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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1-12 18:30:12

르브론 제임스/선수 경력/2014-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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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의 시즌별 커리어
2013-14 시즌 2014-15 시즌 2015-16 시즌
[1]

1. 프리시즌2. 정규시즌3. 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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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리시즌

이스라엘의 농구팀인 텔 아비브[2]와의 시범경기에서 12점(4/11, 36.3%),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는 107 : 80으로 클리블랜드의 승리.

이후 전 소속팀인 마이애미 히트와의 시범경기에서는 20분동안 출전해 7득점(2/8, 25%), 3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새로운 팀에 적응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듯 하다. 경기는 연장 끝에 122 : 119로 클리블랜드가 승리했다.

다음 경기인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는 결장했다. 이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는 26득점(9/12, 75%),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대활약했다. 팀은 98 : 93으로 승리.

댈러스 매버릭스전에서는 12점(3/6 50%),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는 108 : 102로 클리블랜드가 패배했다. 다음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는 18득점(6/11, 54.5%),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괜찮은 활약을 보였다.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는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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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프리시즌 기간 동안 상당한 체중감량을 한 모양이다. 250파운드(약 113.4kg)까지 감소했다고 한다. 인터뷰에 따르면 67일 동안 탄수화물, 당류, 유제품을 일절 섭취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한동안 르브론의 슬림해진 몸매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프리시즌에 다이어트를 한 건 농구와는 관련이 없다고 한다.

2. 정규시즌


그리고 한국시각 기준으로 10월 31일, 대망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의 복귀전에서 뉴욕 닉스를 상대로 경기 초반 슛 난조와 어이없는 턴오버를 남발하는 등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그 외에도 중요한 상황에서 오펜스 파울을 범하거나 4쿼터 마지막 25초 정도를 남겨 둔 상황에서 카멜로 앤서니에게 클러치 샷을 허용하거나 마지막 포제션에서 좋지 못한 패스로 시간을 다 흘려보내는 등을 범하며 17득점(5-15, 33%)을 기록, 턴오버 8개를 저지르며 90:95로 친정팀으로 복귀후 첫 개막전 패배에 일조했다. 새로운 팀 적응 문제를 어서 빨리 해결해야 할 듯하다.

바로 다음날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는 36점(14/30, 46.6%), 8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면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경기 내내 시카고를 압도하는 플레이를 펼치다 4쿼터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2번 범하는 등 저번 경기처럼 역적이 될 뻔했지만 카이리 어빙의 극적인 3점 플레이로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연장에서 점수차를 5점 차까지 벌리는 등 본인의 실수들을 만회했다. 경기는 114 : 108로 클리블랜드의 승리.

이후 3일의 긴 휴식을 한 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는 11득점(4/12, 33.3%),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매우 부진한 활약을 보였다. 전반까지 11득점(4/8), 3리바운드, 4어시스트, 0턴오버를 기록하면서 무난한 플레이를 보였지만 후반 들어 3개의 실책을 범한 데다가 무득점에 그치는 등 전 경기와는 다르게 슛을 아끼는 플레이를 자주 보였으며 패스 역시 날카롭지 못했다. 그 외에 카이리 어빙도 매우 부진했고 그나마 케빈 러브가 22득점(6/12, 50.0%),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지만 클리블랜드는 82 : 101로 패배했다.

바로 다음날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는 31득점(8/18, 44.4%),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전 경기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잦은 턴오버와 야투 감각 역시 제 실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마지막 3초를 남겨 두고 3구의 자유투를 얻어내[3] 100 : 100 동점을 만드는 등 활약했지만 바로 다음 본인의 수비 실수로 인해 고든 헤이워드에게 버저비터를 허용하면서 클리블랜드는 100 : 102로 패배,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그 외에도 헤이워드에게 본인의 주특기인 체이스 다운 블락을 당하는 등 동포지션 상대와의 매치업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11월 8일(한국시간 기준) 덴버 너겟츠와의 경기에서는 22득점(8/18, 44.4%), 7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7개의 어시스트를 쌓는 등 경기 조율에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래도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인 카이리 어빙이 리딩이 뛰어난 포인트가드는 아니고 바로 전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단 한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게임 조립에 부족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인 듯. 경기 초반 5개의 야투를 연속으로 실패하는 등 여전히 야투 난조를 보였지만 이후 13개를 던져 8개의 야투를 성공시키면서 어느 정도 회복.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외에도 다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110 : 101로 승리했다.

이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는 32득점(9/17, 52.9%),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오랜만에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나 했지만 이후 사무국에서 리뷰 결과 리바운드, 어시스트가 하나씩 줄면서 32-11-9로 판명, 트못쓰는 진리다(...). 아무튼 이렇게 대폭발하면서 클리블랜드의 118 : 111 대승을 이끌었다. 그 외에도 카이리 어빙이 32득점(11/21, 52.3%), 5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매우 좋은 활약을 보였고 케빈 러브도 22득점(7/13, 53.8%), 5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4일 후 보스턴 셀틱스전에서는 41득점(16/27, 59.2%),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대활약했다. 이날 르브론은 팀 전체 득점인 122점에서 1/3을 책임졌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에서 보스턴에게 42점을 내주는 등 여전히 수비에서 많은 문제점을 보였지만 4쿼터 르브론의 활약으로 122 : 121 1점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4] 거기에 보스턴의 레전드인 로버트 페리쉬를 재치고 역대 통산 득점랭킹에 24위로 올라서는 등 르브론에게 있어서는 의미가 깊은 날일 듯.

다음날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는 32득점(13/20, 65%),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맹활약을 이어갔다. 40대 초반에 머물던 야투율도 지난 3경기동안 50% 이상을 기록하면서 49%까지 끌어올렸다. 시즌 초반의 부진을 어느정도 털어낸 듯.

다음 경기인 덴버 너겟츠와의 경기에서는 22득점(8/18, 44.4%),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전 경기들만큼은 활약하지 못했다. 이 날 클리블랜드는 2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4명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97점밖에 올리지 못했고 수비에서는 많은 약점을 드러내며 덴버에게 106 : 97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난 후 르브론은 인터뷰에서 "BIG 3의 출전시간이 줄어들기를 원한다."는 발언을 했다. 실제로 현재 르브론은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이 뛰는 선수이고 그 다음으로 카일리 어빙이 네번째, 케빈 러브가 8번째이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BIG 3의 의존성을 줄여야 할 듯.

이틀 후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서는 15득점(6/17, 35.2%), 6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부진했다. 1쿼터에만 8점을 몰아넣으며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7점밖에 기록하지 못하였다. 저번 파이널을 의식한 것인지 카와이 레너드와의 1 : 1을 자주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레너드가 이를 잘 제어했다. 1쿼터 이후 경기 내내 안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4쿼터를 1분 남겨 둔 시점에서 바레장을 노린 바운드 패스가 레너드에게 막히면서 턴오버를 기록, 이후 레이업으로 점수차를 1점으로 좁히며 실수를 만회하는 듯 했으나 이후 바레장의 패스를 파리채 블락으로 관중석으로 날려버리며 턴오버를 한개 더 기록, 마지막 포제션에서 무리하게 비하인드 백 드리블을 시도하다가 3연속 턴오버를 저지르며 니갱망을 선보였다. 여담으로 위에서 언급했듯이 유타 재즈 전에서도 유타의 마지막 포제션에서 헤이워드를 수비하다 넘어진 전례가 있다 보니 이런 짤방이 나오기도 했다.

워싱턴 위저즈전에서는 22득점(8/21, 38.1%),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부진한 활약을 이어갔다. 팀은 78 : 91로 패배. 이 날 클리블랜드의 벤치멤버들은 9점밖에 뽑아내지 못하였다. 그런 와중에 핵심 선수인 르브론, 케빈 러브와 같은 선수들조차 부진하니 어쩔 수 없을듯. NBA 매니아등의 사이트에서는 르브론과 러브의 체중감량으로 인해 그 둘의 경기력의 기복이 심해진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시즌 시작부터 11월까지의 총 성적은 24.9득점(8.7/18.3, 47.4%), 5.8리바운드, 7.2어시스트, 1.3스틸 0.7블락, 3.7턴오버이다. 객관적으로 볼 때 뛰어난 성적이지만 그간 히트에서의 르브론의 활약과 이름값을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 팀도 8승 7패로 첫 시즌 초반임을 감안해도 썩 좋은 성적은 아니다.

12월이 시작하고 나서는 그저 그런 활약만을 펼치다 오클라호마 전에서 한 경기 휴식을 가진 뒤에는 뉴올리언스 전에서 41득점을 기록하는 등 괜찮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무릎과 허리 부상으로 인해 2015년 새해벽두부터 2주간 결장. 철강왕 이미지와 달리 82경기를 풀로 뛴 시즌은 없으나 대부분 컨디션 조절이나 한두경기 쉬면 회복되는 잔 부상으로 결장했던 그간과는 달리 이젠 삼십줄에 접어든 나이이다. 전 시즌과 상당히 대비되는 경기력, 1차 클리블랜드 시절 6경기 결장 이후 첫 장기결장이라는 점에서 많은 팬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팀은 르브론이 빠진 8경기동안 단 1승만을 거두지 못하면서 승률이 5할 언저리까지 떨어지는 등 부진한 상황.

한국시간 기준 1월 14일에 피닉스 선즈전에서 복귀, 휴식한 보람이 있는 것인지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33득점(11/18, 61.1%)을 기록했다. 이 경기 이후 팀은 11연승을 달리는 등 르브론 복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르브론 본인도 그동안 27.9득점(9.9/20.1, 49.3%), 5.5리바운드, 7.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스카티 피펜의 포워드 누적 어시스트 기록을 경신하는 등 잘하고 있다.

다만 2월동안의 성적은 24.4득점(9.0/18.7, 48.1%), 6.6리바운드, 7.3어시스트, 5.5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는 등 턴오버가 많이 늘었다. 안정성이 들쑥날쑥하다는 건 시즌 초반부터 지적받던 점이지만 요즘은 더하다는 평.

3월 이후의 턴오버의 개수는 3.1개로 많이 줄인 편이다. 그 외에 성적은 그닥 변화는 없지만 그나마 정상적인 손목의 상태를 찾았다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할 듯. 덤으로 패트릭 유잉의 누적 득점도 넘으면서 역대 20위에 올랐다. 3월 이후의 성적은 23.5득점(8.6/18.0, 47.9%), 6.8리바운드, 7.7어시스트.

3.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보스턴 셀틱스를 4연승 스윕으로 격파하고 어렵지 않게 2라운드에 진출했다. 제임스도 평균 27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여했다. 그러나 4.8개로 여전히 많은 턴오버는 불안. 시카고 불스와의 2라운드에서는 전 시리즈에서 케빈 러브켈리 올리닉의 하드파울에 의해 어깨 탈골로 시즌아웃을 당했고 어빙도 여러 잔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담이 쏠린 데다 이번 시즌 기량발전상을 수상한 지미 버틀러라는 뛰어난 수비수를 상대하면서 심각한 야투율 저하를 겪고 있다. 4경기 동안 4할을 넘기지 못했을 정도. 1차전에서는 6개, 3차전에서는 7개, 4차전에서는 8개를 기록하는 등 턴오버도 심각하다.


4차전에서는 버저 비터를 성공시키며 본인의 잦았던 실수들을 어느정도 만회했다.

이어지는 5차전에서는 38득점(14/24, 58.3%),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턴오버도 저지르지 않는 등 괴력을 떨치며 시카고를 상대로 5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서 3 : 2로 시리즈 우위를 가져왔다. 다음 6차전에서는 15득점(7/2, 30.4%)밖에 기록하지 못하는 등 슛감이 좋지 못했으나 팀메이트들의 분발과 시카고의 자멸로 21점차 대승을 거두며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매 경기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치며 4연승으로 파이널에 진출, 5연속으로 파이널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3차전에서는 전반에만 10개 연속으로 슛을 실패하는 등 슛 난조를 보였지만 동료들이 만회하면서 경기를 따라갔고 르브론은 후반에 폭발하면서 연장승을 거두었다. 개인 성적은 37득점(14/37, 37.8%), 18리바운드, 13어시스트, 6턴오버를 기록했다. 이로서 시리즈를 3 : 0 일레미네이션 상황까지 가져갔다. 4차전에서는 초반부터 가비지 게임이 나왔고 르브론은 단 29분만을 뛰면서 체력을 비축했다. 팀은 30점차로 대승하며 2007년 이후로 8년만의 파이널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대망의 파이널 1차전. 르브론은 파이널 커리어하이인 44득점(15/34, 47.4%)을 성공시켰지만 아쉽게도 팀은 패배했다. 팀을 이끌며 공수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였지만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골든스테이트의 수비 전술의 효과가 드러나면서 동료를 살리는 플레이 대신에 아이솔레이션, 즉 르브론 개인플레이에 의한 의존도가 높아져 체력적인 약점을 노출했기 때문. 상대팀의 수비수 안드레 이궈달라의 르브론에 대한 수비가 잘된 점도 있다. 그리고 1차전부터 연장에 들어서게 되는데 르브론은 체력 저하의 영향인지 4쿼터까지의 기록이 무색하게 불과 2득점만을 남기게 되었다. 연장전에서 무리한 슛 셀렉션을 보이며 모든 야투를 실패한 르브론은 연장 말미에서야 레이업 득점을 성공시켰지만 승패가 거의 결정난 상황에서의 무의미한 득점이었다.[5][6]

거기에 어빙의 부상 악재까지 겹치며 끝내 어빙은 남은 파이널 경기를 뒤로하며 시즌아웃당했고 르브론으로서는 이날 결과를 포함한 앞으로의 부담이 훨씬 커진 셈이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연장전 포함 50분을 뛰면서 39득점(11/35, 31.4%),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부의 추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야투율의 경우 3할 초반이라는 저조한 양상을 보였으나 이는 팀의 2, 3옵션이 모두 빠지면서 사실상 팀의 공격을 홀로 책임져야 했던 점이 컸다. 덕분에 거의 쉬지 못하고 뛰고 뛰었고 후반전부터는 방전될 수밖에 없었다.[7] 경기 후반부터 연장에 이르기까지 외곽 슈터들이 잠잠했던 클리블랜드로서는 어쩔 수 없이 르브론의 아이솔레이션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다행히도 MVP 커리가 니갱망급으로 게임을 던졌으며 수비에서 매튜 델라베도바의 활약이 겹쳐 시리즈 동률로 홈코트에 돌아갈 수 있었다. 팀 프렌차이즈 역사상 파이널 첫 승리를 안기고 포효하는 장면은 감동 그 자체.

다음 3차전에서도 40득점(14/34, 41.2%),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2블록의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를 따냈고 경기 막판 골든스테이트가 파울작전을 시도하자 자유투마저 정확했다. 특히 델라베도바와 합작한 앨리웁 덩크는 그야말로 3차전의 백미.



그러나 4차전에서 20득점(7/22, 31.8%)밖에 기록하지 못하는 등 부진했고 팀은 21점차로 대패했다. 이날 클리블랜드의 선발 멤버들은 나름 괜찮은 경기를 펼쳤지만 J.R. 스미스를 포함한 벤치 요원들이 단 7점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결국 팀은 패배. 다시 시리즈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5차전에서는 40득점(15/34, 44.1%),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면서 맹활약을 펼쳤으나 상대팀 에이스 커리가 컨디션을 되찾았고 37득점을 기록하는 등 외에도 팀으로서 여러 면에서 밀렸고 결국 13점차 패배를 당했다. 다음 경기에서도 32득점(13/33, 39.4%), 18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6턴오버를 기록하며이와중에도 9 분전했지만 팀은 패배했고 결국 골든스테이트에게 우승을 내주며 르브론은 개인 통산 4번째 준우승이라는 쓴맛을 느껴야 했다.

르브론은 파이널 평균 45.7분, 35.8점, 13.3리바운드, 8.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굉장한 기록이지만 야투율이 4할이 채 되지 않는 39.8%였고 3점슛 성공률은 31%, 자유투 성공률은 68.7% 였다. 중요한 4쿼터에서 지친 나머지 슛이 거의 들어가지 않았고 자유투 미스도 잦았다. 리바운드도 수치만 보면 굉장하지만 대부분은 경합해서 따낸 것이 아니라 모즈고프나 탐슨이 수비를 하러 나오며 따낸 리바운드가 대부분이었다. 13.3개의 리바운드 중에서 오펜스 리바운드가 1.8개밖에 차지하지 않는 것이 그 증표. 물론 다른 동료들의 부진도 컸다. 그러나 르브론 본인은 매우 잘했지만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인 것 역시 사실이다. 무엇보다 자신을 수비했던 안드레 이궈달라가 파이널 MVP를 받았고 그와 매치업됐을 때 야투율이 매우 떨어졌다는 점도 하나의 옥의 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 상태가 말이 아닌 상황에서 이 정도까지 팀을 이끌며 고군분투한 그 저력만큼은 칭찬받아야 마땅하고 이번 파이널로 르브론을 다시 보게 되었다는 의견도 많다. 매직 존슨은 역대급 파이널 퍼포먼스라 칭했을 정도. 우승팀의 에이스이자 MVP인 스테판 커리가 파이널 MVP 표를 단 한표도 받지 못했을 때 르브론 본인은 4표를 받았다.[8]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자면 파이널 6회 진출 준우승 4회라는 이름값에 맞지 않는 커리어를 남겼으니 꽤 뼈아픈 시즌이었다고도 볼 수도 있다.[9]

[1] 자세히 보면 1기와 2기 색이 다른데, 각각 그 시기때 클리블랜드가 경기 시 자주 입는 유니폼 색을 사용했다. 1기 색을 확인하고 싶으면 클리블랜드 1기 문서로 가길 바람.[2] 2014년 유로리그 파이널에서 레알 마드리드 발론세스토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또한 클리블랜드의 전 감독인 데이비드 블랫의 전 소속팀이기도 하다.(현재 클리블랜드의 감독은 타이론 루)[3] 그러나 옮은 판정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 편이다.[4] 그러나 보스턴에게는 억울할 수 있는 판정이 있는 편이었다.[5] 골든스테이트의 수비수들도 굳이 무리하게 막진 않았다.[6] 참고로 이 때 클리블랜드 팀 전체의 연장득점이 딱 2점이다. 그니까 그냥 무득점.(...)[7] 이 날 르브론의 후반전 야투는 4/22였다.[8] 다만 이는 현지에서도 국내에서도 말이 많은 편이다.[9] NBA 월간 루키의 조현일 편집장은 결코 폄하할 수 없는 준우승이라 평했지만 이건 르브론이 원했던 그림은 아니었을 것이라는 코멘트도 함께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