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1-11-16 14:47:12

마리카(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1. 개요

1. 개요

파일:파이어 엠블렘_성마의 광석_마리카.jpg

Marisa

파이어 엠블렘 성마의 광석의 등장인물
지스트 용병단 소속의 용병이며, 클래스는 검사. 상위직은 소드마스터와 어쌔신 중 택일 할 수 있다. 안정적인 전력을 원한다면 소드마스터, 순살의 쾌감을 원한다면 어쌔신. 사실 양자는 능력치 상한 차이도 별로 없고 어차피 마리카로는 어쌔신의 힘 상한 20도 채우기 힘든 관계로, 어쌔신 쪽을 좀 더 추천할 만하며, 검사에서 어쌔신으로 전직해도 도적의 시야확장 및 상자 따기 능력을 그대로 물려받을 수 있어(다만 밸런스상 강탈 능력은 삭제된다) 유틸성은 어쌔신 쪽이 압승.

다만 소드마스터의 각선미와 긴 생머리를 한껏 드러내는 아름다운 유닛 그래픽[1]과는 달리 어쌔신의 도트는 너무 괴멸적이라[2], 소드마스터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을 듯.

지스트 용병단의 "말수 적고 실력 좋은 검사" 로 높은 명성을 얻고 있는 소녀 검사. 사실 지스트 용병단의 나머지 멤버가 테티스와 유안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실질적으로 지스트와 마리카가 전투를 전담한 셈.

지원회화 등에서 밝혀지는 과거사는 꽤나 팍팍한 편으로, 부친과 함께 여행하며 무차별로 싸움을 하고 다녔다고 한다. 야간에 기습도 자주 당해서 보통 수면시에도 검을 곁에 두고 자는 듯. 지스트 용병단에 합류한 뒤에는 조금은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겼다고 한다.

굉장히 무뚝뚝하고 낯을 가리지만 내면은 의외로 소녀틱. 지스트를 연모하고 있으며, 지스트 관련은 물론이고 다른 캐릭터와의 지원회화에서도 이러한 일면을 드러낸다. 특히 테티스가 눈치채고 서로 라이벌이라고 하는 것이 백미. 에이리크 루트에서 의뢰인이 꼬여서 서로 싸워야 하게 됐을 때, 지스트는 용병의 신조에 따라 싸우려고 했지만 마리카는 이쪽에 붙어도 된다고 하자 전혀 고민하지 않고 용병에게 있어 밥줄인 신용을 박살내고 지스트에게 붙었다. 특히 지스트 지원회화 B의 "밝고 명랑해지기 위한 노력" 이벤트는 실로 예술. 이러한 갭 모에에 의해 팬들 사이에서의 인기는 그럭저럭 좋은 편이다.

문제는 성능인데... 과 함께 성마의 광석 하급직 아군 유닛 중 최약체를 다툰다는 점. 성장율은 파이어 엠블렘 봉인의 검의 필과 엇비슷한 검사 스탠다드 타입이지만[3], 성마는 하필 검사 계열의 하향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시기였다. 25%에 불과한 힘 성장율이 치명적으로, 도핑을 하지 않는 이상 힘 20을 넘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어쌔신 전직 후 거의 만렙이 돼서야 달성한다(...) 이렇듯 공격력이 낮기때문에, 소드마스터 전직 시에도 초기치와 합류 시점, 성장률, 속성 모두 우월한 요슈아 하위호환행이 된다. 속성도 공격면에서의 보완을 기대하기 힘든 빙속성인지라[4] 동 클래스의 라이벌(?)인 요슈아나 코마는 보통으로 강한데다가 속성에 따른 지원효과 빨도 엄청나기에 따라잡을 수 없는 수준이 되며, 함께 합류하는 지스트는 대충 커도 세고 전직도 다중무기 사용 가능인 히어로와 레인저인 괴수인지라 이래저래 입지가 좁다 못해 없다. 그야말로 일러만 보고 애정으로 키워야하는 캐릭터.

…종합적으로 보자면 시리즈 최약의 검사 타이틀도 아깝지 않은 수준이다. 카아라와 쌍벽을 이루는 수준. 그나마 카아라는 극후반+헥토르 모드+복잡한 조건+상급직이라는 여러 악조건이 겹치긴 했지만 마리카는 그것도 아니다.


[1] 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요슈아와 같은 도트의 팔레트 스왑이다. 그래도 소드마스터 자체가 화려한 직업이라 잘 어울린다.[2] 전작의 어쌔신(=쟈팔) 도트를 그대로 가져와서 머리색 바꾸고 가슴에 끈 하나만 둘러놨다. 긴생머리를 원한다면 어쌔신은 불가다.[3] 필은 하드 모드 보정을 받아 하드 모드에서는 초기치가 모두 올라가며, 노말에서는 성능이 떨어지긴 해도 필살 보정 +30% 덕분에 어찌어찌 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4] 요슈야는 지원 캐릭터의 속성에 따라 높은 필살 보정을 받아 어쌔신이든 소드마스터 등 더 활약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나 마리카는 그것도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