주 수준으로 취급받던 과거에 비해 그렇다는 것이지, 현재도 언급량 자체는 당연히 최상위권에 속한다. 지슈라2 이후 발매된 신제품이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언급량이 줄어들고 최근 발매된 제품들과 경쟁하기에는 지슈라2의 연식이 제법 되다보니 경쟁력이 떨어지기 시작했을 뿐이다.
21년 말에 발매된 지쌈무(G303 무선 버전)에 대해서는 쉘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로 한참동안 분쟁이 일었다. 2023년에는 사용하는 유저가 매우 적고 반값 세일까지 진행했으며, AS 시에도 G303 대신 지슈라를 주는 것으로 보아 국내에서는 단종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몇 안 되는 지쌈무 유저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약팔이를 하거나 무선 버전의 쉘 디자인에 관여한 슈라우드를 생각나면 까곤 한다.
과거부터 가장 많은 혹평을 듣는 브랜드는 조위기어인데, 무선화에도 관심이 없고 센서도 3360 날센서에서 올릴 생각을 안 하는 케케묵은 브랜드 취급을 받았다. 조위의 센서 업그레이드나 무선화 떡밥은 매우 올라왔고, 카피 쉘 제품과 원본 중에 무엇이 낫느냐, 조위 창립멤버들이 나가서 세운 벡시와의 비교도 종종 올라오는 떡밥이다. 그렇지만, 조위의 신제품이 발매될 때마다 조위 얘기로 갤러리가 뒤덮이는 것을 보면 상당히 애증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모양. EC-2 무선 버전이 발매된 이후에는 한 단계 뒤처진 3370 센서와 수준 낮은 코팅을 보여줬음에도 매우 비싼 가격 책정으로 욕을 먹었다. 하지만 특유의 편안한 그립감은 여전해서 매니아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고, 여전히 비싼 가격으로 내놓아 한번 더 욕을 먹었지만 새로 발매된 U2가 굉장히 훌륭한 빌드퀄리티를 보여주면서 이전의 악명은 다소 줄었다.
레이저, 스틸시리즈, 로켓과 같은 타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 언급되며 매니아들도 많지만 각 브랜드가 가진 약점에 대한 비판도 상당히 많이 올라오는 편. 가령 레이저에 대해서는 높은 가격과 사이드그립 고무나 빌드 퀄리티에 대한 비판이, 스틸시리즈는 대세에 뒤떨어진 제품 출시 주기나 성능 대비 높은 가격에 대한 비판이, 로켓에 대해서는 역시 제품 출시 패턴과 신제품 디자인 등에 대한 성토가 자주 나온다. 레이저는 RAZER 마이너 갤러리가 따로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많이 빠져나간 편이다.
2023년 들어서는 펄사(Pulsar Gaming Gears)라는 한국 브랜드가 가장 많이 까인다. 다른 브랜드 마우스들의 쉘을 적절히 조정하거나 섞은 제품, 독자적인 마우스패드 제품을 발매하면서 매니아층을 잘 확보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중국산 제품보다 못 한 QC(품질 관리) 문제 때문에 불량품이 많다. 특히 크롬패드의 경우는 특정 부분이 마우스 센서를 인식하지 못 하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가 어느 외국 테크 유튜버의 공론화가 이루어지자 그제서야 꼬리를 내리고 전량 환불조치를 취한 사건은 마갤에서도 유명하다. 그럼에도 트위터 등지에서 자사의 제품 소식을 지속적으로 올리면서 오글거리는 언플을 남기며, QC 개선에 대한 언급이나 약속은 전혀 하고 있지 않아 비판받는 것이 현재 진행형이다. 짤로 요약한 글
또한 벡시, 람주, 엔드게임기어, 닌젓소 등을 위시한 중소기업들도 고성능의 경량 마우스를 많이 발매하면서 관련 언급이 늘어났으며, 상술했듯 갤러리 내의 길고 긴 떡밥이던 조위기어의 무선 제품이 발매된 뒤에는 그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언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성능 대비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는 대다수의 유저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편.
그러다가 중국 브랜드인 VGN에서 각각 고성능의 센서를 장착한 Dragonfly F1, R1 시리즈[4]를 내놓으면서도 매우 낮은 가격을 책정한 것이 주목을 받았다. 또한 픽스아트가 자사의 센서를 물량공세로 뿌려대면서 매우 많은 중국 기업들이 평균 이상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마우스를 내놓고 있다. 다만 마우스들의 평가와 별개로 타 브랜드들을 내려치기하는 악질적인 바이럴을 시도하는 고닉[5]으로 인해 인식도 상당히 나빠진 편이다. 게다가 해당 마우스를 극찬한 스트리머 눈쟁이에 대해서도 "눈쟁이가 그 마우스 좋다고 했다"고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바이럴들이 출몰해서 갤러리 내에서 아예 눈쟁이를 금지어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