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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쇼/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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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연령별3. 데뷔4. UEFA 네이션스 리그/2018-19 시즌5. UEFA 유로 2020
5.1. 조별리그5.2. 토너먼트
6.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6.1. 예선6.2. 조별리그6.3. 토너먼트
7. UEFA 유로 2024
7.1. 예선7.2. 토너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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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쇼타임_1727.jpg
루크 쇼의 국가대표 경력을 정리한 문서이다.

2. 연령별

2011년 2월 잉글랜드 U-16 대표로 차출되며 슬로베니아전에서 데뷔했고, 4월 우루과이 전에는 골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2013년 U-21 대표로 차출되었고, 9월 5일 몰도바전에서 데뷔하였다.

3. 데뷔

2014년 2월 27일 덴마크와의 친선 경기에서 전반전이 끝나고, 애슐리 콜의 교체 선수로 투입되며 성인 국가대표에 데뷔하였다. 여세를 몰아 콜과 키어런 깁스를 제치고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 선발되었다. 레이턴 베인스의 백업 왼쪽 풀백으로 활약할 전망.

그러나 2015-16 시즌 초반 커리어를 위협했던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통째로 날려 UEFA 유로 2016 출전이 좌절되고, 부상 복귀 이후에는 클럽에서의 잦은 부상과 부진이 겹쳐 2016년부터 2017년까지 A매치 2경기 출전에 그치고 국가대표 선발 경쟁에서 라이언 버트란드대니 로즈애슐리 영 등에게 밀려나는 신세가 되었다.

4. UEFA 네이션스 리그/2018-19 시즌

2018-19 시즌 초반 활약 덕분에 UEFA 네이션스 리그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소집되었다.
러닝 크로스로 팀 동료 마커스 래시포드의 골을 어시스트했지만 다니엘 카르바할과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에 맞고 떨어지는 과정에서 머리를 지면에 부딪히면서 7분 가량 치료를 받고 산소 마스크를 한 채로 실려나가면서[1] 많은 축구팬들의 걱정을 샀다.[2] 이후 트위터로 "저는 최선을 다하려 했고,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전사이기에 곧 다시 돌아올 겁니다."라고 무사함을 알렸다.

잉글랜드는 해당 대회 3위를 기록하며 우승에는 실패했다.

5. UEFA 유로 2020

시즌 내내 뛰어난 폼을 유지해 최종 명단에 승선하며 첫 유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5.1. 조별리그

키어런 트리피어를 레프트백으로 선발한[3]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기행에 가까운 선발 기용으로 출전하지 못했다.[4]
다행히(?)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팀 전체가 답이 없는 경기력을 보이다 0:0 무승부를 거뒀다.

5.2. 토너먼트

선발 출전해 공수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 훌륭한 땅볼 크로스로 스털링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에는 본인이 독일의 패스를 끊어서 중앙까지 몰고 간 후 패널티 박스의 잭 그릴리쉬에게 잘 찔러줬으며, 그릴리시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마무리하면서 잉글랜드의 두 골에 크게 기여해 1966년 이후 잉글랜드의 메이저 대회 첫 독일전 승리에 공헌했다.
선발출전하여 프리킥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해리 매과이어의 헤더골을 도왔고, 이어서 정확한 크로스로 해리 케인의 헤더골도 도우며 2어시 경기를 펼쳤다. 팀도 4-0 완승을 따냈다. 현재 도움 3개로 1위인 스위스의 스티븐 추버를 하나 차이로 추격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선수로는 단일 대회 최다 어시스트 타이를 기록 중이다.[5] ESPN은 이 경기를 평하면서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생각난다고 코멘트했다.
선발출전하여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며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키어런 트리피어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에서 중앙쪽으로 크로스한 공을 논스톱 슛으로 연결하며 1분 57초만에 선제골 및 A매치 데뷔골을 넣었다. 해당 골로 결승전 사상 최단시간 득점 기록(2분)을 세웠으나, 잉글랜드는 동점골을 먹히며 승부차기까지 갔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패배했다.
파일:잉글랜드_1661.webp
수비수임에도 본선 6경기 1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만약 잉글랜드가 우승했다면 대회 베스트는 물론 mvp로도 언급될 만큼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줬다.[6]

그리고 이번 유로가 쇼에게 또 다른 의미가 있는 이유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의 입지가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그동안 쇼는 맨유에서의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대표팀 출전은 커녕 소집도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맨유에서 주전으로 뛰기 시작한 2018-19 시즌에도 A매치에서는 단 1경기만 나왔고, 2019-20 시즌에는 아예 출전하지 못했다. 한 단계 진보한 모습을 보인 2020-21 시즌에는 코로나19로 인해 A매치 일정이 대거 취소됨에 따라 2020년에는 출전하지 못했고, 2021년 들어 A매치 일정이 가동됨에 따라 유로 본선 직전까지 2경기를 소화했었다. 이 때만 하더라도 벤 칠웰과의 경쟁하는 구도였다. 그런데 이번 유로 본선에서 칠웰이 자가격리 여파로 인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음에도 단 1경기도 소화하지 못한 반면, 쇼는 조별리그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선발 출전하며 활약했다.

한편, 대회 종료 후 인터뷰에서 쇼가 지네딘 지단보다 유로 본선에서 어시스트를 더 많이 기록했다는 질문에, "제가 유로 대회에서 지단보다 더 많은 어시를 기록했다고요? 참 이상한 기록이네요. 지단은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저랑 비교한다는 사실 자체가 말도 안 됩니다." 라며 겸손함과 지단에 대한 존중을 표했다.

6.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6.1. 예선

제2의 전성기라고 할 정도로 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활약을 보여주며, 2022년 FIFA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명단에 올랐다.
선발 출전해서, 전반 38분 아름다운 궤적의 크로스로 해리 케인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했다. 팀은 마운트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
선발 출전해 해리 매과이어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했고, 기회 창출 3회, 크로스 성공 3/4, 걷어내기 2회, 볼 리커버리 8회, 볼 경합 승리 3/6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며 4-0 완승에 기여했다.

6.2. 조별리그

선발출전하여 정확한 크로스로 주드 벨링엄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측면에서 패스 성공률 88%, 드리블 성공 1회, 크로스 성공 3회, 볼 리커버리 8회 등으로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6-2 승리에 기여했다.
선발출전하여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패스 성공률 85%, 기회 창출 2회, 롱패스 성공 6/7, 볼 리커버리 7회, 가로채기 1회, 걷어내기 1회, 볼 경합 승리 5/8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0-0으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선발출전했고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85%, 크로스 성공 2/3, 볼 리커버리 2회를 기록하며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팀이 일찌감치 승부를 가르면서 체력 안배 차원에서 65분에 키어런 트리피어와 교체됐다.

6.3. 토너먼트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86%, 기회 창출 2회, 크로스 성공률 100%,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1회, 볼 리커버리 1회 등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팀도 3-0 승리를 따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선발로 나왔으나 이전 경기들에 비해서는 다소 부진했고, 동점을 만들 수 있었던 해리 케인의 pk가 하늘로 향하며 잉글랜드는 그대로 탈락했다.
파일:포옹_1731.jpg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깊은 신임을 받으며, 지난 유로에 이어 붙박이 주전으로 출전했다. 그런 기대에 힘입어 잉글랜드 왼쪽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대회에서 손꼽히는 레프트백이 되었으나, 아쉽게도 우승과는 연이 멀었다.

7. UEFA 유로 2024

7.1. 예선

선발출전하여 무난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후반전에 위험한 반칙으로 인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선발 출전하여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7-0 승리에 기여했다.

7.2. 토너먼트

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명단에서 주포지션이 레프트백인 자원은 루크 쇼가 전부이기 때문에,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선수 하나를 믿고 메이저대회를 소화할 수 있을지 많은 우려가 있었다.
결국 이러한 우려가 현실이 되어, 대회가 시작되고 나서도 컨디션이슈로 나오지 못해 주포지션이 라이트백인 키어런 트리피어가 레프트백으로 나오고 있으나 상당히 부진하며 좌측루트는 전멸하다시피 했다.
경기 전 사우스게이트감독의 인터뷰 내용대로 후반 78분, 선제골을 허용한 상황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교체투입되며 드디어 이번 대회 첫 출전을 가졌다. 스토퍼 역할을 소화하면서도 에제와 함께 연계하며 그동안 답답했던 좌측 공격에 활로를 불어넣었고, 점점 잉글랜드가 분위기를 주도하더니 결국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잉글랜드가 승리했다.

잉글랜드가 승부차기로 승리를 확정지었을 때, 셀레브레이션을 하지 않고 곧바로 스위스 선수들을 위로하며 가면서 그의 인간성이 조명받았다.
파일:위로_1684.jpg

쇼가 아직 몸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다고 판단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트리피어를 선발로 기용했지만 역시 주포지션이 아니라 경기력은 미미했다. 이후 후반전 시작과 함께 쇼가 투입되었고, 많은 기회를 잡진 못했으나 오버래핑과 얼리 크로스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경기는 함께 교체투입된 왓킨스의 극장골로 잉글랜드의 승리.
직전 경기들에서 조금씩 경기감각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승에서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고, 실제로 결승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간만의 대표팀 선발전이지만 이번 대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야말을 여러번 막으며 클래스를 보여줬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스페인의 완벽한 전개 속에서 선제 실점했고, 이후 게히의 무리한 빌드업으로 역습을 맞으며 또 실점하며 스페인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파일:어깨동무_1775.jpg
몸상태가 온전하지 않은 쇼가 스쿼드 내 유일한 전문 레프트백이었을 정도로, 사우스게이트의 깊은 신임을 알 수 있었던 대회였다. 토너먼트에서 복귀전을 가질 때에도, 기복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며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지만 결국 준우승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1] 맨유 동료인 데헤아가 걱정이 되어 스페인 골문을 비우고 쇼의 상태를 보러왔을 정도로 당시 상황은 심각했다.[2] 카르바할은 고의로 더티 플레이를 했던 건 아니며, 쇼가 착지하는 과정이 문제였다. 그럼에도 카르바할은 경기 종료 후 잉글랜드 라커룸으로 갔다가 쇼가 병원으로 이송된 걸 알고 데헤아에게 물어서 전화번호를 받은 다음 사과의 메세지를 남겼다.[3] 이전에도 트리피어를 왼쪽에 쓴 적이 있긴 하지만 현재 세계 최고의 풀백 중 하나인 쇼와 준수한 실력을 가진 벤 칠웰이 있는데 이런 기용을 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결정이다.[4] 사우스게이트는 이외에도 제이든 산초잭 그릴리쉬를 두고 최근 폼이 처참한 라힘 스털링을 선발 출전시키는 등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다수 내렸다. 하지만 그 라힘 스털링이 득점하며 경기는 졸전 끝에 1:0 신승. 이후에도 스털링은 경기력과는 무관하게 여러 골에 관여하며 사실상 잉글랜드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스털링기용에 있어서는 사우스게이트의 선택이 옳았던 셈.[5] 종전 기록은 유로 2000에서 3도움을 기록했던 데이비드 베컴.[6] 하지만 잉글랜드가 안타깝게 준우승에 그치며 유로 토너먼트 베스트 11는 우승팀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의 차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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