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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6 23:38:18

마나 워커

마나 D. 캠벨에서 넘어옴
파일:MANA WALKER.jpg파일:dgrayman MANA.jpg파일:external/images4.wikia.nocookie.net/Mana.jpg
2006년 TVA 원작 후반(평상시) 피에로 모습
파일:MANA WALKER_2.jpg
2016년 TVA
저는 이 곳에 있어요.
D.Gray-man의 등장인물. 나이, 생년월일, 신체사항 등 일체 불명. 성우는 타치키 후미히코(2006) / 김일 / 아오야마 유타카(2016)

주인공인 알렌 워커의 양아버지로 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쳤고 또 끼치고 있다.

1. 개요2. 작중 행적
2.1. Lost Fragment of Snow2.2. 베일에 싸여있는 인물
3. 스포일러

1. 개요

그는 원래 떠돌이 광대로 여기저기에서 삐에로 공연 등을 하면서 살고 있었으며 그 와중에 붉은 팔 때문에 부모에게 버림받고 서커스 단에서 학대당하면서 살고 있던 알렌[1]을 주워서 함께 다니게 된다. 성탄절 날에 주운 '붉은 팔'에게 알렌이라는 이름을 주고 그에게 삐에로 묘기나 혼자서 살아가는 법 등을 가르쳤다.

둘 사이의 유대는 각별했던 듯. 그가 죽자 알렌은 천년백작의 꼬임에 넘어가 그를 악마로 만들어버렸다. 그때 악마가 된 마나는 알렌을 저주하면서 눈에 상처를 냈으며 그 저주 때문에 알렌은 악마의 영혼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후 발동한 알렌의 이노센스에 의해 파괴되었으며 이 일은 알렌에게 엄청난 트라우마가 되어 그가 엑소시스트가 되어 악마의 영혼을 구제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한 이유이기도 하다.

알렌에게 '멈추지 말고 앞을 향해 나아가라'라고 가르쳤으며 이 말은 알렌의 삶에 지침 같은 것이다.

언제나 알렌의 회상이나 꿈에서만 등장하며 키가 크고 마른 체격으로 묘사되지만 얼굴은 나오지 않다가 166화에서 겨우 삐에로 분장한 얼굴이 공개되었다. 소설판에 따르면 광대로서의 재주는 상당히 좋은 듯하며 떠돌이 광대로 고생을 많이 했을 텐데도 세상의 아름다운 면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2. 작중 행적

2.1. Lost Fragment of Snow

D.Gray-man 공인 소설 Reverse 3권에 처음으로 <붉은 팔>과 마나가 만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원작 만화로는 232화에서 이 이야기가 나온다.

<알렌>이란 이름의 개를 키우고 있으며 함께 곡예도 한다. 뛰어난 곡예 실력 덕분인지 서커스단과 관객들 사이에서는 호평을 받았으나 그 찬사의 뒤에서는 질투심과 열등감을 키우던 피에로도 있었다. 붉은 팔은 <알렌>을 시작해, 서서히 마나와 대화를 나누는데 이상한 말들을 한다. 성격은 4차원처럼 보인다.
마나: 저는 말이죠, 17살이에요.
붉은 팔: 뭐?
마나: 저는 말이죠,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저씨가 되어있었지 뭐에요. 이유는 전혀 모르겠어요. 처음에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보고 그것 참, 당연히 놀랐어요.[2]
소설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동생이 있었다는 것을 밝힌다.

동생이 눈 앞에서 살해당한 충격으로 정신이 이상해져서 그가 살해당했다는 사실도 잊어버리고 그와 헤어진 것으로 생각해서 그 이후로 평생동안 동생을 찾기 위해 떠돌이 광대 일을 하면서 여행을 다니게 된다.[3] 그 외에도 보통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말도 종종 해서 처음 만난 무렵의 알렌은 그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의심하기도 했다. 또 자신이 천년백작에게 쫓긴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런 이야기를 알렌에게 하기도 했으며 '슬픔은 백작을 부른다'며 슬퍼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2.2. 베일에 싸여있는 인물

처음에는 단순히 주인공에게 엑소시스트의 길을 걷는 이유를 주는 존재로 여겨졌으나 사실은 그가 천년백작과 노아 일족을 배신한 14번째의 친형제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마나가 형이며 14번째가 동생. 14번째가 천년백작을 배신하고 도피생활을 할 때 그가 천년백작에게 살해당하는 순간까지 끝까지 곁에 있었다고.

그러나 흉측한 팔을 가진 알렌을 다른 사람처럼 기피하지 않고 처음으로 따뜻하게 대해준 사람이다. 나중에 알렌의 실수로 다쳐서 또다시 기억에 혼선이 일어났을 때 그에 대한 죄책감과 따뜻한 애정을 원하던 알렌은 그의 착각[4]을 고쳐주지 않고 함께 따라다니게 된다.[5]

떡밥이 상당히 많은 인물이다. 눈동자 색이 금빛이며 14번째가 천년백작 측을 배신한 이유가 마나 워커를 위한 것이었다는 것, 14번째의 최후에 곁에 있던 유일한 인물에다 그때 천년백작에게 살해당하지 않았다는 사실.

3.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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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ruby(마나 워커, ruby=マナ・ウォーカー)]
MANA WALKER
나이 불명
성별 남자
민족 TOP SECRET
188cm
몸무게 76kg
생일 TOP SECRET
별자리 TOP SECRET
혈액형 어느 혈액형에도 속하지 않는다[6]
취미 노을을 바라보는 것, 이상한 얼굴(표정) 짓기, 재봉
좋아하는 것 무언가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떠올리지 못한다.
싫어하는 것 슬픔
빠질 수 없는 것 『알렌』, 『멈추지 말고 계속 걸어 나아가라』라는 말.
알렌 워커가 기억하고 있는 마나 워커의 개인 정보로부터
공식 팬북, 회색의 기록(灰色ノ記録) 중 182pg 인용.
[7]
외모의 실루엣이 이 사람과 흡사하다는 것,[8] 북미 지부를 침공할 때 천년백작의 한 말 "천년백작은 멈춰서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어도 멈춰서는 건 용납되지 않죠" 등등... 이 사실과 이러저러한 온갖 사실로 인해 현재 마나 워커의 정체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었다. 그래서 마나 워커의 정체가 사실은 이 사람이 아니냐는 설이 나오기 시작했다.[9]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알렌에게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으로도 모자라서, 알렌이 받을 충격이 상상이 가질 않는다.

그리고 219화에서 약간의 진실이 풀린다. 원래의 천년백작이 사라지고 나타난 2명의 쌍둥이가 바로 네아와 마나였다. 즉 둘은 노아의 일족, 첫 번째 사도 천년백작이 둘로 나뉘어진 존재다. 본편 시간대에서 나오는 천년백작은 예상대로 마나였다. 더불어서 본명은 마나 D. 캠벨이다. 현재 천년백작, 즉 마나는 이 기억을 전부 지우거나 왜곡시키고 아예 쌍둥이기 때문에 네아와 똑같았던 얼굴까지 현재의 중년 얼굴로 바꿔버린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천년백작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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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백작이나 알렌 모두 왜곡된 기억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알렌과 마나의 과거 스토리는 사실 진짜 과거에 일어난 일과 별 관계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있다.

나중에는 과거회상에서 어린 알렌에게 문자를 알려주는 장면이 나온다. 그 문자를 해석하자면 "나는 이 곳에 있어요."라고 한다.

234화에서 마나는 서커스단에서 활동하던 당시 본래의 성인 캠벨이라 불리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이후 알렌의 팔에 맞고 기억에 장애가 생길 때부터 자신의 성을 워커라 대는 것으로 추측된다. 네아가 유언으로 남긴 알렌의 이름을 무심결에 개에게 붙였듯이 네아의 유언인 '멈추지 말고 앞을 향해 나아가라'에서 워커(Walker)를 따온 것 같다는 추측이 있단다.

236화에서 애견 <알렌>이 죽자[10] 절망하며 슬퍼한다. 이때 온몸에서 깃털 같은 게 생기며 천년백작으로 변할 뻔했지만 가까스로 슬픔을 억누르고는 손으로 흙을 파며 <알렌>을 묻어준다. 슬픈 일을 격었지만 마나는 네아를 생각하며 그럼에도 계속 걷겠다고 독백하는데, 이때 네아의 환영이 나타나 마나에게 "만날 수 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뒤에 붉은팔이 나타났다. 이후는 166화에 나온 내용 대로 자신은 눈물이 말라버려 울 수가 없다고 말하지만 붉은 팔은 사실 마나는 슬퍼했나는 것을 알아첸다. 이내 붉은팔은 울기 시작하는데 이를 본 마나는 슬퍼할 수 없는 자신을 대신해 <알렌>을 위해 울어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붉은 팔을 상냥하게 안아준다.

이후로 붉은 팔이랑 친해지는데, 이때 자신을 원래 17살이라는 말과 천년백작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런 헛소리를 들은 붉은 팔은 당연히 마음이 어딘가 아픈 걸로 인식한다.[11] 동생 이야기를 해주자 붉은 팔은 현재 마나의 상태를 보고 종합적으로 '버린 거 아니냐'라는 말을 하고 쇼크를 받자 바로 정정한다.[12] 본인의 이야기를 털어놓은 붉은 팔을 보며 위로를 해준다.
저것 보세요, 작은 피에로. 석양이 참 아름다워요.
저는 있죠,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이 아름다운 세상이 좋아요. 설령 축복받지 못하더라도... 무언가를 사랑할 수만 있다면 길은 저절로 열릴 거에요.
당신에게도 반드시, 그럴 날이 올 거에요.[원문]


[1] 그 당시에는 이름조차도 없어서 알렌이라고 불리지도 않았다. 대신 '붉은 팔'이라고 불렸다.[2] 붉은 팔은 당연히 이런 말을 하는 마나보고 "이상한 녀석" 이라 생각한다.[3] 알렌이라는 이름의 개를 데리고 다녔다.[4] 알렌을 도중에 만난 서커스 잡용직이 아닌 원래 같이 여행다니던 아이로 생각했다. 정확히는 기르던 반려견 알렌을 현재의 알렌으로 치환시켜 인식한 것.[5] 알렌은 평생 혼자서 아득바득 살아왔으니 마나의 이런 착각을 고쳐주고 싶지 않았을 법도 하다. 현재 작중이 진행되면서 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임이 드러났으며 혼자 있는 걸 힘들어한다.[6] 네아도 어느 혈액형에도 속하지 않는다.[7] 참고로 책 목차 중에서 마나는 "인물의 기록 3, ~노아의 일족~편에 수록되어 있다.[8] 파일:attachment/1_10.png[9] 게다가 작가인 호시노 카츠라가 화보집 Noche에서 코믹스 1권~8권까지의 표지는 각 등장인물의 정체와 결말과 관련이 있다고 발언했는데, 코믹스 1권과 소설판 제3권의 표지를 비교해 보면 의미 있어 보인단다.[10] 마나에게 질투한 코지모가 벌인 짓이다.[11] '동화'와 '현실'을 혼동하고 있다고 느낀다.[12] 붉은 팔도 본인이 버림받아졌으니 마나와 동일한 시점으로 바라본 것 같다는 추측이 있단다.[원문] みてください小さいピエロくん、夕焼けがキレイですよ。僕ね、どんあことがあっても美しいこの世界が大好きです。たとえ報われることがなくても... 何かを愛することができればおのずと道は開きます。キミにもきっとそんな日がく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