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클릭(영화)에서 등장하는 가공의 리모콘.2. 상세
작중 등장하는 리모컨은 영화에서 사용된 것 이상으로 전지전능에 가까운 힘을 부여하는 물건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의 목소리 음량을 자유롭게 조작하고 상사의 연설을 스페인어로 바꾸고 피부색을 바꾸는 등 온갖 기능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리모컨 하면 일반적으로 TV 리모컨을 떠올리고 사람들도 그런 유사성에서 기발함과 유머러스함을 쉽게 이해할 것이기 때문에 그런 기능 위주로 만든 듯 하다.) 이 리모컨의 가장 큰 능력이라면 '일시정지'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일시정지 기능을 사용하면 자신을 제외한 시간을 포함한 모든 것이 멈춰버리는 상태가 되며, 마이클에게 그럴 의도만 있었다면 이런 점을 무궁무진한 수준으로 악용 가능하다.[1][2] 이 영화의 주제 등으로 인해 '빨리감기'와 '되감기' 기능을 중점적으로 다뤄서 그랬을 뿐, 길게 설명할 것도 없이 시간 정지 문서만 봐도 이 기능 하나만 있어도 충분히 사기적이고 강력한 물건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리모컨의 부작용이 자동 설정 기능인데 이건 빨리감기 기능에서 부각될 뿐 일시정지 기능으로 뭔가 안좋은 일이 일어나긴 힘들어보인다.[1] 영화에서는 캐치볼 중 아들이 던진 공을 케빈이 맞게 하기 위해 시간을 멈추고 케빈의 팔을 옮기고, 시간을 멈추고 상사의 뺨을 마구 때리는 정도의 장난스러운 정도로만 이용했다. 물론 완전히 시간이 한 시점에 멈춘 상태에서 마이클 혼자 상황을 조작해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당사자들은 그 원인을 전혀 알 수 없다. 애머의 경우 뺨을 맞은걸 갑자기 신체 이상이 와서 통증과 어지러움을 느낀거라 생각했다.[2] 나름대로 '악용'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마이클이 회사까지 차를 몰고 가던 도중 조깅하던 여성의 모습을 보기 위해 '시간의 흐름을 느리게' 하는 장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