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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01:50:20

마네카타

파일:Manikin_(SMTIII_Art).png

マネカタ(まねかた)[1] / Manikin[2]

1. 개요2. 특징3. 행적4. 작중 등장하는 마네카타
4.1. 후토미미4.2. 사카하기4.3. 잡동사니 수집가4.4. 노인 마네카타4.5. 정크 숍 마네카타4.6. 마라를 소환한 마네카타들4.7. 꼬마 마네카타4.8. 우두천왕을 섬기는 마네카타
5. 기타

1. 개요

진 여신전생 3 녹턴의 등장 종족.

2. 특징

마가츠히를 만들어야 하는 악마들이 괴롭힐 것이 없자 만들어낸 가짜 인간으로, 도쿄 수태 후 아사쿠사 하천의 진흙으로 만들어진 인형에 생명을 부여한 것이다.

이 작품의 세계관 상 먹이사슬의 최하급에 해당하는 종족으로, 기본적으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고 말도 하지만 지능이 부족하고 겁이 많다. 중후반 이벤트 중 필드 적으로 등장하는데 왜 이들이 그렇게 당하고 사는지 알 수 있을 만큼 처참하기 그지없는 능력치를 자랑한다.[3] 그래도 자유에 대한 개념은 있는지 도망친 이들이 모여 지하에 도시를 이루고 살기도 한다. 가짜 인간이면서도 후토미미라는 현자가 있는가 하면, 코토와리를 만들기 위해 동족을 살해하는 동족살해범 사카하기도 있다. 만들어졌으면서 인간의 양면성은 진짜인 모양. 만트라 군의 악마들은 이 녀석들을 괴롭혀서 마가츠히를 뽑아내고 있었으며 숨이 끊어질 것 같으면 미후나시로에 내다버렸는데 실제로 가보면 죽어서 도로 진흙이 된 마네카타들의 잔해를 볼 수 있다. 후토미미를 제외하고 모두 경련하듯 주기적으로 몸을 떨어댄다.

적으로 만나도 동료화는 불가능하다. 매니악스에서 후토미미와 사카하기만 합체로 만들 수 있게 되었다.

3. 행적

묘하게 볼텍스화 이전의 세계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현금을 구해오면 아이템을 준다거나 상거래를 하는 등 마치 인간과 똑같은 행동양식을 보인다.

중반부에는 마네카타 중에서 나타난 현자인 후토미미의 인도로 마네카타만의 도시를 세우고 열심히 살겠다는 희망찬 모습을 보여주며 플레이어를 흐뭇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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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량의 마가츠히를 찾고 있던 요스가에게 마네카타의 도시는 멸망하고 후토미미 역시 치아키에게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그동안 마네카타들이 모아놨던 마가츠히는 치아키가 가져가서 요스가의 수호신인 바알 아바타를 강림시키는데 사용한다. 선택에 따라서는 직접 후토미미를 죽일 수도 있다.

이후 후토미미라는 구심점을 잃은 마네카타들은 미후나시로 인근에 쥐죽은 듯 숨어서 겨우 살아가게 되며 마네카타들이 열심히 재건한 아사쿠사는 갈 곳 없는 악마들이 모이는 슬럼가가 되어버린다. 이런 몰락에 대해 한 사념체는 이상의 세계라 해봤자 결국에는 후토미미 한 사람만의 이상이었기에 이렇게 망한 것이며 마네카타들은 좀 더 자아를 확립했어야 했다고 촌평한다. 이후 카구즈치 탑이 솟아오르자 하나 둘 탑을 오르기 시작했는데 익숙한 얼굴도 볼 수 있다.

악마합체 이벤트에서 알게 되는 진실은, 사카하기는 전생에 충실한 사장이었고 후토미미는 연쇄살인범이었다는 것이다.

사카하기와 후토미미를 동료악마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으로 '후생의 토령'이라는 아이템이 있는데, 이걸 들고 상복의 숙녀와 휠체어의 노인이 있는 곳으로 가면 이벤트가 뜨면서 마네카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4. 작중 등장하는 마네카타

4.1. 후토미미

해당 문서 참조.

4.2. 사카하기

해당 문서 참조.

4.3. 잡동사니 수집가

말그대로 잡동사니 수집가다.

첫 등장은 긴자 대지하도. 본래 긴자 대지하도에서 이케부쿠로로 가는 길목을 막고 있는 마네카타가 있어 더 진행이 불가능한데 이 마네카타에게 부탁하면 천엔 지폐를 대가로 길을 열어준다고 한다. 이 지폐를 얻기 위해선 로키의 보물창고를 털어야 하므로 천엔 때문에 로키는 거지가 된다. 이 천엔 지폐를 가져다주면 기뻐하면서 경비병 마네카타에게 무언가 편지를 써주는데 이걸 읽은 마네카타는 어째서인지 주인공을 불쌍히 여기며 길을 열어준다.

이후 가부키쵸 수용소에서 재등장하는데 그 사이에 붙잡혀 고문당하고 있었다. 여전히 잡동사니를 가지고 있는 터라 도움이 되는데 이 놈에게서 스푼을 받아오면 도대체 무슨 스푼인지 스푼을 받아든 마네카타가 구멍을 뚫고 바닥으로 탈출해버린다. 이 구멍으로 내려가야 미즈치를 만날 수 있다.[4]

아사쿠사로 가면 거기서 거리를 복구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지금껏 모은 물건으로 상점을 차리고 싶다는 듯.

이후에 미후나시로에서 후토미미의 요요기 공원 관련 이벤트를 보고 잡동사니 마네카타를 만나러가면 정크 숍을 연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반 정크 숍과는 달리 차크라 드롭을 판매하고 있으며[5] 마가타마를 무려 세 개나 팔고 있는데 주인공에게 도움이 될까봐 찾아다녔다고 한다. 이후 요스가 세력이 아사쿠사를 점령하고 마네카타를 학살해도 별 문제없이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마네카타 중에서는 가장 험한 꼴을 덜 보고 끝까지 살아남는 몇 안되는 등장인물.

이후 아마라 심계를 진행하다 보면 보물창고를 털려 거지가 된 로키에게서 60 마카를 주고 열쇠를 산다. 귀한 열쇠지만 당장 술 살 돈도 없다면서 팔았다고 한다. 물론 로키가 거지가 된 건 주인공 때문이지만 그 주인공을 사주한 건 이 잡동사니 수집가 마네카타. 꽤 아이러니한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4.4. 노인 마네카타

긴자 대지하도의 촌장격 인물. 이후 후토미미를 따라 아사쿠사로 간다. 거기서 주인공을 보고 반가워하기도.

하지만 후토미미가 코토와리를 열겠다고 할 때 인간이나 악마따위는 없는 마네카타만의 세상을 꿈꾸는 것을 보면 영 좋지 않게 변해가는 듯...

이후 미후나시로의 변에도 죽지 않고 살아남은 건지 카쿠즈치의 탑에서도 얼굴을 볼 수 있다. 여기서도 마네카타만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카구즈치를 보러 왔는데 문제는 그냥 "만들어줘!"라고 말만 하면 될거 라 생각했다는 거... 그리고 마네카타라 코토와리가 안 내린다.

4.5. 정크 숍 마네카타

위의 잡동사니 수집가와는 다른 인물이다. 뭔가 호모 기질이 있다. 마네카타를 이루는 게 인간의 감정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런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인물은...

곳곳에서 볼 수 있으며 정크 숍을 열고 있다. 이후 히호군이 운영하던 정크 숍도 가보면 이 마네카타가 있다.

1000마카 이상 물건을 사면 행운권을 주며 행운권을 10장 모으면 추첨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이 행운권은 잡동사니 수집가가 연 정크 숍에서도 사용 가능. 물론 잡동사니 수집가의 정크 숍에서 받은 행운권을 일반 정크 숍에서 쓰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이용한 노가다가 존재하는데, 추첨 경품 중 스탯 도핑제인 향을 노리는 것이다. 1000마카에 딱 맞춰서 쓸모없는 걸 사들인 뒤, 행운권이 10장이 될때까지 이를 반복한다. 10장이 되었을때 일반 정크샵은 "하얀 상자" / 잡동사니 정크샵은 "중간 크기의 상자"를 선택하면 반혼향이나 각종 향이 뜬다. 반혼향이 나왔다면 리셋하고 다시 행운권 수집을 반복, 향이 나왔다면 행운권 모으기에 사들인 아이템을 다시 매각하는 방식. 향이 나올 확률은 낮은 편이지만 적은 수고와 비용으로 긁을 수 있다.

4.6. 마라를 소환한 마네카타들

게임상 이름은 왼쪽의 마네카타 남자와 오른쪽의 마네카타 남자로 나온다.

두 명이서 바포메트에게 졸라 마왕 마라를 소환하라고 재촉한다. 하지만 성급히 소환한 덕분에 마라는 슬라임의 형태로 소환되어 버리고, 정작 소환한 둘은 마라가 나오자 도망쳐버린다.

4.7. 꼬마 마네카타

힘든 일이 있을 때는...
게임 세계로 도피하는 게 최고예요...
아사쿠사의 지하1층의 어떤 방에서 잭랜턴 퍼즐 미션을 주는 꼬마로 모든 미션을 클리어하면 마가타마 겟슈를 준다. 하지만 이 잭 랜턴 퍼즐이 공략을 보고 해도 욕 나올 수준으로 어려워서 게이머들의 혈압을 올리는 존재였다. 초반에는 할만하지만 4~5단계로 넘어가면 공략 안 보고는 클리어가 힘들 수준이다. 녹턴이 나오고 얼마 안 지났을 때는 다른 마가타마는 다 얻고 이 겟슈만 못 얻어서 마사카두스를 얻지 못했다는 사람이 속출했다.

4.8. 우두천왕을 섬기는 마네카타

오프닝에 나오는 무녀 마네카타다. 무려 첫 등장이 우두천왕을 깨우는 씬이다. 대놓고 드러나진 않지만 후토미미처럼 예언도 할 수 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하는 말만 들어보면 우두천왕의 최측근인데, 자세히 보면 사슬로 팔다리가 묶여있다. 신뢰를 받는 건지 아닌 건지.

니히로 기구의 역습을 받았을 때 우두천왕의 두상에 깔려서 사망한다. 그런데 우두천왕은 안 죽었고...

5. 기타

사실 마네카타는 도쿄수태 때 죽은 인간들의 혼이 사념체가 되고 감정이 흙에 깃든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과 비슷한 행동을 한 것인데, 미약한 감정은 사라지지만 강렬한 감정은 사라지지 않고 남기에 그게 사람에 가장 가까운 흙에 깃들었다는 것.

그리고 마네카타는 본 바탕인 인간이 평소에 '가장 원하던 모습'인 동시에 '가장 원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한다.

또 마네카타의 꿈인 '모두가 똑같은 세계'는 결국 후토미미나 사카하기같은 특출난 존재가 있기에 성립 자체가 불가능한 허상이다. 만약 모두가 똑같다면 창세를 할 인물도 없어지기 때문이다.

디자이너인 카네코 카즈마와 영어판 가이드북의 인터뷰에 의하면 볼텍스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코토와리 간의 전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등장시켰으며, 전적으로 다수의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들에 대한 메타포라고 한다. 또한 TGS 2002 인터뷰에서는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불안해 하는 사람들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1] 가타카나로 쓴다. (인간을) 흉내(真似;まね)낸 형태(形;かた)로 추측되나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다.[2] 북미판 명칭.[3] 이 마네카타들은 악마설득을 시도해봐도 유의미한 성과를 얻을 수 없는데 대표적으로 동료마가 되라고 하면 친구가 되자고 흥얼거리며 그 다음에는 동료마가 되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텍스트가 뜬다.[4] 덧붙여 저 스푼은 목따는 스푼이다. 일종의 까메오같은 요소.[5] 이곳 외에 초반에 차크라 드롭을 파는 곳은 긴자 대지하도의 정크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