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Apocrypha 확장팩에서 처음 등장한 민마타의 T3 크루저.
웜홀 우주에서만 얻을 수 있는 특수 재료가 있어야 만들 수 있다.
형태와 기본 성능이 고정되는 기존 함급과 달리, 전략 순양함(T3 크루저)은 총 5가지의 서브시스템을 장착해야 조립이 가능하며, 서브시스템의 종류에 따라 완성되는 함선의 성능과 역할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따라서 전략 순양함은 변신에 능한 신화적 인물/괴물의 이름을 따서 짓는데, 북구 신화 이름을 좋아하는 민마타 종족의 특성상 변신의 신인 로키의 이름이 붙었다.
여타 민마타 종족 함선처럼 로키 역시 기동성이 뛰어나고 근접전에 강하기 때문에 근접전 위주로 세팅을 하는 경우가 많다. 변종으로는 클로킹 정찰 세팅, 한방이 강한 아틸러리, 보호막을 버리는 대신 장갑을 두르고 함선의 인식 크기(시그니처)를 줄여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 시그니처 탱킹 세팅 등이 있다...
그러나 이 배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웹 사거리 보너스 서브시스템. 적의 속도를 줄이는 웹(Stasis Webifier)모듈은 적 함선의 속도를 반토막 이상으로 줄이는대다 중첩이 되기에, 웹에 제대로 걸린 함선은 사실상 탈출 불가능이다. 그러나 사거리 또한 10km정도의 근거리 용이고, 비싼 팩션템들이나 14키로 정도로 여전히 근거리에 머무르는대... 로키는 서브시스템 보너스 스킬이 최고일경우 150%의 사거리가 보너스로 생긴다! 때문에 팩션템을 사용할 경우 사거리가 30키로 이상이 나오는대, 이 웹 사거리 보너스가 있는 배는 이브 전체를 통틀어서 로키와 해적팩션 BS쉽인 발곤 정도밖에 없다. 때문에 뒤늦게 가치가 올라가고 있는 함선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