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오지오: 있어. 흑마술사는 아니지만, 흑마술을 가르쳐주고 있는 친구가...
오리온: 흑마술사가 아닌데 흑마술을 가르친다고?사기꾼?
시즌 1 30화
웹툰 마법스크롤 상인 지오의 등장인물.오리온: 흑마술사가 아닌데 흑마술을 가르친다고?
시즌 1 30화
흑마술을 연구하는 학자. 그리고 오지오와 신지건의 친구이다.
2. 소개
오지오에게 걸린 시간의 저주 [확정된 죽음]을 당하고 말자 해결법을 찾기 위해서 루카스를 방문하는 것으로 첫 등장. 연구비가 부족하던 참이라며 등장하나 이내 그에게 걸린 저주를 보고, 해당 저주를 더 강력한 저주로 덮던지, 저주를 풀만한 필그림을 찾던지, 혹은 저주를 건 당사자에게 직접 방문해서 협상을 제시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조언한다.이후 신지건의 훈련을 도와주면서 그의 체질을 설명해주면서 다시 등장, 신지건이 비살생을 추구하는 선한 흑마술사가 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흑마술에 사용되는 생명력을 회복시켜주는 생명력 물약과 흑마술을 하면서 자아를 뺏기지 않게 도와주는 자아 강화 물약을 제공해준다. 정작 신지건은 화이트 및의 문하생들을 본의아니게 학살하고 다녀서 골치만 아프게 되었다.(...) 이후 신지건을 치료하다 망각의 저주가 풀린 영향으로 레드를 마찬가지로 기억하게 되지만, 이내 드래곤이 깨어나는 광경을 목도한다.
그의 최대 목표는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서 흑마술을 하는 워락을 보는 것이다. 이는 흑마술의 본래 존재 의의에 부합하기 때문이라는데, 흑마술은 본래 겹친 세계의 존재로부터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만들어졌으나,[1] 흑마술을 계속 사용하면 사악하게 변하게 되며 결국 사람을 해치는 흑마술사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루카스는 이런 모순을 극복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이후 행보에선 신지건을 가리켜 선한 흑마법사를 만들려는 자신의 실험은 이번에도 실패했다고 평하며 그를 죽이려고 한다. 신지건은 당황하지만 루카스는 스크롤들과 마법 도구를 이용해 수십 기의 아귀를 소환한다. 그러나 이내 제압당하고 죽음을 기다렸으나, 신지건은 '다음에 만나면 죽인다'며 그를 살려두고 떠난다. 그러다가 여차저차 신지건과 얼떨결에 동행하게 되면서 보노일행과 만나게 되고, 동시에 람슈타인에 관한 일을 지오에게 전해주기 위해 지오를 기다리게 된다. 그러나 아직 지오를 만날 타이밍이 아닌지 기다리는 과정에 그레이와 그와 협력한 사제집단들에게 공격당하고, 보노와 사제와의 전투[2], 므젤에 대한 신지건의 평가[3]를 듣고 선과 악이라는 개념은 생각보다 무의미 함을 깨닫게 된다. 이후 이 사건을 통해서 진심으로 신지건에게 자신이 어리석었음을 사과한다.[4], 이후 이 둘은 다시 다니게 된다. 이때 각자 목표를 위해 루카스 일행, 보노 일행으로 서로 해어지게 되면서 이 일행 둘 사이로 냐후가 왔다갔다[5] 하는 것으로 보아 루카스와 신지선의 여행길은 냐후가 붙어야 할 만큼 위험한 여행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6]
이후 신지건과 다시 만나서 드래곤과 관련된 일을 해결하기 위해 드래곤독을 만나러 겹친세계로 가게 되는 부분, 시즌3 30화에서 드래곤독을 만나면서 밝혀진 사실은 그가 드래곤독의 생물학적 친자식이라는 것, 드래곤독의 직계 혈육이기에 흑마법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가 "선한 워락"을 만들려는 이유는 그가 드래곤독의 아들인 탓에 세상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아다녔고, 그런 그를 데리고 다니던 어머니의 유지이기 때문.
3. 평가
"흑마술은 원래 악마로부터 인간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거야. 그런데 요즘은 사람을 죽이는 데 쓰이고 있잖아."
"흑마술을 다시 인간에게 유익한 학문으로 만들겠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날 비웃었어.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았지."
"흑마술을 다시 인간에게 유익한 학문으로 만들겠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날 비웃었어.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았지."
흑마술에 대해 오지오와 유사한 사상을 가지고 있다. 작중에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둘이서 의견을 공유한 경험이 있는 듯. 루카스는 신지건을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서 흑마술을 하는 워락"으로 키우려고 하였다. 하지만 신지건이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바람에 이에 실패하였다. 하지만 루카스와 비슷한 사상을 가진 오지오가 흑마술사가 되는 길에 접어들면서 소원이 성취될 전망이다.
신지건이 화이트를 죽여 흑마술의 사악함에 물들게 되자 그를 죽이려 한 행동에 대해, '자신의 생각에 어긋난 다고 해서 사람을 죽이려드는 것이 흑마술사들과 다르지 않다'고 평하는 독자들과, '사람을 함부로 죽이는 흑마술사, 그것도 육망성급을 손수 키워낸 실수를 수습하려는 어쩔 수 없는 행동'이라고 평하는 독자들의 의견이 갈렸다. 루카스의 말을 들어보면 이전에도 비슷한 경우가 몇 번 있었던 듯 하고, 사악함의 물든 흑마법사들의 말로를 보아왔다면 신지건을 죽이려 한 것은 더 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선택이자 신지건이 더 망가지기 전에 끝내려는 일도였을 지도 모른다.
다만 이 다음에도 문제가 생기면 살인으로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는데[7] 친 아버지가 드래곤독이라는게 밝혀지면서 일종의 내재된 본성같은 경향이었던 듯.
그리고 잉카 조비 더 블랙의 선하기 그지없는, 어지간한 사제나 필그림보다도 선한 행보가 나올때마다 바로 옆에 선한 흑마법사 놔두고 왜 멀리서 찾고 있냐는 드립과 함께 까이고 있다.
[1] 겹친 세계의 존재인 악마는 흑마술에 훨씬 취약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기본적인 경우에만 그렇지, 흑마술에도 저항력을 가진 악마도 있는 등등 천지만별로 차이나는 경우가 많다.[2] 보노가 므젤의 힘을 이어받으며 신의 모습에 가깝게 변신하는데 그 모습이 마치 악마에 가까웠다.[3] 사악하긴 하나 적어도 인간으로써 기본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다는 점.[4] 신지건이 루카스에게 왜 미안해 하냐고 당황하는 것으로 보아 자신을 적대시 하는 루카스를 원망하진 않았다.[5] 대화 내용을 들으면서 가장 위험한 길을 갈것 같아 보이는 사람쪽으로 붙는 것으로 보인다.[6] 그래도 보노 일행 쪽을 선택한 것으로 보아 보노 일행의 여핼길이 매우 위험한 것이 밝혀지고, 이후 냐후의 선택이 적중했음을 알수 있다. 그 여행길에 알파급 드래곤의 난동이 있었으니.[7] 친구이던 신지건이 지나친 흑마술 사용으로 타락하자 한두 번 해본 일도 아니라는 듯이 무덤덤하게 죽여버리려 하거나, 바로 직전에 미하일에겐 친구를 배신할 것이냐고 말한 주제에 미하일이 육체를 빼앗기자 신지건한테 미하일을 죽이라고 부추기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