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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7 17:44:20

마스크걸(드라마)/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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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
2.1. 1화2.2. 2화2.3. 3화2.4. 4화2.5. 5화2.6. 6화2.7. 7화

1. 개요

드라마 마스크걸의 줄거리를 담은 문서.

2. 줄거리

어린시절 연예인이 꿈이었던 김모미는 얼굴이 못생겨 꿈을 접고 평범한 회사원으로 생활한다. 하지만 사람들의 박수와 갈채를 받고 싶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인터넷 방송을 하여 인기를 얻는다.

하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박기훈 팀장이 같은 회사 직원 이아름과 내연 관계에 있는 것을 알고 좌절 후 인터넷 방송에서 알게 된 핸섬스님(이준모)과의 만남에서 핸섬스님이 모미를 성추행 및 성폭행하려다가 몸싸움 중 의도치 않게 핸섬스님이 머리를 부딪혀 크게 다친다. 평소 마스크걸의 팬이던 변태남 직장 상사 주오남은 마스크걸과 모미의 양손에 같은 점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마스크걸의 정체를 알게 된다. 술에 취해 방송에서 홀딱 다 벗어버리는 바람에 방송이 정지된 마스크걸과의 채팅을 통해 모미가 위험에 빠지게 된 것을 알게 되고 모미를 찾아가 부상 당한 핸섬스님을 토막 살해해 버린다. 그 후 모미는 회사를 퇴사하고 성형을 한 후 자신을 찾아와 성폭행하던 주오남을 살해한다.

강천에서 쇼걸 아름이란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여 쇼걸로 일하던 중 자신과 비슷한 점이 많던 미애로 활동하고 있는 김춘애를 만나 둘은 각별한 사이가 된다. 사실 춘애는 성형하기 전 고등학교 동창 날라리 최부용의 돈을 빌리려는 수작에 넘어가 최부용을 좋아하게 되지만, 최부용이 아이돌 데뷔 후 그 사실을 알게 되어 인터넷에 익명으로 최부용의 날라리 과거 시절을 폭로하여 결국 팀에서 탈퇴하고 아울러 최부용이 속한 아이돌 그룹을 해체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최부용에게 눈길이 가던 춘애는 그와 함께 동거하며 쇼걸로 일하던 중 모미를 만난다.

아들의 복수를 위하여 자신을 찾아다니는 김경자를 피해 달아나지만, 김경자의 총에 김춘애는 죽음을 맞이한다. 그 후 아이를 출산하고 자신의 엄마에게 맡긴 후 모든 범행을 다 자수하여 무기징역을 선고 받아 희성교도소에 수감된다.

희성교도소에서 수감자 내 최고 권력자인 안은숙과의 트러블로 인해 초반 안은숙의 부하와 지속적으로 싸우면서 독방에 수차례 수감되지만, 지독한 모미의 투쟁으로 인해 둘 사이는 서로 건들지 않는 것으로 안은숙이 직접 매듭을 짓는다.

시간은 흘러 모미의 아이 미모가 중학생. 순한 미모는 자신의 엄마가 마스크걸 및 희대의 살인마라는 사실을 알고 삐뚤어지고, 자신에게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에게 날카롭게 구는 문제아로 성장한다. 새롭게 전학을 간 학교에서 자신을 좋아하는 김예춘을 만나지만, 김예춘 역시 자신의 비밀을 떠벌리고 다녔다며 실망한다.

하지만 미모를 따라다니던 소문은 김경자가 원인이었다. 모미와 죽은 김춘애의 사투 끝에 차 안에 갇힌 상태에서 익사한 줄 알았던 김경자는 죽을 뻔한 고비를 넘겨 가까스로 탈출하였고, 모미와 같이 새로운 삶을 위해 얼굴을 성형하고, 새로운 신분을 얻어 떡볶이집을 운영하면서 생계를 이어나가고 아울러 미모의 주변을 맴돌며 미모가 고통받도록 주변에 소문을 낸다.

교도소에서 마주한 김경자와 김모미. 자신의 딸 김미모를 죽일 것이라는 김경자의 협박을 듣고 탈출을 하려다 실패하고, 안은숙의 아이에게 신장을 기증한다고 하여 교도소 밖으로 나가 김경자를 찾아 나선다.

반면 미모의 실종 후 미모를 찾아 다니는 미모의 할머니 신영희와 절친 김예춘은 떡볶이 할머니를 의심하여 주소를 알아내고, 김경자의 집에 도착한 두 사람은 미모를 구하기에 나선다. 예춘이 미모를 구하는 동안 미모의 할머니 신영희는 김경자와 몸싸움을 벌인다.

그리고 뒤늦게 도착을 한 모미. 서로 간 격투를 하던 중 미모의 할머니 신영희는 김경자의 칼에 찔려 과다출혈로 사망하고, 가까스로 김경자를 기절시킨 모미와 미모, 김예춘은 탈출하여 집 밖으로 나간다. 밖에는 경찰이 사방으로 깔려있었고 모미는 모든 걸 다 내려놓고 경찰에 항복하려고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나온 김경자는 모미에게 총을 겨누고, 주변을 둘러싼 경찰에 의하여 제지를 받지만, 결국 미모에게 총을 발사한다. 모미는 미모를 감싸며 김경자의 총을 맞아 숨을 거두고, 김경자 역시 이마에 경찰의 총을 맞아 최후를 맞이한다.

이후 미모는 김예춘과 절친이 되고, 김예춘의 부모가 미모의 임시 보호자가 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결말을 맞이한다.

2.1. 1화

1989년, 어린 모미가 무대에 올라가 김완선의 '리듬속에 그 춤을' 노래에 맞춰서 춤을 추며 모미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모미의 어린시절 꿈은 연예인 이었고, 무대에서 춤을 추는 것이 즐거웠고, 사람들의 박수와 함성을 듣는 것이 즐겁다며 독백을 이어간다. 시대는 바뀌어 1993년으로 바뀌며,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시작되는 것처럼 외모는 꿈과는 멀어졌다고 이야기를 하며, 모미의 모로부터 꿈을 깨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중학교 1997년으로 올라가 수학여행에서 춤을 추지만 못생겼다 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좌절한다. 2000년으로 바뀌어서는 자기보다 이쁜 아이들이 축제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며 생각에 잠기지만 뒷사람의 안보인다 라는 불평으로 자리에서 움크리면서 '시간이 지나며 꿈은 점점더 희미해졌다'라고 이야기를 한다.

2009년. 27살의 김모미. 평범한 회사원으로,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살고 싶었다는 자신의 바램과는 다르게, 다른 사람과 똑 같은 삶은 살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퇴근하는 모습이 보이며, 화면이 바뀌고, 방송을 위해 분장을 하는 모미의 모습이 나온다. 팡티비에서 오늘 방송을 시작한다는 멘트와 함께 마스크걸이 등장해 카메라 앞에서 춤을 춘다.

아침 출근 엘리베이터에서 미모를 보며 피곤해 보인다는 상순은 모미에게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있는지 물어보자 모미는 그런거 없다고 대답한다. 사무실에서 커피를 돌리는 모미의 같은 회사 직장 동료인 아름. 그러자 부장은 누가 타느냐에 따라 커피맛이 다르다며 상순과 모미를 보며 한마디를 한다. 상순과 모미는 메신저로 아름과 외모로 차별하는 부장에 대한 험담을 한다. 그러던 중 출근하는 박팀장을 보며 모미는 박팀장의 유일한 단점이 유부남임을 이야기하며, 일에 열중하는 박팀장에게서 눈을 뗴지 못한다. 그 와중에 일에 열중하는 줄 알았던 박팀장은 자신의 사진에서 복근을 그려 넣는 중이었다.

퇴근 후 김모미는 성형 웹사이트를 보며 정보를 얻는다. 팡TV방송을 시작을 하며 젓가락을 가슴골에 넣고, 우유를 자신에게 붓는 등, 또다시 자극적인 방송을 시작한다.

사무실. 김모미는 박팀장에게 기본적인 회계조차 배우지 않았냐 며 혼나고, 옥상에서 상순과 모미는 박팀장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던 중 상순은 박팀장은 중2병이라고 자신의 복근 사진을 올렸다며 이야기 하고, 모미는 일촌이 아니라며 못봤다고 보여달라고 한다.

회식. 박팀장은 아재개그 (곰돌이푸가 땅에 떨어지면 뭘까? – 쿵푸)를 하며 이야기를 하고, 차장과 부장은 재미있다는 리액션을 크게 취한다. 아름이 따라준다는 술을 마다하는 박팀장. 아름이 따르면 좋다는 차장과 부장을 보며 외모차별, 성차별이라는 상순과 언쟁이 생긴다. 그후 부장은 박팀장에게 스마트폰을 통하여 팡티비 화면을 보여주며 요즘 가장 핫한 BJ라는 마스크걸에 관한 이야기를 꺼낸다. 그 순간 김모미는 마시던 음료를 놀라 밖으로 뿜는다. 회식 장소 밖으로 나오며 택시를 잡는 팀장에게 모미는 가는 길에 내려달라고 한다. 택시안에서 팀장은 와이프와 통화를 하며, 모미와 같이 가고 있지만 혼자 가고 있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걸 들은 모미는 생각에 빠진다.

집으로 돌아와 방송을 하는 모미는 시청자들에게 같은 택시를 타고 가던 중 있었던 일을 물어본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올리는 글에는 반응하고, 생각과 다른 – 귀찮아서 그랬다 – 라고 발언한 사람은 강퇴를 시킨다. 그리고 향수 냄새가 좋다고 하니 그 향수만 뿌리고 다닌다고 하자 우연의 일치라고 이야기하는 시청자는 강퇴를 시긴다.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태도를 분명히 해야 겠다고 이야기 하며 자신은 여러분의 것이라며 방송을 종료한다.

사무실. 박팀장은 심각하게 표정을 한채 싸이월드 업데이트를 위하여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실수를 한 이아름을 혼낸다. 야근을 하는 김모미와 이아름. 먼저 퇴근하는 김모미는 이아름에게 팀장님은이 혼내신 것에 너무 마음 쓰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고 뒤돌아 웃으며 나간다. 지하철 개찰구에서 지갑을 놓고 온 것을 알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지만 박팀장이 있는 것을 보고, 화면은 엘리베이터 층수. 화면이 끊어지며 나온다. 지갑을 챙기는 김모미. 그리고 회의실에서 이야기를 하는 이아름과 박팀장을 본다. 낮에 있던 일에 대하여 화를 풀라는 박팀장. 그 후 둘은 키스하는 장면으로 연결된다.

비틀 거리며 집에 온 김모미는 소주를 병으로 나발을 불며 구토를 하며 인사불성 상태이다. 그리고 마스크를 쓰고, '리듬속의 그 춤을' 노래에 맞춰 춤을 춘다. (후에 해당 장면은 거의 술에 취해 비틀 걸리는 장면으로 나온다.) 클라이맥스에 옷을 집어 던지며, 채팅은 누드라며 대박이라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그리고 방송정지로 더 이상의 채팅은 없다. 날이 밝아 알람이 울리고, 자신의 알몸에 놀란 김모미는 컴퓨터 화면을 보며 자신이 방송을 했다는 사실에 놀라며, 자신의 뺨을 때리며 자책한다.[1]

입사 동기 모임에 나가 동기들에게 최근 이상한 것을 본적이 있다며 운을 띄우며, 박팀장과 아름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리고 소문이 퍼저나가는 것이 나오며, 급기야 아이를 낳고 두집살림까지 한다고 부풀려진다.

엘리베이터 앞 기다리는 김모미 뒤에서 주오남이 말을 걸다가 아니라고 하며, 같은 엘리베이터를 탄다. 길에서 비틀거리며 택시를 잡는 박팀장을 본 김모미는 박팀장을 챙겨서 모텔로 데려간다. 박팀장은 이미 인사불성으로 잠을 자는 상태. 날이 밝고 박팀장은 화들짝 놀라 방에서 나가고, 조용히 눈을 뜬 김모미.

사무실에 출근한 모미는 회사를 그만둔 박팀장과 부서 이동을 한 이아름 이야기를 듣고, 자료를 달라는 부장의 말에 메일을 열었다가 '나는 너를 ♡♡♡♡' 이라는 메일을 열고 놀란다. – 메일 내용은 '나는 너를 알고 있다 마스크걸', 마스크걸 캡쳐본 위에 빨강 글씨.

그 후 김모미는 누가 보냈을까 초조해하며 괴로워한다. 퇴근길 지하철. 박팀장에게 한번 뵈었으면 한다는 문자를 보내고, 지나가는 남자가 자신의 엉덩이를 만졌다며 언쟁을 하며 경찰서로 간다. 남자가 만졌다며 화를 내며, 급기야 메일도 남자가 보낸 것이라며 머리를 잡고 난동부린다. 모미는 합의를 못한다고 하지만 폭행했다는 경찰관의 말에 합의 하고 경찰서를 나선다. 그리고 박팀장에게 문자가 온다. 내용은 어제일은 정말 미안하고, 생각이 안난다 라고 미안하다고 한다.'

집에 온 모미는 자신의 방송 접속자 목록에 '전생에원빈'이 있는 것을 보고 1:1채팅을 한다. 방송을 하지 않을까 하는 내용과 모미는 매력적이다라는 내용을 주고받는다. 그리고 화면이 바뀌며 주오남이 나오며, '그놈을 잊어버려요'라며 독백을 한다.

2.2. 2화

타자를 치는 주오남의 모습과 함께 독백으로 어린 시절부터 혼자 지내는 시간이 좋다는 말로 시작한다. 키가 작고 뚱뚱한 것만으로 지위가 낮아진다며[2] 중학생 시절에도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이 나오며[3] 스스로의 존재를 지워나가며 성장을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점점 사람들의 시선을 무서워하며, 유일하게 자신에게 위안이 되는 것은 그녀밖에 없다고 말하며 섹스를 하는 여자 캐릭터가 나오는 망가를 보면서 자위를 하는 모습과 함께 오프닝 시퀀스가 등장한다.[4]

혼자 생일을 맞은 주오남은, 리얼돌을 앞에 두고 일본어 억양으로 혼자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리얼돌에게서 미리 자기가 준비한 선물을 놀라는 시늉을 하며 열어본다. 이후 망가를 보면서 자위를 하던 주오남은 자신의 엄마와 통화를 하지만,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느냐는 말에 자기 생일이라고 답변하기도 전에 자신이 제주도 가는 날인데 돈도 안 부쳐 주냐면서, 다른 집의 자식들과 비교하고 타박한다.[5]

사무실. 사람들과 눈을 맞추기를 어려워하며 여자 사람은 더 어려워한다며 독백한다. 그렇기에 사람들의 손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독백하며 모미가 내민 결재 서류를 보며 모미의 손 특징을 캐치한다. (손의 점. 메니큐어 색상) 그리고 집에서 팡티비에서 마스크걸을 보던 중 손의 특징을 보고 모미 = 마스크걸로 인식을 하며 특별하게 생각하게 된다.

방송을 보면서 외모만 따지는 사람에 대하여 비판하며 방송을 본다. 그리고 리듬속에 그 춤을 노래가 나오며 주오남의 상상이 이어진다. 그리고 방송에 심취하며 마스크걸의 행동에 동조하며 행동을 이어간다.

회식. 모미의 행동을 조용히 지켜본다. 그리고 모미가 팀장의 차를 타고 가는 것을 보고 자기도 집에 간다고 한다. 그리고 마스크걸이 박팀장과의 에피소드를 방송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며, 그 사람과 연애하면 죽어버릴 것이라고 타이핑을 한다.

사무실. 사랑 고백을 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옥상에서 연습하다가 다른 사람이 오는 것을 보고 자리를 피한다. 아름이 팀장에게 혼난 그 날 늦게까지 야근을 하다 투명인간처럼 자리를 피한다. 그리고 밖에서 모미를 기다리지만 부장의 인사 때문에 모미가 지나가는 것을 못 보고, 계속 기다리다 박팀장과 모미가 연달아 들어가는 것을 보고 따라 사무실로 가고, 아름과 박팀장의 정사를 보고 웃으며 집으로 향한다. 집에서 신나하지만 방송에서 술에 취한 마스크걸을 보고 술주정을 하는 마스크걸을 보며 위로한다. 그리고 방송에서 옷을 벗는 장면을 손으로 가리며 박팀장 때문이라고 원망을 한다.

사무실. 모미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사랑을 받아주는 모미와의 상상을 하던 중 상순이 말을 걸어 상상에서 깨어난다. 퇴근길 엘리베이터에서 모미에게 말을 걸고자 하고,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어깨가 닿는 것에서 행복한 표정을 한다. 그리고 내려서 자료에 오탈자가 있던 것을 이야기하며 퇴근 인사를 하고 터벅 터벅 사무실밖을 나서는데 모미와 박팀장이 같은 택시를 타는 것을 보고 서둘러 택시를 잡아타고 따라가지만 둘이 모텔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분노하며 집에 돌아오고 '나는 너를♡♡♡♡' 메일을 보낸다. – 메일을 받은 모미는 놀란다.

주오남의 집. 주오남은 모와 통화를 하고, 일대일 채팅을 걸어오는 마스크걸과 이야기를 하던 중 혼자 있다가 죽어버릴지 모르지 만나자고 하자 그런말 하지 말라고 타이핑을 한다. 그리고 핸섬스님이 술 사준다는 메시지를 보낸 마스크걸은 로그아웃 하고 주오남은 책상을 친다.

번화가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가린 모미. 자기가 미쳤다며 집에 가려고 하던 중 핸섬스님이 등장한다. 술집에서 모미와 마주한 핸섬스님. 핸섬스님은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벗으라고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가며 매력적이고, 예쁜 얼굴이라고 칭찬을 한다. 그러는 한편 SNS에는 '지금 마걸을 만나고 있으며 정말 못생겼다'라며 '오늘 먹어야겠다'고 올린다. 그것을 발견한 주오남은 분노하며 모미에게 전화를 하지만 연락이 닿지는 않는다. 모미를 찾으러 택시를 잡아타고 먹자골목으로 이동한다.

술집에서 나온 모미와 핸섬스님은 모텔에서 술마시며 이야기하자고 들어가고, 그때까지 어눌한 한국말을 하던 핸섬스님은 유창하게 모텔주인과 숙박을 위한 가격흥정을 한다. 그리고 맥주를 사가지고 온다며 키를 모미에게 전달하고 나간다. 맥주를 사서 온 핸섬스님에게 여기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집에 간다고 하자, 핸섬스님은 왜 그려냐며 스킨십을 하려고 하고, 거부를 하자 돌변하며 못생긴주제에 튕긴다고 하자 모미도 핸섬스님에게 분노를 하며, 물침대 위에서 서로 격투를 한다. 그리고 서로 넘어지며 핸섬스님은 모서리에 머리를 부닥치며 쓰러지고 피를 흘린다. 놀란 모미는 119에 연락을 하려다 주오남의 문자를 보고 주오남에게 연락을 한다. (덮치려고 한다는 문자도 보냄) 모미를 만난 주오남은 신고를 하겠다는 모미에게 몇 년간은 감옥에서 살다 나올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고민하다 모미를 집에 보내며 본인이 처리한다고 한다.

여행 캐리어 가방에서 고무장갑과 칼을 꺼내는 주오남. 그리고 그 순간 깨어나는 핸섬스님을 칼로 난도질한다. 그리고 오열한다. 모미의 얼굴이 녹아 내리는 장면도 교차로 나온다. - 성형을 하는것을 묘사한듯..

사무실. 전화로 퇴사를 한다는 모미의 소식을 듣고, 주오남은 절망하는 듯하다. 그리고 인사팀을 통하여 김모미의 주소를 알아내고 짐을 들고 모미의 집으로 가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짐을 집 앞에 놓아두고 돌아간다. 집에서 혼자 햄버거를 먹다가 마스크걸이 방송을 하는 것을 보고 서둘러 모미의 집으로 간다.

모미의 집. 문을 열어주는 마스크를 착용한 모미. 회사 퇴사 이유를 물어보는 주오남. 그날의 기억을 지워버려야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마스크걸은 그날의 사건보다 주오남의 정체에 대하여 말하고 메일을 보낸 것도 당신이라고 확신을 한다. 그런 모미 앞에서 당신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모미는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고 말한다. 과장에게 무엇을 해 주길 원하느냐고 물어보자 말을 못하는 주오남. 그리고 모미는 주오남의 뒤에서 똑같은 사람이라고 이야기하자 주오남은 모미를 덮친다. 그리고 모미를 지킨다고 결심했다며 사랑한다고 고백을 한다. 그리고, 모미의 마스크를 보고 벗긴 후 성형수술한 모습을 보면서 놀란다. 그 다음 김모미는 스스로 주오남의 위로 올라온 뒤 절정의 순간을 느끼며 송곳으로 수차례 주오남의 목을 찔러 살해하면서 끝난다.[6]

2.3. 3화

주오남의 모 김경자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1974년 중매로 결혼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3년만에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 후 혼자 오남이를 키우며 돈을 벌기 위해 온갖 일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장면 중 택시 기사 하는 장면도 나온다.) 1983년 가게를 열고, 손님을 호객 하면서 싸움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어린 주오남이 등장한다. 아들이 소지품을 잃어버리거나, 멍이 들어오거나 하면 자신이 아이를 잘 못 키워서 그렇다고 생각하며, 교회 세례를 받게 한다. 이후 공부는 어느정도 한다고 자랑한다.

1997년 대학에 붙은 오남에게 옷을 사주는 장면이 나오고 2003년 취직을 하여 독립을 한다는 오남에게 잔소리를 하며 언쟁을 하며, 나가지 않을 줄 알았지만 오남은 독립을 한다. 이후 반찬을 해서 아들집에 가는 장면이 나오고, 필요 없다는 오남의 말에 화를 내며 연을 끊자고 소리를 치지만 반찬을 내려놓고 돌아간다.

이후 장면이 바뀌며 경찰과 함께 오남의 집에 들어간다. (연락이 안되어서 경찰에 신고한 듯하다.) 경찰과 집을 둘러보던 중 경찰이 토막난 시신을 발견하고 경자는 자신의 아들로 생각하고 실신한다.

병원에 입원한 김경자. 경자를 찾아온 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오남이 아니라고 하자 김경자는 안도하며 기뻐한다. 하지만 경찰의 취조에 자신의 아들을 의심하는 것이냐며 성을 낸다. 이후 회사의 부장과 인사팀, 상순과의 경찰의 취조가 있고, 이후 오남의 집을 방문하여 수사를 한다.

방송에서는 주오남과 마스크걸에 대한 내용이 방송된다. – 주오남의 컬렉션을 이야기하며 주오남을 한심한 변태성욕자로 만들어 버린다. 김경자는 이것에 분노하며 전화로 욕설을 하고 자신이 찾는다며 주오남의 컴퓨터를 부팅하고, 해결하기 위하여 컴퓨터강좌를 듣는다. 그리고 마스크걸 팬카페에 가입을 한다. 하지만 신조어를 몰라서 신조어에 대하여 배운다.

가게를 닫고 아들을 찾기 위하여 은행에 저축한 돈을 모두 인출을 하고 팬카페지기 '마걸♡곰돌'과 메신저로 마걸의 흔적을 찾는다. 강천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유하고 마걸에 대하여 이야기를 한다. (자연산 가슴….)

장면이 바뀌어 추워하는 주오남이 등장하고 경자는 아들을 반가워하며 맞이한다. 하지만 곧 머리가 떨어지고, 김경자는 놀라 잠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전화가 울리고, 병원 시체 안치실에서 시신을 확인하고 오열한다.

교회에서 김경자는 신앙간증을 하며, 마스크걸에 대한 복수심을 키워간다. 이후 마스크걸 – 모미의 본가에 방문을 하지만 문전박대를 당한다. 그리고 모미의 모와 모미가 연락을 안 한지 오래되었고, 가정부도 사고 후 딸이 있었다는 걸 알았다는 말을 듣는다. 경찰서에서 김경자는 모미의 부는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팬카페 지기와 연락을 지속하고, 총기 밀수에 대하여 검색한다. 그리고 교회 신도들과 다과를 하면서 아들에 대하여 성실하고, 자기 때문에 연애를 못했다며 자기 탓으로 돌리며 눈물을 훌쩍인다. 그리고 신도들로부터 들은 용한 점집을 알고 (바람을 피운 것을 알아차렸다는.) 그 점집에서 마스크걸의 위치를 알려 준다. - 장소는 강천. 정말 용한듯.

강천에서 마스크걸의 흔적을 찾아 다니며, 카페지기가 전달한 영상의 사진을 보여주며 찾아다닌다. 마트에서 행사업체를 알고, 돈을 많이 벌기 위해 그만 뒀다는 소리를 듣고, 유흥업소를 찾아다닌다. 여러 곳을 다니다 지쳐 순대차에서 순대를 먹기 위해 기다리던중 김춘애와 마주한다. 영상의 얼굴과 똑같아 뒤따라 한 비즈니스클럽에 들어가는 김춘애를 따라 들어가지만 입구에서 제지를 당하고, 김경자는 자신의 딸을 찾아온 것이라며 절대로 말하지 말라고 하고 돌아간다. 그리고 클럽 앞에서 계속 지켜본다.

장면은 바뀌어 주오남이 살해당하는 장면. 옆좌석에서 자신을 창피해 한다며 목을 조르는 주오남. 차에서 잠이 들어 크락션을 머리로 누르고 있고, 지나가는 행인이 문을 두드리며 정신을 차린다.

클럽에서 나오는 김춘애를 따라가 집을 확인하고, 집근처에서 기다린다. 아침. 집을 나서는 김춘애를 따라 미용실에 가서 마스크걸이 방송에서 한 목걸이를 김춘애가 한 것을 확인하고 자신이 쫓는 사람이 마스크걸임을 다시한번 확신한다.

택시회사에 취업을 한 김경자. 택시를 타고 가서 총기밀수 업자에게 총기를 구입한다. (돈 1000만원을 주며 거래한다.) 다시 클럽앞. 택시에서 기다리는 김경자. 다른 손님이 타면 영업을 안하다고 하며, 김춘애를 기다린다. 김춘애가 탑승하자 스몰토크를 하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휴대폰을 주워 달라며 전기충격기로 기절을 시킨다.

외진 교회. 김경자와 끈에 묶인 김춘애. 김춘애가 소리치가 김경자는 더 큰 소리로 구해달라고 하며, 아무리 큰 소리를 내어도 소용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왜 자신에게 이러느냐는 춘애를 때리고, 고분고분하게 만든 후, 자신의 아들의 사진을 보여준다. 모른다며 누규나고 물어보는 김춘애를 다시 때린다. 그러면서 너의 본명은 김모미라고 하자 김춘애는 자신의 본명을 이야기 하며 공포에 질려 울고 불고 한다. 하지만 김춘애에게 마스크를 씌우고 캡쳐한 사진을 비교 하며 네가 맞다고 확신하고 총을 겨누며 자신의 아들을 죽였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하고 있는 목걸이가 증거라며 하자 김춘애는 웃으며 마스크걸이 누구인지 알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한다.

2.4. 4화

김춘애는 김경자에게 김모미에 대해서 알 것 같다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1999년. 자기 소개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자기 이름 '김춘애'를 수줍어 하며 이야기하자 반 아이들 모두 웃음을 터트린다. 아침 조회 후 왁자지껄한 교실. 김춘애에게 H.O.T.젝키 둘중 어느 쪽이냐 묻는 반 아이들. 젝키라고 하자 반 아이들은 재수없어 하며 흩어진다. 최부용이 거만하게 등장하고, 김춘애는 독백으로 자신의 첫사랑이라고 고백한다.

고2여름 (2000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춘애. 친구와 함께 등장한 최부용은 김춘애를 기억한다며 술과 담배를 구입하고, 춘애는 그렇게 나마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한다. 부용의 생일날에 초대를 받은 김춘애는 처음으로 술을 마시며 부용의 관심있어 하는 행동에 수줍어 한다. 노래방 밖에서 최부용은 춘애에게 할말이 있다며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 춘애는 난처 해하다가 알았다고 이야기를 하고, 부용은 춘애를 안아준다. 그 후 부용은 돈이 필요할 때 마다 춘애를 찾아갔고, 돈은 갚지 않았다.

2001년 겨울. 음식점에서 일을 하는 춘애는 데뷔를 한 부용을 보고 축하 문자를 보내지만 답장은 오지 않는다. 부용의 숙소 앞에서 팬들 사이에서 부용을 불러보지만 최부용은 살짝 눈을 마주치고 숙소로 들어간다. 밤. 숙소 앞에서 기다리가 문이 열리는 틈에 건물로 들어가지나 문 앞에 선물을 놓아두고 귀를 문에 대어보다가 인기척에 놀라 숨는다. 문을 나온 부용과 같은 멤버와 담배를 피며 춘애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부용은 춘애에 대하여 자신의 계좌 중 하나였다며 외제차 한대정도 뽑아 먹었다고 자랑을 한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울먹이는 춘애. PC방에서 '프린스 멤버 최부용의 실체' 라는 글을 올리고, 이후 언론으로 일파만파 퍼져 나간다. 결국 최부용은 그룹을 탈퇴한다.

2008년. 춘애는 성형수술을 한다. 2009년 강천에서 최부용과 마주하고, 둘은 동거를 시작한다. 대신 일자리를 열심히 구하라고 한다. 그리고 춘애는 행사 도우미에서 클럽으로 일자리를 옮겨간다. 그리고 가게의 에이스가 된다. 그러나 최부용은 일자리를 알아보지 않고 게임만 한다. 2개월 전에 김모미와 만났다고 이야기를 한다.

김춘애는 김모미가 들어와서 신경전을 펼치며, 자기의 자리를 빼앗아 갔다고 이야기를 하며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을 강조한다. 어느날 김모미와 대판 싸우고, 그 자리에서 초승달 모양의 목걸이를 줍고, 가게를 나왔다고 이야기를 한다. 김경자는 거짓말하지 말라고 하자, 김춘애는 자기도 김모미가 싫고 잡아 족치고 싶다고 한다.

날이 밝고, 가게를 김경자와 함께 찾아간다. 김춘애는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고 김경자에게 그만 뒀다고 이야기를 한다. 춘애는 경찰에 신고하자고 하지만 경자를 거절한다. 춘애는 옮겨간 가게를 자신이 알아보고 보고를 한다고 하며 김경자와 함께 동업을 한 듯 김경자의 감시에서 벗어난다. 고시텔을 찾아가는 김춘애. 앞에 김경자에게 이야기 한 모미와의 관계는 모두 거짓이었다.

춘애와 모미는 비슷한 점이 많고 닮은꼴로 친해진다. 그리고 우정의 의미로 모미는 춘애에게 초승달 목걸이를 준다. 어느 날 연락이 없는 모미에게 춘애는 찾아가고, 아파하는 모미를 보며 병원을 가자고 하지만 거절하는 모미. 모미는 사람을 죽였다며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한다.

춘애는 모미에게 어서 떠나라고 하지만 갈 곳이 없다는 모미. 서로 방법을 찾아보자고 하며 나온다. 그리고 어둠 속에는 고시텔에서 나오는 춘애의 사진을 찍는 마스크걸 팬카페지기 곰돌이 있었다.

집에 돌아온 춘애는 게임만 하는 부용에게 집을 나가라고 하지만 부용은 거절하는데, 쓰레기라며 춘애가 무시하는 발언을 하자 낯빛을 바꾸며 자신을 폭로한 사람이 너라는 것을 안다고 (춘애의 노트북으로 게임을 하다 계정명을 보았다.) 자신의 인생을 망치니 기분 좋냐며 춘애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약국에서 나오는 모미. 모미가 떡볶이를 사는데 모미를 알아보는 카페지기 곰돌. (교복 차림의 10대 학생으로 보인다.) 곰돌은 즐거워하며 모미가 마스크걸이 맞다고 이야기를 하고, 모미는 모른 척하다 구역질때문에 골목으로 들어간다. 곰돌은 따라다니며 이야기를 하고 모미는 죽여버린다는 말을 하고, 이를 듣고 곰돌은 말을 멈춘다.

모미를 찾아온 춘애. 같이 떠나고자 이야기를 하고, 짐을 챙기기 위해 둘은 춘애의 집으로 간다. 짐을 챙기다 깨어난 부용과 춘애는 몸싸움을 벌이고, 따라 들어온 모미와 함께 세명이서 몸싸움을 벌인다. 마지막에 부용을 둘이서 줄로 목을 졸라 살해한다. PC방에서 놀라 잠에서 깨는 김경자. 춘애에게 연락을 하지만 전원이 꺼져 있는 전화기. 그리고 카페에 접속하여 펜카페지기의 메시지를 통하여 춘애와 모미와 춘애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춘애의 집으로 가지만 부용의 시신을 담은 캐리어를 끌고 나오는 춘애와 모미를 보고 둘을 미행한다.

차안. 모미는 주오남의 아이를 임신을 했다는 이야기를 하며, 아이가 밉더라도 이쁘다라는 말을 해준다라며 서로 위로 하며 이야기를 한다. 그 뒤를 찬송가를 부르며 쫓아가는 김경자.

어느 호수 앞. 김경자와 마주한 춘애와 모미. 그 둘을 향해 김경자는 총을 겨눈다. 하지만 총기 불량으로 인해 바로 격발을 못하자 달려드는 춘애와 모미. 그 순간 총은 격발되고 춘애는 총에 맞는다. 모미와 김경자의 몸싸움. 그리고 마지막 힘을 다해 김경자의 머리에 충격을 가하는 김춘애. 그 충격으로 김경자는 정신을 잃는다. 그리고 춘애는 쓰러진다. 춘애를 안으며 모미는 일어나라고 울먹이며 말을 하지만, 눈을 감는 춘애. 결국 춘애는 모미의 품에서 사망하고, 모미는 절규한다.

새벽 김경자를 태운 차를 호수로 몰아넣고 모미는 떠난다. 2011년. 모미는 자수하고 수많은 카메라와 기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경찰서로 연행되어 들어간다.

2.5. 5화

마스크걸에 대하여 대중과 언론의 관심에 대하여 묘사하고, 살인 사건에 대하여 모미가 심판을 받는다. 선고는 무기징역.

(타이틀 후)

2010년. 모미는 엄마집으로 찾아가서 아이를 잠시만 맡아 달라고 간절하게 부탁하고, 미모는 할머니 집에서 성장을 한다.

미모는 할머니가 해준 음식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과 거리가 있고, 학교 앞 컵 떡볶이가 가장 맛있다고 한다.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지내던 중 자신의 엄마에 대하여 소문이 퍼지고, 미모는 전학을 다닌다.

2023년. 새로운 학교로 전학 온 김미모는 김예춘과 짝이 된다. 친구로부터 자신의 소문이 퍼진 것을 알기에 친구를 사귈 마음이 없는 김미모. 김예춘은 친해지고 싶지만 거절하는 김미모를 보며 어이없어 한다. 컵 떡볶이 파는 할머니와 계속 연락을 하는 김미모.

청소 당번날. 학교폭력을 당하는 김예춘. 쓰레기를 버리던 김미모에게 일진이 폭언을 하자 김미모는 액자를 깨고 유리를 들고 죽여버린다며 이야기를 한다. 도망가는 일진들. 김미모의 손을 본(손목은 자해자국이 있다.) 김예춘은 그날 미모를 따라하듯 자해자국을 만들려고 하지만 칼로 못하고 손톱으로 자국만 만든다. 그리고 미모를 쫓아다니며 친해지고자 한다. 그리고 미모에게 비밀이야기 (길냥이를 기르지 못하게 해서 엄마를 죽여버리고 싶다.)를 하지만 미모는 겨우 그런 이야기냐 하며 집으로 가려고 한다. 친구가 필요 없다는 미모에 말에 예춘은 발끈하며 미모에게 왜 본인 이야기는 하나도 하지 않느냐며 화를 내고, 예춘 자신은 가정 폭력을 받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아빠의 주취폭력, 엄마는 새엄마.) 그리고 어느 건물 계단에서 둘은 이야기를 하며 미모는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아빠는 모르고, 엄마는 교도소) 그리고 예춘은 미모의 볼에 뽀뽀를 하며 너는 특별한 것 같다고 한다.

예춘의 집. 삼겹살을 구워 먹는 예춘의 가족. 하지만 예춘은 미모에게 아빠가 술을 또 마신다고 카톡을 보낸다. 가정폭력이 있다는 것은 거짓이었다. 이후 둘은 서로 붙어 다니며 우정을 쌓아간다.

예춘은 마스크걸에 대하여 검색하고, 마스크걸의 딸이 미모인 것을 알아차리고, 미모를 도와주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며 동생의 보행기를 중고거래 한다.

지나가는 초등학생에게 연예인의 사인을 판매하는 김예춘. 그걸 본 일진이 와서 제지를 한다. 예춘은 울고 그 모습을 훔쳐 본 예친의 동창이 와서 언쟁을 하고 몸싸움을 하다 예춘은 미모가 누군지 아느냐며 말을 하다가 장면이 전환된다.

카페에서 다른 사람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노트북을 들고 나가는 미모는 잡혀 파출소로 간다. 그리고 찾아온 할머니에게 뺨을 맞고, 미모는 파출소를 나가 가출한다. 예춘은 미모의 전화를 받는다. 미모는 예춘에게 하루만 재워달라고 하지만 예춘은 아빠가 깽판을 쳐서 집안 분위기가 별로라며 거절한다. 결국 미모는 학교로 가서 잠을 자고, 다음날 자신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는 소문을 듣고 등교를 하지 않는다.

학교를 찾아온 미모의 할머니와 담임은 예춘에게 미모의 행방에 대하여 묻지만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학교 근처를 돌아다니면 미모의 행방을 찾는 김예춘.

예춘의 집 근처. 화목한 예춘 가족의 모습을 본 미모는 굴다리에서 예춘을 불러내어 소문을 퍼트린 것이 너라며 화를 낸다. 그 모습을 보면서 뒤돌아 가는 이상한 할머니.

2.6. 6화

2012년 겨울. 교도소로 호송되는 김모미는 버스 안 창문에 입김을 불어넣어 하트를 그린다.
교도소 입소 하면서 수치스러운 알몸검사를 받고 재소자들에게 성형이 자연스럽다는 이야기를 듣고, 성형에 대한 조언(?)을 하던 중 교도소 실세인 안은숙과 마주한다. 안은숙은 살인교사죄. 안은숙은 김모미가 자신 남편과 바람 핀 여자와 닮았다며 자기 눈앞에 보이지 말라며 따귀를 때린다.

식사시간. 간통으로 들어온 재소자는 3일간 밥을 주지 않는다는 규칙에 따라 밥을 못 먹는 다른 재소자에게 모미는 자신의 밥을 나눠준다. 옆에 있는 동기(파마)는 피곤해진다며 자리를 피한다. 그걸 본 안은숙과 그의 일당. 그 뒤로 안은숙의 부하와 김모미의 싸움이 시작된다. 왜 자신만 가두는지에 대하여 교도관에게 물어보니 안은숙 일당은 건들면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 그 후 김모미는 안은숙 부하 일당을 찾아다니며 싸움을 건다. 급기야 마지막은 안은숙의 부하 일당이 도망간다. 그리고 안은숙은 서로 건들지 말자라고 하고, 김모미는 파마에게 손으로 브이를 한다.

2023년. 새로운 교도소장이 부임하면서 간담회를 한다.
편지를 받는 김모미. 편지는 폭력성은 유전인가 란 기사를 출력한 인쇄물과 뒤에는 '니년도 느껴봐. 자식이 망가지는 기분을 이라고 적혀있다.' 편지를 곱씹어 보다가 김모미는 '여기서 나가야 겠다' 라는 결심을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탈옥을 위하여 재봉틀 작업시간에 천으로 줄을 만들어 건물 뒤편으로 던져 놓고, 화훼시간에는 동기의 도움으로 모종삽을 숨긴다. 그리고 모종이 부족하다고 이야기 한 후 다녀오라는 교도관의 허락으로 건물 뒤편으로 가 먼저 숨겨놓은 줄을 이용해 벽을 타고 올라가다가 줄이 끊어져 떨어진다.
교도소장은 한달 이상 독방에 가두라고 하지만 금치 기간은 최대 2주라고 이야기하는 교도관의 조인트를 깐다.
독방의 모미에게 성경이 전달된다. 이유는 사탄이 씌어서 그렇게 행동한다는 교도소장이 전달하라고 해서.
한달 후 모미는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변신한다. 하루 종일 기도를 한다고 교도관이 이야기 한다. 이후 달라진 모습으로 신앙간증까지 하며 순한 모습으로 생활을 한다. 그러던 중 안은숙이 자신의 딸이 신장 이식이 필요하며 우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신장을 기증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모미의 신장을 이식 받을수 있다는 결과를 듣고, 은숙과 모미는 급격하게 친해진다.

외부 봉사자들과 인성교육 중 김모미는 자신에게 인사를 하는 봉사활동 할머니를 만난다. 그의 정체는 김경자.
(김경자의 회상)
2010년 김경자는 잠기는 차 안에서 정신을 차려 총으로 창문을 깨고 탈출을 한다. 그리고 경찰의 눈을 피해 김모미를 찾아다니기 위해 얼굴을 성형하고, 위조된 신분증을 갖는다. 그리고 집을 새로 구하고, 김모미를 찾아 다닌다.
2011년 자수를 한 김모미를 뉴스로 보고 단념하고자 하지만 불타는 복수심으로 김모미의 어머니 집을 맴돌며, 김미모의 주변을 맴돈다. 그리고 학교 주변에 떡볶이를 팔면서 마스크걸에 대한 소문을 퍼트린다. 그리고 미모에게 괴롭히는 아이에게는 응징을 하라고 사주한다. 그리고 이사하는 미모에게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고, 잡지사에 재보를 하는 등 미모의 주변에 소문이 계속 돌게 만든다.
2023년. 김예춘의 동창에게 미모의 비밀을 이야기를 한것도 김경자이다. 그리고 미모를 자신의 집으로 들인다.

다시 현실.
김경자는 김모미에게 자식이 사라지는 마음을 느껴보라며 이야기하고 떠나가고, 김모미는 김경자가 사람을 죽일것이라며 잡아야 한다고 난동을 부리지만 교도관들에게 제지를 당한다.

2.7. 7화

김경자 집에서 생활을 하는 미모.
교도소에서 김경자가 살인을 할 것이라며 계속 문을 두드리는 모미. 하지만 모미는 교도관에게 제지당한다

모미는 안은숙에게 김경자 이야기를 하고, 은숙은 사람을 풀어 알아본다고 한다.

김경자와 미모는 식사를 하면서 경자는 미모에게 집에 연락하여 잘 지내고 있다고 연락하라고 한다.
모미는 어머니의 연락처를 전달받고, 연락을 시도 한다. 그 시점, 미모는 할머니에게 연락하여 잘 있고, 자신만 사라지면 된다며 이제 연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전화를 끊어버린다. 놀란 신영희는 다시 연결을 하려고 하지만 그 순간 모미의 연락을 받아 당황하고 화를 내며, 미모는 잘 있다며 미모를 위해서 다시 연락하지 말라며 전화를 끊어버린다. 다시 전화를 하려던 모미는 교도관에게 제지를 받는다. 이후 안은숙과 다시 이야기를 하고, 미모의 학교 연락처를 전달받는다. 그리고 학교로 전화를 하고 미모의 목소리를 듣지만 의문스러운 표정을 하며 끊는다. 연락처는 학교가 아닌 흥신소 사무실이었던 것. 목소리의 주인공도 미모가 아니라 다른 여학생이었다.[7]

모미는 안은숙에게 미모의 사진을 부탁한다. 안은숙은 자신이 부리는 사람에게 대충 비슷한 학생으로 학교 앞에서 찍으라고 하고, 그 사진을 모미에게 전달한다.

김경자는 카메라 샵에서 비디오 카메라를, 마트에서 번개탄을 구입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집에는 인기척이 없어서 놀란다. 미모가 김경자의 생일축하를 위하여 숨어있었던 것. 미모는 김경자에게 자기의 진짜 할머니라며 말하고 오래 사시라고 이야기하며 해맑게 웃는다.

교도소. 사진을 보던 모미는 사진을 찢어버린다.

수술을 위하여 외출을 하는 모미. 안은숙이 사준 옷을 입고, 사설 구급차를 타고 이동한다.
김경자의 집. 경자는 국에 약을 타고, 미모와 식사를 한다. 평소와 다르게 많은 반찬에 미모는 놀란다. 그리고 미모는 할머니 여행도 시켜드리고 맛있는것도 사드리기 위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 말을 하며 음식이 맛있다고 칭찬을 한다. 김경자는 살짝 초조해 한다.

신영희는 교회에 연락하여 김경자의 연락처와 주소를 물어본다.

병원에 도착한 모미는 환자복으로 환복을 위하여 수갑이 풀어지고, 탈출을 위하여 성경책을 가져다 달라고 한다. 하지만 성경책을 가지러 가는 사이 다시 수갑이 채워진다. 그리고 화장실이 급하다고 하자 수갑을 채우고 화장실에 넣은 교도관에게 모미는 수술을 하지 않는다고 돌아간다고 한다. 그러자 교도관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수갑을 풀어주고 돌아선다. 그 순간 교도관의 머리를 양변기 물탱크 뚜껑으로 내리친다.

김경자에게 연락을 하는 신영희. 그 순간 김예춘이 방문하고 둘은 김경자의 집으로 택시를 타고 간다. 택시 안에서 예춘은 소문의 출처는 김경자였음을 이야기한다.

병원. 수갑을 풀고 탈출하는 모미. 병실 창문을 통하여 떨어지고, 급기야 차에 치인다. 그리고 정신없어 하면서 자신을 친 차를 몰고 도주한다.

교도소. 이 소식을 듣고 교도소장과 안은숙은 크게 분노한다.

차에서 엄마에게 전화하는 모미. 김경자가 미모를 해칠 것이라며 이야기를 하고, 신영희 역시 그 집으로 가는 중이라고 이야기 하며 주소를 알려준다. 그리고 신영희는 김예춘을 택시에서 내리게 하고, 112에 신고한다. 내려진 김예춘은 바로 택시를 타고 쫓아간다.

김경자의 집 지하. 카메라 조작을 서툴게 하는 김경자와 약에서 깨어나지만 몸이 결박되어 있는 미모. 김경자는 미모에게 자신의 아들이 어떻게 죽었는지 이야기하며, 분노를 표출한다. 미모에게는 잘못이 없고 엄마를 원망하라며 카메라를 조작한다. 그리고 입이 테이프로 막힌 채 절규하는 미모를 캠코더에 녹화한다.

경자의 집으로 가는 모미는 자동차 기름이 떨어져 지나가는 차들에게 손을 흔들며 얻어 타려고 한다. 그러던 중 멈춰선 차에 사정 – 남편에게 싸우고 내렸고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 – 을 이야기하고 차를 얻어탄다.

미모는 테이프 때문에 웅얼거리며 이야기할 것이 있다고 김경자에게 하소연하고, 김경자는 미모의 테이프를 잠시 떼어준다. 미모는 춥다고 이야기를 하고, 경자는 걸치고 있던 잠바를 벗어준다. 그리고 살려달라고 미모가 이야기하자 괜히 들었다며 입을 다시 막는다.

이동하는 모미는 목적지까지 얼마만큼 남았는지 확인하고, 그 시점 라디오에서 탈주범에 대한 뉴스가 나온다. 자동차 주인은 당황하며 모미를 곁눈질로 보고, 모미는 산을 넘으면 되는 것을 알고 내려달라고 하고 차에서 내린다. 모미가 내리자 차주는 경찰에 신고를 한다.

신영희가 신고하여 경찰이 김경자의 집에 도착하여 경찰은 집을 돌아보지만 이상점이 없어 돌아가려던 중 미모의 비명소리를 듣고 다시 돌아보려고 하지만, 모미의 탈주로 지원 요청을 받아 어쩔 수 없이 다시 돌아보지 못하고 떠난다.

미모를 다시 결박하고 응당한 처벌이라고 하고 번개탄에 불을 붙이고 그 시점 도착한 신영희. 그리고 비슷한 시점에 모미도 도착을 한다.

집에 들어간 신영희는 지하실에서 나오는 김경자와 마주치고, 둘은 몸싸움을 한다. 그리고 쫓아온 김예춘을 보고 미모를 챙기라고 이야기 하며 김경자를 붙잡고 버티고 그 사이 예춘은 지하로 내려간다.

경자와 신영희의 몸싸움 중 김경자는 손에 잡히는 가위로 신영희를 찌르고 더 찌르려는 찰라 모미가 김경자의 머리를 가격한다. 지하로 내려간 모미는 김예춘과 미모와 마주하고, 미모의 결박을 풀어주고 나가지만 칼을 들고 내려오는 김경자와 마주친다. 김경자의 손에는 신영희를 죽인 듯 피 묻은 칼이 들려 있다. 그리고 김경자와 모미는 몸싸움을 한다. 그 사이 예춘과 미모는 지하에서 나오고, 죽어가는 할머니를 보고 울먹거리며 잘못했다고 한다. 신영희는 자신이 미안하다며 숨을 거둔다. 지하에서 격하게 몸싸움을 하던 김경자와 모미는 기진맥진 쓰러지듯 싸움을 이어가고, 서로 최후의 일격을 날리듯 달려든다.

지하실 밖. 걸어 나오는 모미. 그리고 김경자의 집 밖에는 경찰이 도착한다. 경찰은 손을 들라고 마이크로 방송을 하고 다가가는 중 집 밖으로 나오는 김경자. 총을 지지하여 걸어 나오며 자신에게 주님이 군사를 보내줬다며 악에 받친 웃음을 보이며 총을 미모에게 겨눈다. 총을 놓으라는 경찰의 말을 무시하고 발포를 하고, 그 순간 김경자의 이마에 총알이 박힌다. 그리고 그 순간 모미는 미모를 감싸며 대신 총을 맞는다.

여름. 놀이터. 자전거를 타고 오는 김예춘. 중고로 샀다며 서로 이야기를 하고, 미모는 독백으로 그 사건 이후에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이야기한다. 예춘의 부모가 임시보호가 되었고 자신은 학교로 다시 돌아가고, 사람들에 대한 미움도 이제 남아있지 않고, 꿈속에 나타나는 그녀도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짐을 정리하는 미모. 오래된 상자에서 비디오 캠코더와 모미가 가지고 춤추던 소품을 발견한다. 비디오 캠코더를 재생하자 '89년' 유치원 학예회에서 '리듬속에 그춤'에 맞춰서 춤추는 어린 모미가 나오고, 꿈이 뭐냐고 묻는 사회자의 물음에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해맑게 웃는 장면과 이를 본 미모가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클로즈업된다.


[1] 김모미가 술김에 방송을 켰다가 스트립쇼를 한 것이다. 김모미가 술에 취해서 꿈을 꾸는 장면은 알몸으로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것이였다. 사실, 이 부분은 단지 부족한 외모 하나 때문에 자신이 오랫동안 꿈꿔왔던 연예인이 되지 못한다는 성취감이 좌절되어 자포자기하는 심정에 더 가깝다. 김모미가 정상적인 연예인이었다면 TV 무대에서 제대로 된 의상을 갖춰입고 얼굴을 드러내면서 춤을 추지, 고작 인터넷 방송에서 얼굴을 가리는 마스크를 쓴 채로 술에 취해서 누드로 춤을 추지 않을 것이다. 결국, 김모미가 누드로 춤을 추다가 방송정지가 되는 장면은 자신의 외모가 못생겨서 연예인이 될 수 없다는 열등감과 좌절감으로 폭주하는 모습을 상징하는 것이다. 심지어, 김모미는 당당하게 마스크를 벗고 인터넷 방송으로 얼굴을 드러내면서 유명 셀럽이 될 수도 있었던 최소한의 가능성마저도 자신의 외모를 드러내지 못한 채 마스크를 쓰고 술에 취해 누드로 춤을 춘다는 열등감으로 폭주하다가 그 인터넷 방송마저도 금지를 당하면서 꿈이 좌절되어버렸다. 사실, 김모미는 굳이 빼어난 외모가 아니었어도 당당하게 얼굴을 드러내고 자신만의 여러가지 매력을 드러내는 셀럽이 될 수 있는 포텐셜과 가능성이 충분했었다. 게다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당당하게 얼굴을 드러내는 방송을 했다면, 굳이 방송정지를 당하는 실수를 범할 일도 없었을 것이고 자신의 꺾인 좌절감으로 인해 인생을 망쳐버릴 일도 없었을 것이다.[2] 아이들이 놀이기구에 가둔 다음 여럿이서 계속 웃으면서 놀이기구를 밖에서 움직이는데, 안에서 어린 주오남은 매달려 울고 있는 모습과 대비된다.[3] 햄 반찬을 뺏어먹거나, 눈에 띈다는 이유로 신발이나 밀가루를 던진다.[4] 자위를 하면서 일본어로 '아이시떼루'(사랑해요)라고 말하는 여자 캐릭터의 대사를 따라한다.[5] 이때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쉬는 주오남에게 '너 지금 한숨 쉰 거냐'면서 쏘아붙인다.[6] 이 장면은, 샤론 스톤이 출연한 영화 원초적 본능의 여주인공 캐서린 트러멜의 도입부 장면을 오마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재미있는 사실은, 캐서린 트러멜은 스스로 적극적으로 원했던 성적 도착증으로 인한 쾌락살인이었지만, 김모미는 정반대로 원하지 않았던 강간을 당하면서도 스스로 기승위까지 시도했을 정도로 육체적인 쾌락을 원했고 거부하지 못했다는 수치심과 그에 따른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한 증오살인에 더 가깝다.[7] 이 여학생은 일당 5만원을 받고 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