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마리아 파우스티나 코발스카 (1905년 8월 25일 ~ 1938년 10월 5일)
1. 개요
폴란드의 로마 가톨릭 수녀이자 신비가, 시현자. 그녀는 하느님의 자비를 알리는 데 헌신했으며,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발현을 통해 하느님의 자비심을 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2. 생애
파우스티나 코발스카는 러시아 제국의 작은 마을 Głogowiec에서 가난한 농부의 딸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신앙심이 깊었던 그녀는 1925년 바르샤바에 있는 ‘자비의 성모 수녀회’에 입회했습니다. 수녀원에서 그녀는 단순하고 겸손한 삶을 살면서 하느님의 자비심을 깊이 묵상했다.수녀 생활 동안 여러 차례 신비로운 체험을 했다. 특히 1931년 2월 22일,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의 발현을 통해 하느님의 자비심을 세상에 알리라는 계시를 받았다. 예수님은 파우스티나에게 "나는 자비 그 자체이다."라고 말씀하시며, 자신의 형상을 그려 세상에 알리라고 명하였다. 이 계시에 따라 그려진 예수님의 형상은 오늘날 '자비의 예수님'으로 알려져 전 세계적으로 공경받고 있다.
예수으로부터 받은 계시와 자신의 영적 체험을 기록한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일기'를 남겼다. 이 일기는 하느님의 자비심에 대한 깊은 묵상과 함께, 현대인들에게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영적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1938년 결핵으로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그녀가 전한 하느님의 자비 메시지는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그녀의 영성과 업적은 로마 가톨릭교회에 의해 인정받아 2000년 성인으로 시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