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20 13:37:23

리틀, 빈센트 - 사이프러스의 봄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카운터사이드/서브스트림
,
,
,
,
,

1. 개요2. 내용
2.1. Act 12.2. Act 22.3. Act 32.4. Act 4
3. 평가4. 기타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모바일 게임 카운터사이드의 사이드 스토리.

2. 내용

2.1. Act 1

파일:법정 펠리세트.jpg
검사 : □□양, 여기는 신성한 법정입니다.
검사 : 거짓말 하지 말고 솔직하게 말하면 돼요.
□□ : ······어른들이 그랬어요. 우리 엄마랑 아빠가 큰 잘못을 저질렀대요.
□□ : 제가 솔직하게 말하면, 엄마랑 아빠는 감옥에 가나요?
검사 : 그러지 않으려고 하는 거에요.
검사 : 그 날 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본 사람은 □□양뿐이에요.
검사 : □□양의 증언이 필요합니다.
검사 : 자, 그날 □□양이 본 대로 재판장님께 설명해 주세요,

□□은 사건 당일 아빠 친구라는 아저씨가 집에 찾아왔고, 엄마의 말에 따라 방에 들어가 있었다고 증언한다. 그런데 이어서 왜 엄마가 울고 있었냐는 검사의 질문에는 기억이 안 난다고 대답한다. 검사는 증언을 번복하지 말라며 재차 같은 질문을 하지만 □□은 침묵한다. 검사는 한숨을 쉬며 다음 증인을 신청하고 집주인과 싸움 중인 현재의 시점으로 돌아온다.

몇 달치 밀린 집세를 참다 못해 변호사를 동반하여 펠리세트라이카를 방문한 집주인, 펠리세트는 침묵하고 라이카는 변호사를 살살 달래보려 하지만 똑부러지는 변호사는 아슬아슬하게 샤레이드 3등 시민권을 유지 중인 두 사람에게 24시간 내로 집을 비울 지, 시민권을 박탈당할 지의 선택지를 내민다. 펠리세트는 안 나가겠다고 버텼고, 급기야 손가락질 하는 집주인의 손가락을 물어뜯는 개판이 벌어진다.

펠리세트를 뜯어말린 라이카는 사정이 있다며 이야기를 푼다. 시점은 과거 호라이즌이 윌버에게 복수를 위해 샤레이드를 찾았던 날. 테스크포스, 그릴파티에서 늦게까지 훈련 중이던 카나리아 스쿼드에게 관리부장이 다가와 건틀렛에서 좋은 성적 거둬 제대로 된 스폰서 물어오라 요구하고, 승리에 돈과 명예가 따라오는 건틀렛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는 세 사람의 귀에 샤레이드 도시 관리국에서 알리는 소집 명령 방송이 들려온다. 관리부장은 스폰서의 눈에 들 기회라며 카나리아 스쿼드를 독촉하고, 흔치 않은 실전 경험 기회로 받아들인 두 사람은 현장으로 향한다.

지정 초소에서 대기 중인 카나리아 스쿼드, 공개 회선에는 알림이 끊이질 않고, 하늘에는 차원 함선까지 날아다닌다. 라이카는 심상찮은 상황을 감지하고, 건물 뒤에서 이상한 패션을 한 어린 아이가 날아와 착지한다.

공개 회선으로 수배자의 출현을 알린 펠리세트는 라이카의 만류에도 경고용으로 총을 쏘며 위협한다. 거물과 싸울 좋은 기회라 여기는 펠리세트와 무모함에 기겁하는 라이카, 무전을 들은 테스크포스들이 초소에 몰려들고 펠리세트는 항복을 권유한다. 호라이즌은 대답 대신 벽돌을 던져 원거리에 위치한 전차 궤도를 박살내고 반대로 경고한다. 조졌다

이후 전원이 길바닥에 뻗어버린 상황이 공개 회선으로 소문이 동네방네 퍼지고, 그릴파티는 후원금을 줄일 거라는 스폰서들의 연락을 받는다. 그 영향으로 건틀렛 출전에서 배제된 펠리세트는 관리부장을 찾아가 출전을 요구하지만 포지션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며 거절당하고, 인원 충원을 해주겠다는 과거의 약속을 꺼내보지만 구두 약속이었다며 무시당한다.

펠리세트는 문을 부숴버리며 나갔고, 어차피 곧 구조조정이 있을 테니 미리 가는 셈 치고 펠리세트를 따라가려던 라이카는 문짝 수리비 내놓고 가라는 관리부장을 홧김에 때려버린다. 그 일로 업계에 소문이 쫙 퍼져 딴 일자리도 얻을 수 없게 되었고, 월세를 밀려가면서 버티고 있던 것이 현재까지의 긴 사정. 이걸 사연이라고

당연히 두 사람은 집에서 쫓겨난다. 왜 관리부장을 때렸냐며 투닥거리는 두 사람의 발밑이 지진에 울리고, 대균열에서 올라오는 빛줄기가 보인다.
파일:대균열 카나리아 2.jpg 파일:대균열 카나리아.jpg
펠리세트 : 그러고 보니, 학교 다닐 때 배웠어요.
펠리세트 : 대균열이 처음 나타났을 때는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이 밝았다고.
펠리세트 : 낮밤을 구분할 수 없을 만큼 환해졌다가, 하늘도 땅도 침식체로 온통 뒤덮였었다고 ······.
라이카 : 그래? 왜 나는 들은 적이 없냐.
펠리세트 : ······라이카, 세상이 망하는 건 아니겠죠? 지금 망하면 안되는 데.
라이카 : 글쎄, 차라리 제대로 한 번 망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은데.
라이카 : 난 항상 망하다 말아서 세상이 이 모양 이 꼴이라고 생각했거든.

라이카는 펠리세트에게 한탕 할 것을 제안하고, 두 사람은 범죄자들의 컨테이너 보관 창고에 잠입한다. 라이카가 노린 건 침식현상으로 환각을 보는 향정신성 약물. 그런데 컨테이너를 따고 들어간 그들에게 CCTV로 상황을 확인하던 스케빈저가 나타난다.

정신없이 도망치다 건물로 몰린 두 사람은 펠리세트의 방패를 가림막 삼아 창문을 부수고 옆 건물로 뛰어들어간다. 스케빈저는 두목이 건드리지 말라고 한 곳이라 추격을 단념하고, 안 쓰는 빈 사무실에 떨어진 두 사람은 양심없이 며칠 지내려다가 눌러앉게 된다.

관리 종료 이후 샤레이드에 도착한 관리자 일행은 마침 자리를 비운 시니어와의 만남을 뒤로 한 채 코핀 컴퍼니의 지부로 첫 임무가 사무실 청소라는 것에 실망한 노엘 향한다. 탈세용으로 만든 걸 증명하듯 페인트로 문에 코핀 컴퍼니라 적힌 사무실을 발견한 일행, 노엘이 호기롭게 먼저 들어가지만 안에서 날아온 헬멧을 맞고 쓰러진다.

관리자 일행을 보고 할 말을 잃은 펠리세트와 라이카, 펠리세트는 급한 대로 신고할 거라고 소리친다.

2.2. Act 2

르네는 관리국으로부터 관리자에게서 압수한 테크레벨 5 장비들을 분석하던 챔버 연구진의 체류 기간 연장 요청과 관리자의 감시 보고를 듣는다. 그녀는 직접 지휘를 한다는 조건 하에 연구진의 요청을 수락하고 관리자보다 먼저 답을 찾아낼 의지를 내비친다.[1]

펠리세트, 라이카는 관리자 일행을 불법침입자, 강도로 부르며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 범죄입니다 경찰을 부르겠다는 유미나의 말에 라이카는 아예 일행을 잡아다가 앉혀 놓고 확실하게 입막음할 시도를 계획하고 선택권이 없는 펠리세트는 이에 동조한다. 납치 감금에 협박입니다. 유미나는 관리자와 노엘을 물러나게 한 후 맨손으로 두 사람을 가볍게 상대한다.

유미나의 활약에 노엘은 환호하고, 펠리세트는 클리포트 게임 영상에서 본 유미나의 얼굴을 떠올리며 자신들이 있는 곳이 진짜 코핀 컴퍼니 지부라는 것을 인식한다. 그녀는 A급 이상으로 평가받는 상대와 싸울 기회라 여기며 라이카에게 실탄 사용을 요청하고, 선을 넘는 행위에 유미나는 경고하지만 되려 진지하게 싸워달라는 펠리세트. 이 상황에서 문을 열고 카나리아 스쿼드의 스태프를 맡고 있는 스키너가 들어온다.
파일:카운터사이드 스키너.jpg

스키너에 의해 펠리세트, 라이카는 손 들고 벌 서는 걸로 상황이 정리되고, 그녀는 연신 관리자에게 사과한다. 관리자는 이직 여부를 묻고, 벌 받던 두 사람은 당연히 반대, 관리자는 샤레이드에 머무는 동안 세 사람을 고용하여 스폰서가 되어주는 대신 현지 인력이 되는 것을 제안하고, 세 사람은 받아들인다.

스키너는 중고 드론을 구매하러 옛 거래처로 향하고, 그녀의 경호를 맡은 유미나는 범죄 투성이의 슬럼을 지나 초고층 건물들이 즐비한 중심부로 가는 동안 샤레이드라는 좁은 땅에 몰린 높은 인구밀도에서 생긴 빈부격차를 실감한다.

그 사이 지부를 청소하다 [2] 라이카의 꼬드김에 넘어간 노엘은 실수로 휴먼 상태에 있던 머신 갑을 작동시킨다. 머신 갑의 호출을 받은 시뮬레이션 테스트용 머신 갑 더미 때가 지하실에서 올라와 사무실에 들이닥치고, 응전하는 세 사람을 두들겨 팬 뒤 굴욕적인 비웃음을 남기고 지하실로 돌아간다.

그 날 밤 카나리아 스쿼드의 코핀 컴퍼니 입사를 기념하며 술자리가 열리고, 서로 친목을 다지는 사이 펠리세트가 자신의 목표가 건틀렛 결승 진출임을 밝히며 최소한의 엔트리 중 아직 미정인 스나이퍼 자리가 언급된다. 관리자는 노엘을 추천하고, 유미나 보내면 무쌍인데 노엘도 소대원 전원에게 칭찬 받는 큰 꿈 참가를 희망하며 엔트리가 결정된다.

2.3. Act 3

시즌 개막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 카나리아 스쿼드는 펠리세트의 지도 하에 훈련에 들어간다. 기본 체력이 부족한 노엘은 자신의 포지션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지옥 훈련을 받고, 훈련을 보러 온 관리자는 펠리세트 일행이 쉬는 사이 노엘은 화력 지원만 하는 편이 어떠냐는 의견을 내지만, 펠리세트는 그의 전술을 거절하고 조언을 받아들일 지 여부는 이후 경기 성적표를 보고 결정하기로 합의를 본다.

펠리세트가 훈련으로 돌아가자 관리자는 라이카에게 어떻게 둘이 만났는가와 결승 진출의 이유를 묻는다. 라이카는 하수구에서 장기 투숙하던 시절 소리지르며 인신매매범에게 끌려가던 펠리세트를 구해준 것이 인연이었음은 답했지만 결승 진출의 이유는 자신이 말할 게 아니라며 거부하고, 관리자는 스키너와 따로 기계 개발에 들어간다.

샤레이드 건틀렛 시즌 개막, 승리 룰은 양측이 상대의 거점을 먼저 점령하거나, 제한 시간 동안 수비측이 거점을 지키는 것. 팀은 정해진 포인트 내에서 장비와 인원을 준비하고 기본은 페인트탄, 실탄 사용은 즉시 반칙패. 필드에 따라 레이저 포인트 사용 가능, 룰 위반도 들키지만 않으면 상관 없음. 우승자에게는 시니어가 관리국의 특수 장비를 수여한다. 협찬사는 알파트릭스.

카나리아 스쿼드의 첫 상대는 카운터 없이 5년 연속 본선 진출을 기록한 로데오 워크스. 라이카와 스키너의 조언을 무시한 채 초심자인 노엘의 이동을 기다리지 못하고 라이카와 적진으로 돌입한 펠리세트는 사무실에서 패배한 자신들을 비웃는 상대팀의 인터뷰에 시청 중인 휴대폰을 집어던지며 분통을 터트린다.

라이카는 펠리세트를 위해 화내주면서 그녀를 다독이고, 관리자는 잠시 시간을 내달라며 두 사람을 사무실 지하로 안내한다. 지하실에는 노엘이 시뮬레이터 헬멧을 뒤집어쓰고 유미나, 스키너와 시뮬레이션을 테스트 하고 있었다.

관리자와 유미나는 펜릴 소대를 모방한 펠리세트의 전술을 지적하고, 새로운 실전 전술을 위해 관리자가 시뮬레이터를 제공했음을 알린다. 시즌 개막 전 관리자에게 해놓은 말을 무를 수도 없는 펠리세트는 팀원들과 테스트에 들어간다.

현실감이 느껴지는 시뮬레이터에 감탄하는 펠리세트와 라이카, 멀리서 노엘이 이상한 얼굴로 소리를 지른다.
노엘 : 펠리세트! 라이카 씨!
라이카 : 아, 저기 있다.
펠리세트 : 그런데 표정이 좀··· 이상한데요?
노엘 : 거기 계시면 안돼요! 얼른 도망-----
하하핫! 여기 있었구나! 쥐새끼들아!
파일:시뮬레이터.jpg

세 사람은 리플레이서 나이트, 비숍과 싸우며 맞으며 점점 합을 맞춰간다. 펠리세트는 노엘에게 자신의 판단미스에 관해 사과하고, 관리자는 시뮬레이터 이용료[3]를 인질 삼아 펠리세트의 결승 목표가 결승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기 때문임을 듣는다. 관리자는 앞으로의 지시를 위해 자신을 코치라 부를 것을 요구하고, 펠리세트는 자신을 펠리세트 양이 아닌 펠리세트라 불러주는 조건으로 받아들인다.

이후 카나리아 스쿼드는 총 5전 4승 1패라는 성적을 거두며 주역으로 상승한다. 본선까지 남은 상대는 페넥폭스와 그릴파티, 펠리세트는 경기 이후 이뤄진 리포터, 미치와의 인터뷰에서 삼류들만 상대하는 것도 지친다는 어그로 들어간다 소감을 내놓으며 전 직장 그릴파티에 대한 악담과 도발을 쏟아낸다. 인터뷰는 인터넷에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관리자는 알파트릭스의 인맥을 통해 무마시킨다.

그 후 카나리아 스쿼드는 페넥폭스를 상대로 승리, 후원금도 줄었고 이미지도 박살나기 직전인 그릴파티는 관리부장을 오지만디아스의 집으로 보낸다. 한창 파티 중이었던 오지만디아스는 전 정보기관 출신 용병들을 붙여주며 카나리아 스쿼드를 처리해줄 것을 약속한다.

2.4. Act 4

경기 하루 전 주말, 코핀 컴퍼니 샤레이드 지부는 쉬면서 컨디션 조절을 위해 번화가로 나선다. 노엘이 짠 맛집 탐방과 관광지 코스 구경을 하며 하루를 즐겁게 보낸 일행들. 그런데 그릴 파티의 엔트리 변경 및 암전 기믹을 허가하는 관리국 건틀렛 운영회의 메일이 도착한다. 이제와 인원을 충당할 수도 없기에 펠리세트는 당황하고, 스키너의 전화로 샤레이드 시니어, 리하르트의 전화가 착신된다.

전화를 받은 관리자에게 리하르트는 변경 사항이 불미스러운 일이었음을 언급하지만 사실상 부정행위나 마찬가지인 상황에 조치를 취할 생각은 없었다. 그는 지배층의 불문율을 존중하는 것과 동시에, 클리포트 게임 이후 막후에 남는 것이 아닌, 전면에 서서 사람들을 이끄는 관리자의 능력을 보기에 이번 리그를 좋은 기회로 판단했음을 밝힌다. 관리자는 받아들이고 리하르트는 건투를 빈 뒤 에이미의 심문으로 돌아간다.

다음 날 경기가 치러지는 G 스타디움에 도착한 일행, 그런데 기자들이 한쪽으로 소란스레 몰려가고 있다. 쏟아지는 질문공세 속에 있는 건 매년 국제 영화상 수상자인 대배우 스완. 그녀는 관리자를 보더니 미소를 지었고, 그 모습을 본 기자들의 목표물이 된 일행은 대기실로 도망친다.
파일:스완 빈센트.jpg
기자E : 스완 씨, 오늘 경기를 보러 오신 이유가 뭐죠?
기자F : 후원하는 팀이라도 있는 건가요? 평소 건틀릿에 흥미가 있으셨나요?
스완 : 아뇨, 그렇지는 않습니다.
스완 : 하지만······.
스완 : 방금 막 흥미가 생겼어요.

경기 전 일행은 마지막으로 경기장 구조와 암전 기믹을 체크한다. 인원도 밀리고 상대에 대한 정보도 없어서 사전에 준비한 전술도 무용지물. 다행이 주 전원이 방어팀인 카나리아 스쿼드 쪽에 있기에 암전 종료 직후는 유리한 이점이 있지만 그것뿐. 펠리세트는 승리를 위해 관리자에게 지휘권을 양도하고 경기에 임한다.

관리자의 지휘 하에 순조롭게 방어전을 이어가는 카나리아 스쿼드, 그런데 경기장 밖에 대기 중이었던 용병들의 작업에 의해 암전 장치가 작동되자 피트 월에 들어오는 영상에서 팀원들이 지나치게 허둥거리기 시작하고 무전 음성도 말끔하지 않다. 관리자 일행은 음성과 영상이 사전에 정해둔 가짜임을 알아차린다.

암전된 경기장에서 카나리아 스쿼드는 어둠과 날세운 나이프에 점점 밀려간다. 피트 월에서의 무전은 끊어졌고, 노엘은 계단에서 떨어져 낙오된다. 자칫 큰 부상을 입을 수도 있는 상황에 라이카는 펠리세트가 지닌 비장의 카드를 쓰라고 하지만, 그 여자에게 들키기 싫은 펠리세트는 피트 월에 남은 일행들이 대응해 줄 것을 믿고 버틴다.

한편 G 스타디움의 VIP 라운지에서는 오지만디아스와 법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을 위해 찾아온 람다 간에 만남이 이루어진다. 펠리세트는 4층에서 떨어뜨려 복합골절, 라이카는 격투 중 모서리에 부딪쳐 의식 불명 상태로 입원, 카운터인 노엘은 겁만 준다는 배려있는 스포츠맨쉽 하면 안됩니다 시나리오를 읊던 오지만디아스는 영상에 나온 펠리세트를 보고 자신과 동류임을 직감한다.

스키너의 지시에 따라 용병들의 지원팀을 찾아해메던 유미나는 설비실에 도착한다. 하지만 그녀가 돌입하기도 전에 조작되었던 방송 영상은 원상복귀되고 스완이 나타나 병든 병아리는 정성껏 키워도 단명하게 되어있다는 말을 관리자에게 전해줄 것을 요구하고 사라진다.
파일:빈센트 카나리아.jpg

암전이 종료되고 통신이 회복된 카나리아 스쿼드는 태세를 바로잡고 반격을 개시한다. 펜릴 소대 굿즈가 압수당하는 악몽을 꾸며 기절해있던 노엘은 바즈라를 대신 내놓겠다는 잠꼬대를 하다가 바즈라에게 맞으며 정신을 차린다.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지만 다행이 상대편이 아무도 없는 장소, 그녀는 지시에 따라 바즈라로 보이지 않는 상대들을 하나씩 격추해나간다.

인원 수 차이는 사라지고 거점으로 이어지는 통로는 노엘이 장악, 카나리아 스쿼드는 거점을 봉쇄하고 경기는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카운트다운 동안 유미나는 전투의 흔적 없이 사람들만 사라진 설비실을 살피고, 오지만디아스는 일이 틀어졌다고 자리를 뜬다. 샤레이드 관리국에는 르네가 도착해 코핀 컴퍼니 샤레이드 지부로 안내할 것을 요구하고, 방송을 보던 구관리국의 병사들은 라이카를 보고 누군가임을 확신한다. 펠리세트에게 검상을 치료 받던 라이카는 이제 새로운 팀원들에게 솔직해지고 도움을 청하라고 조언한다.

카운트다운 종료. 카나리아 스쿼드는 본선 진출 확정. 펠리세트는 환호하고, 관리자에게 감사를 전하며 자신이 결승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누구인지 털어놓는다. 그녀가 만나려는 사람은 오지만디아스, 넘버링 테스크포스 라이선스를 돈으로 사들이는 샤레이드의 부호이자 건틀렛 전승 무패, 관리국 공인 S급 카운터. 펠리세트의 목표는 그녀의 살해였다.

이후 스토리는 서브스트림: 별이 빛나는 밤으로 이어진다.

3. 평가

메인스트림의 영역이 관리국 아시아 지부인 그라운드 원에서 다른 대륙으로 본격적으로 넓어지기 시작한 교두보로서 가치가 높다. 본 에피소드 자체는 서브스트림이지만 이후 메인스트림 Ep. 11로 이어지기 때문.

이외에도 별다른 설정이 없던 PvP 컨텐츠 '건틀렛'에 세부적인 설정을 부여하거나 메인스트림 시즌3 핵심 빌런들이 슬슬 등장하는 등 세계관 확장 차원에서 여러모로 과감한 시도가 많다.

다만 서브스트림 출시 당시에는 카나리아 스쿼드의 이야기가 본 에피소드로 끝나지 않고 별밤으로 이어지다보니 흐름이 중간에 끊어지게 되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 더구나 별밤이 4주간 분할 업데이트가 되면서 괜히 연관된 스토리인 본 에피소드까지 피해를 입은 꼴이 됐다.

4. 기타


[1] (관리종료) 관리자 : 몇 년 정도 들여다보다 보면 정신 수양 같은 성과 정도는 얻겠지.[2] 계약서 상 소대장이 된 펠리세트는 휴대폰으로 코핀 컴퍼니 작전 기록 영상 보는 중[3] 대답을 안할 시 분당 할증 5% 소급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