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릴리 リリー | |
생일 | 9월 17일 |
나이 | 18세 |
좋아하는 것 | 남을 속이는 일 |
싫어하는 것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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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의 트리니티의 등장인물 (항목이 작성된 인물들만) | |||||||
워델세람 소속 | |||||||
궁정 수사관 일행 | 워델세람 왕가 관련 인물 | ||||||
루카 로빈슨 | 실번 오울렛 | 노엘 온스 워델세람 | 왕가 | 워델세람의 왕 | 워델세람의 왕비 | 알버트 온스 워델세람 | 노엘 온스 워델세람 |
마술사 | | ||||||
성하마을 사람들 | |||||||
글렌 크로퍼드 | 에디 | 미코토 니시키 | 라일라 | ||||
마술사 | |||||||
| 릴리 | ||||||
그 외 | |||||||
벨라피네의 왕자 | 흑막 | ||||||
제로 벨라피네르 | 릴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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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왕궁의 트리니티의 메인 빌런.루카 로빈슨의 어린 시절 악연이며 루카를 포함한 다른 일행을 괴롭힌다.
2. 상세
2.1. 외형
긴머리 투블럭 헤어스타일[1]에 옆머리 양쪽에 붉은색 브릿지가 있다. 눈은 벽안.
여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남자이다. 가슴골 부분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2.2. 성격
그 녀석은 옛날부터 절대 자기 손을 더럽히지 않고 남을 이용했어.
루카 로빈슨, 6권 33화에서 자는 노엘 곁에서 독백하며.
루카 로빈슨, 6권 33화에서 자는 노엘 곁에서 독백하며.
프로필에서도 나와 있지만 남을 속이는 것을 좋아하며 뒤에서 사람을 조종하는 걸 좋아한다. 후술하겠지만 루카는 릴리의 악질적인 성격 탓에 고생한 적이 있어 경계한다. 처음 궁정 수사관 일행들에게 모습을 드러내기 전에 노엘을 속이려 들려고 했었다.
타인을 장기말 취급한다. 이는 베아르 백작 건에서도 알 수 있다. 백작이 궁정 수사관에게 들켜 궁지에 몰리자 그를 손절했다. 협력 관계를 맺었던 제로는 이 점을 탐탁지 않아 했고 단 둘이서 만난 실번 역시 자신에게 접근한 릴리를 보고 불신하는 태도를 보였다.
인간 관계를 휘젓는 걸 좋아한다. 루카와 실번이 잠시 서먹해진 이유가 노엘과의 관계도 있지만 릴리가 불난 집에 기름을 제대로 들이부은 셈. 이런 성격 탓에 협력 관계를 맺은 몇몇만 제외하면 진심으로 정을 나눈 사람도 없는 편. 심지어 그 협력 관계도 자신이 내친지라 거의 외톨이 신세이다.
3. 작중 행적
3.1. 1권
모피 거래가 행해지고 있는 루카 일행이 저택에 있었으며, 일행들이 문을 열자 박쥐 떼 때문에 루카가 놀라 바닥에 자빠지는데 검은 고양이의 모습으로 변신해 루카 배 위에 올라가 있다가 저택으로 들어간다.
루카 일행들이 귀족들을 제압하는 걸 지켜봤으며 또 놀자며 음산한 목소리로 루카에게 장난친다. 그걸 듣고 루카가 겁먹어한다. 이때는 일행들에게 정체를 밝히지 않았는지라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다.
3.2. 2권
릴리가 궁정 수사관 일행들에게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권이다.베아르가 여장한 루카와 노엘을 다른 방쪽으로 데리고 가려고 하던 도중 검은 고양이의 모습으로 베아르에게 접근한다. 유령 저택처럼 노엘의 눈앞에서 안개에 휩싸이게 해 루카를 사라지게 하고 여장한 루카가 베아르를 따라가는 모습을 벽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실번의 모습으로 노엘에게 접근한다. 노엘은 실번인 줄 알고 유령 저택 건과 비슷하다는 걸 알려준다. 그리고 노엘에게 벽에 손을 짚으며 관심이 있었다며 음흉하게 웃는다. 노엘이 그걸 보고 위화감을 느껴 베아르가 여자들을 감금해 놓은 방 문을 연다. 루카와 노엘이 베아르에게 잡힌 여자들을 구해주고 루카가 실번으로 위장한 걸 간파하자 루카에게 아직도 친구 놀이를 하냐고 비웃는다.
이윽고 진짜 실번이 도착해 남의 얼굴을 하고 있다며 짜증을 내자 루카가 이걸로 진짜 실번임을 간파한다. 결국 일행들 앞에서 변장을 풀자 루카가 놀라자 오랜만이라며 인사한다.
일행들에게 낡은 저택에서 조사했다며 루카가 검은 고양이가 자신이 변장한 거라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일행들에게 마술을 쓸 수 있다고 알려준다.
베아르 백작이 방으로 오고 루카 일행이 자신과 베아르가 한패라는 걸 알게 된다. 베아르 백작은 아름다운 여자들을 방에 가두면서 인형 취급을 하는 개노답 변태였었고 자신에게 목적이 있었다며 노엘을 뚫어지게 바라본다. 백작이 인형 취급을 하는 걸 본 루카가 가발을 던지며 자신이 남자라는 걸 알려준다. 놀라는 백작을 보고 비웃는다. 그리고 수적으로 불리한지라 백작을 버리고 안개를 만들어 사라진다. 노엘을 왕녀라고 부르며 사라지면서도 노엘을 주시한다. 루카가 릴리가 노엘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걸 깨닫고 당황한다.
3.3. 3권
제로와의 협력 관계로 밝혀진다. 노엘과의 결혼 때문에 벨라피네에 가던 도중 마차 추락 사고를 겪고 다시 벨라피네로 돌아가려는 제로가 아쉬워하자 틀림없이 기회가 있을 거라고 대꾸한다.
3.4. 4권
루카가 노엘에게 과거를 들려주는데 고아원에서 만난 릴리의 이야기도 해준다. 루카와는 어린 시절 같은 고아원에서 자랐으며 친구들에게 혼자 있는 루카에게 말을 건다. 고아원이 워낙 가난한 곳이라서 식사 양이 적었는데 루카에게 도둑질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도둑질 건으로 고아원 직원들에게 혼나자 루카가 시켰다며 누명을 씌운다. 어처구니 없었던 루카는 릴리와 패거리들에게 따진다. 그런 루카에게 "이것저것 편리할 거 같아서 그렇게 말했을 뿐이야. 우리랑 네가 친구일 리가 없잖아."라며 비웃는다. 이 일을 계기로 루카가 사람 사귀는 데 트라우마를 가지게 된다.새의 모습으로 강가에 빠진 루카와 노엘이 산장으로 가는 모습을 지켜본다. 루카와 노엘이 조난을 기다리던 도중 둘이 마음을 고백해 키스하는 걸 목격하고 실번이 충고를 안 들어 먹은 루카에게 짜증내 하자 실번을 이용해 먹으려고 한다. 검은 고양이로 변신해서 실번의 뒤를 미행하는데 그 모습을 실번을 미행하던 미코토가 지켜본다.
실번이 엄마의 묘에서 성묘를 하는 도중 변신을 풀고 원래 모습으로 만난다. 실번에게 그의 본명인 실번 벨라피네르라고 부른다.
3.5. 5권
벨라피네르라는 성을 들은 실번이 모르쇠하지만 왕궁 수사관 일행들을 조사하고 있었다고 설명한다. 실번에 대해 조사하던 도중 빈민가에서 실번이 왕족의 피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마술로 변장해 왕궁의 중요 문헌이 있는 서고로 잠입해서 실번에 대해 알게 된다. 현재 벨라피네 왕이 실번과 실번의 엄마를 암살 시도했다는 점을 언급하자 실번이 크게 동요해 화를 낸다. 실번에게 노엘과 루카의 관계를 들먹이며 두 사람을 떼기 위해 손을 잡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실번은 신뢰가 안 갔는지라 거절한다. 그에게 두 사람의 관계가 깊어지기 전에 잘 생각해 보라고 말하며 사라진다.
새로 변신해 제로의 방으로 가자 제로가 창문을 열어준다. 제로에게 노엘의 근황을 보고하고 있었다. 제로가 온종일 마술로 모습을 바꾸면서 피곤한 기색이 없다며 신기해하고 마력량이 부모의 유전이 크니 부모님이 뛰어난 마술사냐며 묻자 그 말에 움찔하면서 매우 뛰어난 마술사라고 대답한다.
노엘과의 결혼 건으로 이야기를 돌린다. 제로는 당장이라도 노엘을 벨라피네로 맞이하고 싶지만 워델세람에 갈 당시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아버님과 담판지으려는 노엘을 보고 억지로 데려가려는 자신의 방식에 반성하고 있었다고 대답한다. 제로에게 노엘과 루카가 연인이 되었다고 밝히지만 그가 이미 알고 있다는 반응이라 오히려 놀란다. 제로가 노엘이 루카를 보는 눈과 나를 보는 눈은 말한다. 제로가 자신은 자신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준다.[2] 그걸 듣고 뭔가 꾸밀 준비를 한다.
루카와 실번이 노엘과의 관계 건으로 이야기를 하자 둘 사이에 살짝 끼어들어 실번이 왕족과 서민 사이에서 나온 자식이라는 폭로하고 사라진다.[3]
새로 변신해서 루카와 실번의 표정을 보고 고소해하던 찰나에 벨라피네 왕과 제로가 대화를 나누는 걸 듣는다. 제로의 노엘과의 약혼을 파기시켜달라는 말을 듣자 경악한다. 왕이 조건을 받아들이고 제로가 방 밖으로 나오는데 미친듯이 부리로 쪼는 게 실로 압권. 제로가 창문을 열어주고 그의 방에서 대화를 나눈다. 제로가 상황을 설명해준다. 듣고 나서 노엘을 좋아하면서 왜 파혼하냐고 따진다. 제로를 루카와 노엘 사이를 갈라놓는 장기말 취급하면서 왜 이상한 짓을 하냐고 독백한다.
루카를 들먹이며 따지지만 제로는 벨라피네의 현실을 뼈저리게 깨달아 노엘을 받아들일 수 없어 노엘을 놓기로 결정했다고 털어놓는다. 그 말에 사랑하니까 놓아준다는 말은 허세에 불과하다고 독백하고는 이해할 수 없다며 본심을 털어놓는다. 그런 자신의 모습에 제로가 째려본다.[4] 이미 상관할 필요가 없다면서 새로 변신해 창문으로 나간다.
제로에게 처음 접근할 당시 내막이 드러난다. 제로에게 접근하면서 궁정 수사관 일을 하는 노엘을 들먹이며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워델세람에 간만에 찾아올 당시 노엘을 벨라피네로 데려가려고 한 것도 릴리의 발언 때문이었던 것.
3.6. 6권
루카와 노엘이 노엘의 방에서 만나고 노엘이 잠든 뒤 루카가 나가자 침대 밑에서 고양이인 채에 있었다가 변신을 푼다. 자고 있는 노엘에게 "나는 이 나라에 의해 부모를 잃었거든. 네가 그 복수의 표적이 되어줘야겠어." 라고 중얼거린다. 그리고 제로를 쓸모없었다고 평하며 실번을 찾아가기로 한다.
실번의 집에서 실번과 미코토의 대화를 엿듣는다. 이를 눈치챈 실번이 인상을 쓰며 또 몰래 엿들었냐며 일갈한다. 실번이 제안한 건을 말하자 협력할 마음이 들었냐며 묻는다. 실번이라면 왕족과 서민 사이에서 나온 아이였고 가혹한 삶을 살아와서 자신과 협력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실번이 거절한다고 대답한다. 왜냐며 따지지만 실번은 생각이 바뀌었다고 대답한다.[5] 대답에 어이없어하며 비웃는다. 제로랑 똑같다면서 우스워하고 실번을 쓸모없다고 내치며 루카와 노엘이 불행해지는 걸 지켜보기나 하라면서 안개와 함께 사라진다.
고양이로 변신한 채 쓸 만한 장기말을 찾겠다고 궁리를 한다. 그런데 거리에서 행복하게 웃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우두커니 서 있는다.[6] 왜 혼자가 된 거냐며 자신이 이렇게 된 게 워델세람 탓을 하고 혼자서 일을 저지르겠다고 계획한다.
자신의 저택을 환각으로 화려하게 꾸미면서 의자에 쪼그려 앉아있는 도중 기침이 나오면서 피를 토한다.[7] 마력을 많이 쓴 탓에 몸에 무리가 간 것. 이미 오래 살 생각도 없으니 복수할 준비를 한다.
궁정 수사관 일행들이 자신이 사는 저택으로 오자 족쇄가 채여진 노예 여자로 변장한다. 노엘에게 보호받는 척하며 그녀에게 칼을 겨눈다. 루카가 왜 여기 있냐고 묻자 어린 시절 살던 집이라고 알려준다. 실번이 다가가려고 하자 노엘을 잡고 협박하는지라 멈춘다. 사실 글렌이 만난 빈민가의 아이가 릴리가 변장한 모습이었고 거짓 정보를 퍼트리기 위해서 글렌에게 접근했었다.
궁정 수사관 일행들에게 이 나라에 대한 복수라는 목적과 그 이유를 밝힌다. 자신의 아버지, 네로는 워델세람의 궁정 마술사로 왕궁에서 일했다. 뛰어난 마술사였던 아버지가 선망의 대상이었으며 일을 열심히 하느라 집에는 거의 없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았고 그 이유가 국왕에게 죽임당했다고 밝힌다. 노엘이 그걸 듣고 부정하지만 닥치면서 노엘을 제압한다.
어린 시절 병사들에게 아버지를 불러달라고 하지만 아무 말이 없어 어리둥절한다. 한 병사가 아버지가 감옥 안에서 죽었다는 말을 전하자 듣고나서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가려고 한다. 그런데 병사들 중 하나가 자신의 팔을 잡아 끄는데 내동댕이쳐져서 바닥에 주저앉는다.[8] 모르고 릴리를 내동댕이 친 탓에 기다리라고 말하지만 그 말을 듣지 않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간다. 왜 아버지가 죽었어야 했냐며 한탄한다. 노엘은 아버지인 네로를 알고 있었으며 갑자기 네로의 모습이 안보이자 국왕이 노엘에게 왕궁에서의 일을 그만두었다고 알려주었다. 노엘에게 켕기는 게 있으니까 거짓말을 했다고 대꾸한다. 그때부터 복수를 하기로 결심했으며 이 집에 남아있으며 어떻게 될지 몰라 집을 떠나 고아원에 있었던 것.
복수를 위해 움직였던 건 최근의 일로 귀족들이 나쁜 짓을 하도록 부추겨 치안을 나쁘게 했다. 지금까지 악덕 귀족들의 악행의 원인을 제공한 게 릴리였던 것. 궁정 수사관들이 유령 저택에서 첫 임무를 할 당시 그들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래서 노엘을 표적으로 삼기로 한 것. 국왕이 소중한 사람을 빼았아갔으며 왕 역시 소중한 사람을 빼앗긴 슬픔을 당해야 한다는 이유였다. 마술로 모습을 바꿔서 노엘을 죽일려고 했었다. 하지만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제대로 괴롭히려고 노엘의 약혼자인 제로나 그녀의 동료인 실번에게 접근한 것. 제로와 실번을 쓸모없는 장기말 취급한다. 참다못한 루카가 이렇게 일침한다.
루카: ⋯너. 정말 불쌍하구나.
릴리: 뭐?
실번: 야, 루카⋯.
루카: 너도 힘든 일을 겪었다는 건 잘 알았어. 하지만 복수는 잘못된 거야!
릴리: 그런 허울 좋은 소리는⋯
루카: 애당초 네 아버지가 죽은 게 정말로 나라 탓일까?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잖아.
릴리: ⋯읏.
루카: 게다가 그렇게 주변 사람을 장기 말 취급하다 뜻대로 되지 않으면 바로 내버리고⋯. 그런 짓을 되풀이하다 외톨이가 됐으니까 자기 손을 더럽히지 않는 네가 지금 이런 짓을 하고 있겠지? 정말 불쌍해. 너.
릴리: 뭐?
실번: 야, 루카⋯.
루카: 너도 힘든 일을 겪었다는 건 잘 알았어. 하지만 복수는 잘못된 거야!
릴리: 그런 허울 좋은 소리는⋯
루카: 애당초 네 아버지가 죽은 게 정말로 나라 탓일까?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잖아.
릴리: ⋯읏.
루카: 게다가 그렇게 주변 사람을 장기 말 취급하다 뜻대로 되지 않으면 바로 내버리고⋯. 그런 짓을 되풀이하다 외톨이가 됐으니까 자기 손을 더럽히지 않는 네가 지금 이런 짓을 하고 있겠지? 정말 불쌍해. 너.
그 말을 듣고 너 따위가 감히 누굴 동정하냐며 화를 낸다. 루카가 그 틈을 타서 자신을 제압하고 노엘을 데려온다. 비틀거리면서 일어나 루카와 실번의 무기를 소멸 마술로 사라지게 한다. 소멸 마술이 막대한 마력을 소모한 탓에 비틀비틀 거린다. 그런 상태에서 노엘을 공격하려는데 국왕이 큰 목소리로 궁정 수사관 일행들을 찾자 노엘을 공격하려고 든다.
하지만 왕과 알버트가 지원 세력과 함께 저택으로 오고 알버트에게 검술 한 방으로 제압당한다.
왕이 수사관 일행들이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안심한 뒤에 자신에게 다가온다. 왕이 편지를 건넨다. 왕이 자신의 아버지 네로의 이야기를 해준다.
왕과 네로는 주종관계이자 둘도 없는 친구 관계였다. 네로는 뛰어난 마술사로 왕궁에서 일하며 나라를 위해 공헌했다. 그러나 네로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엄마없이 자란 릴리가 혼자가 될까봐 죽은 사람인 릴리의 엄마를 되살리기 위해 금기 마술서를 훔쳐서라도 릴리의 엄마를 살리고 싶어서 금기서를 훔치기로 했지만, 바로 병사에게 발각이 되어서 절도 미수로 감옥에 간 것이었다.
네로 본인 역시 이 일에 반성을 하고 있었으며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진지라 감옥살이를 하다가 세상을 떠난 것이었다. 왕이 자신에게 건네준 편지는 네로가 감옥에서 죽기 전에 남긴 편지였다. 왕은 네로가 세상을 떠난 뒤 릴리를 찾았지만 행방을 알 수 없어서 못 찾은 것. 편지에는 죄를 저질러서 미안하다는 내용과 그런 짓을 한 동기, 릴리를 사랑하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진실을 알고 탈이 무너진 나머지 복수를 그만둘 수 없다며 자신의 마력을 폭주시켜 안개로 주위를 새하얗게 만든다. 주저앉은 노엘에게 칼로 찌르려고 하지만 루카가 노엘 앞을 막아 대신 찔린다.[9] 어째서 끝까지 방해하는 거냐며 쓰러진다.[10] 왕이 루카와 릴리의 상태를 보고 응급처치를 지시해 왕궁으로 이송된다.
의식을 잃은 상태였는데 꿈에서 아버지와 자신을 낳자마자 돌아가신 어머니를 만나자 눈물을 흘리며 달려간다. 부모님에게 쭉 같이 있고 싶어했지만 네로는 더 살기를 바란다면서 거절한다. 릴리가 이유를 물어본다. 네로는 릴리의 저지른 잘못을 지적하며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건 슬픈 일이라고 일침한다. 어머니 역시 사랑한다며 더 살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한다. 부모님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자 운다. 열심히 살아서 부모님 곁으로 가겠다며 나를 기다려 달라고 부탁한다. 어머니가 루카를 자신의 힘으로 살려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꿈에서 깬다.
자신이 깬 곳이 왕궁이라는 걸 눈치채고 머리맡에 왕이 전해준 편지를 짚는다. 편지에 있는 마력[11] 덕에 자신이 살 수 있었고 돌아가신 부모님과 만났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왕궁이 밤이라는 걸 알고 복도를 걷는 도중 불빛이 새어나오는 방을 들어가는데 의식을 잃은 루카가 누워 있는 방이었다. 엄마의 부탁으로 치유 마법을 걸어 루카를 회복시킨다.
창문으로 가서 복수가 끝나면 죽을 생각이었다고 독백하지만 부모님이 언제나 지켜봐 주신다는 걸 깨닫고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루카가 의식을 되찾기 전에 안개로 사라지는데 사라지기 전 루카에게 지금까지 미안했다고 사과한 뒤에 떠난다.
그 이후, 왕궁에 사죄의 편지를 보냈으며 귀족의 악행을 부추기는 짓도 그만두었는지라 귀족들의 악행도 멈췄다. 벨라피네에 찾아가서 제로에게 사과했으며 제로는 그 일을 루카에게 알려준다.
그로부터 7년 뒤 고양이의 모습을 한 채로 루카와 노엘의 행복한 모습을 웃으며 바라보고 등을 돌린다.
4. 능력
네임드 캐릭터들 중에서 물의 능력자인 미코토와 유이하게 마술을 쓸 수 있으며 능력은 다음과 같다.- 변신: 다른 사람으로 변신할 수 있으며 궁정 수사관 일행이 베아르 사건 때 잠입할 당시 혼자 있었던 노엘에게 실번의 모습으로 접근했었다. 동물로도 변신할 수 있다. 작중에서 변신한 동물은 새와 검은 고양이. 본편에서도 종종 변신한 모습으로 보일 때가 많다. 제로와 협력 관계일 당시 그가 릴리를 보고 마술로 모습을 온종일 바꾸고 있는데도 지친 기색이 전혀 없다고 신기해할 정도.
- 안개 사용
- 환각: 안개를 이용해서 다른 사람들의 눈을 속이는 것이 가능하며 궁정 수사관이 첫 임무 당시 낡은 저택을 조사하던 도중 루카와 노엘이 같이 저택을 조사할 당시 같은 곳을 계속 돌았다.
- 순간 이동: 안개를 이용해서 자유자재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며 베아르 백작을 토사구팽 시킬 때 사라진 것과 실번에게 손을 잡자고 제안할 때 잘 생각해 보라면서 안개로 이용해 사라진다.
- 소멸 마술: 루카와 실번의 무기를 사라지게 했다. 그런데 이 마술이 막대한 마력이 소모되는지라 안 그래도 마력을 과다하게 써서 힘들어하는 릴리가 비틀거렸다.
- 치유 마술: 아버지가 남긴 비술서에 있던 마술로 혼수 상태에 빠진 루카를 치유해줬다. 하지만 본인은 치유 마술이 특기가 아니라고 독백했다.
다중 능력자이며 이는 아버지 역시 뛰어난 마술사였기에 마력량이 유전되었기 때문이다.[12] 미코토가 물 능력밖에 못 쓰는 단일 능력자인 걸 감안하면 아버지 못지않게 뛰어난 마술사이다. 그렇지만 마력량과 생명력이 인접 관계가 큰지라 릴리도 마술사인 만큼 마력을 많이 쓴 탓에 피를 토하거나 비틀비틀거렸다. 루카 일행들을 향해 소멸 마법을 썼을 때 안색이 어두워졌고 루카를 칼에 찌를 때 마력 과다 사용으로 쓰러졌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쓴 편지에 마력이 담겨져 있어서 살 수 있었다.
5. 인간 관계
잘 보면 알겠지만 릴리에 대해 호의를 가진 사람이 없다. 릴리를 불신하거나 적대하는 관계가 대부분이며 협력 관계인 제로조차 자신이 본색을 드러내면서 스스로 내쳤다. 그렇지만 마력이 담긴 네로의 편지로 꿈에서 네로와 어머니를 만난 덕에 개심했으며 자신의 악행을 청산한다.5.1. 루카 로빈슨
어린 시절의 악연.
어린 시절 같은 고아원에서 만났으며 혼자 있는 루카에게 친구라고 유혹하면서 도둑질을 시켰다. 그래놓고 루카에게는 위에서 나왔다 싶이 망언을 지껄여서 루카가 인간 관계에 트라우마게 생기게 한 원인이다. 루카가 궁정 수사관 일을 하면서 다시 만났자 릴리가 마술을 쓸 줄 알게 되자 심란해한다.
루카 주변에서 루카를 괴롭히고 있으며 루카가 노엘의 약혼자인 제로와 마찰이 붙게 된 원인도 릴리의 소행이었다. 루카가 노엘과의 관계로 실번과 언쟁이 붙자 둘 사이에 끼어들어 실번의 비밀을 폭로해 기름을 부었다. 이 일로 루카는 실번과 서먹해졌다. 하지만 실번이 제로와의 편지로 마음을 고쳐먹고 화해해서 본인의 행동이 무의미해지고 말았다.
저택에서 루카 일행들과 부딪히고 노엘을 인질 삼자 장기말처럼 취급하는 릴리의 태도에 루카는 릴리가 외톨이가 된 이유를 디스한다. 아버지인 네로의 진실을 알고도 노엘을 집요하게 노리자 루카가 노엘 대신 칼에 찔려서 혼수상태에 빠졌다. 후에 부모와 만난 릴리가 개심해 치유 마술을 건 뒤에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사라진다.
5.2. 노엘 온스 워델세람
노리는 타겟.
베아르 백작 사건 때 수사관 일행들에게 정체를 밝혔을 당시 노엘을 주시하고 있었다. 일행들에게 정체를 밝히기 전에도 베아르 백작을 따라가는 루카와 노엘을 자신의 마술로 떨어트리게 했으며 혼자 떨어진 그녀에게 실번의 모습으로 접근했다. 제로를 이용해서 노엘을 사랑하는 사람 곁에서 떨어트리려고 했지만 제로가 노엘과의 파혼을 해서 실패로 돌아갔다.
뒤이어 거짓 정보를 퍼트려 수사관 일행들을 자신의 저택으로 유인해 노엘을 인질 잡는다. 수사관 일행들에게 악행의 동기와 자신의 과거사를 말한다. 노엘의 아버지인 국왕과 네로는 상사 관계라도 친구 관계였으며 노엘은 아버지 친구의 자식인 셈. 그런데 국왕이 네로의 진실을 말하지만 믿지 않으려고 해 노엘을 죽이려고 들지만 이마저도 루카가 대신 찔려 실패한다.
그렇지만 릴리가 부모님과 만난 이후 마음을 고쳐먹어서 더이상 노엘을 노리지 않는다.
5.3. 실번 오울렛
동맹을 요구한 사이.
궁정 수사관 일행들을 뒷조사하던 도중 실번이 벨라피네 출신이라는 것과 그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다. 궁정 수사관 일행들이 벨라피네로 올 당시 실번이 루카와 노엘 사이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걸 알고 접근했으며 그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루카와 노엘 사이를 떼어 놓기 위해 손을 잡자고 제안을 한다.
실번이 노엘과의 관계로 루카와 입씨름을 하자 둘 사이를 끼어들어 실번의 비밀을 폭로해버리는 바람에 루카와 실번 사이가 서먹해졌다. 하지만 실번이 제로와의 편지를 받고 마음을 고쳐먹어 자신의 제안을 단박에 거절한다.
실번 입장에서는 릴리와 손잡기 싫을 만도 한 게 릴리와 단둘이 만날 당시 과거사를 멋대로 조사해 속을 긁은 것도 모자라 루카 앞에서 출생의 비밀을 까발렸기 때문에 릴리에 대한 반감이 크다. 벨라피네에서 루카와 실번이 마찰이 붙을 당시 릴리가 실번의 비밀을 말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면 둘은 사이가 아예 회복되질 못했을 것이고 실번을 회유하기 쉬웠을 것이다.
5.4. 제로 벨라피네르
협력 관계.
노엘을 타겟으로 잡은 만큼 노엘에게 약혼자가 있었다는 걸 안 릴리는 제로에게 접근해 궁정 수사관 일을 하고 있는 것과 위험한 일에 노출될거라고 말하며 접근한다. 제로는 처음부터 릴리를 탐탁지 않게 여겼으며 릴리 때문에 노엘을 지키려고 간만에 워델세람으로 찾아와 그녀에게 구혼 신청을 했다.
릴리가 정보꾼 역할을 잘해서[13] 곁에 두면서 모습을 살폈다. 그렇지만 제로가 벨라피네의 시궁창스러운 현실을 깨닫고 노엘과 파혼하기로 결심하자 제로의 의도를 이해를 못했는지라 급발진하면서 손절한다. 제로는 릴리의 표적이 노엘이라는 걸 추측하고 이 사실을 워델세람으로 돌아가는 루카에게 알려준다.
그 뒤에 이런저런 일을 겪은 뒤에 꿈에서 아버지와 만나서 개심하고 벨라피네로 찾아가 제로에게 정식으로 머리 숙여 사과한다.
5.5. 부모님
* 네로: 존경했던 아버지. 어머니가 돌아가신 릴리에게는 유일한 가족이었고 왕궁에서 일이 바빴어도 존경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옥살이를 하다가 죽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들어가려고 했지만 병사의 잘못된 대처로 인해 비뚤어졌다. 몇 년이 지난 뒤 아버지의 진실을 알고 아버지의 편지에 담긴 마력으로 꿈에서 네로와 어머니를 만나게 된다. 네로는 릴리의 잘못을 지적하고 아내와 함께 사랑하고 있다며 릴리를 격려한다. 이 일을 계기로 릴리가 개심한다.
* 어머니: 낳자마자 돌아가신 탓에 릴리는 얼굴도 못봤다. 릴리 특유의 세로 동공은 어머니의 유전. 아들을 꿈에서 처음 만났으며 후에는 루카가 위험해서 치유해 달라는 부탁을 아들에게 한다. 남편과 함께 아들이 개심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으며 릴리는 그 부탁을 들어준다.
5.6. 그 외
* 워델세람의 왕: 원망했던 대상. 왕으로 인해 아버지가 죽었다고 안 릴리는 귀족들의 악행을 부추기고 노엘을 타겟으로 해 국왕을 철저히 괴롭힐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국왕이 네로의 진실을 알려주자 멘붕해 루카와 노엘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왕은 릴리를 마냥 원망하지 않고 안쓰럽게 생각하는지라 릴리가 루카와 함께 왕궁으로 실려올 당시 누워있는 릴리 배게맡에 네로의 편지를 놓아주었다. 그 편지가 네로의 마력이 담겨 있던 편지인지라 죽을 위기였던 릴리를 살릴 수 있었고 릴리 역시 꿈에서 부모를 만나 갱생한다.
- 미코토 니시키: 자신 덕에 미코토가 실번의 출생의 비밀을 알아서 둘 사이를 서먹하게 했다. 이 이후에 미코토가 실번에게 사과하러 찾아와 관계가 개선된다. 접점은 적어도 비슷한 구석이 있는데 둘은 흑발 머리[14], 행동파적인 트러블 메이커[15], 형제 없는 외동, 가족과 사이가 좋은 점, 네임드 캐릭터들 중에서 마술사인 점이 공통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둘은 반대되기도 하는데 미코토는 다른 이들을 화합시키며[16] 가족뿐만 아니라 인간 관계도 좋고 마술도 치유 마술이나 춤 용도로밖에 마술을 못 쓰는 데 비해, 릴리는 다른 이들을 이간질하며 성격 탓에 인간 관계 역시 안 좋고 마술 역시 물밖에 못 쓰는 미코토와는 다르게 이쪽은 뛰어난 마술사인 아버지 덕에 올라운더이다.
6. 기타
* 상징하는 이미지는 고양이. 고양이 상마냥 눈매도 날카롭고 눈도 세로 동공이다. 작중 행적에서도 서술했다시피 동물로도 변신하고 있을 때가 꽤 보이는데 제로와 잡담을 나눌 당시에 변신할 때 고양이가 제일 좋다고 한다.
- 상징꽃은 검은 백합. 꽃말은 사랑, 저주이다. 아버지를 사랑했고 다른 이들 사이를 이간질하고 저주한 걸 생각하면 알맞은 상징꽃이다.
[1] 노엘의 긴머리 투블럭 헤어스타일과는 다른게 노엘이 중간 길이 머리+긴 머리 두 가닥을 늘어뜨린 헤어스타일이면 릴리는 숏컷에 긴 머리 두 가닥을 늘어뜨려 놓은 헤어스타일이다.[2] 제로는 자신이 노엘을 구해준 적은 없다며 노엘을 구해주는 건 언제나 루카였다는 걸 회상한다.[3] 마을을 탐색하던 제로가 이 둘의 대화와 릴리의 발언을 엿듣고 있었다.[4] 제로는 릴리를 수상히 생각했으며 릴리가 자신을 어떤 식으로 취급했는지 눈치를 채고 있었다.[5] 사실 실번에 워델세람으로 돌아오기 전 벨라피네에서 제로에게 루카와 노엘이라면 괜찮을 거라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었다. 미코토나 릴리가 오기 전에 그 편지를 읽고 마음을 고쳐먹은 것.[6]
이는 4권에서 루카가 어린 시절 노엘과 헤어진 뒤 성하 마을을 지켜보고 있는 장면과 비슷하다. 루카를 따돌린 결과가 본인에게 돌아온 셈.[7] 환각 능력으로 집을 화려하게 했으며 환각으로 만든 아버지를 자신과 마주보게 했다.[8] 병사는 잡으려고 했는데 모르고 릴리를 내동댕이쳤다.[9] 이 일이 생기기 전 노엘은 루카가 누군가의 칼에 찔리는 악몽을 꾸는데 그게 그대로 이뤄진 셈이다.[10] 마력을 과다하게 쓴 나머지 쓰러진 것이다.[11]
네로가 편지에서 마지막 힘을 쥐어짜서 마력을 담았기에 릴리가 살 수 있었다.[12] 본인 입으로 뛰어난 마술사였다고 제로에게 언급한다.[13] 제로가 릴리한테 노엘 근황을 알려줘서 고맙다고 한다.[14] 릴리는 옆머리 양 쪽으로 붉은 브릿지가 있다.[15] 미코토는 따분한 걸 싫어하다 보니 이곳저곳 분주하게 돌아다녀서 부모님 애간장을 태운다.그래도 릴리하는 거 보면 미코토는 약과다[16] 릴리가 루카를 괴롭힌데 반해 미코토는 노엘 결혼 건으로 고민하는 걸 숨기고 밝게 행동하는 루카를 도와주는 역할을 했다.
이는 4권에서 루카가 어린 시절 노엘과 헤어진 뒤 성하 마을을 지켜보고 있는 장면과 비슷하다. 루카를 따돌린 결과가 본인에게 돌아온 셈.[7] 환각 능력으로 집을 화려하게 했으며 환각으로 만든 아버지를 자신과 마주보게 했다.[8] 병사는 잡으려고 했는데 모르고 릴리를 내동댕이쳤다.[9] 이 일이 생기기 전 노엘은 루카가 누군가의 칼에 찔리는 악몽을 꾸는데 그게 그대로 이뤄진 셈이다.[10] 마력을 과다하게 쓴 나머지 쓰러진 것이다.[11]
네로가 편지에서 마지막 힘을 쥐어짜서 마력을 담았기에 릴리가 살 수 있었다.[12] 본인 입으로 뛰어난 마술사였다고 제로에게 언급한다.[13] 제로가 릴리한테 노엘 근황을 알려줘서 고맙다고 한다.[14] 릴리는 옆머리 양 쪽으로 붉은 브릿지가 있다.[15] 미코토는 따분한 걸 싫어하다 보니 이곳저곳 분주하게 돌아다녀서 부모님 애간장을 태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