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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20:42:26

로쿠스타


파일:GettyImages-461082753-3bbcecef0ba344aea81077cd4c36239f.webp
Locusta[1]

1. 소개2. 대중매체

1. 소개

1세기 로마 제국에서 활동한 여자 암살자. 갈리아 출신 독극물 전문가로 활동하였는데, 소 아그리피나에 의해 고용되었을 때에는 그 악명이 이미 높아 감옥에 갇혀있었다고 한다.

야사로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로쿠스타는 감옥에 갇혀있던 중 54년에 네로를 황제로 만들기 위해 그녀의 명령에 따라 클라우디우스 1세를 버섯을 통해 독살하였다고 전해진다. 즉효성이 떨어져서였는 지 바로 죽지 않자 황실 주치의 가이우스 스테르티니우스 크세노폰이 구토를 유도한다는 명목으로 독이 묻은 깃털을 목에 넣어 살해했다고.

이후 황제가 된 네로는 감옥에 갇혀있는 로쿠스타를 이용하여 자신의 지위를 확실히 하고자 브리타니쿠스의 암살을 명한다. 다만, 이때는 독을 약하게 만들어서 브리타니쿠스가 죽지를 않자, 네로는 로쿠스타를 고문하고 처형 경고까지 한다. 2차 시도 때는 즉효성이 뛰어난 독을 제조해냈고 결국 독살을 성공시킨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네로는 로쿠스타에게 사면 및 시골 땅을 제공하였고, 로쿠스타는 그곳에서 독을 연구하며 종종 네로에게 가르쳐주기도 하였다.

68년에 네로가 로마에서 도망치면서 로쿠스타에게서 독약을 받아 금상자에 보관한 후 로마를 탈출했다.[2] 그로부터 1년 뒤, 네로가 죽은 이후 로쿠스타는 갈바에 의해서 사형을 선고 받고는 네로에 총애를 받은 파트로비우스, 헬리오스 등과 함께 쇠사슬에 묶여 끌려간 후 처형되었다.

2. 대중매체


[1] 위 그림에서 가장 왼편에 위치한 여인. 브리타니쿠스 암살을 위해 2차 시도 전 그 효과를 보여주는 모습이다.[2] 다만, 네로가 죽을 때 사용한 방법은 칼로 찌르는 것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