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o 911
1. 개요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도박 도시 리노에서 근무하는 8명의 보안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코미디 드라마. 코미디 센트럴 채널에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방영되었으며, 인기에 힘입어 영화까지 만들어졌다. 911은 미국의 긴급 신고 전화 번호를 말한다.[1] 트레일러 파크 보이즈와 비슷하게 현 미국 경찰의 실태를 매우 개그스럽고 비틀어서 보여 주는 것이 일품.[2]한국에서는 로또 용지 인쇄 오류로 당첨자가 수천 명은 넘게 되어 무효화 되었는데, 이를 모르고 자기가 당첨된 줄 안 채 출근한 경찰관들이 온갖 기행을 펼치는 짤로 유명하다.
한국에 영화판이 들어오면서 르노 911이라고 번역 되었는데, 영화판 7:32 근처 대사에서 트래비스 주니어가 명확하게 리노라고 발음한다.
여담으로 에피소드마다 간간히 얼굴에 블러 처리 된 채로 나오는 정신이 살짝 나간 시민들의 정체는 바로 출연진 본인들.
2. 등장인물
2.1. Jim Dangle (짐 댕글)
배우는 토머스 레넌
리노 보안관 서에서 보안관들을 이끄는 팀의 리더를 맡고 있으며, 맨날 반바지를 입고 다닌다. 입고 다니는 이유는 '치타처럼 재빠르게 행동해야 하기 때문' 이라고(...)[3]
영화판 '리노 911!:마이애미' 에서는 잠시 마이애미 해변 보안관 직을 맡게 됐는데, 거기서도 벌거 벗은 채로 자신이 입을 반바지를 만들었다.
입고 다니는 이유는 좋으나 입은 모습이 심히 괴리하다 통은 엄청나게 줄여져 있는데다가, 거의 허벅지 안쪽까지 와있는 반바지를 입기 때문에 반바지가 아니라 그냥 팬티를 입었다고 봐도 좋다(...)
이름이 참.... Dangle 덜렁덜렁.....뭐가 덜렁거리는거지....
여담으로, 아스펜 보안관 서에 9번이나 지원했지만 정작 아스펜 보안관들은 장난으로 알고 무시했다.
2.2. Trudy Wiegel (트루디 와이글)
리노 보안관 서의 여성 보안관.
실수가 많아서 동료 보안관들의 눈총 받는 일이 잦다.
왠지 모르게 짐 댕글과의 러브라인을 유지하고 있다.[4]
짐 댕글과 검열삭제를 하려다가 거기에 있는 털에 댕글의 시계가 끼어서 낑낑거리며 시계만 뺐다...
경찰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하루종일 집에만 있기 때문에 의사가 권해서라고 한다.
2.3. Travis Junior (트래비스 주니어)
리노 보안관 서의 보안관. 드레스 코드는 선글라스와 옷 밖으로 꺼내 입는 방탄복.
영화판 '리노 911!:마이애미'에서 일본인 여자애를 만나 교제했는데 중학생인 걸 알고 충격을 받았다.
굳이 러브라인이라고 칭하기는 힘드나, 남는 러브라인을 따지자면 킴볼과 러브라인인 듯.[5]
2.4. Cherisha Kimball (체리샤 킴볼)
리노 보안관 서의 여성 보안관.
리노 보안관 8명 중에서 가장 몸이 좋으며(...) 근육질이다.
하는 행동이 수상쩍해서[6] 레즈비언이라 오해(?)받고 있다.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남성적인 모습이 많다. 외모라든지 행동이라든지...
이름조차도 Kimball은 성이기는 하지만 남성이름으로 많이 쓰이는 이름이다.
2.5. James Garcia (제임스 가르시아)
배우는 카를로스 알라스라키
르노 보안관 서의 보안관.
짐 댕글의 후임을 이어 임시리더 자리를 맡고 있는 듯하다.
짐 댕글이 아스펜 서로 갔을 때 대신 브리핑을 진행한다던지...여러가지 점에서.
매일 괴리한 선글라스를 쓰고 다닌다.
클레멘타인 존슨과 러브라인 관계인 듯.[7]
2.6. Clementine Johnson (클레멘타인 존슨)
별명은 클레미.
리노 보안관 서의 여성 보안관.
거만하고 조금 야리꼬리한 성격이다(...)
가슴이 크고, 섹시한 행동을 취하는 게 마치 스트립걸을 보는 듯하다.
성격이 거만하여 자신이 보안관을 한다는 데에 불만이 많은 듯. 그래도 나름대로 보안관 업무를 열심히 해내고 있다.
2.7. Sven Jones (스벤 존스)
리노 보안관 서의 흑인 보안관.
초등학교에 가서 짐 댕글과 함께 '나는 아빠가 두명이야!' 라는 노래를 부른 적이 있는 등 개그 캐릭터.
8명 중 가장 성격이 어른스럽다.
같은 흑인인 여성 보안관 윌리엄스와 러브라인이다.
2.8. Raineesha Williams (레이니샤 윌리엄스)
리노 보안관 서의 여성 흑인 보안관.
경찰이 돼서 가장 좋은 점이 "범인이 나타났을 때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외치는 모습을 볼 때, 그게 가장 재밌다." 라고 한다.
[1] 한국과 달리 소방서든 경찰이든 911로 신고하면 된다.[2] 엄청나게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각종 시험에 통과해야 겨우 경찰관이 될 수 있는 한국과 달리 미국 경찰은 계약직 공무원에 가까운 형태로서 채용과 해고가 한국에 비하면 매우 쉽게 이루어 진다. 각 자치정부의 권한이 크다보니 경찰 임명시 훈련도 몇 주만 받는 곳도 있다. 등장인물들이 나사가 빠져 있는데도 경찰 직무를 수행하는 것을 보면...[3] 그러면서 자기를 '치타 경관' 이라고 칭했다.[4] 러브라인이라기 보다는 그냥 일방적으로 들이대는거라서 짐 댕글은 엄청 난감해한다...[5] 그렇지만 킴볼은 레즈비언으로 오해받고 있다.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묘사되는 행동들을 보면 진짜 레즈비언인 듯(...)[6] 같은 방에서 수영복만 입은 여자들이랑 나오는 둥...[7] 영화판에서 존슨이 가슴에 어떤 남자의 문신을 했는데, 알고보니 그게 가르시아 얼굴이었다...[8] 경찰이나 군인들은 기본적으로 성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