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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마시로 (マシロウ) |
| 성우 | 카와니시 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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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크로 트립의 등장인물.2. 특징
마법소녀 마스코트. 베리 블로섬을 뒤에서 지원해주고 있으며, 주된 업무는 베리 블로섬의 활약을 촬영해 방송국에 제보해 그의 인기를 드높이는 일이다. 특기는 낚시.목소리도 보통 마스코트와는 달리 젊고 신경적인 남성 목소리고 형태도 묘해서 흑막이라는 의심을 살 수 있지만, 일단 애니메이션 4화까지의 행적을 보면 평범하게 베리 블로섬을 지원하는 평범한 마스코트 그 자체다. 오히려 베리 블로섬 쪽이 사심을 더 크게 품은 것 같다는 게 개그 아닌 개그. 다만 5~6화에서 밝혀지길 포사 마그나의 침공 시점이나 인물을 잘 알고 있거나, 2등신 캐릭터로 바꿔 추방해 버리는 포사 마그나의 제재 방식을 지나치게 잘 알고 있는데 본인도 2등신이라고 자주 불리는 점을 보면…
본명은 마시마. 남들 눈에 띄어 누구보다도 떠받들어지는 걸 좋아하는, 학원물에 흔히 나오는 주인공의 라이벌 같은 성향의 뾰족머리 남자애였다. 이 성향 탓에 어릴 땐 악의 총수가 되어 사람들의 경외를 받는 꿈을 가졌으나, 고등학생이 된 후로는 흑역사로 묻어 두었었다.
그러나 어릴 때 자기 꿈도 못 정하고 쭈그려 있다가 마시마가 그 앞에서 자신의 포부를 드러내자 그제야 꿈을 정했던 쿠로마가 자신과 같은 반이 되어서는 공부 등으로 자신보다 더 눈에 띄자, 한 방 먹여 주려고 그가 악의 총수가 되고 싶어한다고 반 애들 앞에서 떠벌렸는데, 그제야 자길 알아본 쿠로마가 마시마 자신 또한 같은 꿈을 가지던 아이였음을 밝혀 함께 사회적으로 동반자살하게 만들었다. 이 일로 쿠로마에 대한 라이벌 의식을 굳혀 그보다 더 강력한 악의 총수가 되어서라도 그를 압도하기로 결정한다.
그리하여 악의 조직에 들어와 곧 최종보스로부터 쿠로마와 함께 총수 승진시험을 보라는 지시를 받는데, 내용인즉 엄청나게 넓은 해변에서 깃발을 찾아 먼저 터치하는 쪽이 총수가 되는 것이었다. 도저히 못 찾겠어서 최종보스로부터 시험 시작 전에 건네받은 마법 단말 카드로 깃발을 매우 크게 말들어 찾아냈지만, 하필 역풍이 불어 거대해진 깃발이 자기 쪽으로 쓰러졌고, 자기를 구하러 달려온 쿠로마가 본의 아니게 깃발에 먼저 손을 대 버렸다.
그럼에도 쿠로마는 자신은 총수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마시마를 구하기 위해 깃발을 잡았으니 악의 총수로서 마음가짐이 부족함을 자각하며 총수 자리를 마시마에게 양보했는데, 이 행동이 오히려 마시마의 자존심을 건드려 그를 분노케 했고, 그 감정에 반응한 단말 카드가 멋대로 불꽃 회오리를 발생시켜 쿠로마를 공격했다.[1] 그러자 마시마의 몸이 2등신 고양이로 바뀌어 버렸는데, 사실 그 단말 카드는 마법의 힘을 가지지 않은 자를 해치는 데 시용하면 패널티를 유발하도록 설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최종보스가 패널티를 설명하며 마시마에게 손을 뻗자, 마시마는 겁먹고 달아나 버렸고, 최종보스는 딱히 잡지 않고 그를 방치해 버렸다. 마시마는 도망치면서 챙겨 둔 단말 카드를 쥐고 자신을 그 꼴로 만든 악의 조직 포사 마그나와 쿠로마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자신을 도와줄 사람을 찾다가, 노이치고 카쥬에게 발견되어 그를 회유해 마법소녀로 만들고 자신은 그 수행원이 된 것이다.
다만 7화에서 위험에 처한 고양이를 구해주며 '내가 이런 놈이 아니었다'고 독백하는 걸 보면 카쥬와 함께 지내면서 나름 카쥬에게 물들고 있는 것 같다.
11화에서 바류와 뜻하지 않게 재회하고 베리가 방심한 사이에 납치당하고 베리, 쿠로마, 치즈코가 그와 함께 어디론가로 향하는데 알고보니 쿠스나 료칸이라는 오오미조 테크니카 소유의 온천 여관이었고 본작의 최종보스인줄 알았던 바류는 쿠로마 이상으로 선량하기 그지없는 흔한 컨셉충 사업가이자 코코아의 아버지로 밝혀졌다.[2] 바류는 사실 가출한 마시로를 걱정하고있었으며 그에게 사회보험이나 연금을 보장했다. 그래서 마시로도 바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여관에서 모두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다시 베리와 함께 일상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