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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29 23:04:07

마리(레드 매직)

1. 개요

3기부터 등장한 인물. 젠의 학교 선배로, 성우는 커샌드라 리.[1]
3기에 등장해서 배지까지 만들어진 운 좋은 캐릭터. 젠보다 한 살이 많은 소녀로, 젠을 끈질기게 추궁하는 기자에게서부터 구해주는 모습으로 첫 등장해 그 계기로 젠과 친해지게 되었다. 추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교내에서 소문 난 모범생이라고 하며, 착하고 예쁜 것은 물론 펄다처럼 모험심과 학구열이 강한 엄친딸 캐릭터이다. 실제로 젠은 마리를 보자마자 바로 펄다에 대해 생각했을 정도.
이후 젠을 잘 챙겨주고 말도 틈틈이 걸어주는 등 젠과 착실히 친분을 쌓는다. 젠의 부모님이 여러가지 마법을 연구하고 유물을 보관한다는 것을 안 후 연구실에서 일하며 그들을 돕고 싶어했고, 곧 젠에게 부탁을 해 연구실에서 일종의 아르바이트 혹은 인턴직(?)을 구하는 데 성공한다.
그 이후로 딱히 이렇다 하는 활약을 펼치지는 않았으나 간간이 얼굴을 비추며 젠과 친구들을 도와준다.

2. 작중 행적

처음에 젠의 부모님이 둘을 엮는 식의 발언을 하기도 했고 젠도 마리에게 아주 친절한 걸 보아 새로운 플래그가 꽂혔나 하고 경악하는 팬들도 있었으나 10화에서 젠이 펄다를 아직 좋아하고 있음이 입증되어 위의 추론은 어느정도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갈수록 펄다가 마리를 탐탁지 않아하는 듯한 장면이 몇 있었다.[2][3] 마리의 경우에는 젠을 좋아한다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몇 번 부끄러운 듯 한 목소리로 젠과 가까워지려고 시도해본 적이 있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젠은 펄다에게 일편단심인지라 마리를 이성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았고 그냥 선배이자 친구로서 잘 믿고 따랐으며 친하게 지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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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삼촌인 래드노를 도와주려고 몰래 연구실의 유물을 훔치고, 모브가 래드노와 동행하고 있다는 것을 뻔히 알고 도와준 빌런이었다. 즉, 젠의 부모님을 찾기 위해 젠에게 고의적으로 접근한 것이다. 결국 나중에는 이 부분이 전부 밝혀져서 젠에게 사과를 하고 부모님과 함께 자취를 감춘다. 사실 나라를 두 번이나 말아먹으려고 시도한 인간과 삼촌이 협업하는 것을 도운 데다가 젠의 부모님이 감옥에 가도록 유도한 셈이니, 이 쪽도 도덕적인 결함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

3. 인간관계

First City 에서 가장 친하게 지냈던 친구. 자신을 끝까지 믿어주었던 친구지만 젠을 이용하면서 죄책감을 많이 느꼈을 것이다. 눈물을 흘려가며 진심으로 미안해 하는 걸 보아 자신의 잘못을 깊게 생각한 것 같다.
그냥 '젠의 친구' 정도로만 생각하는 듯 하다.
그러나 가끔 펄다를 째려보거나 목소리를 깔기도 한다. 연적?
큰 접점이 없다.
특별한 접점은 없지만 삼촌 Laddno 때문인지 Void Rights 모임에 대해 상당히 상세하게 알려준다.
큰 접점이 없다.

4. 여담



[1] 여캐 중 유일하게 성우가 다르다. 다른 여캐들은 모두 Brittney Hamilton이 맡은 것으로 추정.[2] 마리에게 비꼬듯이 말하거나 젠과 마리가 친한 걸 은근히 신경쓰는 등 말투나 표정이 띠는 뉘앙스가 영 좋게 비춰지지 않는 컷씬이 몇 스쳐 지나간다.[3] 다만 이건 마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라기 보다는 마리의 행동이나 말에서 모순점을 발견한 영향이 클 것이다.[4] 물론 본인 의지는 아니었겠지만 젠의 부모님은 누명을 써서 어쩌면 평생 감옥에 갇혀야 하는 신세가 되었을 수도 있는 데다가 삼촌이 모브와 협업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그들을 도왔으니 지은 죄가 가벼운 건 절대 아니다. 물론 젠은 마리를 결론적으로 용서한 듯한 뉘앙스의 행동을 보이기는 했지만...[5] 사실 이 부분은 서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기 보다는 애니메이팅 과정에서 서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연출해서 더 그렇게 보이는 경향이 크다. 그냥 글 자체만 읽으면 서로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인다.[6] 펄다 성격상 일방적으로 마리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기 보다는 마리의 말 몇 군데에서 모순점이나 의문점을 찾고 마리를 의심하기 시작했기에 전부터 지속적으로 마리와의 접점을 막았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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