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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8-14 22:42:23

로젠(소울워커)


파일:소울워커 로젠.jpg
1. 개요2. 작중 행적3. 예정 외 세계4. 세계가 통합된 후

1. 개요

Rogen. ローゲン

소울워커의 등장인물. 군수기업 네드 컴퍼니의 사장이다. 얼굴과 이름이 세간에 공개되지 않은 네드 컴퍼니의 회장을 대신해 전면에서 네드 컴퍼니를 이끌고 있는 인물.

성우는 (한) 김혜성[1] / (일) ???

2. 작중 행적

그레이스 시티에서 첫 등장.
헨리의 불법 실험으로 일어난 캔더스 시티의 참사에 대해 네드 컴퍼니측은 순전히 사고였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었으나, 플레이어의 노력으로 헨리가 저지른 범죄임이 확실하게 밝혀지자 네드의 사장인 로젠이 직접 별숲리그의 지휘관 토오루에게 통신을 걸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헨리의 모든 소행은 헨리 개인의 독단이며 네드 컴퍼니와 관계 없다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헨리를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지기 위해 별숲리그에 협력할 것을 선언한다.
헨리를 해고하고 대외적으로 헨리에 대한 수배를 내리는 와중에, 네드 컴퍼니가 주적인 베시세력 래피드 플레임과 손을 잡았다는 의혹을 풀기 위해 예산 문제로 실행하지 못하고 있던 별숲리그의 군사작전 울프 크라이 작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작전을 성공시키고 래피드 플레임에 큰 타격을 주게 된다.
평상시 표정과 눈을 감은 표정 외에 표정 이미지가 없는 인물인데 릴리에게 붙는 러블리 릴리라는 별명을 듣고 비웃는 듯 입꼬리가 올라가는 장면이 있다. 심지어 본인도 그게 진짜 이름 아니었냐는 식으로 릴리를 한번 그렇게 놀린다.
이후 래피드 플레임이 네드컴퍼니의 기술이 들어간 로봇 템페스트를 이용해 민간인을 학살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다시 한번 그가 통신을 걸어 그 또한 헨리의 독단이라고 해명하며 희생자의 유족들에게 최대한의 배상을 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플레이어 캐릭터들은 꼬리 자르기라고 의심하며,이리스 유마는 죽은 사람들보다 회사의 평판을 더 신경 쓴다고 깐다.
세니아의 말에 따르면 현재는 돈맛을 보고 타락했지만 의외로 과거에는 평판이 좋았던 모양이다. 라우퍼는 "돈으로 사람을 묶을 수 있다"는 로젠의 말을 믿었다고 하는데 즉 이 아재의 당초 이념은 어찌 됐건 "흩어진 인류를 돈을 이용해 하나로 단결시키기 위해서"였다고 추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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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 컴퍼니가 헨리의 이동 경로를 추적한 결과 래피드 플레임의 본거지를 알아냈다는 정보를 제공, 승기를 잡은 별숲리그가 이번에야말로 래피드 플레임을 완전히 소탕하기 위해 기습타격을 가했지만 이는 함정이었고 래피드 플레임의 매복에 별숲리그 선발대가 전멸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분노한 토오루가 로젠을 추궁하려 들지만 연락이 두절됐으며 네드 컴퍼니는 이미 그레이스는 물론 클라우드림 서부에서 완전히 철수한 후였다. 별숲리그는 이 행위를 배신으로 간주하고 오랫동안 이어져 왔던 네드 컴퍼니와의 완전한 관계 단절을 선언. 네드의 사장인 로젠은 현상수배범이 된다.
의외인 점은 철수할 때, 헨리마저 버리고 갔는지 헨리가 자신을 다시 받아달라며 통신을 걸자 그가 지금까지 일으킨 사건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이런 일을 벌이고도 계속 회사에 남을 생각을 했냐며 일축하고 별숲리그에 자수하던 죽던 알아서 하라며 통신을 끊어버린다. 또한 이번 일로 네드 컴퍼니는 클라우드림 서부에 영향력을 완전히 잃었다고 한탄한다.[2] 완벽하게 별숲리그의 뒤통수를 친 것처럼 보이지만, 그로서는 상정 외의 일이었던 듯하다.
릴리 스토리의 경우에는 막판 대사가 약간 달라지는데 다른 캐릭터들의 경우에는 헨리가 다시 받아달라며 빌고 로젠이 내치는 장면인데 반해 릴리로 플레이하면 헨리가 오히려 로젠이 별숲리그의 뒤통수를 친 것을 두고 어차피 너나 나나 똑같은 놈 아니냐는 식으로 추궁하고 로젠이 별말을 하지 못한다.[3]

3. 예정 외 세계

그러나 치이 아루엘에프넬 스토리에서 진정한 내막이 밝혀진다. 일단 네드 컴퍼니의 본사는 레피드 플레임의 기습부대에게 점거당한 것이 아니었다. 래피드 플레임이 습격한 것 치고는 너무 본사 내부가 깨끗했던 것이 그 증거 중 하나로, 이유인즉슨 1년 전 플레마를 굴복시킨 켄트를 따르기 싫었던 스카와 포이즌의 세력이 래피드 플레임을 나와 네드 컴퍼니에 의탁한 것이다. 본사 습격 사건의 전말은 소울워커가 본사로 온다는 것에 건물 내부의 자료 은폐 및 휘하 부하들의 지하 시설 대피가 목적이였고 본사 습격은 그냥 이를 위한 사기극. 포이즌 왈, 그냥 내부에서 VIP 취급받으며 살아왔다고 한다. 한 번쯤 사육당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다고.(...)
만약 이런 사실이 들통났다간 별숲리그의 '로드즈'에게 말살당할 위기였겠지만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인류의 진정한 적에게 대항하기 위해 손을 잡은 것. 다만 스카가 치이에게 패배한 이후 플레마를 되찾고 래피드 플레임을 해방하는데 회의감을 느꼈고, 이에 네드는 템페스터로 소울 에너지를 모아 더 강해지는 방법을 제안했으나, 스카가 누군가와 접촉한 뒤 네드의 지시를 듣지 않게 되었고, 그저 에너지만 빨아들이는 템페스터가 소울 에너지를 주입해 사람을 터트려 죽인 뒤 늘어난 에너지를 흡수한다는 엄청난 얘기까지 전해 듣고 결국 치이와 토오루에게 진상을 밝힌다.[4][5]
게다가 플레임 브레이커 작전이 실패한 것은 작전이 누설되어 매복에 전멸한 것이 아니라 로스카가 자신의 예정을 위해 실패할 수밖에 없게 네드를 속인 것이다.[6] 그리고 치이/에프넬 스토리의 플레임 브레이커 엔딩부는 로스카가 여기서 더 개입하여 팬텀이 나타니기 전 직접 상엽을 죽여버린다. 팬텀이 말한 시작부터 틀려있던 전쟁의 의미가 이것이다. 애초부터 인류와 베시 모두 신들의 싸움에 꼭두각시로 이용만 당했으니까.[7]
여하튼 별숲리그나 네드나 신적 존재가 개입했다는 것을 알 턱이 없었고, 대외적으로는 별숲리그가 모처럼 승기를 잡고 진행한 대규모 작전을 대차게 말아먹었다는 꼬리표가 붙을 위기에 처한다. 이에 토오루는 네드는 에너지가 있다는 정보를 주었고 소울워커는 나가서 싸운 공밖에 없으니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말에 로젠은 앞으로도 사람들을 이끌기 위해서라도 너무 자책 말라 다독여주고 지금 자네가 실각하면 클라우드림 서부는 순식간에 무너진다 말하자 토오루는 그제서야 네드 컴퍼니가 철수한 이유를 알아챘고 로젠은 의도를 알아챈 토오루에게 모든 것은 네드 컴퍼니의 소행이었다는 누명을 씌울 것을 주문한다.[8]
어차피 네드는 대외적인 이미지가 좋지 않고 욕먹는 것도 익숙한 기업인 반면, 별숲리그는 사실상 인류를 단결시키고 있는 군대이자 유일한 희망이기에 플레임 브레이커 실패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은 지금 민간인들의 분노가 별숲리그로 향해 규탄받게 두었다간 향후 큰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었다. 토오루 역시 로젠의 뜻을 이해하고 어쩔 수 없이 이를 받아들이고 네드 컴퍼니가 래피드 플레임과 내통했다는 혐의를 씌우게 된다.
게다가 니어 소울워커도 별숲리그에 맞먹는 병력을 가지기 위한 목적이 아닌 '진짜 적'에 대항할 병기로 제작한 것이다. 로젠은 팔콘이 말했던 진짜 적, 즉 로스카와 켄트에 관련된 사항을 진작부터 어느 정도 알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디까지 알고 있는 것인지는 불명이나 포이즌에게 들은 이야기[9]를 바탕으로 단순히 소울정크나 베시 따위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더 큰 적이 배후에서 인류을 위협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나름대로 고군분투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치이와 에프넬의 스토리 라인은 다른 캐릭터들과 세부적인 차이가 있다. 몇몇 NPC의 행동이 다르며,[10] 플레임 브레이커 직전 래피드 플레임의 움직임이 다르며, 치이 라인에서만 로스카의 소행이지 다른 캐릭터 라인에서 선발대를 몰살한 것은 래피드 플레임의 팬텀이 맞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그렇다곤 해도 기존 캐릭터 라인도 토오루가 포이즌과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이나 네드 사옥에 래피드 플레임이 침투했을 때의 정황을 보면 플레임 브레이커 관련 사항만 약간 바뀌었을 뿐 나머지 제반 사정은 그대로인 듯. 그래서 기존이던 치이던 매몰차게 헨리를 내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인류를 어느 정도 진짜 적에게 대항할 수 있게 결속시키려는 게 목적인 로젠에게 개인의 욕심으로 두 강대한 집단이 반목하게 만든 것이 헨리니까.
그렇다고 로젠이 완전한 선역이냐면 그건 아니다. 로젠의 대사들을 보면 진짜 위기에 대항하기 위해 큰 힘이 필요했다는 생각을 가진 걸 알 수 있으며, 니어 소울워커 프로젝트도 그런 사상의 일환이고 돈 밝히는 네드의 겉모습도 그런 대항책을 마련하려는 일환일 가능성이 높은데, 문제는 니어 소울워커 프로젝트만 해도 결과적으로 수많은 아이들을 학살한 프로젝트였으며, 네드의 대외적인 이미지가 굉장히 좋지 않은 것을 보면 돈 관련해서도 평소 행실이 선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로젠과 네드는 무조건적으로 선하다기보단 대의를 위해 희생을 용인하는 집단으로 볼 수 있다. 자신들이 악인의 이미지를 뒤집어쓴 것도 그렇고. 일단은 니어 소울워커 프로젝트 등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다는 걸 자각하고 있으며 모든 것이 끝난 후 죗값을 치르겠다고 하지만, 그 끝이 언제 찾아올지는 불명.
플레이어 캐릭터들 중에서 치이와 가장 우호적인 관계이다. 치이도 처음에는 그를 불신했으나[11], 로젠이 순순히 네드와 헨리의 잘못을 인정하자 그를 이해하고 신뢰하는 모습을 보인다. 로젠도 다른 소울워커들과 사뭇 다른 그녀를 마음에 들어하며 라우퍼를 시켜 그녀를 따로 불러내서 네드 컴퍼니로의 이적을 제안하기도 한다.[12] 치이는 비록 캐서린을 비롯한 주변 별숲 인물들과의 약속 때문에 사양했지만, 이 제안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언젠가는 네드와 함께 싸우겠다고 약속한다.

4. 세계가 통합된 후

오랫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8명의 소울워커의 세계가 모두 통합된 이후 플레마와의 전쟁이 본격화된 웨스트 워에서 그레이스 시티를 지원하러 온 '동부 별숲리그 지휘관'으로서 등장한다. 등장하자마자 플레마 포위망 보강과 민간인 구출에 열을 올리지만, 치이를 제외한 모든 소울워커들은 로젠과 네드 컴퍼니를 증오하던 입장이라 이런 로젠의 등장을 전혀 반기지 않았고 도리어 곧장 그레이스 시티로 귀환하여 토오루에게 따진다. 결국 그나마 네드에 대한 반감이 가장 덜한 편이였던[13] 진의 설득으로 한두명씩 마음을 돌려서 '당신과 손을 잡는 건 싫지만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해야 하니 모든 게 끝날 때까지는 같이 싸우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네드에 유독 적대감이 강한 이리스+에프넬과의 통신 중에는 왜 그동안 그런 더러운 짓을 했는지, 왜 별숲과 소통하지 않았는지 등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한 후, 전쟁이 끝난 후에 에프넬이 자기 목을 따버리는 조건으로 모든 소울워커들의 협력을 약속받는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브로큰 세이비어의 네브전에서 본인이 탄 기기를 발주할 때 가장 먼저 넣어뒀다는 자폭기능[14]으로 소울워커들을 도와준다. 참고로 이 이후 바로 나오지는 않지만 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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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그루웰, 플레마와 중복.[2] 클라우드림이 매우 거대한 도시국가이기에 서부에서 세력을 잃었다는건 어마어마한 손실. 이는 반면 나머지 지역에서는 그 세력이 건재하다는 암시이기도 하다.[3] 다만 끝까지 아니다는 식의 짤막한 부정은 한다.[4] 기존의 6 캐릭터는 시즌 1의 엔딩에서 포이즌이 밝힌다.[5] 기존 6인방에게 이 사실을 밝히지 않은 건 다른 소울워커들처럼 기본적으로 네드 컴퍼니를 적대하는 성향이며 특히 헨리 때문에 네드 컴퍼니에 대한 증오심이 큰 상태였지만, 치이는 이레귤러라서 다른 소울워커들과 달리 네드 컴퍼니를 맹목적으로 적대하는 성향이 아니라서 유일하게 밝힌 것이다.[6] 기존의 캐릭터들은 로이의 태도로 볼 때 켄트의 계획일 확률이 농후하지만 나온 바가 없는 만큼 불명이다.[7] 특히 래피드 플레임은 켄트와 로스카 모두에게 이용당했다.[8] 이게 로젠의 본래 속셈이였지만 기존 캐릭터들 스토리에선 라우퍼와도 이렇게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 라우퍼가 죄책감에 별숲리그에 투항하게 하고, 네드도 그냥 쿨하게 떠나버려(...) 로젠을 원망하게 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다만 토오루나 세니아가 기존 캐릭터 스토리에서도 에이리어 9에서 보인 모습을 생각하면 그 둘은 어느정도 귀띔을 받은 모양.[9] 켄트가 플레마를 굴복시켜 래피드 플레임을 수족 마냥 부려먹고 있다는 이야기.[10] 대표적으로 라우퍼. 에이리어 9에서 기존 캐릭터 라인에선 네드가 인류를 배신할 줄 몰랐다며 자책하지만, 치이와 에프넬 라인에선 로젠에게서 전말을 전해들었다.[11] 수염나고 사악하게 생긴 아저씨라고 생각하고 있었다.[12] 소문을 들은 토오루도 별난 일이라며 의아해한다.[13] 정확히는 네드를 무너뜨리는 것보다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는 걸 우선시한 것.[14] 유저들이 야폭코능이라고 부른다. 당연히 비판의 의미